턱 쪽에 여드름이 안 없어지는데 어떻게 해야 없아질가용
사진 보니 턱과 볼 하부 쪽으로 붉은 구진(작은 돌출 병변)들이 산재해 있고, 일부는 염증성으로 보입니다. 피지선이 모여있는 부위라 여드름이 잘 낫지 않는 전형적인 패턴이에요.턱 라인 여드름은 단순 피부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 부위는 호르몬 영향을 많이 받는 곳이라, 생리 주기와 맞물려 반복되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대 여성에서 턱 라인에 집중되는 여드름은 안드로겐 과잉,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등과 연관이 있기도 해서 피부과 치료와 함께 원인을 한 번쯤은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애크논 연고는 클린다마이신 계열 항균 성분인데, 한 달 써서 완전히 안 낫는다면 단독으로는 한계에 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시점에서는 피부과에서 레티노이드 계열 외용제(트레티노인 등)나 경구 항생제 병용을 고려할 단계입니다. 병변 상태에 따라 압출이나 병변 내 스테로이드 주사를 같이 쓰기도 하고요.침구 교체, 손 안 대기, 자극 없는 세안제 사용 같은 기본은 잘 하고 계신 것 같으니, 이제는 혼자 관리의 한계라고 보시고 피부과 진료 한 번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한 달 이상 같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으면 처방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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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피부 관리 좋은 방법있을까요?
피부가 잘 타는 분이라면 멜라닌 합성 반응이 활발한 피부 타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 자외선 차단이 핵심이고, 나머지는 부수적인 관리입니다.자외선 차단제는 SPF 50 이상, PA+++ 이상 제품을 고르시되, 남성 피부는 피지 분비가 많아서 워터프루프 또는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제형이 맞습니다. 바르는 양이 중요한데, 얼굴 기준으로 500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가 적정량입니다. 대부분 이것보다 적게 바르십니다.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게 원칙인데,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 외출 전에는 꼭 챙기세요.제품 추천을 말씀드리면, 국내 기준으로 라로슈포제 안텔리오스, 이지듀 선크림, 아로마티카 선크림 정도가 남성 지성 피부에 무난하게 맞는 편입니다. 해외 직구까지 고려하신다면 알타무라나 이자녹스 계열도 괜찮고요.차단제 외에 여름 피부 관리에서 놓치는 부분이 보습입니다. 덥다고 보습을 생략하면 피부 장벽이 약해져서 오히려 자외선 손상이 더 깊게 들어옵니다. 가볍고 수분감 있는 젤 타입 보습제를 선크림 전에 한 층 올려주시는 게 좋습니다.이미 탄 부위는 알로에 베라 성분 제품으로 진정시키고, 비타민C 세럼을 저녁에 쓰시면 색소 침착 완화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비타민C는 산화가 빠르니 소용량으로 구매하시고 냉장 보관하시는 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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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로 의한 약물 공포증과 정신과약 부작용 질문
먼저 5년 넘게 이 불안을 안고 지내오신 것, 쉽지 않으셨을 겁니다.처방 용량 자체는 각각의 약물 기준으로 보면 낮은 편입니다. 디아제팜 하루 1mg은 성인 치료 용량의 하한선에 해당하고, 부스파(buspirone) 하루 10mg도 초기 용량 수준이며, 유니작(escitalopram) 5mg은 보통 시작 용량의 절반입니다. 세 가지를 병용한다고 해서 그 자체로 위험한 조합은 아닙니다. 다만 디아제팜과 같은 벤조디아제핀 계열은 중추신경 억제 작용이 있어서, 졸림이나 집중력 저하가 생길 수는 있습니다.벤조디아제핀 5년 복용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장기 복용 시 신체 의존이 생기는 건 사실입니다. 갑자기 끊으면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인지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하루 1mg이라는 극소량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 무조건 끊는 것보다 서서히 감량하거나 다른 약물로 전환하는 게 맞습니다. 이건 혼자 결정하실 게 아니라 처방 의사와 상의하셔야 할 부분입니다.약에 대한 거부감, 불안장애를 가진 분들에게서 굉장히 흔합니다. 약을 먹는 것 자체가 불안의 대상이 되는 거죠. 이런 경우 약물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인지행동치료(CBT)를 병행하면 도움이 됩니다. 약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를 목표로 두고, 그 과정을 치료자와 같이 설계하는 방식입니다.지금 담당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께 "벤조 장기 복용이 걱정된다"고, "약이 무섭다"고 그대로 말씀하셔도 됩니다. 그게 치료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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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 끼고 잤는데 자고 일어나서 30분뒤 귀가 먹먹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늘 중으로 이비인후과 가보시는 걸 권합니다.이어폰을 끼고 자면 귀 안쪽의 외이도가 장시간 압박을 받고, 귀에서 재생되던 소리가 수면 중 밀폐된 공간에서 고막에 직접 전달됩니다. 그게 고막이나 내이(inner ear)에 압력 손상을 줄 수 있고요. 말씀하신 먹먹함, 이명(윙 하는 소리), 청각 둔화는 일시적인 청각 피로일 수도 있지만, 돌발성 난청(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의 초기 양상과 겹칩니다.돌발성 난청은 72시간 이내에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작하면 회복률이 확연히 높아집니다. 반대로 하루 이틀 지켜보다 늦어지면 청력 회복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있어서, "하루 지켜보자"는 접근이 이 상황에선 맞지 않습니다.지금 2시간째라고 하셨는데, 소리가 아예 안 들리는 건 아니고 손으로 만지면 들린다고 하셨으니 완전 차단은 아닌 상태입니다. 그래도 이명이 동반된 점, 한쪽만 증상이 생긴 점은 가볍게 볼 수 없습니다. 오늘 이비인후과에서 순음청력검사 받아보시고, 의사 판단에 따라 처치 여부를 결정하시는 게 맞습니다.부모님께 이 내용 보여드리고 같이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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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이 무엇인가요?
말씀하신 증상들, 전형적인 전립선 비대증(BPH, Benign Prostatic Hyperplasia)의 하부배뇨증상에 해당합니다.전립선은 요도를 감싸고 있는 구조물인데, 나이가 들면서 점차 커지면 요도를 압박하게 됩니다. 그러면 배뇨 시 저항이 생기면서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방광이 가득 찼는데도 시원하게 비워지질 않는 느낌이 납니다. 50대 남성이라면 조직학적으로는 절반 이상에서 이미 비대 소견이 시작됩니다.회음부 불쾌감, 즉 그 "우리하고 찌릿한" 느낌은 좀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 자체보다는 만성 전립선염(chronic prostatitis)이 동반된 경우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두 가지가 함께 있는 경우도 드물지 않고요.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것, 잔뇨감, 회음부 불편감이 동시에 있다면 비뇨의학과 진료를 한 번 보시길 권합니다. 전립선 크기는 직장수지검사나 초음파로 확인하고, PSA(전립선 특이항원) 수치도 같이 체크하는 게 좋습니다. 양성 비대와 전립선암을 감별하는 기초 검사이기도 하니까요.지금 당장 응급은 아니지만, 방치하면 요폐(소변이 아예 안 나오는 상태)로 이어질 수 있어서 조기에 확인해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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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남자입니다 제모크림으로 제모를
음부 부위 제모크림 사용,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권장하지 않습니다.제모크림의 주성분은 티오글리콜산염(thioglycolate) 계열로, 모발의 이황화결합(disulfide bond)을 끊어 모근부를 녹이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피부 자체도 단백질 구조이기 때문에, 접촉 시간이 길어지거나 점막에 닿으면 화학적 손상이 생깁니다. 음낭과 음경 주변은 피부가 얇고 점막과 인접해 있어서 자극에 매우 취약한 부위입니다. 실제로 제모크림 제품 대부분의 설명서에 음부 사용을 명시적으로 금기하고 있고요.현실적인 대안을 말씀드리면, 면도기 사용이 가장 무난합니다. 전용 면도기를 쓰고, 면도 후 무향 보습제나 순한 애프터쉐이브 제품을 발라주시면 됩니다. 피부 트러블이 신경 쓰이신다면 피부과에서 레이저 제모를 받으시는 게 장기적으로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비용은 좀 들지만 반복적인 자극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까요.고혈압 약과 제모크림 사이의 상호작용은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으나, 피부 자체 문제는 별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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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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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중에 헬리코박터균 보균자가 있을때 주의할점??
걱정이 되시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는 주로 구강-위장관 경로로 전파되는데, 실제 가정 내 전파는 생각보다 일상적인 접촉보다 침이 직접 공유되는 상황에서 주로 일어납니다. 음식을 따로 덜어 드시는 습관을 유지하고 계신 건 올바른 방향입니다.손으로 간식을 집어주시는 부분은 사실 침과의 직접 접촉이 아니라 손 접촉이라 전파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다만 아이들에게는 식사 전 손 씻기를 생활화하시면 충분합니다. 음식물이 그릇에 튀는 정도는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전파 경로로 보기 어렵습니다.확인이 안 된 치료 여부가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아버지께 당시 제균 치료를 받으셨는지 진료 기록을 확인해보시도록 권유해 드리는 게 좋겠습니다. 치료를 안 받으셨다면 지금이라도 제균 치료를 하시는 게 아버지 본인의 위암 예방 차원에서도 필요합니다.가족분들, 특히 아이들은 증상이 없다면 지금 당장 검사가 급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아이들이 크면서 위내시경이 가능한 나이가 되면 한 번쯤 확인해보시는 게 나쁘지 않습니다. 성인 가족 중 위장 증상이 있는 분이 계시다면 요소호기검사(urea breath test)로 비교적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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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생겼는데 뭔지 모르겠어요?
사진을 확인했습니다.붉은 바탕 위에 작은 수포들이 군집해서 모여 있는 형태입니다. 위치가 팔로 보이고, 수족구는 아니라고 하셨으니 몇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가장 가능성이 높은 건 벌레 물림 후 반응이나 접촉성 피부염입니다. 영유아는 피부 반응이 과장되게 나타나서 작은 자극에도 수포성 병변이 생기기도 합니다. 수두도 배제가 필요한데, 수두는 보통 몸통에서 시작해서 퍼지고 각기 다른 단계의 병변이 섞여 나타나는 게 특징입니다. 지금 팔에만 국한되어 있고 다른 부위에 없다면 수두보다는 국소 반응에 가깝습니다.아기가 계속 긁고 있다면 2차 감염 예방이 급합니다. 손톱을 짧게 잘라주시고, 긁지 못하도록 얇은 긴팔 옷으로 덮어주세요. 수포를 터뜨리면 안 됩니다.열이 있는지, 다른 부위에 새로운 병변이 생기는지 오늘 하루 지켜보시고, 내일 소아과에 데려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열이 38도 이상 오르거나 병변이 빠르게 번진다면 오늘 바로 진료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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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사고 후 진단서 제출할 때 손해사정사?
의학적인 부분과 보험 처리 부분을 나눠서 말씀드리겠습니다.먼저 MRI에서 확인된 추간판 섬유륜 파열(annular tear), 즉 디스크가 찢어졌다는 소견은 단순 염좌와는 다른 구조적 손상입니다. 치료받을 때 완화되다가 중단하면 다시 통증이 오는 패턴이 딱 이 손상의 특징적인 경과입니다. 사고 전 물리치료 이력이 있긴 하지만, 사고 당일 즉각적으로 저림 증상이 발생했다는 점, CT와 MRI에서 구조적 손상이 확인된 점은 사고와의 인과관계를 주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보험 처리 관련해서는 손해사정사를 끼는 것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보험사 측도 자체 손해사정사를 두고 협상하기 때문에, 피해자 혼자 대응하면 정보 비대칭이 생깁니다. 특히 기존 물리치료 이력을 보험사가 기왕증으로 주장하며 과실 비율이나 보상액을 낮추려 할 가능성이 있어서, 이 부분을 반박할 논리를 갖춰줄 전문가가 있는 게 낫습니다.지금 단계에서 챙기셔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치료 중단 없이 기록을 쌓는 것, 통증 일지를 날짜별로 작성해두는 것, 그리고 담당 의사에게 사고와 현재 증상의 인과관계가 명시된 소견서를 추가로 받아두는 것입니다. 진단서 코드보다 소견서에 사고 후 발생한 증상임을 명확히 기재해달라고 요청하시는 게 합의 협상에서 훨씬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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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 집에서 혼자 고칠방법이 있을까요
심하지 않은 거북목은 집에서 충분히 개선 가능합니다. 다만 자세 교정은 꾸준함이 전부라서, 방법보다 습관화가 더 중요합니다.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약해진 목 뒤쪽 심부 근육을 강화하고, 짧아진 앞쪽 흉근과 흉쇄유돌근을 늘려주는 것입니다.당장 시작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턱 당기기 운동(chin tuck)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벽에 등을 붙이고 서서 턱을 뒤로 당겨 뒷머리가 벽에 닿도록 유지하는 동작인데, 10초씩 10회를 하루 3세트 정도 하시면 됩니다. 처음엔 어색하지만 이게 목의 올바른 위치입니다. 흉근 스트레칭은 문틀에 양팔을 걸치고 몸을 앞으로 살짝 기울이는 자세로 30초씩 하루 여러 번 하시면 됩니다.자세 습관도 중요합니다. 스마트폰을 볼 때 고개를 숙이지 않고 눈높이로 올리는 것, 공부할 때 책상과 눈 거리를 30에서 40센티미터 유지하는 것이 운동만큼 효과가 있습니다. 운동으로 교정해도 자세 습관이 안 바뀌면 금방 되돌아옵니다.10대라면 뼈와 근육이 아직 유연해서 교정 효과가 성인보다 훨씬 잘 나옵니다. 3개월 정도 꾸준히 하시면 눈에 띄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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