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수술은 갑상선을 제거하고 약을 드시던데 약을 평생 먹으면 부작용은 없나요?
갑상선 전절제술을 하면 몸에서 갑상선호르몬을 거의 만들지 못하게 되므로, 대부분 평생 갑상선호르몬제인 Levothyroxine 를 복용하게 됩니다. 이 약은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는 개념”이라 일반적인 약처럼 몸에 무리를 주는 치료라기보다, 원래 갑상선이 만들던 호르몬을 대신 공급하는 치료에 가깝습니다.따라서 용량이 적절하게 맞는다면 장기간 복용 자체로 큰 부작용은 드문 편입니다. 실제로 수십 년 이상 복용하는 환자도 매우 많습니다. 다만 문제는 “약 자체”보다 “용량이 과하거나 부족한 상태가 오래 지속될 때” 생길 수 있습니다.용량이 부족하면 피로감, 추위 민감, 체중 증가, 부종, 변비, 무기력, 우울감 같은 갑상선기능저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용량이 과하면 가슴 두근거림, 손떨림, 불면, 체중 감소, 더위 민감, 불안감 등이 생길 수 있고, 특히 50대 이후에서는 장기간 과다 복용 시 골다공증이나 심방세동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주기적인 혈액검사가 중요합니다.갑상선암 수술 후에는 암 재발 억제를 위해 일부 환자에서 의도적으로 호르몬을 조금 높게 유지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연령, 골밀도, 심장질환 여부 등을 고려해 조절합니다. 최근 가이드라인에서는 저위험 갑상선암 환자에서는 과도한 억제치료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또 하나 중요한 점은 약 복용 방법입니다. 음식이나 칼슘제, 철분제와 같이 복용하면 흡수가 떨어질 수 있어 보통 아침 공복에 복용하고 30분 정도 뒤 식사하는 것을 권합니다.정리하면, 갑상선 제거 후 평생 약을 먹는 경우는 흔하지만, 적절한 용량으로 정기 추적을 받는다면 대부분 큰 문제 없이 일상생활 가능합니다.참고: American Thyroid Association 가이드라인, Williams Textbook of Endocrinology, NCCN Thyroid Carcinoma Guidel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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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받은 약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두 처방전을 찬찬히 살펴봤습니다.4시간 간격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두 처방전에 겹치는 약들이 일부 있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려야겠습니다. 뮤테란과립(에르도스테인, 거담제)과 아스루카세립(몬테루카스트, 기관지 알레르기 조절제)이 두 처방 모두에 포함되어 있습니다.특히 아스루카세립 4mg은 하루 1회 복용하는 약인데, 오전 9시 첫 처방에서 한 번, 오후 1시 두 번째 처방에서 또 한 번 투여된 셈입니다. 11개월, 12kg 아이에게 하루 이중 복용이 된 상황이라 엄밀하게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다만 몬테루카스트는 치료 용량 범위에 안전 폭이 어느 정도 있어서 오늘 하루 이 정도로 응급 상황이 되거나 하진 않을 거예요. 뮤테란도 4시간 간격이 되어버렸지만 12kg 아이에게 당장 위험한 수준은 아닙니다.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두 번째 처방이 이미 나왔고 그 안에 항생제(레드보르시럽으로 보이는 약)가 포함된 만큼, 오늘 이후로는 두 번째 처방을 기준으로 복용하시되 - 아스루카세립은 오늘은 추가로 더 드리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이미 오전에 한 번 들어갔으니 내일부터 두 번째 처방 스케줄에 맞춰 재시작하시면 됩니다.한 가지 더 — 첫 번째 처방에 네오날린패취(투로부테롤 기관지확장 패취)가 있었다면, 두 번째 처방과 병행 중인지 여부를 조제 약국에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처방해 주신 소아과에 빠르게 문자나 전화로 "두 처방 겹치는 약 어떻게 정리할지" 여쭤보시면 가장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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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엉덩이 열감이 느껴집니다?.
몇 년째 반복되다가 어제부터 화끈거릴 정도로 심해졌다면 원인을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오른쪽 엉덩이 부위 열감의 원인은 크게 신경성과 혈관성, 그리고 근골격계로 나눠볼 수 있어요.가장 흔한 원인은 신경 자극입니다. 요추에서 나오는 신경이 압박되거나 자극받으면 엉덩이나 허벅지에 열감, 화끈거림, 저림이 나타날 수 있어요. 디스크나 이상근이 좌골신경을 건드리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걸을 때나 앉을 때 증상이 달라지는지가 중요한 단서예요.혈관 문제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40대 여성에서 호르몬 변화로 인한 혈관 반응성이 달라지면서 특정 부위에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어요. 안면홍조처럼 갑자기 화끈해지는 양상이면 이쪽 가능성도 있습니다.피부 쪽으로는 대상포진 초기에 발진이 나오기 전에 특정 부위가 화끈거리고 열감이 먼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제부터 갑자기 심해졌다면 이 가능성도 배제해야 해요. 해당 부위에 발진이나 물집이 생기지 않는지 확인해보세요.증상이 어제부터 심해졌고 몇 년째 반복된다면 이번 기회에 정형외과나 신경과에서 한 번 원인을 파악해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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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다리가 걸을때아픈데 이거 이상근증후군인가요?
증상 패턴을 보면 이상근증후군 가능성이 있긴 한데, 단정하기 전에 좌골신경통 전반으로 넓게 봐야 합니다.이상근증후군은 엉덩이 깊은 곳의 이상근이 좌골신경을 압박하는 상태입니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면 이상근이 지속적으로 긴장하면서 신경을 조이게 되는데, 걸을 때 아프고 앉으면 나아지는 패턴과 다소 차이가 있어요. 이상근증후군은 오히려 앉아있을 때 더 심해지는 경우가 전형적입니다.걸을 때 아프고 누웠다 일어날 때 저린다는 건 요추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20대에서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 패턴으로 인한 요추 4번에서 5번, 5번에서 천추 1번 사이 디스크 문제가 의외로 흔합니다.작년에도 같은 증상이 있었다가 좋아졌다는 게 중요한 단서입니다. 반복되는 패턴이라면 자연 회복에만 기대기보다 원인을 한 번 확인해두는 게 낫습니다.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진찰받고 필요하면 MRI로 확인하는 게 정확해요.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건 앉는 시간을 줄이고 1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걷는 것, 엎드린 자세보다 바로 눕는 자세, 그리고 엉덩이와 허리 스트레칭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반복되는 만큼 진료를 한 번 보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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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헌혈했는데 오늘 근력운동해도 되나요?
24시간이 지났고 이상 증상이 없다면 가벼운 운동은 가능합니다. 다만 근력운동은 조금 더 고려할 부분이 있어요.전혈 헌혈은 약 400에서 500ml의 혈액이 빠져나가는데, 혈장은 24시간에서 48시간 내에 빠르게 보충되지만 적혈구는 완전히 회복되는 데 4주에서 8주가 걸립니다. 혈액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상태에서 고강도 운동을 하면 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져 평소보다 쉽게 지치고, 어지러움이 생길 수 있어요.채혈 부위 피멍 걱정을 하셨는데, 팔 근력운동 시 해당 혈관 주변에 압력이 가해지면 멍이 번질 수 있습니다. 채혈 부위 팔, 주로 팔꿈치 안쪽에 직접 부하가 가는 동작은 오늘 하루 더 피하시는 게 안전해요.오늘은 하체 위주나 가벼운 중량으로 시작하시고, 채혈 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운동하시면 큰 문제 없습니다. 운동 중 어지럽거나 과하게 피로하면 바로 멈추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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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을 할때 피 뽑히는 속도 차이가 궁금해요
헌혈 속도 차이는 몇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가장 큰 영향을 주는 건 혈압과 혈관 상태입니다. 혈압이 높을수록 혈류 속도가 빠르고, 혈관이 굵고 표면에 가까이 위치할수록 채혈 속도가 빠릅니다. 반대로 혈압이 낮거나 혈관이 가늘고 깊이 있으면 느려지는 거예요. 탈수 상태도 영향을 주는데,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 점도가 올라가서 느려집니다. 헌혈 전 물을 충분히 마시라고 권장하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주먹 운동은 효과가 있습니다. 손을 쥐었다 폈다 하면 전완부 근육이 수축하면서 정맥을 압박해 혈류를 올려주거든요. 속도가 느릴 때 채혈 담당자가 주먹 운동을 권하는 것도 이 원리입니다. 다만 너무 세게 반복하면 용혈, 즉 적혈구가 파괴되는 현상이 생길 수 있어서 부드럽게 천천히 하는 게 맞아요.헌혈 당일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식사를 하고 가시면 속도가 훨씬 안정적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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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요거트랑 과일먹고 입천장에서 피맛나요
이미 피맛이 가라앉았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과일의 산도입니다. 그릭요거트도 산성이고, 파인애플·키위·딸기 같은 과일은 산도가 높아서 입천장 점막을 일시적으로 자극할 수 있어요. 특히 공복 상태에서 먹으면 점막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있고, 미세하게 벗겨지면서 따끔하고 피맛이 나기도 합니다.또 딱딱하거나 거친 과일 조각에 입천장이 살짝 긁혔을 가능성도 있어요. 입안 점막은 얇아서 작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합니다.지금 피맛이 없어졌다면 자연스럽게 회복된 거라 그냥 두셔도 됩니다. 오늘은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시고, 미지근한 물 마시는 정도면 충분해요.다만 피맛이 다시 나거나 따끔거림이 지속되거나, 입천장에 하얀 점이나 궤양이 보인다면 그때는 구강내과나 이비인후과에서 확인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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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서쉬고있으면왜사람을왜건들어
많이 지치고 힘드신 것 같아요.아픈데 쉬지도 못하고 계속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면 몸도 마음도 더 힘들어지죠. 그 답답함이 느껴집니다.지금 많이 아프신 건가요? 몸 상태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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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상처가 갑자기 몇일전 부터 부풀었어요
사진 확인했습니다. 이건 오늘 병원을 가셔야 합니다.사진상 상처 부위가 짙은 적색으로 부풀어 있고 표면에 삼출물이 보입니다. 한 달 된 외상 부위가 딱지가 앉다가 다시 부풀고 누르면 말랑하다는 건 상처 아래에 고름이 찬 농양이 형성됐을 가능성이 높아요.농양은 자연적으로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절개 배농, 즉 외과적으로 열어서 고름을 빼줘야 치료가 됩니다. 그냥 두면 주변으로 감염이 퍼지거나 봉와직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드물지만 전신 감염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어요.지금 당장 외과나 응급실에 가시길 강하게 권합니다. 스스로 짜거나 터뜨리려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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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초작없하고 손목이 아프데 어떻게 하면될까요?
예초기 작업은 진동과 반복적인 손목 사용이 동시에 가해지는 작업이라 손목에 꽤 부담이 큽니다.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건 우선 충분한 휴식입니다. 파스가 효과가 없다면 이부프로펜 계열 소염진통제를 식후에 복용하는 게 파스보다 염증 억제 효과가 더 직접적이에요. 냉찜질은 다친 직후 48시간까지, 그 이후로는 따뜻한 찜질이 혈류를 늘려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한의원도 나쁜 선택은 아니지만, 증상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면 정형외과에서 먼저 확인받는 걸 권합니다. 손목 힘줄염인지, 드퀘르벵 건초염인지, 아니면 인대 손상인지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지거든요. 필요하면 손목 보호대 처방이나 주사 치료로 빠르게 잡을 수 있습니다.손목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극심하게 아프거나, 붓기가 동반된다면 그냥 두지 마시고 진료를 보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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