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두덩이 통증, 눈 깜빡일때 아픈데 왜그런걸까요?
눈을 비빈 후 발생한 증상이라는 점에서, 크게 두 가지 가능성을 먼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첫째로 가장 흔한 원인은 결막염 또는 눈꺼풀 자극입니다. 눈을 손으로 비비면 외부의 세균이나 이물질이 결막과 눈꺼풀 안쪽 점막에 접촉하게 되고, 이로 인해 염증 반응이 유발되어 열감, 부종, 깜빡일 때의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특히 눈꺼풀 안쪽 결막이 자극받으면 눈을 깜빡일 때마다 마찰이 생겨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둘째로, 비빔으로 인해 눈꺼풀 피부 자체에 마찰성 자극이 가해져 일시적인 피부 부종과 열감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눈 주위 피부는 전신에서 가장 얇은 부위 중 하나로, 작은 자극에도 쉽게 부을 수 있습니다.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조치로는, 눈을 절대 다시 비비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깨끗한 찬 물수건을 눈 위에 살며시 올려두는 냉찜질이 열감과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인공눈물이 있다면 점안하시면 세척 효과와 함께 불편감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안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눈꺼풀에 명확한 혹이나 고름이 잡히는 경우, 눈 자체가 충혈되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 통증이 수 시간이 지나도 가라앉지 않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특히 시력 저하나 강한 눈부심이 동반된다면 각막 손상 가능성도 배제해야 하므로 지체 없이 진료를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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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여학생인데 피부 여드름이 너무 심해요
피부과 치료 후 잠깐 좋아졌다가 다시 올라온다면, 일시적인 염증 억제에 그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떤 치료를 받으셨는지에 따라 다음 단계가 달라집니다.피부과에서 흔히 시작하는 치료는 항생제 연고나 먹는 항생제, 그리고 레티노이드(retinoid) 계열 외용제입니다. 이 조합으로 조절이 안 된다면 그 다음 단계로 경구 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 흔히 '로아큐탄'으로 알려진 약물을 고려하게 됩니다. 이 약은 피지 분비 자체를 근본적으로 줄여주는 기전으로, 중등도 이상의 난치성 여드름에 현재까지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다만 임신 중 기형 유발 가능성, 건조증, 간수치 모니터링 등 주의사항이 있어 반드시 의사 지도 하에 복용해야 합니다.고1 여학생이라면 호르몬의 영향도 중요하게 봐야 합니다. 사춘기에는 안드로겐(androgen) 수치가 높아지면서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이것이 여드름의 핵심 기전이 됩니다. 턱선과 하악부(얼굴 아래쪽)에 집중적으로 올라온다면 호르몬성 여드름의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식이 조절이나 외용제만으로 조절이 안 되는 상황이라면, 피부과에서 지금까지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하시고 이소트레티노인 치료가 본인에게 적합한지 직접 상담해 보시길 권장 드립니다. 치료 이력을 바탕으로 다음 단계를 명확히 제시해 드릴 수 있는 피부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면담이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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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코를 너무골아서 그런데 해결방안이 없을까요?
코골이와 이갈이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 단순한 수면 습관 문제가 아닐 수 있어 조금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심한 코골이의 가장 중요한 감별 진단은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입니다. 자는 도중 기도가 반복적으로 막히면서 코골이와 함께 일시적으로 호흡이 멈추는 상태인데, 이갈이 역시 수면무호흡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무호흡이 발생할 때 뇌가 각성 반응을 일으키면서 턱 근육이 긴장하는 것이 이갈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중성지방혈증이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하면, 수면무호흡이 있을 경우 심혈관계 위험도가 상승할 수 있어 단순히 불편함의 문제를 넘어 건강 문제로 접근하는 것이 맞습니다.당장의 완화 방법으로는 옆으로 누운 자세로 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똑바로 누우면 혀와 연구개가 뒤로 처지면서 기도를 더 좁히기 때문입니다. 비만이 동반된 경우라면 체중 감량만으로도 코골이가 의미 있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주는 수면 중 기도 근육을 이완시켜 코골이를 악화시키므로 취침 전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를 받아 수면무호흡 여부와 중증도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비인후과 또는 수면의학과 진료를 권장 드리며, 이갈이가 심하다면 치과에서 구강 내 장치(night guard) 제작도 병행하면 치아 손상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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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두피에 뾰루지 생기는데 샴푸를 바꿔야될까요?
두피 뾰루지는 여러 원인으로 생길 수 있어, 샴푸 교체 전에 원인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두피 모낭염(folliculitis)입니다. 모낭에 세균, 주로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이나 말라세지아(Malassezia)라는 곰팡이균이 과증식하면서 뾰루지처럼 생깁니다. 여름철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땀과 피지 분비가 늘고 고온다습한 환경이 균의 번식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작년 여름에는 괜찮았더라도 올해 컨디션,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두피 위생 습관 등에 따라 새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샴푸가 원인인 경우도 있지만, 같은 제품을 계속 써왔다면 샴푸 자체보다는 헹굼이 충분한지 먼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샴푸 성분이 두피에 잔류하면 모공을 막아 뾰루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약 샴푸를 바꾸신다면 계면활성제 함량이 낮고 향료와 실리콘이 적은 제품, 또는 징크피리치온(zinc pyrithione)이나 케토코나졸(ketoconazole) 성분이 포함된 두피 전용 샴푸가 모낭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뾰루지가 여러 개이거나, 통증이 있거나, 점점 번지는 느낌이라면 세균성 또는 진균성 모낭염일 가능성이 있어 피부과에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항균 또는 항진균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빠른 해결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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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꾸륵거리는 소리가 크게 나는 이유?
배에서 나는 이 소리를 의학적으로 장음(borborygmi)이라고 합니다. 장은 음식물과 가스를 아래로 밀어내기 위해 연동 운동(peristalsis)을 끊임없이 반복하는데, 이 과정에서 내용물과 공기가 뒤섞이며 소리가 발생합니다. 배가 고프지 않아도 나는 이유는, 장 운동은 식사 여부와 무관하게 자율신경계의 조절 하에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소리가 유독 크게 나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장 내 가스의 양이 많을수록, 그리고 장관이 비어 있을수록 소리가 더 잘 울립니다. 마치 빈 통을 두드릴 때 더 크게 울리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또한 장 운동이 일시적으로 활발해지는 상태, 예를 들어 식후 소화 과정이나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소리가 커질 수 있습니다. 복벽의 두께나 체형에 따라 소리가 바깥으로 전달되는 정도도 개인차가 있습니다.단순히 소리가 크다는 것 자체는 장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가 아닙니다. 다만 소리와 함께 복통, 설사와 변비의 반복, 복부 팽만감이 자주 동반된다면 과민성 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유제품 섭취 후 유독 증상이 심해진다면 유당불내증(lactose intolerance)도 감별 대상입니다.평소 탄산음료, 콩류, 양배추 등 가스 생성이 많은 음식을 줄이고 천천히 식사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불편감 없이 소리만 나는 상태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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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원격진료로도 탈모 조합약 처방을 해주나요?
비대면 진료를 통한 탈모 처방은 현재 국내에서 제도적으로 허용되어 있으며, 실제로 여러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서 피나스테리드나 미녹시딜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조합약 처방 여부는 플랫폼과 담당 의사에 따라 다르므로, 직접 상담을 통해 확인하시는 것이 현실적입니다.말씀하신 조합약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면, 피나스테리드는 남성형 탈모의 핵심 기전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억제하는 검증된 약물이고, 경구 미녹시딜은 원래 혈압약에서 출발했지만 저용량(1에서 5mg)으로 탈모에 효과적임이 최근 다수의 연구로 확인되어 처방이 늘고 있습니다. 이뇨제는 경구 미녹시딜 복용 시 나타날 수 있는 체액 저류(부종)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소량 병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다만 이 조합은 각 성분 모두 부작용 모니터링이 필요한 약물들입니다. 피나스테리드는 성욕 저하, 경구 미녹시딜은 심계항진·다모증, 이뇨제는 전해질 불균형 가능성이 있어, 처음 시작하실 때 혈압 및 기본 혈액 검사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비대면으로 처방받더라도 이런 사전 평가를 충실히 해주는 곳을 선택하시길 권장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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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과 머리카락은 같은 물질로 구성 됐죠?
정확히 알고 계십니다. 손톱과 머리카락은 모두 케라틴(keratin)이라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차이의 핵심은 케라틴의 종류와 결합 방식에 있습니다. 케라틴은 크게 단단한 형태(hard keratin)와 부드러운 형태(soft keratin)로 나뉘는데, 손톱은 hard keratin, 머리카락은 이보다 유연한 keratin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케라틴 단백질 사슬들 사이를 연결하는 황(sulfur) 원자 간의 이황화 결합(disulfide bond)의 수와 밀도가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손톱은 이 결합이 매우 촘촘하고 많아 단단하고 압축된 구조를 형성하는 반면, 머리카락은 상대적으로 결합 밀도가 낮고 섬유 구조로 배열되어 있어 유연성이 유지됩니다.구조적으로도 차이가 있습니다. 손톱은 케라틴이 납작하게 겹겹이 쌓인 판상 구조인 반면, 머리카락은 안쪽의 피질(cortex)을 얇은 비늘 모양의 모표피(cuticle)가 감싸는 원통형 구조입니다. 이 형태적 차이도 물리적 특성에 영향을 줍니다.참고로 파마나 매직 시술이 바로 이 이황화 결합을 인위적으로 끊었다가 다시 연결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같은 케라틴이지만 결합의 밀도와 구조적 배열이 성질을 완전히 다르게 만드는 좋은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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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 쓸려서 딱지가 생겼어요 근데 궁금한게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처럼 다 나은 상태라면 괴사를 걱정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피부 찰과상(쓸린 상처)은 표피와 진피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딱지가 생기고 자연스럽게 아무는 것이 정상적인 치유 과정입니다. 괴사는 혈액 공급이 완전히 차단되거나, 심각한 세균 감염이 깊은 조직까지 퍼졌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단순 찰과상 수준에서는 사실상 일어나지 않습니다.다만 상처가 반복적으로 벗겨지고 다시 피가 나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세균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감염 징후로는 상처 주변이 점점 빨개지고 열감과 부종이 생기거나, 고름이 나오거나, 통증이 오히려 심해지는 경우가 해당됩니다. 이런 증상이 생긴다면 그때는 반드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지금은 다 나으셨다고 하니, 앞으로 비슷한 상황이 생겼을 때 상처를 깨끗이 씻고 적절히 보호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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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을 하루종일 봐서 그런지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긴거 같아요
증상만 놓고 보면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 증후군, carpal tunnel syndrome)을 충분히 의심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손목 통증과 손가락 근력 저하는 손목터널증후군 외에도 손목 건초염, 경추 신경근병증 등 다른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어 감별이 필요합니다.손목터널증후군의 전형적인 증상은 엄지, 검지, 중지, 약지 절반에 걸친 저림·감각 이상이며, 특히 새벽에 저려서 깰 때 더욱 의심도가 높아집니다. 손가락 힘이 빠진다고 느끼시는 부분도, 정도가 심해지면 무지구(엄지 두덩) 근육이 눈에 띄게 위축될 수 있어 조기 확인이 중요합니다.집에서의 자가 관리는 초기 경증 단계에서만 보조적 역할을 합니다. 손목을 중립 위치로 고정하는 야간 부목 착용, 핸드폰이나 컴퓨터 사용 시간 조절, 손목 스트레칭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손가락 근력 저하가 동반된 상태라면 운동만으로 회복을 기대하기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먼저 받으시는 것이 맞습니다.신경전도 검사(nerve conduction study)를 통해 정중 신경(median nerve)의 손상 정도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 결과에 따라 보존적 치료(부목, 스테로이드 주사)와 수술적 치료(수근관 유리술) 중 방향이 결정됩니다. 정형외과 또는 신경과 방문을 권장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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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에 있는 물집 헤르페스인가요??
사진상으로 보이는 병변의 위치와 형태를 함께 검토해 보겠습니다.원으로 표시하신 두 병변을 보면, 주변 피부에 비해 약간 융기된 구진(papule) 형태로, 일부 표면에 광택이 있고 중심부에 흰 기운이 관찰됩니다. 이 소견만으로는 헤르페스와 전적으로 일치한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헤르페스(단순포진 바이러스 감염)의 경우, 초기에는 작은 수포들이 모여 군집을 이루고, 이후 터지면서 얕은 궤양을 형성하는 것이 전형적입니다. 따갑고 간지러운 전구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사진 속 병변은 각각 독립적으로 존재하고, 표면이 매끄러운 반구형에 가까워 보입니다. 이 경우 물렁종(molluscum contagiosum), 즉 전염성 연속종도 감별 대상에 포함해야 합니다. 물렁종은 중심에 작은 함몰이 있는 매끄럽고 광택 있는 구진이 특징이며, 경미한 소양감(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다만 사진 한 장으로는 병변의 실제 크기, 경계, 중심부 함몰 여부, 수포 여부를 정확히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해당 부위가 생식기 주변임을 고려하면, 성병 관련 감별도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피부과 또는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셔서 직접 시진 및 필요 시 바이러스 배양 검사나 PCR(중합효소 연쇄반응) 검사를 받으시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정확한 진단 없이 자가 처치는 삼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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