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아플 때 병원 정형와과로 가야 하나요?
손을 부딪힌 후 부종과 통증이 있다면 정형외과가 맞습니다. 뼈 문제가 아니더라도 인대, 힘줄, 연부조직 손상 모두 정형외과에서 진료합니다.오늘 밤은 파스보다는 차가운 수건이나 아이스팩을 수건에 감싸서 15분에서 20분씩 냉찜질하시는 것이 부기를 줄이는 데 더 효과적입니다. 손을 심장보다 높게 올려두시면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파스는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성분이 포함된 경우 초기 급성 손상에는 오히려 부기를 키울 수 있어 첫날은 냉찜질을 우선하시는 편이 낫습니다.내일 아침에 아래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바로 정형외과에 가보시길 권합니다. 부기가 더 심해지거나, 손가락을 구부리고 펴는 게 어렵거나, 특정 부위를 누를 때 극심하게 아프거나, 멍이 넓게 퍼지는 경우입니다. 이런 소견이 없고 다음날 많이 호전된다면 단순 타박으로 경과 관찰하셔도 되지만, 손은 작은 뼈가 많아 골절이 있어도 통증이 생각보다 심하지 않은 경우가 있으므로 의심스러우시면 엑스레이를 찍어보시는 것이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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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싱 후 이렇게 상처가 생겼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진으로 보니 이마 중앙에 꽤 넓은 범위로 표피가 벗겨진 상태입니다. 왁싱 과정에서 왁스가 피부에 강하게 밀착된 채 떼어지면서 표피 일부가 함께 뜯겨나간 것으로, 의학적으로는 마찰성 표피박리에 해당합니다.처방받으신 박테로신(mupirocin)은 항생제 연고로 2차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데 적절한 선택입니다. 현재로서는 처방대로 꾸준히 바르시는 것이 맞습니다. 여기에 더해 습윤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흉터 최소화에 핵심입니다. 상처가 마르면 딱지가 두껍게 앉으면서 흉터가 깊어질 수 있으므로, 연고를 바른 후 습윤밴드(하이드로콜로이드 드레싱)로 덮어두시면 재생 속도도 빠르고 흉터 가능성도 낮아집니다.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들도 중요합니다. 딱지가 생기더라도 뜯지 않으셔야 하고, 자극적인 세안제나 각질 제거 제품은 완전히 아물 때까지 해당 부위에 사용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직사광선도 색소침착을 심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외출 시 자외선차단제를 반드시 사용하시거나 가릴 수 있는 것으로 보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흉터에 대해서는, 표피층만 벗겨진 정도라면 적절히 관리했을 때 흉터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넓은 범위인 만큼 색소침착이 일시적으로 남을 수 있고, 이는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옅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주에서 2주가 지나도 상처가 아물지 않거나 진물, 고름이 생기면 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부과를 다시 방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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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에서 성병검사를 했는데 gram stain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검사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HIV 항체와 매독 항체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고, 질문하신 그람 염색 결과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그람 염색 소견에서 WBC(백혈구) 2-5/HPF는 현미경 고배율 시야 하나당 백혈구가 2개에서 5개 관찰된다는 의미입니다. 제시된 정상 기준이 1-4/HPF이므로 상단 경계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수치입니다. 이 정도는 임상적으로 뚜렷한 요도염으로 진단하기에는 경계선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명확한 이상 소견이라기보다는 경미한 비특이적 염증 반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말씀하신 것처럼 요도 분비물이나 배뇨 시 작열감 같은 전형적인 요도염 증상이 없다는 점은 비교적 안심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다만 클라미디아나 마이코플라스마 같은 비임균성 요도염 원인균은 그람 염색에서 잘 보이지 않고 증상도 경미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이번 검사만으로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보건소에서 클라미디아나 임질에 대한 핵산증폭검사(NAAT)를 함께 시행하셨는지 확인해 보시고, 시행하지 않으셨다면 추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후 요도 불편감이 지속되거나 분비물이 생긴다면 지체하지 말고 비뇨의학과 또는 보건소를 다시 방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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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플 사용했는데 얼굴이 너무 따가워요! 왜이러는 걸까요?
지금은 많이 가라앉아서 다행이지만, 겪으신 반응은 꽤 강한 피부 자극 반응이었습니다. 몇 가지 중요한 점을 말씀드릴게요.131 앰플은 고농도 활성 성분이 포함된 제품으로, 피부 장벽이 약하거나 자극에 민감한 분, 특히 처음 사용하시는 분께는 강한 따가움과 홍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스크럽이 포함된 세안제까지 사용하셨으니 이미 자극받은 피부에 물리적 마찰까지 더해져 반응이 심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비판텐은 피부 장벽 회복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라 어머니 판단이 적절했습니다.앞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앰플을 당분간 사용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따가움이 가라앉았다고 해서 피부 장벽이 회복된 것은 아니며, 같은 제품을 다시 바르셨을 때 반응이 반복된 것처럼 지금 상태에서 재사용하면 더 심한 반응이 올 수 있습니다.당분간은 자극 없는 순한 세안제로만 세안하시고, 스크럽 제품은 피부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사용하지 마세요. 보습제는 비판텐처럼 성분이 단순한 것 위주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추후 해당 앰플을 다시 사용해 보고 싶으시다면, 팔 안쪽 같은 부위에 소량 먼저 발라 48시간 정도 반응을 보는 패치 테스트를 반드시 거치신 후 사용 여부를 결정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만약 오늘 이후에도 붉음이나 따가움이 지속되거나 물집, 진물이 생긴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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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에 나는 하얀 피지에 대한 고민입니다
턱 부위에 반복적으로 생기는 하얀 피지는 대부분 폐쇄면포(closed comedone), 흔히 화이트헤드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모공 입구가 좁게 막힌 상태에서 피지와 각질이 쌓여 생기며, 짜내도 모공 자체의 피지 분비 환경이 바뀌지 않으면 계속 재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턱 부위는 특히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부위입니다. 생리 주기에 따라 안드로겐 수치가 변동하면 피지 분비가 늘고, 턱과 하관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기에 마스크 착용, 손으로 턱을 자주 짚는 습관, 두껍거나 유분이 많은 화장품 사용이 모공을 막아 악화 요인이 됩니다.짜는 행위는 일시적으로 해소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모공 주변 피부에 자극과 미세 손상을 주어 오히려 피지 분비를 자극하고 염증성 여드름으로 번질 수 있어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관리 방향은 각질과 피지를 조절하는 성분 위주로 접근하시는 것이 핵심입니다. 세안제는 살리실산(salicylic acid) 성분이 포함된 약산성 폼클렌징이 모공 속 피지와 각질을 녹여내는 데 효과적이며, 세안 후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 성분의 토너나 세럼이 피지 조절과 모공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주 1회에서 2회 정도 저농도 AHA(alpha hydroxy acid) 또는 BHA(beta hydroxy acid) 성분의 필링 제품을 병행하시면 각질 턴오버를 도와 면포가 덜 생기는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다만 특정 제품 브랜드 추천은 피부 타입, 보습 상태, 다른 사용 제품과의 조합에 따라 맞지 않을 수 있어 성분 위주로 선택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위의 관리를 2개월 이상 꾸준히 하셔도 개선이 없거나 염증성 여드름으로 번지는 경우에는 피부과에서 레티노이드 계열 외용제나 필링 시술 등 보다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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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외모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됩니다 ㅠㅠ
외모 때문에 많이 힘드셨겠어요. 주변에서 예쁘다고 해주는데도 본인 눈에는 그렇게 보이지 않는다는 게, 그 간극 때문에 더 혼란스러우실 것 같습니다.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 고민이 굉장히 흔하다는 점입니다. 10대는 자아상이 형성되는 시기라 외모에 대한 민감도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자신의 얼굴을 객관적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특히 자신의 얼굴은 거울이나 사진으로만 보기 때문에 실제보다 단점이 과장되어 느껴지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한 가지 여쭤보고 싶은 것은, 자기관리를 열심히 해도 해결이 안 된다고 느끼시는 것이 얼마나 오래됐는지, 그리고 그 생각이 일상생활이나 학교생활에 많이 영향을 주고 있는지입니다. 만약 외모에 대한 걱정이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차지하거나, 거울을 자주 확인하게 되거나, 사람들 시선이 두렵게 느껴진다면 신체변형장애(Body Dysmorphic Disorder)라는 개념과 관련이 있을 수 있어 전문적인 상담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부족해서가 아니라, 뇌가 특정 방식으로 자신의 외모를 처리하는 방식의 문제이기 때문에 충분히 도움받을 수 있는 영역입니다.성형에 대해서는, 성장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10대에는 의학적으로도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맞습니다. 부모님 눈치가 보인다면, 성형 자체보다 먼저 지금 이 고민이 얼마나 힘든지를 부모님께 솔직하게 털어놓아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 무거운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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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다친지 이틀 차이 인데 주말에 놀러가기로 했는데
우선 걱정되는 부분을 먼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발가락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은 단순 염좌만으로는 잘 설명되지 않는 소견입니다. 발목 부위의 신경이나 힘줄 손상이 동반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이 부분은 담당 선생님께 반드시 다시 확인받으셔야 합니다. 처음 병원 방문 시 이 증상이 이미 있었는지, 아니면 이후에 생긴 것인지도 함께 말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주말 약속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처음에 발을 못 디딜 정도였고 반깁스까지 한 손상이라면 이틀에서 사흘 사이에 온전히 회복되기는 힘듭니다. 반깁스를 유지한 채로 이동량이 적은 약속이라면 가능할 수 있지만, 많이 걷거나 서 있어야 하는 자리라면 회복이 늦어지거나 손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발가락 움직임 이상은 지켜볼 문제가 아니므로, 가까운 시일 내에 정형외과에서 다시 진료받아 보시길 강하게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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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는 머리 아픈게 덜 해진 것 같아요
어제보다 두통이 줄고 열감도 덜하다면 항생제가 효과를 내기 시작하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편도염에서 항생제는 보통 복용 후 48시간에서 72시간 사이에 뚜렷한 호전이 나타나기 시작하므로, 지금 시점과 잘 맞아떨어집니다.지켜보셔도 되지만, 처방받은 항생제는 증상이 나아졌더라도 반드시 끝까지 다 복용하셔야 합니다. 중간에 끊으면 균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재발하거나 항생제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다만 아래 증상 중 하나라도 생기면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목 안쪽이나 한쪽이 심하게 부어오르거나 침 삼키기가 매우 힘들어지는 경우, 입을 벌리기 어려울 정도로 아픈 경우, 고열이 다시 오르는 경우, 목이 뻣뻣해지거나 심한 두통이 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런 증상들은 편도 주위 농양 등 합병증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지금처럼 호전되는 추세라면 처방대로 약을 마저 드시면서 충분히 쉬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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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인대 파열, 반월상연골 봉합 언제 걸을수있나요
통증이 없고 각도도 잘 나온다니 회복이 순조로워 보여 다행입니다. 다만 지금 상태에서 자유롭게 걷는 것은 아직 이르다는 점을 꼭 말씀드려야 합니다.이번 수술에서 핵심적인 제한 요소는 반월상연골 봉합입니다.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은 비교적 초기부터 체중 부하를 진행하지만, 반월상연골을 꿰맨 경우에는 봉합 부위가 실제로 아물 때까지 무릎에 가해지는 압박과 전단력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통증이 없다는 것은 신경이 자극받지 않는다는 의미이지, 봉합된 조직이 충분히 아물었다는 신호가 아닙니다. 반월상연골 봉합 부위는 혈액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조직 치유 자체가 느리고, 수술 후 4주에서 6주까지는 보호적 체중 부하가 표준 프로토콜입니다. 이 시기에 무리하면 봉합 부위가 다시 벌어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재수술이 필요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몇 걸음 걸었을 때 괜찮았던 것은 짧은 시간 동안 큰 손상이 없었던 것이지, 안전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곤란합니다. 수술 후 23일은 아직 봉합 부위가 충분한 강도를 회복하지 못한 시점입니다.담당 집도의 선생님께서 제시한 재활 프로토콜이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다음 외래 진료 전에 걷기가 가능한지 반드시 먼저 확인하시고, 그 전까지는 처방받은 목발 사용 범위 내에서만 움직이시길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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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다 먹고도 다 안 나으면 대면 진료를 받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비대면 진료를 받는게 좋을끼요?
담당 선생님께서 직접 "다 낫지 않으면 다시 오라"고 말씀하셨고, 이전에도 대면 진료를 권유하셨다면 그 이유가 있습니다. 진찰 시 직접 보고 만져보는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이 전화나 영상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약을 다 먹었는데도 증상이 남아 있다면, 처음과 다른 원인이 생겼거나 치료 방향을 바꿔야 할 수 있어 대면 진료가 훨씬 정확합니다.열 재는 것이 스트레스가 된다고 하셨는데, 그 마음은 충분히 이해됩니다. 다만 진료 중 체온 측정은 진단에 중요한 정보를 주는 과정이라, 가능하다면 그 부분은 감수해 주시는 것이 본인의 건강을 위해 더 좋습니다. 혹시 병원 방문 자체가 많이 부담스러우시다면, 보호자분과 함께 가시는 것도 마음이 조금 편해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비대면 진료가 아예 안 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상황처럼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경우라면 담당 선생님의 권유대로 대면으로 다시 한 번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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