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두통이 줄고 열감도 덜하다면 항생제가 효과를 내기 시작하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편도염에서 항생제는 보통 복용 후 48시간에서 72시간 사이에 뚜렷한 호전이 나타나기 시작하므로, 지금 시점과 잘 맞아떨어집니다.
지켜보셔도 되지만, 처방받은 항생제는 증상이 나아졌더라도 반드시 끝까지 다 복용하셔야 합니다. 중간에 끊으면 균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재발하거나 항생제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아래 증상 중 하나라도 생기면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목 안쪽이나 한쪽이 심하게 부어오르거나 침 삼키기가 매우 힘들어지는 경우, 입을 벌리기 어려울 정도로 아픈 경우, 고열이 다시 오르는 경우, 목이 뻣뻣해지거나 심한 두통이 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런 증상들은 편도 주위 농양 등 합병증의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처럼 호전되는 추세라면 처방대로 약을 마저 드시면서 충분히 쉬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