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인지아닌지 햇갈려요…제 위가 문제일까요..?
4일 동안 새벽마다 3시간씩 반복되는 복통, 정말 많이 힘드셨겠습니다.말씀해주신 양상이 일반적인 장염과는 조금 다릅니다. 장염은 보통 음식 섭취와 연관되고 구토나 설사가 동반되며 며칠 내 호전되는 경우가 많은데, 먹는 것과 무관하게 새벽에 규칙적으로 심하게 아팠다가 나아지는 패턴은 위나 십이지장 문제를 먼저 의심하게 됩니다. 특히 새벽 공복 시간에 통증이 심해지는 것은 위산 과다나 소화성 궤양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입니다. 10대에서도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 헬리코박터 감염 등으로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다만 반복적인 복통의 원인은 이 외에도 과민성 장 증후군, 담낭이나 췌장 문제, 드물게는 충수염 초기 등 다양할 수 있어서 증상만으로 확정 짓기는 어렵습니다.4일째 지속되고 있고 수면까지 방해받는 상황이므로, 이번 주 내로 내과 또는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만약 아래 증상이 생긴다면 그날 바로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복통이 갑자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해지거나, 배가 딱딱하게 굳는 느낌, 피가 섞인 구토나 검은색 변이 나오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병원에서는 혈액검사와 복부 초음파를 기본으로 확인하고, 필요하면 위내시경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혼자 참고 계시지 말고 보호자분과 함께 진료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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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전원 문제 생각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전원은 환자의 권리이므로 충분히 고려해볼 수 있는 사항입니다. 다만 수술 후 회복 중인 시점이라 몇 가지 확인이 필요합니다.우선 현재 입원 중인 병원의 담당 주치의나 담당 간호사에게 전원 의사를 직접 말씀하시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집 근처 병원으로 옮기고 싶다"고 말씀하시면, 현재 상태에서 전원이 의학적으로 안전한지 판단해줍니다. 수술 후 시기에 따라 배액관, 상처 관리, 항생제 투여 등이 남아있을 수 있어서 주치의 판단이 선행되어야 합니다.전원 시 받아야 할 서류는 통상적으로 진료기록 사본(또는 의무기록 사본), 영상 자료(CT, MRI, 엑스레이 등의 CD 또는 디지털 파일), 수술 기록지, 퇴원 요약지(또는 전원 소견서), 현재 복용 중인 약 처방 내역이 포함됩니다. 이 중 가장 핵심은 전원 소견서로, 현재 병원 주치의가 작성해주며 이후 병원에서 진료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실무적으로는 원무과(또는 의무기록실)에 의무기록 사본 신청을 하시면 되고, 영상 CD는 영상의학과 접수 창구에서 별도로 요청하시면 됩니다. 이 두 곳을 모두 방문하셔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후 옮기실 병원 측에 미리 연락하여 해당 수술과 관련 진료과 외래 또는 입원이 가능한지 확인하시고, 준비된 서류를 지참하여 방문하시면 됩니다. 수술 이후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판단되면 전원은 어렵지 않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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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씩 숨이 차는 느낌이 들어요..
20대 여성분이시고, 간헐적으로 숨이 차거나 답답한 느낌, 그리고 일상에서 집중이 잘 안 되는 상태라고 하셨군요.이런 증상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 방향에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신체적인 원인으로, 빈혈이나 갑상선 기능 이상, 부정맥처럼 심장 리듬 문제, 또는 호흡기 질환이 간헐적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젊은 여성에서는 특히 철 결핍성 빈혈이 흔하고, 이 경우 숨참·집중력 저하·무기력감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둘째는 심리·자율신경계 원인입니다. 불안, 스트레스, 또는 과호흡 증후군이 있을 때도 가슴 답답함, 숨이 벅찬 느낌, 무언가 손에 잡히지 않는 느낌이 전형적으로 나타납니다. "할 일도 손에 잘 안 잡힌다"고 하신 부분이 이 맥락과도 맞닿아 있습니다.지금 당장 응급실을 가야 할 상황은 아니어 보이지만, 아래 증상이 동반된다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가슴 통증이나 흉부 압박감, 실신하거나 어지러워 쓰러질 것 같은 느낌, 심장이 불규칙하게 두근거리는 느낌, 안정 시에도 지속적으로 숨이 차오르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현재로서는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를 방문하셔서 기본 혈액검사(빈혈, 갑상선, 혈당 등), 심전도, 흉부 엑스레이 정도를 먼저 확인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신체적인 원인이 배제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적 평가도 함께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반복되고 있다면 원인을 명확히 짚어두는 것이 이후 관리에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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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 ct 관련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걱정되시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정확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복부 CT 한 번 촬영 시 방사선 피폭량은 약 8에서 10밀리시버트(mSv)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4회를 받으셨다면 누적 약 32에서 40밀리시버트 정도입니다.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 기준에서 암 발생 위험이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증가하기 시작하는 수준은 100밀리시버트 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누적량은 그 절반에도 미치지 않습니다.참고로 우리는 일상에서도 자연 방사선에 연간 약 2에서 3밀리시버트씩 노출되고 있고, 서울에서 뉴욕까지 비행기를 타면 약 0.1밀리시버트를 받습니다. CT 피폭은 분명 일반 엑스레이보다 많지만,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 얻는 이익이 위험을 훨씬 상회합니다.급성췌장염 과거력이 있으시고 담당 교수님께서 직접 촬영을 권유하셨다면, 현재 증상이나 소견에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는 판단이신 것입니다. 아산병원 교수님의 판단을 신뢰하시고 받으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두려움이 크시다면 촬영 전 담당 교수님께 피폭 우려를 직접 말씀드리면 더 자세한 설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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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전 수험생 수액 & 미리 맞아보기 관련 질문
시험을 앞두고 꼼꼼하게 준비하시는 모습이 보입니다.수험생 수액은 대부분 비타민 B군, 비타민 C, 전해질을 혼합한 정맥 주사로, 의학적으로 위험한 시술은 아닙니다. 부작용으로는 주사 부위 멍이나 통증, 드물게 오한이나 어지러움이 있을 수 있고, 극히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미리 한 번 맞아보려는 생각은 합리적입니다.시기 선택에 대해 말씀드리면, 6월 19일이 더 적절합니다. 시험일인 7월 19일과 딱 한 달 간격이라 부작용 여부를 확인한 후 시험 전날 맞을지 여부를 판단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있습니다. 5월 29일은 너무 이르고, 그 사이 공백이 길어 부작용 경험이 실제 시험 전날 상황과 연결되기 어렵습니다.두 달 사이 두 번 맞는 것은 건강한 성인에게 무리가 되지 않습니다. 수용성 비타민은 과잉분이 소변으로 배출되고, 전해질도 소량이라 누적 독성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시험 전날에는 새로운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미리 경험해두시는 방향은 좋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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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상담 ㅠㅠ 코 주변에 발진 및 두드러기...?
알로에와 시카 제품으로 진정을 시도하시는 방향은 맞습니다. 다만 발진이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가렵고 번지는 느낌이 있다면 접촉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또는 주사(rosacea) 등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므로 피부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코 주변은 지루성 피부염이 잘 생기는 부위이기도 합니다.현재 사용 중인 제품 외에 스테로이드 성분이 없는 저자극 보습제를 추가하시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원인을 모르는 상태에서 여러 제품을 덧바르면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으니 지금은 사용 제품 수를 최소화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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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잰 체온과 집에서 잰 체온이 달라요
둘 다 틀린 것이 아닙니다. 측정 방법과 상황에 따라 체온이 다르게 나오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고막 체온계는 鼓膜(고막) 근처의 심부 체온을 측정하기 때문에 실제 체온에 가장 가깝습니다. 반면 비접촉 이마 체온계는 피부 표면 온도를 측정하는 방식이라 땀이 나거나, 바람이 불거나, 실내외 온도 차가 있을 때 실제보다 낮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에서 잰 37.3도에서 37.7도가 더 신뢰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지금 볼이 따뜻하고 땀이 난다고 하셨는데, 밖에 계신 상황이라면 더위로 인한 것인지 열로 인한 것인지 구별이 어렵습니다. 실내에서 충분히 쉬신 후 고막 체온계나 겨드랑이 체온계로 다시 측정해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편도염 항생제를 복용 중이시니 약을 빠짐없이 드시면서, 38.5도 이상 고열이 다시 오르거나 목 통증이 어제보다 심해지면 병원에 다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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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 좋은 샴푸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의학헉으로 두피 자극을 최소화하는 샴푸 성분을 고르는 기준은 피부과적 관점에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피하시면 좋은 성분으로는 황산염계 계면활성제인 소듐라우릴설페이트(Sodium Lauryl Sulfate, SLS)와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Sodium Laureth Sulfate, SLES)가 있습니다. 세정력은 강하지만 두피 지질막을 과도하게 제거해 건조함과 자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파라벤 계열 방부제와 인공향료도 민감한 두피에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대신 찾으시면 좋은 성분으로는 코코일 계열 또는 글루코사이드 계열의 순한 계면활성제, 판테놀(프로비타민 B5), 나이아신아마이드, 살리실산(지성 두피의 각질 조절) 등이 있습니다.제품 선택 시 성분표를 직접 확인하실 수 있는 화장품 성분 분석 앱을 활용하시면 특정 성분의 자극 등급을 객관적으로 비교하실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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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다되가는 아기인데요 수유량이 부족해요
꼼꼼하게 관찰하고 계시는 게 느껴집니다. 질문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첫 번째로 수유 텀에 대해서입니다. 2시간 반 텀으로 줄이셔도 됩니다. 5개월에 가까운 아기는 위 용량이 커져서 간격을 다소 줄여도 소화에 무리가 없고, 하루 총량을 700ml 이상 맞추는 것이 성장에 더 중요합니다. 잠이 많은 아기라면 2시간 반 텀으로 5회를 목표로 해보시는 것이 현실적입니다.두 번째로 게우는 문제입니다. 뒤집기와 되집기를 마스터한 시기와 겹쳐서 게우는 것이 늘었다면, 자세 변화가 주된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복부에 압력이 가해지는 자세가 많아지면 위 내용물이 역류하기 쉬워집니다. 분유 교체도 일시적인 소화 적응 과정에서 게우는 양을 늘릴 수 있습니다. 두 가지가 겹친 상황으로 보이며, 수유 후 최소 20분에서 30분은 세워서 안아주시고, 수유 중간에 트림을 충분히 시켜주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분유를 또 바꾸는 것은 장을 다시 적응시켜야 하므로 지금 당장보다는 현재 분유로 2주 정도 더 지켜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세 번째로 수유량과 게우는 것의 관계입니다. 게워도 더 주셔도 됩니다. 게우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 역류하는 양은 많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아기가 더 먹고 싶어하는 신호를 보인다면 그것이 중요한 기준입니다. 160ml에서 170ml에서 180ml로 10ml씩 늘려가면서 게우는 양의 변화를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다만 아래 상황이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게운 후 아기가 심하게 보채거나, 분수처럼 강하게 뿜어내거나, 체중이 늘지 않거나 줄고 있다면 위식도 역류질환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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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의 주요 증상과 일상생활 속 건강관리법은 무엇인가요?
세 가지 질환을 함께 여쭤보셨으니 순서대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3대 만성질환의 주요 증상고혈압은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두통, 어지러움, 코피 등을 고혈압 증상으로 아시는 분이 많지만, 이는 혈압이 매우 급격히 오를 때 나타나는 것으로 일상적인 고혈압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그래서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립니다. 당뇨 역시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진행되면 다음(多飮, 물을 많이 마심), 다뇨(多尿), 다식(多食), 체중 감소가 나타납니다. 고지혈증은 거의 대부분 무증상이며, 합병증이 생기기 전까지 본인이 느끼는 증상은 없습니다. 세 질환 모두 증상보다 정기 검진으로 발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고혈압 환자에게 위험한 운동절대 금지라고 단정할 수 있는 운동은 많지 않지만, 피하시는 것이 좋은 상황은 명확합니다. 무거운 무게를 한 번에 드는 고강도 저반복 근력 운동, 숨을 참으며 힘을 주는 동작(발살바 수기, Valsalva maneuver)은 순간적으로 혈압을 급격히 올려 뇌출혈이나 심혈관 사고 위험을 높입니다. 또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상태(수축기 180mmHg 이상)에서는 어떤 운동이든 먼저 약물로 혈압을 안정시키는 것이 우선입니다. 고혈압 환자에게 권장되는 운동은 중등도 강도의 유산소 운동으로, 빠르게 걷기, 자전거, 수영이 대표적입니다.혈당을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운동 시간대와 강도시간대는 식후 30분에서 1시간 사이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 시간에 운동하면 식사로 올라간 혈당을 근육이 직접 소모하여 식후 혈당 스파이크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강도는 중등도, 즉 대화는 가능하지만 노래는 부르기 힘든 정도가 적절합니다. 최대 심박수의 50퍼센트에서 70퍼센트 수준입니다.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에 주 2회에서 3회 저항 운동을 병행하면 인슐린 감수성 개선 효과가 더 큽니다. 운동 중 저혈당에 대비해 간식을 지참하시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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