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팔에 빨간색 점들같은게 막 생겼어요
사진을 보면 팔 전체에 걸쳐 작은 붉은 점들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고, 일부 부위는 붉게 융합된 양상이며 진물처럼 보이는 것도 확인됩니다.가렵지 않고 뜨겁게 느껴지며, 한 번 올라왔다 가라앉은 후 재발한 패턴이라는 점이 중요한 단서입니다. 가장 먼저 감별해야 할 것은 두드러기(담마진)와 혈관염(vasculitis)입니다. 일반적인 두드러기는 가려움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가렵지 않고 뜨겁다고 하시는 점은 오히려 피부 혈관의 염증 반응 쪽에 가깝습니다. 또한 점 형태가 압력을 가해도 색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자반(purpura), 즉 혈관 밖으로 혈액이 새어 나온 것일 수 있어 단순한 피부 반응과는 구분이 필요합니다.재발성이라는 점도 중요합니다. 반복적으로 같은 양상이 나타난다면 특정 음식, 약물, 감염, 또는 자가면역 질환과의 연관성을 배제해야 합니다. 50대 여성에서 혈관염이나 자가면역 관련 피부 병변은 드물지 않으며, 이 경우 피부 소견만으로 끝나지 않고 전신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얼음찜질로 열감을 줄이는 것은 현재로서 적절한 대처이지만, 재발성이고 범위가 넓은 만큼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진료 시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붉은색이 사라지는지 여부"를 미리 확인해서 전달해주시면 감별에 도움이 됩니다. 색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더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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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일 끝났는데 유두가 아픈이유는 뭐에요?
복용 중이신 약물을 먼저 확인해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인베가서방정(팔리페리돈)은 도파민을 차단하는 기전으로 작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프로락틴(prolactin) 수치가 상승하는 부작용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프로락틴이 높아지면 유두 통증, 유방 팽만감, 유두 크기 변화, 심한 경우 유즙 분비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탄산리튬 자체는 직접적인 유방 자극 효과는 크지 않지만, 두 약물을 함께 복용하는 상황에서 인베가의 프로락틴 상승 효과는 충분히 현재 증상의 주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배란 이후 황체기에 프로게스테론이 상승하면서 유방 통증이 생기는 것은 생리적으로 정상이지만, 배란일이 끝난 후에도 지속되거나 유두 자체가 예민하고 아프다면 호르몬 불균형 쪽을 더 의심하게 됩니다.가슴크림에 대해서는,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들은 식물성 에스트로겐 유사 성분을 함유한 경우가 있어 일시적인 유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수년이 지난 현재까지 성분이 체내에 축적되어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는 어렵고, 현재 증상의 주된 원인으로 보기는 힘듭니다.정신건강의학과 담당 선생님께 현재 유두 통증과 유두 변화를 말씀드리고 프로락틴 수치 혈액검사를 요청해보시길 권합니다. 수치가 높다면 약물 조정이나 프로락틴 억제제 추가를 검토할 수 있고, 필요 시 산부인과나 유방외과와 협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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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에 코에 뾰루지처럼 나더니 노란 고름이 나옵니다
한 달째 같은 부위에서 고름이 반복되는 상황이라면, 단순한 뾰루지가 아닐 가능성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코 주변에서 이처럼 고름이 들었다 터지기를 반복하는 경우,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것은 피지낭종(표피낭종)이나 모낭염의 만성화입니다. 피지낭종은 피부 아래 주머니 구조가 형성되어 있어 짜거나 터트려도 주머니 자체가 남아 있는 한 내용물이 계속 차오릅니다. 외부에서 짜는 것만으로는 절대 해결되지 않고, 주머니째 외과적으로 제거해야 재발이 멈춥니다.바르는 항생제 연고는 피부 표면의 세균 감염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이미 주머니 구조가 형성되어 있거나 만성화된 경우에는 근본 치료가 될 수 없습니다. 3일 사용 후 변화가 없다고 하셨는데, 연고를 더 오래 바른다고 해서 현재의 반복 구조가 해결되기는 어렵습니다.추가로 확인이 필요한 부분은, 코 주변은 혈관이 뇌 방향으로 연결되는 위험 삼각 구역(danger triangle)에 해당하여 반복적으로 짜거나 자극을 가하면 드물지만 감염이 깊은 조직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한 달이 경과했고 항생제 연고에도 반응이 없다면, 피부과에서 병변의 성격을 정확히 진단받고 절개 배농이나 낭종 제거 여부를 판단받으시는 것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경우에 따라 경구 항생제로의 전환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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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가려움증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고혈압 기저질환이 있으시고 혈압약을 복용 중이신 점이 이번 증상과 연관이 있을 수 있어 중요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피부 가려움증의 원인은 크게 피부 자체의 문제, 전신 질환, 그리고 약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건조한 피부(건성 피부염)이며, 특히 40대 이후 피부 장벽 기능이 저하되면서 외부 자극에 쉽게 반응합니다. 종아리와 무릎처럼 피부가 얇고 건조해지기 쉬운 부위에 집중되는 양상은 이 경우에 전형적입니다.그러나 혈압약을 복용 중이시다는 점은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고혈압 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ACE inhibitor) 계열 약물은 가려움증과 피부 반응을 유발할 수 있고, 칼슘 채널 차단제(calcium channel blocker) 역시 일부에서 피부 홍조와 가려움을 일으킵니다. 복용 중이신 혈압약의 계열이 무엇인지 확인하시고, 약을 시작하거나 바꾼 시점과 가려움증 발생 시점이 겹친다면 처방 의사와 반드시 상의하셔야 합니다.전신 질환 측면에서도 배제가 필요합니다. 당뇨, 만성 신장 질환, 갑상선 기능 이상, 간 질환 등은 피부 가려움증을 전신 증상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 있으신 분들은 이러한 대사 질환이 동반될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높아, 기본적인 혈액 검사로 확인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긁어서 상처와 출혈까지 생긴 상태라면 피부 장벽이 이미 손상되어 있어 2차 세균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당장은 항히스타민제 복용과 보습제 도포로 완화를 시도해볼 수 있지만,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피부과 진료를 보시면서 혈액 검사도 함께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복용 중인 혈압약 정보를 진료 시 지참하시면 감별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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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너무 간지러워서 미친듯이 긁어오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상황을 보면 몇 가지 가능성을 정리해드릴 수 있습니다.외출 후 저녁부터 얼굴에 극심한 가려움이 시작되고, 긁을수록 심해지며, 머리카락 접촉만으로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양상은 접촉성 피부염이나 두드러기(담마진)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납니다. 공주 방문 중 야외에서 식물, 풀, 꽃가루, 또는 진드기류 등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음식이나 자외선도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긁을수록 히스타민이 추가로 분비되어 가려움이 증폭되는 악순환이 생기는데, 말씀하신 증상이 정확히 이 패턴입니다.덱사메타손 근육주사를 맞고 호전되었다는 것은 염증·면역 반응이 주된 기전임을 뒷받침합니다. 다만 스테로이드 주사 효과는 수일 안에 줄어들 수 있으므로, 증상이 다시 올라오는 경우 피부과 외래에서 경구 항히스타민제와 필요 시 단기 경구 스테로이드 처방을 받아 마무리하는 것이 좋습니다.당장 가려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들을 말씀드리면, 차가운 수건이나 냉찜질로 피부 온도를 낮추면 히스타민 반응이 일시적으로 억제됩니다. 손톱으로 긁는 것은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2차 감염과 흉터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긁는 대신 가볍게 두드리거나 냉찜질로 대체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세안은 미지근하거나 시원한 물로 자극 없이 하시고, 향이 있는 스킨케어 제품은 당분간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얼굴 이외 부위로 두드러기가 번지거나, 입술·눈 주위가 붓거나, 호흡 불편감이 생기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그 외 증상이 현재 수준에서 유지되거나 다시 심해진다면 피부과 진료를 빠르게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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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후 축농증까지 겹쳐 후각미각 소실..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상황을 정리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현재 경험하고 계신 후각·미각의 완전 소실은 단일 원인이 아닌 여러 요인이 겹쳐서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폐렴 자체가 전신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거기에 부비동염(축농증)이 더해지면 비강 점막의 부종과 염증이 후각 신경이 위치한 후각 상피(olfactory epithelium)까지 영향을 미쳐 후각이 완전히 차단될 수 있습니다. 미각 역시 후각과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어서, 후각이 완전히 소실되면 짠맛·단맛 같은 기본 미각만 남고 나머지 맛의 대부분이 사라지는 것이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짠맛만 느껴진다고 하신 것이 이를 잘 반영합니다."완전히 안 날 수도 있냐"는 질문에 답드리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처럼 감염과 알레르기, 부비동염이 중첩될 경우 후각 점막이 광범위하게 손상되거나 점액·부종으로 물리적으로 차단되면 냄새 분자가 후각 상피에 아예 도달하지 못해 무후각(anosmia) 상태가 됩니다. 이는 단순히 '둔해지는' 것과는 다른 단계입니다.현재 복용 중이신 항생제와 기침·가래약은 폐렴 치료에 집중된 처방이므로, 부비동염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가 병행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축농증에 대해서는 통상적으로 비강 내 스테로이드 분무제나 생리식염수 세척이 점막 부종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며, 필요에 따라 항생제 선택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노란 콧물이 줄었다고 해서 부비동 내 염증이 해소된 것은 아니므로 이 점도 유의하셔야 합니다.현재 폐렴으로 이비인후과와 내과(혹은 호흡기내과)를 동시에 다니고 계시다면, 이비인후과에 후각·미각 소실이 완전한 수준임을 명확히 전달하시고 부비동염에 대한 적극적인 처치를 요청하시길 권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감염 후 후각 소실은 수주 이내에 회복되지만, 후각 신경 자체가 손상된 경우에는 회복이 수개월까지 걸리거나 일부 지연될 수 있으므로, 경과 관찰을 빨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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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증상이 병원을 가야하는지, 또 어느과를 기야하는지 궁금해요
긴 글 정성껏 작성해 주셨고, 읽으면서 얼마나 복잡하고 힘드셨을지 느껴졌습니다.증상들을 하나씩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현재 나타나고 계신 두통, 뒷목 통증, 무기력감, 우울감, 브레인포그, 속 불편함, 내열감 등은 사실 각각 별개의 질환이 아니라 하나의 공통된 원인에서 비롯된 증상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거에 자율신경계 이상을 경험하셨고, 이후에도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마다 과호흡이나 신체 증상이 반복되셨다면, 현재 상태 역시 심리적 부하가 자율신경계를 통해 신체 증상으로 표현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의학적으로는 신체화(somatization) 경향이 있는 스트레스 반응, 또는 불안장애의 신체 표현형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어느 날은 괜찮고 어느 날은 힘들다고 하셨는데, 이것은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불안과 반추(rumination, 같은 생각을 반복적으로 되씹는 것)가 중심에 있을 때 흔히 나타나는 패턴입니다. 인지적으로 "그때 생각하면 되지"라고 정리되는 날은 증상이 줄고, 다시 생각이 파고드는 날은 자율신경계가 과활성화되면서 두통, 뒷목 긴장, 소화 장애 등이 동반됩니다.일자목이 있다면 긴장성 두통과 뒷목 통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고, 식습관도 보조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이것들이 주된 원인이라기보다는 취약성을 높이는 요인들로 보시면 됩니다.진료과 선택에 대해 말씀드리면, 정신건강의학과를 먼저 방문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정신병이 생긴 것이 아니냐고 걱정하셨는데, 지금 서술하신 증상들은 정신증(psychosis)과는 전혀 다릅니다. 불안과 반추, 그리고 이로 인한 자율신경 증상에 가깝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이런 상태를 정확히 평가하고, 필요에 따라 단기 약물치료나 인지행동치료적 접근을 제안해 드릴 수 있습니다. 뒷목 통증이나 두통이 지속된다면 신경과 또는 재활의학과를 병행하셔도 좋습니다.과거의 일로 인해 스스로를 많이 몰아붙이고 계신 것이 느껴집니다. 그 감정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지금처럼 반복적으로 파고드는 방식은 몸과 마음 모두에 실질적인 손상을 주고 있습니다. 혼자 안고 계시기보다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시길 진심으로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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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수 부분마취 보통 어떤 약 사용허나요?
걱정되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마취 사고 관련 뉴스가 많아지면서 불안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아졌는데, 정확히 알고 계시면 오히려 마음이 조금 편해지실 수 있습니다.쌍꺼풀 수술 부분마취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약물은 리도카인(lidocaine)입니다. 국소마취제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성분으로, 작용 시간이 짧고 안전성이 오랫동안 검증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에피네프린(epinephrine)을 소량 혼합하는 경우가 많은데, 혈관을 수축시켜 출혈을 줄이고 마취 지속 시간을 늘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조합은 성형외과 국소마취에서 가장 표준적인 방식입니다.부분마취 자체는 전신마취나 수면마취에 비해 전신적인 위험도가 현저히 낮습니다. 국소마취제 부작용으로 가장 흔한 것은 주사 부위의 일시적인 따끔함이나 심박수 변화 정도이며,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은 드뭅니다. 다만 리도카인에 대한 알레르기가 아주 드물게 존재하므로, 과거에 치과에서 마취를 받은 적이 있다면 그때 이상이 없었는지를 기억해 두시면 참고가 됩니다. 치과 마취도 대부분 리도카인 계열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1인 의원이라는 점에서 걱정하시는 부분은 타당합니다. 부분마취 자체는 비교적 안전하지만, 만약 시술 중 환자분이 극도로 긴장하거나 미주신경 반사(vasovagal response)가 일어나 실신하는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가 갖추어져 있는지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술 전 의사에게 응급 상황 대응 여부, 산소 공급 장비 유무 등을 직접 여쭤보시는 것은 매우 합리적인 질문입니다. 좋은 의사라면 불쾌해하지 않고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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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 투약하면서 식단 병행하는 방법?
걱정이 되어 질문해 주신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남자친구분의 식이 방식은 단기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조정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마운자로(티르제파티드, tirzepatide)는 GIP(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자극 펩타이드)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를 동시에 자극하여 식욕을 강하게 억제하고 위 배출을 지연시킵니다. 이 때문에 투약 초기에는 실제로 음식을 거의 먹지 않아도 공복감 자체를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래서 일부 임상 현장에서 초기 식이 제한을 함께 지도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접근입니다.다만 우려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20대 남성의 기초대사량을 고려하면 계란 4개(약 280에서 300킬로칼로리)만으로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미량 영양소 모두 심각하게 부족합니다. 특히 마운자로로 체중이 빠질 때 칼로리 섭취가 극단적으로 낮으면 근육 손실 비율이 높아지고, 비타민 B군, 철분, 아연, 마그네슘 등의 결핍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탈모,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이 초기 신호로 나타나기도 합니다.현실적으로 권장되는 방식은 하루 섭취량을 800에서 1,200킬로칼로리 사이로 유지하면서, 단백질을 체중 1킬로그램당 최소 1.2그램 이상 확보하는 것입니다. 계란 외에도 닭가슴살, 두부, 저지방 유제품 등을 활용하고, 채소류를 통해 식이섬유와 미량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 근거 있는 접근입니다. 마운자로 투약 중 식이 지침으로 가장 많이 참고되는 것은 미국 비만학회(Obesity Medicine Association)의 가이드라인인데, 여기서도 초저열량 식이는 반드시 의료적 모니터링 하에 진행하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가능하다면 처방 의사에게 현재 식이 구성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고, 영양 상담 또는 혈액 검사(전해질, 간 기능, 혈구 수치 등)를 함께 받아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약이 식욕을 억제해 준다고 해서 영양 섭취 자체를 줄여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체중 감량의 질, 즉 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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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나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가 정말 피부 노화나 색소 침착을 유발하나요?
현재까지 근거를 종합하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실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피부 노화나 색소침착을 유발한다는 근거는 제한적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실험실 수준의 영향 가능성은 일부 확인되었지만, 일상적인 전자기기 사용이 자외선처럼 피부 노화의 주요 원인이라는 수준으로 입증되지는 않았다”에 가깝습니다.블루라이트는 가시광선 중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높은 청색광 영역을 말합니다. 이론적으로는 활성산소 생성, 산화스트레스 증가, 멜라닌 생성 자극 가능성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실제로 일부 시험관 연구나 피부 실험에서는 강한 청색광 노출 후 색소 증가나 산화스트레스 지표 상승이 관찰되기도 했습니다.다만 중요한 점은 “강도”입니다. 태양광에 포함된 고에너지 가시광선과 비교하면 스마트폰·모니터의 블루라이트 출력은 매우 낮습니다. 실제 생활 환경에서 전자기기 화면 정도의 노출이 피부 진피층 콜라겐을 의미 있게 파괴하거나 기미를 유발한다는 임상 근거는 현재 충분하지 않습니다.특히 피부 노화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여전히 자외선, 그중에서도 자외선 A(UVA)입니다. 광노화, 탄력 저하, 기미, 색소침착 대부분은 자외선 노출과 훨씬 강하게 연관됩니다. 피부과 영역에서도 블루라이트보다 자외선 차단을 우선순위로 둡니다.다만 예외적으로는 피부톤이 어두운 사람(Fitzpatrick skin type III 이상)에서 강한 가시광선 노출이 색소침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일부 연구에서 제기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미 환자에서는 단순 자외선 차단제보다 철산화물(iron oxide)이 포함된 톤업·유색 자외선차단제를 권장하기도 합니다. 이 경우는 “스마트폰” 때문이라기보다는 태양광의 가시광선 영역까지 고려하는 개념에 가깝습니다.따라서 시중의 “블루라이트 차단 화장품”은 일부 과학적 배경은 있지만, 현재로서는 마케팅 요소가 상당 부분 포함되어 있다고 보는 피부과 의사들이 많습니다. 일반적인 사무직 환경에서 전자기기 블루라이트를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크지 않고, 실제로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 수면, 흡연, 스트레스, 광노화 관리입니다.미국피부과학회(AAD)와 최근 피부광생물학 리뷰들 역시 현재 단계에서는 전자기기 블루라이트의 피부 유해성 근거가 제한적이며, 일상생활에서 자외선 차단만큼의 중요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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