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과 수족구의 차이는 뭔가요???
영유아 자녀분의 증상이시군요. 두 질환의 차이와 대처법을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구내염과 수족구는 발생 위치와 원인이 다릅니다. 일반적인 구내염은 입술 안쪽, 볼 점막, 혀 등 입 안 앞쪽에 주로 생기며 바이러스, 세균, 면역 반응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반면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 계열이 원인이며, 입 안 병변이 목구멍 쪽과 입천장 뒤쪽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고, 손바닥, 발바닥, 엉덩이 등에 수포성 발진이 동반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목구멍 쪽 수포만 있고 손발 병변이 없다면 포진성 구협염(herpangina)일 가능성도 있는데, 이 역시 같은 계열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수족구의 변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말씀하신 대로 수족구는 항바이러스제가 없으며 대증치료가 전부입니다. 빠른 회복을 위한 핵심은 수분 섭취 유지입니다. 입 안 통증으로 잘 먹지 않으려 하는데, 탈수가 가장 위험한 합병증이므로 찬 물, 냉각된 보리차, 아이스크림처럼 차갑고 자극이 적은 음식으로라도 수분을 계속 공급해 주셔야 합니다. 통증이 심해 수분 섭취 자체가 어렵다면 소아과에서 처방받은 해열 진통제로 통증을 줄여주면 먹는 것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뜨겁거나 짜고 신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38.5도 이상의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축 처지고 의식이 흐려 보이거나, 6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는다면 즉시 소아과 또는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드물지만 엔테로바이러스 71형 감염의 경우 신경계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이런 징후에는 빠른 대응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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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팔이 바닥에 안닿아요. 어디가 이상하거나 아픈건가요?
통증 없이 발견된 소견이라 대수롭지 않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누운 자세에서 팔을 위로 뻗었을 때 바닥에 닿지 않는다는 것은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 특히 굴곡 또는 외회전 방향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통증이 없다는 점이 오히려 주의가 필요한 부분인데, 유착성 관절낭염(오십견)의 초기 또는 진행 단계에서는 가동 범위가 먼저 줄어들고 통증은 나중에 뚜렷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50대에서 가장 흔하게 마주치는 패턴이기도 합니다.또한 반대편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치료를 받으시는 동안 왼쪽 어깨를 보상적으로 과사용하셨을 가능성도 있으며, 이 과정에서 회전근개 주변 조직에 부하가 걸렸을 수 있습니다. 경추 문제가 어깨 가동 범위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어 배제가 필요합니다.통증이 없더라도 가동 범위 제한이 이미 생긴 상태라면 방치할 경우 점차 굳어지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오른쪽 어깨를 치료받고 계신 정형외과 또는 재활의학과에서 왼쪽 어깨도 함께 평가받아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초음파나 단순 방사선 촬영으로 관절 상태를 확인하고, 조기에 운동 치료를 시작하면 진행을 막는 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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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피부타입에맞는 파데.쿠션.비비는 뭐가있을까요?
말씀하신 피부 상태는 복합성 피부에 해당하며, 이런 경우 파운데이션 선택보다 '레이어링 순서와 제형 조합'이 지속력에 훨씬 큰 영향을 미칩니다.기미와 색소침착이 있는 건조·복합성 피부에서 메이크업이 반나절을 못 버티는 가장 흔한 원인은 유분과 수분의 불균형입니다. 피부 안쪽이 건조하면 피지선이 과보상 반응으로 유분을 더 분비하게 되고, 이 유분이 메이크업을 밀어내는 것입니다. 제품 자체의 문제이기 전에 기초 관리에서 수분 공급이 충분한지 먼저 점검해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제형 선택 측면에서는 실리콘 계열 프라이머를 기초 마지막 단계에 얇게 도포한 후 파운데이션을 올리면 밀착력이 크게 개선됩니다. 파운데이션은 쿠션보다 리퀴드 타입이 복합성 피부에서 지속력이 우수한 편이며, 유분 조절 성분인 실리카나 카올린이 포함된 제품이 도움이 됩니다. 기미 커버가 필요한 부위는 컨실러를 포인트로 활용하고 전체적으로 얇게 밀착시키는 방식이 두껍게 바르는 것보다 오래 유지됩니다. 마무리 단계에서 세팅 파우더나 세팅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지속 시간이 유의미하게 늘어납니다.자외선차단제는 메이크업 아래에 바르는 경우 화학적 차단제보다 물리적 차단제(산화아연, 이산화티타늄 성분) 계열이 메이크업과의 궁합이 좋고 피부 자극도 적습니다. 기미가 있으신 경우 자외선 차단은 치료만큼 중요하므로 SPF 50 이상, PA+++ 이상 제품을 권해 드립니다.특정 브랜드 추천보다 이 원칙을 기준으로 제품을 고르시면 선택 폭이 넓어질 것이며, 기미 관리 측면에서는 피부과에서 미백 성분 처방이나 레이저 치료와 병행하시면 근본적인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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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아이 태어낫을떄부터 있던 점 인데 그때도 약간 조금 볼록 하게 점이 티어 나왔는데.
자녀분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우선 말씀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선천성 색소성 모반, 즉 태어날 때부터 있던 점은 성장하면서 함께 커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아이의 몸이 자라는 만큼 점의 면적이 넓어지거나 두께가 두꺼워지는 것은 흔히 관찰되는 현상입니다. 통증도 없고 가려움도 없다는 점은 일단 다행스러운 소견입니다.다만 피부과 선생님께서 조직검사를 권유하신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선천성 모반, 특히 크기가 일정 이상이거나 표면 성상이 변화한 경우에는 장기적으로 악성 흑색종으로 변화할 가능성을 추적 관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당장 큰 병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정확하게 확인하자는 취지입니다.7월까지 기다리는 것이 걱정되신다면, 대학병원 피부과에 결과지와 함께 예약하시되 두피 선천성 모반의 변화라는 점을 명확히 말씀하시면 우선순위 조정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신경외과보다는 피부과 또는 성형외과에서 조직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경로입니다.현재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예약을 유지하시고 그 사이 점의 크기나 색깔, 표면 변화가 빠르게 진행된다면 응급실 피부과 협진을 통해 더 빠른 평가를 받으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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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수포가 올라와요. 무슨 피부병인가요?
사진을 확인하였습니다. 전완부에 경계가 다소 불분명한 홍반성 구진과 그 아래 소수포가 관찰됩니다.말씀하신 임상 양상, 즉 손바닥, 발바닥, 발등, 팔 등 여러 부위에 걸쳐 수개월째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극심하게 가려운 소수포는 한포진(dyshidrotic eczema)에 매우 합당한 소견입니다. 한포진은 주로 손발바닥처럼 두꺼운 피부에 깊이 박힌 듯한 작은 수포가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참기 어려운 가려움이 특징적입니다. 스트레스, 계절 변화, 땀, 금속 알레르기(특히 니켈) 등이 유발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다만 팔 부위까지 병변이 확산되는 양상이라면 접촉성 피부염이나 아토피 피부염과의 감별, 그리고 드물게 옴(scabies)도 배제가 필요합니다. 옴은 손가락 사이, 손목, 팔 안쪽에 소수포와 심한 가려움을 유발하며 야간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수개월째 여러 부위에 반복되고 있는 만큼 피부과에서 직접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필요에 따라 피부 소파 검사나 패치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고, 국소 스테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제 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적절한 치료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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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인지 궁금해요ㅠㅠㅠㅠㅠㅠ
사진으로 확인하였습니다. 따가움을 동반한 외음부의 발적과 병변이 확인됩니다.육안 소견상 헤르페스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양상입니다. 외음부 헤르페스(생식기 단순포진)는 초기에 따가움과 함께 발적, 소수포, 미란 형태로 나타나며 사진의 소견과 일부 부합합니다. 다만 콘딜로마(첨규콘딜로마), 외음부 칸디다증, 접촉성 피부염 등도 유사한 양상을 보일 수 있어 육안만으로 확정하기는 어렵습니다.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변 부위의 바이러스 배양 검사 또는 PCR 검사가 필요합니다. 병변이 활성화된 지금이 검사 적기이며, 시간이 지나 병변이 아물면 검출률이 낮아집니다. 산부인과 또는 피부과에 빠른 시일 내에 방문하시길 강력히 권해 드립니다.그 전까지는 해당 부위를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하시고, 자극적인 세정제 사용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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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화혈색소 5.5 진단을 받았습니다. 괜찮은 걸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공복혈당 84에 당화혈색소 5.5는 완전히 정상 범위입니다. 걱정하실 수치가 아닙니다.당화혈색소 5.7 미만이 정상이고, 5.7에서 6.4까지가 당뇨 전단계, 6.5 이상이 당뇨로 분류됩니다. 5.5는 정상 범위 안에서도 중간쯤에 해당하며, 끝자락이 아닙니다. 20대에서 이 수치가 나왔다면 현재 혈당 대사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식습관과 관련해서 여쭤보신 부분들을 짚어드리겠습니다. 통밀빵에 잼이나 스프레드를 소량 곁들이는 것은 현재 수치에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잼은 당 함량이 높은 편이므로 소량을 유지하시는 현재 방식이 적절합니다. 식후 바로 앉지 않고 설거지나 청소처럼 가볍게 움직이는 것은 실제로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근육이 포도당을 소비하는 과정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며, 반드시 산책이 아니어도 효과가 있습니다. 공복 올리브오일이나 단백질 먼저 섭취하는 방식도 혈당 급등을 줄이는 데 근거가 있는 방법입니다.지금 하고 계신 관리가 오히려 이 좋은 수치를 만들어낸 결과일 수 있습니다. 현재 방식을 유지하시면서 매년 건강검진을 통해 추적하시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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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고 병원 진료 받으러 가도 되나요
감기약 처방만 받으러 가시는 거라면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다만 진료 시 음주 사실을 의사에게 말씀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기약에 포함되는 성분 중 일부, 특히 항히스타민제나 진해제는 알코올과 함께 복용하면 졸음이나 중추신경 억제 효과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 의사가 이를 알고 있어야 처방 내용을 적절히 조정하거나 복용 시점에 대한 안내를 드릴 수 있습니다.처방받은 약은 술이 어느 정도 깬 후, 가능하면 식사와 함께 복용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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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전쯤부터 양손에 무딘감이 생겼어요..
양손에 동시에 2개월에서 3개월째 감각 저하가 지속된다는 점은 가볍게 넘기기 어려운 증상입니다.양손에 동시에 나타나는 무딘감의 원인은 크게 몇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경추(목뼈) 문제입니다. 경추 추간판 탈출이나 협착이 양측 신경근을 압박하면 양손에 동시에 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말초신경 문제로, 양손 손목 부위의 정중신경이 눌리는 수근관 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이 양측에 동시에 생기는 경우도 흔합니다. 세 번째로 전신적인 원인, 예를 들어 갑상선 기능 저하, 비타민 B12 결핍, 당뇨 초기, 자가면역 질환 등도 양손 감각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중추신경계 문제도 배제가 필요합니다.30대 여성에서 특별한 외상이나 과도한 손 사용 없이 양손에 동시에 나타났다면 전신적인 원인이나 경추 문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심하지 않더라도 2개월에서 3개월째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일시적인 압박이라면 보통 수 분에서 수 시간 내에 해소되기 때문입니다. 신경과 또는 재활의학과에서 신경전도 검사와 기본 혈액 검사를 함께 받아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증상이 가볍더라도 원인을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이후 경과에 중요한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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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백내장.........?
20대 중반에 한쪽 눈만 지속적으로 뿌옇고 안개 낀 것처럼 보인다는 증상은 안구건조증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두 군데 안과에서 안약을 받으셨는데도 호전이 없다면 다른 원인을 적극적으로 찾아봐야 할 시점입니다.20대에서 한쪽 눈에만 나타나는 이런 증상의 원인으로 먼저 생각해볼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원추각막(keratoconus)은 각막이 점진적으로 얇아지고 원뿔 모양으로 변형되는 질환으로, 20대에서 드물지 않게 발견되며 한쪽 눈에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정이 잘 안 되는 난시와 함께 시야가 흐릿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포도막염(uveitis)처럼 눈 안쪽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시야 흐림과 충혈을 유발할 수 있으며, 단순 결막염과는 구별이 필요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백내장도 20대에서 드물지만 발생할 수 있으며, 외상 병력이나 스테로이드 장기 사용 이력이 있다면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그 외 유리체 혼탁이나 초기 망막 문제도 배제가 필요합니다.지금 당장 하실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각막 지형도 검사(corneal topography)가 가능한 안과, 즉 대학병원 안과나 각막 전문 클리닉으로 가시는 것입니다. 일반 동네 안과에서는 이 검사를 시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원추각막을 놓치기 쉽습니다. 진료 시 한쪽 눈만 증상이 있고 안약에 반응이 없었다는 점을 명확히 말씀해 주시면 검사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증상이 수 주 이상 지속되고 있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고 있는 만큼, 단순 안구건조증으로 넘기지 않으시고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길 강력히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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