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정맥주사 맞고 샤워해도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주사 뺀 당일 샤워를 피하라는 안내는 주사 부위 감염 예방을 위한 것입니다.정맥주사를 제거한 자리는 피부에 작은 천공이 생긴 상태이고, 완전히 닫히기까지 수 시간이 걸립니다. 이 시간 동안 샤워를 하면 물과 함께 세균이 해당 부위로 침투할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에 간호사분이 그렇게 안내하신 겁니다.다만 퇴원 후 시간이 많이 지나 새벽이 된 상황이라면, 주사 부위가 이미 어느 정도 닫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사 뺀 지 6시간에서 8시간 이상 지났고 해당 부위에 출혈, 부종, 발적이 없는 상태라면, 주사 자리를 방수 밴드로 덮거나 수건으로 보호하면서 간단히 씻는 것은 현실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단, 주사 부위가 아직 빨갛게 부어있거나 멍이 크게 든 상태라면 오늘 하루는 참으시고 내일 샤워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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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착색 때문에 고민인 고2 여학생 입니다ㅠ
충분히 고민되실 만한 상황이고, 실제로 치료 옵션도 있으니 너무 낙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아토피로 인한 착색은 염증 후 과색소침착(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으로, 오랜 긁힘과 염증이 반복되면서 멜라닌 색소가 피부에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입니다. 완전히 없애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피부과 치료를 통해 상당히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어머님의 우려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는 자극에 민감하기 때문에 성분 선택과 농도 조절이 중요합니다. 다만 피부과 전문의의 관리 하에 진행하는 미백 치료는 아토피 피부에서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고, 오히려 염증을 가라앉히면서 색소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 저농도 레티노이드, 아젤라산 계열의 성분이 아토피 피부에 비교적 안전하게 쓰이는 편입니다.태닝은 권장하기 어렵습니다. 아토피 피부는 자외선에 특히 취약하고, 태닝으로 인한 자극이 오히려 착색을 더 심화시키거나 아토피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어머님과 함께 피부과에 방문하셔서 전문의와 직접 상담받는 것입니다. 어머님도 전문의에게 직접 설명을 들으시면 걱정을 조금 내려놓으실 수 있을 거예요. 대학교 입학 전에 꾸준히 관리하면 충분히 개선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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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안 어지러운 것 같은데 어지러운 것 처럼 느껴져요
표현하신 증상이 조금 독특한데, 두 가지를 나눠서 설명드리겠습니다."안 어지러운 것 같은데 어지러운 것처럼 느껴진다"는 감각은 전정계(속귀의 평형 기관)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잔류 감각이거나, 뇌가 평형 신호를 처리하는 방식이 일시적으로 어긋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빙빙 도는 느낌은 아닌데 뭔가 붕 뜨거나 흔들리는 느낌, 혹은 머리가 멍하게 느껴지는 감각이 이에 해당합니다.앉거나 누웠다가 일어날 때 어지러운 것은 기립성 저혈압(orthostatic hypotension)을 먼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자세가 바뀌는 순간 혈압이 순간적으로 떨어지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잠깐 줄어드는 현상으로, 10대 여성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거나, 오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는 경우에 더 두드러집니다.당장 위험한 신호는 아니지만, 증상이 며칠 이상 지속된다면 가정의학과나 신경과에서 기본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어날 때는 천천히 단계적으로 일어나시고, 하루 수분 섭취를 충분히 유지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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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긁힌 상처 치료 방법이 궁금합니다!
사진으로 보니 꽤 넓은 범위의 찰과상이고, 중심부에 표피가 완전히 벗겨져 진피층이 노출된 상태입니다. 주변으로 피부가 들려 있는 부분도 보입니다.이 정도 상처라면 습윤밴드를 권장드립니다. 먼저 흐르는 물로 충분히 세척하신 뒤, 상처 면적이 넓으므로 메디폼이나 폼 드레싱처럼 흡수력이 좋은 습윤 드레싱재를 사용하시는 것이 일반 하이드로콜로이드보다 적합합니다. 삼출물이 많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들려 있는 피부 조각은 억지로 제거하지 마시고 그대로 덮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드레싱은 2일에서 3일 간격으로 교체하시되, 삼출물이 드레싱 밖으로 넘칠 정도라면 더 일찍 교체하셔야 합니다.다만 상처 주변의 피부가 들려 있고 면적이 상당하기 때문에, 가까운 외과나 응급실에서 한 번 직접 확인받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들린 피부의 처치, 파상풍 예방 접종 여부 확인, 필요 시 항생제 처방 등을 함께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파상풍 접종이 10년이 지났다면 특히 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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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상들이 바이러스성 장염이 맞나요?
진단명에 대해 충분히 의문이 드실 만한 증상 패턴입니다.바이러스성 장염의 전형적인 증상은 오심, 구토, 설사, 복통이며 발열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금 호소하시는 증상의 중심은 설사 없이 극심한 어지러움과 두통, 오심이고, 이 어지러움이 너무 심해 보행까지 어려울 정도라는 점이 주목됩니다. 이 증상 패턴은 순수한 장염보다는 전정신경염(vestibular neuritis) 또는 미로염(labyrinthitis)에 더 가까운 양상입니다. 전정신경염은 바이러스 감염 이후 속귀 또는 전정신경에 염증이 생기면서 극심한 어지러움, 오심, 보행 장애, 발한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귀 통증이나 청력 저하 없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해산물 섭취 이력과 관련해서는, 광어회나 생새우는 비브리오균(Vibrio parahaemolyticus) 또는 아니사키스(Anisakis) 감염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습니다. 다만 비브리오 식중독은 섭취 후 4시간에서 96시간 사이에 주로 수양성 설사와 복통이 핵심 증상으로 나타나고, 일주일 전 섭취 이력으로는 시간적 연관성이 다소 맞지 않습니다. 덜 익은 튀김이 문제가 되려면 역시 설사나 복통이 주된 증상으로 앞서는 경우가 많습니다.현재 상태에서 다음 증상 중 하나라도 나타나면 응급실을 즉시 방문하시길 권고드립니다. 극심한 두통이 갑자기 벼락 치듯 찾아오는 경우, 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경우, 시야가 두 개로 보이는 경우, 의식이 흐려지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는 드물지만 중추신경계 이상을 배제하기 위해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오늘 어지러움이 어제보다 악화되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현재 처방받으신 약을 복용하시면서 하루 이틀 이내 호전이 없거나 증상이 더 나빠진다면, 이비인후과 또는 신경과에서 전정기능 평가를 추가로 받아보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전정신경염이라면 항어지러움 약물이나 짧은 기간의 스테로이드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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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 안뱉어도 위로 넘어 가는거 맞나요?
맞습니다. 가래를 뱉지 않으면 대부분 무의식적으로 삼키게 되며, 이후 위장에서 소화됩니다.기도와 폐에는 점액을 분비하는 세포와 미세한 털 구조인 섬모가 있어, 흡입된 먼지나 이물질을 점액으로 포획한 뒤 섬모 운동으로 목 쪽으로 밀어 올립니다. 이것이 가래입니다. 올라온 가래는 자연스럽게 식도로 넘어가 위산에 의해 분해되고, 그 성분은 소화 흡수되거나 대변으로 배출됩니다. 소변으로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따라서 가래를 삼키는 것은 위생상 문제가 없으며, 건강에 해롭지 않습니다. 일부러 뱉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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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힘이 없고 비틀거리는데 원인 궁금
증상 자체보다 식사 패턴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아침을 가볍게만 드시고 저녁은 드시지 않으며, 많이 드신 날에는 운동량으로 보상하는 방식은 하루 총 섭취 열량이 신체 유지에 필요한 수준에 크게 못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상태에서 운동까지 하면 근육이 에너지원으로 분해되고, 혈당이 낮게 유지되며, 전해질 균형도 흔들릴 수 있습니다. 힘이 없고 비틀거리며 극도로 졸린 것은 이런 에너지 결핍 상태에서 몸이 보내는 전형적인 신호입니다.6시간 수면도 분명 영향을 주지만, 수면만으로 이 정도의 근력 저하와 휘청임을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근육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근육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한 연료 자체가 부족한 상황에 가깝습니다.현재 식사 방식이 습관으로 자리 잡혀 있다면, 이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철분, 비타민 B군, 마그네슘 등의 결핍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런 영양소들은 혈액 검사로 비교적 간단히 확인할 수 있으므로, 내과나 가정의학과에서 기본 혈액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우선 필요합니다.저녁 식사를 완전히 생략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신체에 부담이 크며, 이번 증상이 그 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볍더라도 저녁에 드시는 방향으로 조정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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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안경을 쓰면 어깨가 좁아보이는데 원래 어깨가 좁은걸까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안경 자체가 어깨 너비를 실제로 바꾸지는 않습니다. 다만 안경 프레임의 형태와 크기에 따라 얼굴이 더 커 보이거나 작아 보이는 착시 효과가 생길 수 있고, 이것이 상대적으로 어깨 너비에 대한 인상을 달라 보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시력이 0.1 수준이면 교정 없이 볼 때 먼 거리의 윤곽이 흐릿하게 보이기 때문에, 본인 모습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판단하셨을 가능성도 있습니다.어깨 너비나 체형, 안경 선택에 관한 부분은 의학보다는 스타일링이나 패션 전문가의 영역에 해당하여, 이 플랫폼에서 자세히 안내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체형과 어울리는 안경 프레임 선택에 대해서는 안경원에서 전문적인 조언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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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인데 영수증이 들어간 탕을 먹었어요
우선 많이 놀라셨을 텐데, 걱정되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BPA(비스페놀 A)는 감열지 영수증의 코팅 성분으로 사용되며,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분류되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임신 중 만성적·반복적 노출이 태아의 신경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고, 그 우려가 완전히 근거 없는 것은 아닙니다.그러나 이번 상황에서 핵심은 '노출량'입니다. BPA의 독성 연구는 대부분 지속적이고 고용량의 반복 노출을 전제로 하며, 동물 실험에서 사용되는 용량은 현실적인 인체 노출 수준과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높습니다. 영수증 한 장이 뜨거운 국물에 잠깐 잠겨 있는 동안 실제로 용출되는 BPA의 양은 매우 미미하며, 그것이 국물 전체에 희석된 후 섭취된 양은 일상적인 플라스틱 용기나 통조림 섭취를 통해 매일 노출되는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거나 오히려 적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한 번의 우발적 노출이 태아에게 신경발달 이상을 유발한다는 근거는 현재로서는 없습니다.임산부에게 영수증을 반복적으로 만지지 말라는 권고는 피부를 통한 만성 흡수를 줄이기 위한 예방적 조치이며, 이것이 일회성 경구 섭취보다 오히려 더 주의해야 할 경로일 수 있습니다. 즉, 권고의 맥락이 이번 상황과 직접 대응되지는 않습니다.다음 산전 진찰 때 담당 산부인과 선생님께 이 사실을 말씀드려 두시면 안심이 되실 것이고, 실질적인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 판단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지나치게 자책하거나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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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중순쯤 수술했던 부위 근처에 빨갛게 올라왔어요.
수술 부위 근처에 발생한 홍반과 압통, 그리고 경도(딱딱함)의 변화가 동반되고 있다는 점에서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봉합사 육아종(suture granuloma)입니다. 수술 시 사용된 봉합사가 체내에서 완전히 흡수되지 않고 이물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인데, 수술 후 수개월에서 수년이 지난 뒤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배액관(드레인) 삽입 부위 주변이라면, 해당 부위에 미세한 섬유화나 낭종성 변화가 동반되어 있다가 염증이 가해지면서 증상이 나타났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제는 딱딱하다가 오늘 다소 부드러워졌다는 점은 소량의 삼출물(장액 혹은 농)이 형성되었다가 일부 흡수되거나 내부적으로 이동한 상황을 시사할 수 있어, 단순 자연 호전보다는 경과 관찰이 필요한 소견입니다.진료는 수술을 받으셨던 병원의 담당 과(집도의 또는 해당 외과 계열)로 가시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수술 기록과 배액관 위치, 사용된 봉합사 종류 등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초진 대비 훨씬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만약 수술받으셨던 곳이 대학병원이라면, 해당 병원 외래로 연락하여 담당 교수 외래 또는 당직 외과 진료를 요청하시면 됩니다.진료비와 관련해서는, 처음 가시는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이라면 의뢰서(진료의뢰서) 없이 방문 시 본인 부담률이 높아지는 구조이지만, 수술 후 동일 병원에 재방문하는 경우에는 이전 진료 연속성으로 처리되어 상대적으로 낮은 본인 부담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진료비 자체는 외래 진찰료와 필요 시 초음파 혹은 간단한 처치비 정도이므로 큰 부담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다음 증상이 나타나면 주말이라도 응급실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발적이 빠르게 번지거나, 고열(38도 이상)이 동반되거나, 해당 부위에서 고름 같은 분비물이 흘러나오거나, 통증이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입니다. 그 외에는 평일에 외래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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