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마신 후 머리가 너무 아파요 약먹어도될까요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복용 자체는 가능합니다. 성인 기준 1회 500mg에서 1000mg, 4시간에서 6시간 간격으로 복용하시면 됩니다.다만 증상이 걱정됩니다. 커피 1L는 카페인이 약 400mg에서 600mg에 달하는 양으로,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인한 두통, 오심,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물을 충분히 마시고 누워서 쉬시면 대부분 수시간 내에 호전됩니다.그러나 지금 즉시 응급실을 가셔야 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뒤통수 두통이 갑자기 망치로 맞은 듯이 극심하게 느껴지거나, 목이 뻣뻣하게 굳는 느낌이 있거나, 시야가 흐려지거나, 의식이 멍해진다면 지체 없이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이는 지주막하 출혈 등 뇌혈관 문제의 경고 증상일 수 있습니다.현재 증상이 그 정도는 아니고 커피를 많이 마신 후 생긴 것이라면 타이레놀 복용 후 안정을 취하시면서 경과를 보시되,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호전이 없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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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의 변동폭이 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먼저 말씀드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 최고 혈압이 180mmHg까지 오르는 것은 단순한 변동 문제가 아니라, 고혈압 위기(hypertensive urgency) 범주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뒷목 열감과 두통까지 동반되고 있어 지금 상태를 가볍게 보시면 안 됩니다.혈압 변동폭이 큰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혈압약을 복용 중인 경우 복용 시간이 불규칙하거나 약효가 끝나는 시점에 혈압이 튀는 현상입니다. 혈압약을 드시고 계신다면 이 부분을 먼저 점검하셔야 합니다. 약을 복용하지 않으시는 경우라면 치료받지 않은 고혈압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수면 중 무호흡증, 신장 동맥 협착, 갑상선 기능 이상, 과도한 카페인·음주·스트레스도 혈압 변동을 심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백의 고혈압과 가면 고혈압처럼 측정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도 있어 24시간 활동 혈압 측정이 감별에 도움이 됩니다.지금 당장 확인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두통이 매우 심하거나, 시야가 흐려지거나, 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이는 뇌졸중의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그런 증상이 없더라도, 180mmHg까지 오르는 혈압과 두통·뒷목 열감의 조합은 이번 주 내로 내과 또는 심장내과 진료를 받으셔야 하는 상태입니다. 혈압 조절 약물 조정, 이차성 고혈압 원인 감별, 심장 및 신장 합병증 여부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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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검은 흑자를 제거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뭐가 있나요?
광대 부위 양쪽에 대칭적으로 생기는 색소 병변은 먼저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흑자(lentigo)와 육안으로 유사하게 보이는 기미(melasma), 오타모반(nevus of Ota), 밀크커피반점 등은 원인과 치료 접근법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잘못된 치료를 선택하면 오히려 색소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광대 부위 양측 대칭 병변은 기미와 감별이 중요합니다.진단이 흑자로 확인된 경우, 현재 근거 수준에서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레이저 치료가 가장 효과적으로, Q-switched Nd:YAG 레이저 또는 피코초(picosecond) 레이저가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합니다. 흑자는 기미에 비해 레이저 반응이 좋은 편입니다. 다만 시술 후 일시적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이 매우 중요합니다.국소 도포제로는 하이드로퀴논(hydroquinone), 레티노이드(retinoid), 아젤라산(azelaic acid) 등이 보조적으로 사용되지만, 단독으로는 흑자 제거 효과가 제한적이고 레이저와 병행할 때 효과가 높아집니다.복용 중이신 탈모약, 특히 두타스테리드나 피나스테리드 계열은 색소 병변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습니다만, 치료 시 복용 약물 목록을 피부과 의사에게 알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결론적으로, 피부과에서 더모스코피로 정확한 병변 종류를 확인한 뒤 치료 방향을 결정하시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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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발등에 생긴 점 흑색종일까요?
사진을 확인했습니다. 발등에 중심부는 짙은 갈색에서 흑색, 가장자리로 갈수록 옅어지는 색조 변화가 있는 색소성 병변이 보입니다.흑색종(melanoma) 여부를 임상적으로 판단할 때 ABCDE 기준을 사용합니다. 사진상으로는 비대칭성(asymmetry)은 뚜렷하지 않고 경계(border)는 비교적 명확해 보이지만, 중심부와 가장자리의 색조 차이(color variation)가 있고 언제 생겼는지 모른다는 점에서 변화 경과(evolution)를 알 수 없습니다. 이 정도만으로도 피부과 진찰이 필요한 병변입니다.발등은 손발바닥처럼 자외선 노출이 많지 않은 부위는 아니지만, 색소 변화가 있는 병변이 발생했을 때는 악성 여부를 반드시 감별해야 합니다. 사진만으로 흑색종이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안심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기도 어렵습니다.피부과는 동네 피부과 어디든 괜찮습니다. 다만 진찰 시 육안 검사만이 아닌 더모스코피(dermoscopy, 피부확대경 검사)를 시행해 달라고 요청하시면 훨씬 정확하게 감별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 내로 방문하시길 권합니다. (미용피부과라고 할지라도 이따금씩 조직검사나 보험 진료 보는 곳이 있읍니다. 보통은 미용의원 브랜드보다 개인 의원이 그럴 가능성이 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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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에 클래신정 복용해도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클래신정(클라리스로마이신)은 방광염 치료에 적합하지 않습니다.클라리스로마이신은 마크로라이드(macrolide) 계열 항생제로, 주로 호흡기 감염과 헬리코박터 제균에 사용됩니다. 방광염의 원인균인 대장균(Escherichia coli)을 포함한 요로 감염 세균에 대한 항균력이 낮고, 무엇보다 소변으로 충분히 배설되지 않아 요로 내 유효 농도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복용해도 방광염이 치료되지 않고 시간만 지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혈뇨가 한 차례 있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단순 방광염을 넘어 출혈성 방광염이거나, 드물게 상부 요로인 신우신염(pyelonephritis)으로 진행 중일 가능성을 배제해야 합니다. 만약 옆구리 통증, 발열, 오한이 동반된다면 신우신염을 강하게 의심해야 하며 이 경우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동남아 여행 중이시라면 현지 약국에서 트리메토프림-설파메톡사졸(trimethoprim-sulfamethoxazole) 또는 퀴놀론 계열 항생제를 구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시거나, 가까운 현지 병원 또는 여행자 클리닉을 방문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그 전까지는 물을 충분히 드시고 소변을 참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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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도 너무아프고 열도 나고 콧물도나는데 코로나일까요
현재 증상만으로는 코로나19와 일반 독감, 또는 다른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을 임상적으로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목 통증, 발열, 콧물, 전신 근육통은 세 가지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입니다.가장 빠르고 정확한 방법은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직접 해보시는 것입니다.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고, 발열 후 1일에서 2일 사이에 시행하면 정확도가 가장 높습니다. 음성이 나와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하루 뒤 재검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지금 당장 중요한 것은 원인 감별보다 증상 관리입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회복에 가장 핵심적이며, 해열진통제는 체온이 38도 이상이거나 몸살이 심할 때 규칙적으로 복용하시는 것이 간헐적으로 드시는 것보다 효과적입니다.즉시 병원에 가셔야 하는 상황은 열이 39도 이상으로 올라 해열제에도 잘 떨어지지 않거나, 호흡이 짧고 가슴이 답답하거나, 물도 삼키기 힘들 정도로 목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입니다. 현재 정도라면 검사 결과와 무관하게 충분한 안정을 취하시면서 경과를 보시되, 2일에서 3일 이상 고열이 지속되면 병원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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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거 무슨 증상인가요? 질문 남겨봅니다..!
2023년 당시 증상의 양상이 전형적인 급성 충수염(acute appendicitis)과 매우 유사합니다. 우하복부 압통, 보행 시 통증, 식욕 저하, 발열 없는 전신 피로감, 3일간 지속된 경과가 모두 일치합니다. 걸을 때 오른쪽 다리 접히는 부분이 아팠다는 것은 장요근(iliopsoas)이 염증 부위와 인접해 자극을 받은 징후로, 충수염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소견입니다.자연 호전된 것에 대해서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나는 충수염이 아닌 장간막 림프절염(mesenteric lymphadenitis)이나 감염성 장염이었을 가능성이고, 다른 하나는 충수염이 맞았지만 천공 없이 자연 소실된 경우입니다. 충수염의 약 10퍼센트에서 20퍼센트는 자연 소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경우 재발률이 높고 만성 충수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2년이 지난 지금도 같은 부위에 간헐적 통증이 반복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만성 반복성 충수염(chronic recurrent appendicitis) 또는 잔류 염증의 가능성을 시사하며, 가스 팽만감과 동반된다면 장유착이나 기능성 소화장애가 겹쳐있을 수도 있습니다.지금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2년간 같은 부위 통증이 반복되고 있다면 외과 또는 소화기내과에서 복부 CT 또는 초음파로 충수 상태를 한 번은 확인받으시는 것을 권합니다. 만약 앞으로 통증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열이 나거나, 배 전체가 딱딱하게 굳는 느낌이 온다면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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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검사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초음파 검사는 음파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장기와 조직을 영상화하는 방법으로, 방사선 피폭이 없어 비교적 안전하게 반복 시행할 수 있습니다.부위별로 주요 종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복부 초음파는 간, 담낭, 담도, 췌장, 비장, 신장을 한 번에 확인하며 지방간, 담석, 간낭종, 간암, 신장 결석 등을 발견합니다. 갑상선 초음파는 갑상선 결절과 암 여부를 확인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유방 초음파는 치밀 유방 여성에서 유방암 선별에 유용하며 맘모그래피를 보완합니다. 골반 초음파는 자궁근종, 난소낭종, 자궁내막 이상 등을 확인하며 경복부 또는 질식 방법으로 시행합니다. 경동맥 초음파는 뇌졸중 위험 평가를 위해 경동맥 협착과 동맥경화반을 확인합니다. 심장 초음파(심초음파)는 심장 구조, 판막 기능, 심근 수축력을 평가합니다.비용은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증상이 있거나 특정 질환이 의심되어 의사가 처방한 경우 급여가 적용되어 본인 부담이 1만원에서 3만원 수준입니다. 건강검진 목적의 자비 검사는 복부 초음파 기준 5만원에서 15만원, 갑상선 3만원에서 8만원, 심초음파 10만원에서 20만원 내외로 병원마다 차이가 있습니다.어디로 가야 하는지는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특정 증상이 있다면 내과, 외과, 산부인과 등 해당 진료과에서 진찰 후 처방받는 것이 급여 적용 면에서 유리합니다. 건강검진 목적이라면 종합건강검진센터나 내과 의원에서 항목을 선택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50대 여성이시라면 복부, 갑상선, 유방, 골반 초음파를 묶어서 검진 패키지로 시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국가암검진 대상 항목(간암, 유방암 등)은 별도로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받으실 수 있으니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 대상 여부를 먼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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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에 좋은 약이나 음식이 매우 궁금합니다.
노바덱스디, 즉 타목시펜(tamoxifen)을 복용 중이시라는 점이 이 증상에서 매우 중요합니다.타목시펜은 알려진 안과적 부작용이 있는 약물입니다. 각막 혼탁, 망막 내 결정 침착, 황반 변성 유사 변화 등이 보고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시력이 흐려지거나 근거리 시야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40대 초반에 갑자기 노안처럼 느껴지는 시력 변화가 생겼다면, 자연적인 노안의 진행보다 타목시펜 연관 안독성(ocular toxicity)을 먼저 감별해야 합니다. 이 경우 음식이나 영양제로 개선되는 영역이 아닙니다.식품과 영양 측면에서 근거가 있는 것들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루테인(lutein)과 제아잔틴(zeaxanthin)은 황반 색소 밀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있으며, 시금치·케일·옥수수 등에 풍부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안구건조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들은 보조적 역할이며, 타목시펜 연관 변화를 되돌리는 효과는 없습니다.지금 가장 먼저 하셔야 할 것은 항암 주치의에게 이 시력 변화를 알리고, 안과에서 정밀 검사를 받으시는 것입니다. 타목시펜 복용 중에는 정기적인 안과 추적이 권고되는데, 시력 변화가 새로 생긴 시점이라면 예정된 일정을 기다리지 않고 조기에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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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500
주말입원 질문이요 위염때문입니다..
응급실을 통한 입원과 일반 입원의 차이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응급실 경유 입원은 응급실에서 담당 의사가 진찰 후 입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당일 바로 병실로 연결되는 방식입니다. 주말에도 가능하고, 별도의 외래 예약 없이 진행됩니다. 일반 입원은 외래 진료 후 의사가 입원을 결정하는 경로로, 주말에는 외래가 닫혀 있어 월요일 이후에야 가능합니다. 현재 먹기만 해도 심하게 아프다면 응급실 경유가 현실적인 선택입니다.입원 기간은 환자가 임의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담당 의사가 임상적으로 판단합니다. 식사를 못 할 정도의 심한 위염이라면 수액 및 정맥 투여 약물 치료, 내시경 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고, 증상 호전과 경구 섭취 가능 여부를 기준으로 퇴원 시점을 결정합니다. 본인이 더 있고 싶다고 무한정 입원이 연장되지는 않으며, 반대로 회복이 더딜 경우 예상보다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군인 신분이시므로 청원 기간과 실제 입원 기간이 맞지 않을 경우 부대에 추가 보고가 필요할 수 있으니, 입원 확정 후 담당 의사에게 입원 확인서 발급을 바로 요청해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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