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식당에서 의자시트에 손가락이 꼈어요
말씀하신 상황만 보면 손가락 끝, 특히 손톱 주변이 눌리면서 생긴 타박상이나 손톱 밑 미세출혈 가능성이 먼저 생각됩니다. 손가락 움직임이 정상이고 변형이 없으며 통증이 심해지지 않는다면 당장 큰 골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다만 손톱 부위를 눌렀을 때 찌릿하고 욱신거린다면 손톱 밑 혈종이 생기거나 손가락 끝마디뼈에 금이 가는 경우도 드물게 있습니다. 오늘은 얼음찜질을 수건에 감싸서 10분에서 15분 정도씩 반복하고, 손을 심장보다 약간 높게 유지하며, 손톱을 세게 누르거나 손가락을 많이 쓰는 행동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정형외과나 응급실 진료가 필요한 경우는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손톱 밑이 검붉게 넓게 변하는 경우, 손톱이 들리거나 찢어진 경우, 손가락 끝이 붓고 감각이 둔해지는 경우, 손가락을 굽히거나 펴기 어려워지는 경우, 손끝 모양이 변형된 경우입니다. 이런 소견이 없다면 우선 하루 정도 경과를 보셔도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통증이 24시간에서 48시간 뒤에도 뚜렷하게 남거나 손톱 색 변화가 커지면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로 끝마디 골절 여부를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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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병원을 가야하나요? 쉬고 있으면 괜찮아질까요?
자고 일어난 뒤 사타구니 통증이 있고, 움직이거나 걸을 때 아프며 오한까지 있다면 단순 근육통으로만 보기는 어렵습니다. 사타구니 림프절염, 피부·연조직 감염, 모낭염이나 종기, 방광염·골반염 같은 감염, 드물게 탈장이나 고관절 주변 염증도 감별해야 합니다. 특히 오한은 몸 안에 염증이나 감염이 있을 때 동반될 수 있어 그냥 쉬면서 지켜보기에는 애매합니다.오늘 진료를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사타구니에 만져지는 멍울, 붓기, 빨갛게 달아오름, 열감이 있으면 외과나 피부과, 가정의학과 진료가 적절합니다. 소변 볼 때 따가움, 아랫배 통증, 질 분비물 증가, 골반통, 생리와 관련 없는 출혈이 있으면 산부인과 진료가 우선입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애매하면 내과나 가정의학과에서 먼저 진찰받아도 됩니다.다만 열이 나거나 오한이 심해지는 경우, 걷기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 사타구니가 빠르게 붓거나 붉어지는 경우, 구토·심한 복통이 동반되는 경우, 만져지는 덩어리가 들어가지 않고 아픈 경우에는 응급실로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탈장 감돈이나 심한 감염은 빨리 확인해야 합니다.온찜질은 근육통이라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감염으로 붓고 열감이 있는 상태라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온찜질을 오래 하기보다 체온을 재고, 통증 부위에 붉어짐·멍울·부종이 있는지 확인한 뒤 오늘 중 진료를 권합니다. 통증과 오한이 같이 있으면 쉬면 괜찮아질 가능성만 믿기보다는 원인을 확인하는 쪽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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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0년가까이잇는 이 피부는 댜체 멀까요
지나치게 피부가 스트레스시면 미용 피부과 한번 가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설명드릴게요. 사진상으로는 사마귀보다는 비립종, 폐쇄면포, 피지샘 과증식 같은 작은 흰색·살색 돌기들이 섞여 보입니다. 특히 흰 쌀알처럼 단단하게 오돌토돌하고 10년 가까이 지속됐다면 비립종 가능성이 있고, 모공이 막힌 듯 넓게 퍼져 있다면 화이트헤드에 해당하는 폐쇄면포 가능성도 있습니다. 편평사마귀는 표면이 납작하고 살색 또는 갈색으로 번지는 양상이 많아 사진만으로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현재 보이는 느낌만으로는 전형적인 사마귀보다는 면포·비립종 쪽이 더 먼저 떠오릅니다.비립종은 각질이 피부 안에 작은 주머니처럼 갇힌 것이고, 폐쇄면포는 모공 입구가 막혀 피지와 각질이 차 있는 상태입니다. 둘 다 세안을 못해서 생기는 것은 아니며, 피부 타입, 피지 분비, 화장품, 자외선, 반복적인 자극, 피부 장벽 상태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손으로 짜면 잘 나오지 않고, 오히려 흉터나 색소침착이 남을 수 있어 직접 짜는 것은 피하셔야 합니다.피부과에 가면 사라지게 할 수 있는 병변이 많습니다. 비립종은 작은 바늘이나 레이저로 구멍을 내고 내용물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치료하고, 폐쇄면포는 압출, 각질 조절제, 여드름 치료제, 필요 시 필링 등으로 조절합니다. 다만 한 번 제거해도 피부 타입에 따라 다시 생길 수 있어, 제거 치료와 유지 관리가 같이 필요합니다.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는 과한 스크럽이나 강한 필링을 피하고, 유분이 많은 크림·밤·오일 제품을 줄이는 것입니다. 세안은 부드럽게 하고, 보습제는 논코메도제닉 표시가 있는 가벼운 제품을 쓰는 편이 좋습니다. 여드름성 면포가 맞다면 아다팔렌 같은 성분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자극이 생길 수 있어 처음에는 소량으로 시작해야 하고 임신 가능성이 있으면 피해야 합니다.10년 가까이 지속된 병변은 화장품만으로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습니다. 비용이 부담된다면 전체 레이저 패키지보다 피부과에서 “비립종인지, 폐쇄면포인지, 편평사마귀인지 감별만 먼저 받고 싶다”고 말하고 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진단이 달라지면 치료도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한 번은 직접 확대경으로 확인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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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재활에는 치료기간이 있는건가요?
재활에 치료기간이 정해져 있는 이유는 의학적으로 “회복이 가장 빠르게 일어나는 시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뇌졸중, 척수손상, 골절 수술 후에는 초기에 집중 재활을 하면 기능 회복 가능성이 크고,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 속도는 점점 느려집니다. 그래서 건강보험 제도는 모든 재활을 무제한 입원으로 보장하기보다, 발병·수술 직후 회복 가능성이 큰 기간에 집중재활을 우선 지원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현재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기준도 질환별로 입원 가능한 시기와 적용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뇌손상·척수손상은 발병 또는 수술 후 90일 이내 입원, 입원일로부터 180일 이내가 기준이고, 고관절·대퇴골절 등 근골격계 질환은 30일에서 60일 이내, 비사용증후군은 60일 이내 등으로 구분됩니다. 이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정한 회복기 재활환자 기준입니다. 다만 환자 입장에서는 말씀처럼 매우 답답한 부분이 있습니다. 2년이 지났다고 해서 더 이상 좋아질 가능성이 0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실제로 만성기에도 근력, 균형, 보행, 일상생활 동작은 훈련을 통해 개선될 수 있습니다. 다만 건강보험 제도상 “입원 집중재활”로 인정하는 기간과, 의학적으로 “장기 재활이 필요한 기간”이 일치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즉, 국가가 회복 가능성을 없앤다기보다 제한된 건강보험 재정을 급성기·회복기 환자에게 우선 배분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만성기 장애 환자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은 외래재활, 방문재활, 지역사회 재활, 장애인 복지서비스로 충분히 이어지지 않으면 실제로 치료 공백이 생깁니다. 이 부분은 제도적 한계가 분명합니다.진단 후 2년이 지났다고 무조건 재활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입원 회복기 재활 적용은 제한될 수 있지만, 외래 재활치료, 재활의학과 추적 진료, 보조기 처방, 장애 등록 후 재활서비스, 방문재활 시범사업, 지역 보건소·장애인복지관 연계는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아직 기능 변화가 있거나 보행 가능성이 남아 있다면 재활의학과에서 현재 기능평가를 다시 받아 “입원치료가 필요한 상태인지, 외래·방문재활로 가능한지”를 구체적으로 판단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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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예방주사를 맞을때 성경험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모두 동일한 주사를 맞는건가요??
성경험이 있어도 맞는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는 같습니다. 성경험이 있다고 해서 다른 종류의 백신을 맞거나, 성경험이 없다고 말해서 잘못된 백신을 맞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사용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은 성경험 여부와 관계없이 같은 백신을 접종합니다. (근데 아마 센스있는 선생님이면, 성경험 여부는 부모님 잠시 나가계시라고 할겁니다.)다만 차이는 “효과”에 있습니다. 성경험 전에 맞으면 사람유두종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전이라 예방효과가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성경험이 있어도 모든 바이러스 유형에 감염된 것은 아니므로, 아직 노출되지 않은 유형에 대해서는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질병관리청도 생식기 사마귀가 있거나 선별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도 아직 감염되지 않은 바이러스 유형에 대해서는 예방효과가 있어 접종이 가능하다고 안내합니다. 의사에게 성경험이 있다고 말해야만 접종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임신 가능성이 있거나 현재 임신 중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은 임신 중 접종을 권장하지 않기 때문에, 최근 관계가 있었고 임신 가능성이 있다면 그 부분은 안전을 위해 확인이 필요합니다. 접종 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면 나머지 접종은 출산 뒤로 미루게 됩니다. 20대라면 성경험 여부와 관계없이 접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기준으로도 26세까지는 성경험이 있어도 접종 권고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미 성경험이 있다고 해서 접종이 무의미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정리하면, 성경험이 없다고 말해도 접종되는 주사가 달라져 문제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다만 임신 가능성, 과거 백신 알레르기, 현재 심한 발열이나 급성질환 여부는 안전과 직접 관련되므로 이 부분은 정확히 알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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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보톡스부작용인지 시술 문제인지
미간과 이마 보톡스 후 눈을 부릅뜨는 느낌, 눈꺼풀이 무겁고 감기는 느낌은 비교적 흔히 겪을 수 있는 보톡스 관련 현상입니다. 반드시 “시술 사고”라고 단정할 수는 없고, 주입 위치, 용량, 근육 힘, 눈썹 처짐 정도, 기존 눈꺼풀 처짐 유무에 따라 매번 느낌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이마 주름은 이마근이 눈썹을 위로 들어 올리면서 생깁니다. 이마 보톡스를 강하게 맞으면 이마근 힘이 줄어 눈썹이 내려오고, 그 결과 눈꺼풀이 무겁거나 눈이 덜 떠지는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마보다 미간 쪽이 더 강하게 풀리거나 특정 부위 균형이 맞지 않으면 눈썹 일부가 올라가 보이고 눈을 부릅뜨는 인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특히 40대 이후에는 본인이 의식하지 못해도 이마근으로 눈꺼풀을 보상해서 뜨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은 이마 보톡스를 많이 맞으면 눈꺼풀 처짐이 두드러져 “눈이 감긴다”는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마 전체를 강하게 잡기보다 용량을 줄이거나, 눈썹 가까운 부위는 피하고 위쪽 위주로 약하게 시술하는 방식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대부분의 무거움이나 비대칭은 보톡스 효과가 가장 강한 1주에서 3주 사이에 두드러지고,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완화됩니다. 다만 실제로 윗눈꺼풀이 처져 동공을 가리거나, 한쪽만 심하게 감기거나, 복시가 생기면 단순한 불편감이 아니라 안검하수 부작용 가능성이 있어 시술 병원이나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다음 시술 전에는 이전에 눈꺼풀이 무거웠던 경험을 반드시 말하고, 이마 용량을 줄이거나 미간 중심으로 조절하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주름을 완전히 없애는 것보다 눈 뜨는 기능을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게 약하게 맞는 편이 40대 이후에는 더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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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에 갑자기 빨간 물집?이 생겼어요
사진상으로는 작은 혈성 수포(피가 섞인 물집) 또는 마찰·자극 후 생긴 표재성 상처 가능성이 먼저 보입니다. 전형적인 한포진은 보통 손가락 옆이나 손바닥에 아주 작은 투명 수포들이 여러 개 모여 생기고 가려움이 심한 경우가 많은데, 현재 사진은 단일 병변이고 붉은 점처럼 국소적으로 보여 조금 양상이 다릅니다.손톱이나 물건에 미세하게 긁히거나, 자는 동안 압박·마찰이 있었거나, 네일 파츠 자극 때문에 생겼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현재 크기가 작고 주변 붓기·고름· 심한 통증이 없다면 우선은 자연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억지로 터뜨리거나 뜯지 말고, 물과 비누로 가볍게 씻은 뒤 바세린이나 항생제 연고를 얇게 바르면서 경과를 보시면 됩니다. 다만 며칠 사이 크기가 커지거나, 물집이 여러 개로 번지거나, 욱신거림·열감·고름이 생기면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 특히 손가락 끝 통증이 심하면서 군집 수포 형태로 변하면 헤르페스성 병변 감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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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옆삼각존 쥬베룩볼륨 후 아쿠아필 해도되는지
보통 코옆 삼각존에 쥬베룩 볼륨 시술을 받은 직후에는 최소 수일 정도는 피부 자극을 줄이는 것을 권합니다. 다음날 바로 아쿠아필을 받는 것은 일반적으로는 권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쥬베룩 볼륨은 주입 직후 조직 내 염증 반응과 자리잡는 과정이 진행되는 시기인데, 아쿠아필은 흡입·각질 제거·용액 자극이 들어가기 때문에 시술 부위 자극, 붓기 증가, 멍 악화, 염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코옆 삼각존은 혈관이 풍부하고 비교적 민감한 부위라 초기 안정화 기간을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대부분의 피부과에서는 강한 마사지·필링·레이저·압출 계열 관리는 보통 1주 정도 간격을 두는 경우가 많고, 최소한 멍·압통·붓기가 가라앉은 뒤 진행하는 것을 권합니다. 정확한 기간은 실제 사용한 제품 농도, 주입량, 피부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시술받은 병원 지침을 우선 따르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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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상처 났어요 (집 걸래받이에 찍힘)
사진상 발바닥 피부가 찍히면서 일부가 찢어지고 안쪽으로 조금 패인 상처로 보입니다. 현재 깊이가 아주 깊어 보이지는 않아 당장 반드시 봉합이 필요한 상태로 단정되지는 않지만, 발바닥은 체중이 실리는 부위라 상처가 쉽게 벌어지고 감염 위험도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포비돈과 바스포를 바르신 것은 크게 문제는 없지만, 상처 처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충분한 세척입니다. 가능하면 흐르는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이물질이 남지 않게 잘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는 항생제 연고를 얇게 바르고 보호해주시면 됩니다. 케어리브 같은 습윤밴드 사용도 가능하지만, 진물이나 오염이 많지 않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고, 붙인 뒤 통증·붓기·열감이 심해지면 제거 후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다만 걸을 때 상처가 계속 벌어지거나, 출혈이 반복되거나, 깊게 찔린 느낌이 있거나, 붓기·열감·고름 같은 감염 소견이 생기면 외과나 정형외과 진료를 권합니다. 마지막 파상풍 예방접종이 10년 이상 지났다면 예방접종 확인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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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주 목요일에 정신병원 입원을 합니다.
입원 전 불안하실 수 있는데, 미리 준비해두면 실제 입원 생활은 생각보다 단순하게 흘러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씀하신 일기장, 작은 노트, 읽을 책은 대부분의 병원에서 가능하고 실제로 권장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샤프나 금속 재질 볼펜은 병동 규정에 따라 제한될 수 있습니다. 특히 자해 위험 평가가 있는 경우에는 뾰족한 필기구를 일시적으로 보관하는 병원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부드러운 플라스틱 볼펜” 정도를 허용하거나 병동에서 제공하기도 합니다. 필통 자체는 가능하지만 내용물 확인은 할 수 있습니다.보통 준비하는 물품은 세면도구(칫솔, 치약, 폼클렌저), 속옷과 편한 옷, 슬리퍼, 수건, 안경·렌즈용품, 복용 중인 약 목록 정도입니다. 끈이 긴 후드끈, 면도날, 손톱깎이, 유리병, 라이터 같은 물품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휴대폰 사용은 병동마다 규정 차이가 큽니다.그리고 지금처럼 “크게 다치고 싶다”, “자해 생각이 반복된다”는 상태에서 스스로 치료 필요성을 인정하고 입원을 결정하신 것은 상당히 중요한 판단입니다. 입원은 처벌이나 실패가 아니라, 증상이 심해졌을 때 안전을 확보하고 약물·수면·감정 상태를 집중적으로 조정하는 치료 과정에 가깝습니다. 특히 수면 회복과 자극 차단만으로도 상태가 눈에 띄게 안정되는 분들이 실제로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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