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정을 넣었는데흐르지않을수도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질정이 흘러나오지 않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정상적인 상황입니다.질정은 체온과 질 내 수분에 의해 녹으면서 흡수되는데, 삽입 깊이가 충분하고 질 점막과의 접촉이 잘 이루어질수록 흘러나오는 양이 적어집니다. 산부인과에서 직접 깊이 삽입해주신 경우에는 직접 넣으실 때보다 흡수가 더 잘 되어 흘러나오는 양이 눈에 띄게 줄거나 거의 없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흘러나오지 않은 것은 오히려 약이 제대로 작용하고 있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거즈가 질 내에 남아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진료 중 사용하는 거즈는 크기가 크고 의료진이 반드시 회수하는 것이 원칙이라 남아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다만 걱정이 지속되신다면 병원에 직접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이물감, 통증, 발열, 또는 평소와 다른 분비물이 나타난다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지만, 현재 말씀하신 증상만으로는 크게 걱정하실 상황은 아닙니다.
평가
응원하기
뇌전증,현기증,두통 검사해도 안나옴 관련 질문
오랫동안 힘드셨겠습니다. 검사에서 아무것도 안 나오는데 증상은 분명히 있는 상황, 그리고 주변에서 이해받지 못하는 상황이 겹치면 정말 지치실 수 있습니다.말씀하신 증상들, 특히 땅이 꺼지는 느낌과 두통은 뇌전증 자체의 후유증이 아니라 발작 간 증상(interictal symptom)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전증 환자에서 발작이 없는 사이에도 뇌의 과흥분성이 지속되거나, 복용 중인 항뇌전증 약물의 영향으로 두통, 어지러움, 인지 변화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검사가 정상으로 나오는 것은 이런 기능적 문제가 구조적 이상 없이도 충분히 존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추가로 고려해볼 수 있는 검사와 접근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뇌파 검사가 정상이었다고 하셨는데, 일반 뇌파는 검사 당시의 순간만 반영합니다. 24시간 활동 뇌파 검사(ambulatory EEG)나 수면 뇌파를 시행하면 평소 증상이 나타나는 시간대의 뇌 활동을 더 넓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항뇌전증 약물 혈중 농도 검사를 통해 현재 복용량이 적절한 범위에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약 농도가 너무 높으면 두통과 어지러움이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고, 너무 낮으면 준임상적 발작 활동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두통의 성격에 따라 편두통과의 동반 여부도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뇌전증과 편두통은 신경학적으로 공통된 흥분성 기전을 공유하여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알려져 있으며, 이 경우 두통 자체에 대한 별도 치료가 필요합니다.담당 신경과 선생님께 위 내용을 바탕으로 24시간 뇌파 검사와 약물 혈중 농도 확인을 요청해보시고, 증상 일지를 작성해서 두통과 어지러움이 하루 중 언제, 어떤 상황에서 나타나는지 기록해 가시면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꾀병이 아니라 명확히 설명 가능한 기전이 있는 증상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자고일어나서 아침마다 찬물로세안을하면 효과
찬물 세안은 피부과학적으로 몇 가지 단기적인 효과가 있지만, 주름과 탄력에 대한 장기적 효과는 과장된 측면이 있습니다.가장 실질적인 효과는 혈관 수축에 의한 일시적인 피부 탄력 개선과 부기 감소입니다. 찬물이 피부에 닿으면 모세혈관이 수축하면서 아침에 흔히 나타나는 눈 주변 부종이 빠르게 가라앉고, 피부가 일시적으로 조여 보이는 느낌을 줍니다. 또한 피지 분비를 일시적으로 억제하고 모공을 수축시켜 지성 피부나 여드름성 피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다만 주름 개선이나 탄력 회복에 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적 근거는 현재까지 충분하지 않습니다. 피부 탄력의 핵심은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인데, 찬물 세안이 이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증거는 없습니다.단점으로는 피부 장벽 측면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나치게 차가운 물을 매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피부 표면의 지질층이 손상되어 건조함이 심해질 수 있고, 건성이나 민감성 피부에서는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세안 후 보습제를 바르는 타이밍이 중요한데, 찬물 세안 후 피부가 수축된 상태에서는 보습 성분 흡수가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30대 남성 피부 관리 측면에서 찬물 세안보다 효과가 입증된 것은 자외선 차단제 매일 사용과 보습 유지입니다. 찬물 세안은 아침을 상쾌하게 시작하는 습관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피부 노화 방지의 핵심 수단으로 과도하게 기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월경전증후군이 불규칙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월경전증후군(PMS)의 증상 시기와 강도가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것은 생각보다 흔한 현상이며, 그 이유는 단순하지 않습니다.PMS의 본질적인 원인은 배란 이후 황체기(luteal phase)에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변동에 뇌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점은 호르몬 수치 자체가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은 것이 아니라, 변동폭에 대한 신경계의 민감도가 사람마다, 그리고 같은 사람이라도 주기마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혈중 호르몬 수치가 정상이더라도 증상은 매달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과거의 폭식과 절식 반복은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HPO axis)의 조절 기능에 상당한 부담을 줍니다. 식습관을 개선한 이후 주기가 규칙적으로 변한 것은 이 축이 회복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이지만, 장기간의 불규칙한 패턴 이후에는 호르몬 분비의 미세한 리듬이 완전히 안정화되기까지 수개월에서 1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기는 규칙적이 되었어도 황체기 호르몬의 세밀한 변동 패턴은 아직 안정화 과정 중일 수 있습니다.복용 중인 약물도 고려해야 합니다. 큐로켈(quetiapine)은 도파민과 세로토닌 수용체에 작용하는데, 세로토닌은 PMS 증상의 강도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신경전달물질입니다. 약물 용량 변화나 복용 패턴, 몸의 적응 상태에 따라 PMS 증상의 체감 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일상적인 요인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수면의 질, 스트레스 수준, 영양 상태가 그 달의 황체기 호르몬 변동 양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같은 주기 길이라도 매달 증상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충분히 설명 가능합니다.불안감이 크신 경우, 증상이 나타나는 날짜와 강도를 2에서 3주기 동안 기록해두시면 본인의 패턴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고, 산부인과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시에도 유용한 정보가 됩니다. 현재 복용 중인 약물과의 상호작용 측면에서도 담당 선생님과 한 번 상의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운동과 관절염의 상관 관계는 어떤 것인가요?
좋은 질문입니다. 운동이 관절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치료가 되기도 한다는 점이 언뜻 모순처럼 보이지만, 이 둘은 완전히 다른 맥락의 이야기입니다.관절염의 종류부터 구분해야 합니다. 가장 흔한 골관절염(osteoarthritis)은 연골이 닳아서 생기는 퇴행성 질환이고, 류마티스 관절염(rheumatoid arthritis)은 면역계가 관절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운동과의 관계는 이 두 가지에서 본질적으로 다릅니다.과도한 운동이 관절에 해롭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확히는 반복적인 고충격 하중과 부적절한 자세가 문제입니다. 연골에는 혈관이 없어 스스로 재생하는 능력이 매우 제한적인데, 관절이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이 오랫동안 반복되면 연골이 닳는 속도가 회복 속도를 앞지르게 됩니다. 이것이 운동이 골관절염의 유발 요인이 될 수 있는 기전입니다.반면 관절염이 이미 생긴 상태에서 운동을 권고하는 이유는 전혀 다른 기전 때문입니다. 관절 주변 근육이 강화되면 관절 자체에 가해지는 하중이 분산되어 통증이 줄어들고, 관절액(활액) 순환이 촉진되어 연골에 영양 공급이 개선됩니다. 실제로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서 저강도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이 통증 감소와 기능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것은 미국류마티스학회(ACR) 가이드라인을 포함한 다수의 대규모 연구에서 일관되게 확인되어 있습니다.결론적으로 운동 자체가 해롭거나 이롭다기보다, 어떤 종류의 운동을 어느 강도로 하느냐가 핵심입니다. 관절염이 있는 경우에는 수영, 자전거, 걷기처럼 관절에 충격이 적은 저충격 운동이 권장되고, 달리기나 점프처럼 반복적인 충격이 가해지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관절을 쉬게만 하면 주변 근육이 위축되어 오히려 관절 보호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은 치료의 일부로 봐야 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이거 왜 그러는건가요 이유를 모르겟어요.
증상 양상으로 보면 근골격계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른쪽 어깨에서 윗가슴까지 이어지는 통증은 해부학적으로 자연스러운 연결입니다. 어깨 전면을 덮는 대흉근과 소흉근, 그리고 사각근(목 옆쪽 근육)이 어깨와 윗가슴을 동시에 지나가기 때문에, 이 근육들이 수면 자세로 인해 한쪽으로 뭉치거나 미세하게 손상되면 두 부위가 함께 아플 수 있습니다. 움직일 때만 아프고 가만히 있으면 괜찮다는 점이 근육성 통증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오늘 아침부터 시작되었고 어제 자세가 좋지 않았다는 것이 명확한 유발 원인으로 보이므로, 현재로서는 심각한 원인을 먼저 걱정하실 상황은 아닙니다. 따뜻하게 찜질하고 무리한 동작을 삼가면서 하루 이틀 경과를 보시는 것이 합리적입니다.다만 다음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2에서 3일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심해지는 경우, 팔이나 손가락까지 저림이 내려오는 경우, 숨을 깊게 들이쉴 때 통증이 심하게 악화되는 경우, 또는 발열이나 두근거림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특히 호흡 시 악화되는 흉통은 근골격계 이외의 원인을 배제해야 하므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현재 증상만으로는 당장 응급하지 않으나, 위 증상들이 없더라도 3일 이상 지속된다면 정형외과나 내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거북목이 심한데 병원안가고 집에서..
거북목(전방 두부 자세, forward head posture)은 단순히 목이 앞으로 나온 자세 문제가 아니라, 경추 주변 근육의 불균형이 만성화된 상태입니다. 머리가 1cm 앞으로 나올 때마다 경추에 가해지는 하중이 약 2에서 3kg씩 증가하기 때문에, 심한 경우 목 근육과 인대가 지속적인 과부하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집에서 할 수 있는 것 중 근거가 가장 탄탄한 방법은 심부 경부 굴곡근(deep cervical flexor) 강화 운동입니다. 턱을 살짝 당겨 이중턱을 만드는 동작(chin tuck)을 누운 자세에서 10초씩 10회, 하루 2에서 3세트 반복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 근육이 약해지면 흉쇄유돌근(목 앞쪽 굵은 근육)이 대신 과긴장하게 되어 통증이 심해집니다.가슴 근육과 어깨 전면 스트레칭도 병행해야 합니다. 거북목은 대부분 라운드숄더(어깨가 앞으로 말린 자세)와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목만 교정하려 하면 한계가 있습니다. 문틀에 양팔을 짚고 가슴을 앞으로 내밀어 대흉근을 30초씩 늘려주는 동작이 효과적입니다.일상에서는 모니터나 스마트폰 화면 높이가 가장 중요합니다. 화면이 눈높이보다 낮을수록 목이 자동으로 앞으로 쏠립니다. 스마트폰은 눈높이로 들어 보는 습관이 어떤 운동보다 근본적인 해결에 가깝습니다.통증이 심한 날은 무리한 스트레칭보다 온찜질로 근긴장을 먼저 풀어주는 것이 낫습니다. 다만 팔 저림이나 손가락 감각 이상이 동반된다면 단순 거북목 이상의 문제(경추 추간판 문제 등)일 수 있으므로 재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언제부턴가 체한 것도 아닌데 손발이 남들이랑 다르게 엄청 차가워요
손발이 차가운 증상과 수면 문제, 두 가지가 함께 나타나고 있는 점이 주목됩니다. 각각 따로 보기보다 연결된 맥락으로 이해하시는 게 좋습니다.손발이 유독 차가운 것은 말초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나타납니다. 20대 여성에서 가장 흔한 원인은 자율신경계 불균형, 철분 결핍성 빈혈, 갑상선 기능 저하, 그리고 레이노 현상(Raynaud's phenomenon, 추위나 스트레스에 반응해 손발 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는 상태)입니다. 홍삼이나 영양제로 큰 변화가 없다면 단순한 체질 문제가 아니라 위 원인 중 하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수면 패턴도 단순 불면이 아닌 수면의 질 자체가 낮은 상태로 보입니다. 일정한 시간대에 반드시 깨고, 얕은 잠을 자며, 낮잠도 30분을 넘기지 못하는 양상은 자율신경계 과각성 상태와 일치합니다. 만성 스트레스나 불안이 지속되면 교감신경이 과활성화되어 수면 중에도 몸이 긴장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이 상태는 말초 혈관 수축, 즉 손발이 차가워지는 것과도 직접 연결됩니다.홍삼과 아로나민은 피로 회복에는 도움이 되지만, 근본 원인이 빈혈이나 갑상선 문제 또는 자율신경 불균형이라면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우선 내과나 가정의학과에서 기본 혈액검사(혈색소, 철분, 갑상선 기능 포함)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먼저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빠른 해결책입니다.수면 측면에서는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으로, 기상 시간을 매일 같은 시간으로 고정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큽니다. 잠드는 시간보다 깨는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수면 리듬 회복의 핵심입니다.
5.0 (1)
응원하기
5살 아이 상태 급해요 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아이 상태는 크루프(croup, 급성 후두기관기관지염)에 해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5세 이하 소아에서 밤에 갑자기 깨며 나타나는 컹컹거리는 개 짖는 듯한 기침, 쉰 목소리, 쇳소리(천명)는 크루프의 전형적인 3대 증상입니다. 대부분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고, 찬 공기에 노출되거나 야간에 악화되는 특성이 있습니다.토를 한 번 하고 나서 아이가 좀 편해졌다고 하는 건, 기침 반사 과정에서 기도 주변 긴장이 일시적으로 해소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목소리가 아직 이상한 건 후두(성대 주변) 점막 부종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지금 당장 응급실을 가셔야 하는 신호가 있습니다. 숨쉴 때 목 아래나 갈비뼈 사이가 쑥쑥 들어가는 모양이 보이거나, 입술이나 손발톱이 파래지거나, 침을 삼키지 못하고 흘리거나, 아이가 앞으로 몸을 숙이고 앉으려 하거나, 기침 소리가 다시 심해지면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현재 아이가 울음이 그치고 스스로 편하다고 하고 있다면 당장 위험한 상태는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창문을 살짝 열어 서늘하고 습한 공기를 마시게 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 곁을 계속 지켜보시면서 위에 말씀드린 증상이 생기면 지체 없이 응급실로 가시고, 그렇지 않다면 내일 오전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통증이 있을때 잠을 잘 자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마미증후군(cauda equina syndrome)은 척수 말단부에서 뻗어 나오는 신경 다발이 압박을 받는 상태로, 야간 통증이 특히 괴로운 이유가 있습니다. 낮에는 활동과 집중으로 어느 정도 통증이 분산되지만, 누웠을 때는 척추 주변 근육의 긴장이 풀리면서 오히려 신경 압박이 변화하고, 주의를 분산시킬 것이 없어지면서 통증 인식이 더 예민해집니다.수면 자세가 통증 강도에 상당한 영향을 줍니다. 일반적으로 허리 신경 압박이 있을 때는 옆으로 누워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우는 자세가 요추의 전만(앞쪽 굽음)을 줄이고 신경 공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반듯이 누울 경우에는 무릎 아래에 베개를 받쳐 허리가 바닥에서 뜨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엎드리는 자세는 요추 압력을 높이므로 피하시는 것이 낫습니다.취침 전 온찜질을 10분에서 15분 정도 허리에 적용하면 근육 긴장을 줄이고 혈류를 개선하여 통증을 다소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감각 저하가 있는 부위에는 저온 화상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통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면 수면 자체의 질이 떨어지고, 이것이 다시 통증 민감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진통제가 있다면 취침 30분에서 1시간 전에 복용 타이밍을 맞추는 것도 담당 의사와 상의해볼 만한 방법입니다.한 가지 중요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마미증후군은 야간 통증 악화 외에도 배뇨·배변 장애, 회음부 감각 저하, 하지 근력 약화가 새롭게 생기거나 심해지는 경우 응급 상황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현재 증상 관리가 충분히 되고 있지 않다면 신경외과 또는 척추 전문 정형외과에서 치료 계획을 재검토받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