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털 정리하는 방볍 알려주세요 고민덩어리..
면도 후 털이 두꺼워진다는 건 많이 알려진 걱정인데, 사실 이건 착시에 가깝습니다. 털의 굵기는 모낭에서 결정되고 면도로 바뀌지 않습니다. 다만 면도 후 단면이 뭉툭하게 잘리면서 뾰족했던 끝이 없어져 더 굵어 보이는 겁니다. 실제로 두꺼워지는 건 아닙니다.현실적인 방법을 정리해드리면, 제모 크림은 화학적으로 털을 녹이는 방식이라 단면이 뭉툭하지 않고 면도보다 부드럽게 마무리됩니다. 다만 얼굴용 제품을 써야 하고 피부 자극이 있을 수 있어서 피지조절 약을 복용 중이신 상황이라면 소량 테스트 후 쓰시는 게 안전합니다.실 제모(threading)는 미용실이나 눈썹 전문샵에서 받을 수 있고, 솜털 정리에 효과적이면서 피부 자극이 적은 편입니다.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싶으시다면 피부과 레이저 제모가 가장 확실합니다. 얼굴 솜털은 굵은 털보다 반응이 느려서 여러 번 받아야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가장 효과적입니다. 현재 피지조절 약 종류에 따라 레이저 시술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서, 다니시는 피부과에서 함께 상담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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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허리통증 해결해주세요 제발요.
말판증후군(Marfan syndrome)이 있으시다는 게 허리 통증 관리에서 매우 중요한 배경입니다.말판증후군은 피브릴린-1(fibrillin-1) 단백질 이상으로 결합조직 전체가 약해지는 질환이라, 척추 인대와 디스크 구조도 일반인보다 취약합니다. 척추 측만증이나 경막확장증(dural ectasia)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경막확장증은 허리와 다리 통증의 원인이 되면서도 일반 MRI에서 놓치기 쉽습니다. 신경차단술 효과가 없었다면 이쪽 가능성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지금 받으신 검사 중에 경막확장증 여부를 확인하는 MRI가 포함되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이게 원인이라면 치료 방향이 달라집니다. 말판증후군 전문으로 보는 유전의학과나 심장혈관외과와 연계된 다학제 팀에서 척추 문제를 함께 평가받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서울대병원, 세브란스, 서울아산병원에 말판증후군 클리닉 또는 관련 다학제 팀이 있습니다.혈압약을 복용 중이신 것으로 보아 대동맥 관리도 받고 계신 것 같은데, 허리 통증 치료 시 무리한 물리치료나 수술적 접근이 대동맥이나 결합조직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말판증후군을 아는 전문의 팀에서 통합적으로 보는 게 중요합니다. 일반 정형외과나 통증의학과에서만 접근하면 이 부분이 빠지기 쉽습니다.진통제를 하루 두 번 드셔야 생활이 되는 수준이라면 현재 통증 조절이 불충분한 상태입니다. 어떤 진통제를 드시는지에 따라 다르지만, 통증의학과에서 현재 약제 조합을 재검토해보시는 것도 병행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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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남아 난시있다고 들었어요 걱정이네요
걱정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먼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난시 자체를 음식이나 운동으로 개선하거나 진행을 막는다는 근거는 현재 없습니다. 난시는 각막이나 수정체의 형태 문제라서 영양소로 구조를 바꾸는 건 불가능합니다. 눈에 좋다는 루테인, 당근의 베타카로틴 등은 망막 건강이나 야맹증에 관련된 것이지 난시와는 직접 연관이 없습니다.다만 6세라는 나이가 중요합니다. 이 시기는 시력이 완성되어 가는 시기인데, 난시가 교정되지 않으면 약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안경 보류 결정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담당 안과 선생님이 보류 의견을 주셨다면 괜찮지만, 보호자 판단으로 보류하신 거라면 다시 한번 안과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약시는 만 8세에서 9세 이전에 교정해야 회복이 가능하고, 그 이후에는 치료 효과가 크게 떨어집니다.실외 활동은 근시 진행 억제에 근거가 있고, 난시와 직접 관련은 없지만 전반적인 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하루 1시간에서 2시간 야외 활동을 권장합니다. 가까운 거리 화면 노출은 줄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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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크림 세수하고 바르나요.그냥바르면 안되요?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바르는 것과 세안 후 바르는 것, 차이가 있긴 합니다.자는 동안 피지와 땀이 분비되는데, 영유아는 성인보다 피부 대사가 활발해서 이게 꽤 쌓입니다. 이 위에 선크림을 바르면 흡수도 덜 되고 모공 자극이 생길 수 있습니다.다만 매일 아침 바쁜 상황에서 꼭 비누로 깨끗이 씻길 필요는 없고, 미온수로 가볍게 닦아주는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와이프 분 말씀이 원칙적으로는 맞는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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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있는 튼살 때문에 병원 가는게 힘들어요
튼살 때문에 진료를 못 받고 통증을 참고 있다니, 많이 힘드셨겠어요.먼저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들은 하루에도 수십 명의 배를 봅니다. 튼살은 진료실에서 전혀 특별한 일이 아니고, 10대에서도 흔히 있는 거라 신경 쓰는 분이 없습니다. 부끄러워하실 필요가 없다는 게 아니라, 진료실에서 튼살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이는 의사는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그리고 배 통증을 며칠째 참고 있는 건 걱정이 됩니다. 어느 부위가 아프고, 어떤 통증인지에 따라 원인이 많이 다른데, 참다가 악화되는 경우가 있어서요. 내과나 소화기내과에 가보시는 걸 권합니다.진료 전에 접수할 때 "배 통증으로 왔는데 배를 보여줘야 하는지 걱정된다"고 미리 말씀하셔도 됩니다. 진료 전에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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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시술 후 피부 예민해지고 뒤집어짐
시술 후 피부가 오히려 더 예민해지고 뒤집어지는 건 원래 그런 게 아닙니다. 피부 장벽이 손상된 상태입니다.아쿠아필은 물리적 각질 제거와 흡입을 동시에 하는 시술이고, 레이저도 피부에 자극을 가하는 방식입니다. 이 두 가지를 같은 날 받으면 각질층이 상당히 얇아지면서 피부 장벽 기능이 일시적으로 크게 떨어집니다. 여기에 피지 분비나 외부 자극이 겹치면 뾰루지가 평소보다 훨씬 잘 납니다. 장벽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원래 문제없던 화장품 성분에도 반응이 생기기도 합니다.지금 당장 필요한 건 추가 자극을 완전히 없애는 겁니다. 스크럽, 필링, 각질 제거 제품은 당분간 중단하시고, 세안도 미온수로 부드럽게만 하는 게 좋습니다. 보습은 세라마이드나 판테놀 함유 제품처럼 장벽 회복에 특화된 단순한 성분으로만 하시고, 활성 성분(레티놀, AHA, 비타민C 등)은 잠시 쉬어가야 합니다.장벽 회복에는 보통 4주에서 8주 정도가 걸립니다. 그 안에 개선이 없거나 오히려 악화된다면 시술받은 피부과에 다시 방문해서 상태를 보여주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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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진료비 바우처 사용 후 얼마나 비용이 더 드나요?
정확한 금액은 병원 종류와 분만 방식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대략적인 범위를 말씀드릴게요.좋은 소식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자연분만과 제왕절개 모두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입원진료비 본인부담금이 전액 면제됩니다. 특히 2025년 1월 1일부터는 제왕절개도 자연분만과 동일하게 본인부담금이 0%로 무료화되었습니다.즉, 분만 자체의 급여 진료비는 사실상 무료입니다. 바우처 100만원을 다 쓰셨더라도 분만 입원비로 추가 부담이 크게 생기지 않는다는 뜻입니다.다만 비급여 항목은 별도입니다. 상급 병실 사용료, 무통주사, 신생아 관련 선택 검사, 산후 조리원 비용 등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서 병원마다 차이가 큽니다. 상급병실을 쓰지 않고 일반 병실 이용, 무통 등 선택 항목을 최소화하면 분만 입원비 자체는 수십만원 수준에서 정리됩니다. 반대로 1인실에 무통, 신생아 검사 등을 다 선택하면 수백만원까지 올라가기도 합니다.남은 임신 기간 진료비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방문하시는 패턴이라면 회당 본인부담금이 1만원에서 2만원 수준이라 바우처 없이도 크게 부담되지 않습니다. 정기 초음파나 추가 검사가 있으면 그때 조금 더 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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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는 괜찮은데 목에 가래 있는듯한 이물감
코가 괜찮은데 목에 가래가 붙어 있는 듯한 이물감이 계속된다면, 실제 가래가 많다기보다 인후두 점막이 예민해져 그렇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한 원인은 역류성 인후두염, 목 점막 건조, 만성 인후염, 성대 주변 염증, 습관적인 헛기침, 드물게 식도 문제입니다.특히 속쓰림이 뚜렷하지 않아도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목까지 살짝 올라오면 목에 뭔가 걸린 느낌, 가래 낀 느낌, 잦은 헛기침, 목소리 잠김, 아침 목 불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커피, 매운 음식, 야식, 과식, 식후 바로 눕기, 음주가 있으면 더 잘 생깁니다.고혈압약 중 일부는 마른기침이나 목 간질거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복용 중인 고혈압약 이름이 ACE 억제제 계열이라면 약 영향도 확인해야 합니다. 고지혈증약 자체가 목 이물감을 흔하게 만들지는 않지만, 복용 약 전체를 주치의에게 보여주고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우선 물을 자주 마시고, 실내 건조를 줄이고, 헛기침으로 가래를 억지로 빼려는 행동은 줄이셔야 합니다. 헛기침을 반복하면 목 점막이 더 붓고 이물감이 오래갑니다. 식후 3시간 이내 눕지 않고, 커피·탄산·매운 음식·야식·기름진 음식을 2주 정도 줄여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이비인후과에서 코뿐 아니라 후두 내시경으로 목 안쪽, 성대 주변, 후두 부종 여부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하면 역류 치료제, 점막 보호제, 가래 조절약을 일정 기간 써볼 수 있습니다. 치료해도 계속된다면 내과에서 위식도역류, 식도 운동 문제, 갑상선 또는 경부 초음파까지 확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음식 삼키기가 점점 힘들거나, 체중이 줄거나, 피 섞인 가래, 목소리 변화가 3주 이상 지속되거나, 한쪽 목 통증, 목에 만져지는 덩어리가 있으면 단순 이물감으로 보지 말고 진료를 앞당기셔야 합니다. 현재는 역류성 인후두염이나 목 점막 예민증 가능성이 비교적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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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크리에이터 맛집 여행 전시 축제 블로거요
그런 생활을 한다고 해서 종합건강검진 중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사망하는 일이 흔하게 생기지는 않습니다. 맛집, 여행, 전시, 축제 콘텐츠를 만들며 돌아다니는 생활 자체가 바로 혼수나 사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다만 밤늦게 자고, 새벽에 자고, 장거리 운전을 자주 하고, 식사가 불규칙하고, 과식·카페인·음주가 잦고, 쉬는 시간이 부족하면 몸은 서서히 무너질 수 있습니다. 만성 피로, 위장장애, 혈압 상승, 체중 증가, 지방간, 당뇨 전단계, 불안, 수면장애, 졸음운전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갑자기 혼수상태나 사망까지 가는 경우는 보통 단순 피로보다는 심장 부정맥, 심근경색, 뇌졸중, 저혈당, 심한 탈수와 전해질 이상, 폐색전증 같은 급성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피로와 함께 가슴통증, 숨참, 심한 두근거림, 실신할 것 같은 느낌,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 말 어눌함, 한쪽 팔다리 힘 빠짐, 의식 저하가 있으면 응급상황으로 봐야 합니다. 낮에 너무 피곤해서 건강검진을 받는 정도라면 먼저 수면 부족, 수면무호흡, 빈혈, 갑상선, 간기능, 혈당, 혈압, 우울·불안, 과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건강검진 자체 때문에 혼수나 사망이 생긴다기보다, 이미 몸에 있던 문제가 검진 전후로 드러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정리하면 콘텐츠 활동이나 외출이 직접 사망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수면 부족과 과로, 불규칙한 생활을 장기간 지속하면 건강 위험은 분명히 올라갑니다. 지속 가능한 생활로 보려면 최소한 수면 시간, 운전 휴식, 식사 간격, 주 1일 이상 회복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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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만 부어요 병명도없어요 대제 뭐가문제일까요?
검사에서 안 나온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건 아닙니다. 원인을 찾는 방향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게요.발목만 붓고 무리하면 악화되는 패턴에서 가장 흔하게 놓치는 원인 중 하나가 림프계 문제입니다. 림프부종(lymphedema) 초기는 일반 혈액검사나 초음파에서 잘 안 잡히고, 하루 중 시간대에 따라 붓기가 다르게 나타나며 쉬면 가라앉는 특징이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괜찮다가 오후나 활동 후에 붓는다면 이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정맥 순환 문제도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면서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정맥류가 눈에 보일 정도가 아니어도 판막 기능이 약해진 초기 단계에서 부종이 먼저 오기도 합니다. 혈관외과나 흉부외과에서 정맥 도플러 초음파를 찍어보셨는지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어떤 과에서 어떤 검사를 받으셨는지가 중요합니다. 내과에서 기본 혈액검사와 심장·신장·갑상선 검사를 했는데 정상이라면, 다음 단계로 혈관외과에서 정맥 도플러, 또는 재활의학과나 림프부종 전문 클리닉에서 림프계 평가를 받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받으신 검사 목록을 들고 가시면 중복을 피하고 빠진 부분을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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