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부터 계속 오른쪽 아래 배가 아파요
오른쪽 아래 복통은 위치상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맹장(충수)이 정확히 오른쪽 아래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충수염 초기에는 전반적인 속 불편감과 함께 오른쪽 아래로 통증이 이동하는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전반적인 속 불편감이 오늘 오른쪽 아래 통증으로 집중된 것이 이 패턴과 일치합니다.포타겔은 지금 드시지 마십시오. 충수염 가능성이 있는 상태에서 진통 효과가 있는 약을 먹으면 증상이 일시적으로 가려져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지금 당장 확인하실 것이 있습니다. 오른쪽 아래 배를 손가락으로 눌렀다가 뗄 때 더 아프다면(반발통), 걸을 때 흔들려서 더 아프다면, 또는 미열이 있다면 지금 바로 응급실에 가셔야 합니다.변비나 장 문제일 수도 있지만, 오른쪽 아래 복통은 충수염이 배제되기 전까지 안심하기 어렵습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오늘 내로 응급실 방문을 권장드립니다.
5.0 (1)
응원하기
손이랑 팔둑 전체에 붉은 반점이 계속 생겨요
손과 팔 전체에 붉은 반점이 다발적으로 생기고 없어지지 않으며 계속 늘어난다는 점이 중요한 신호입니다.없어지지 않고 늘어나는 붉은 반점은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혈관성 원인으로는 모세혈관이 늘어나거나 터지면서 생기는 점상출혈이나 자반이 있습니다. 이 경우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색이 사라지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 일반 홍반은 누르면 일시적으로 하얗게 됩니다. 이 구별이 원인을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혈소판 감소나 혈액 응고 이상이 있을 때도 이런 반점이 다발적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기저질환이 없으시다고 하셨지만, 자가면역 질환이나 혈액 질환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알레르기성 혈관염이나 두드러기 혈관염도 손과 팔에 이런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없어지지 않고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빠른 시일 내에 내과 또는 피부과 진료를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혈액 검사로 혈소판 수치, 응고 기능, 자가항체 등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반점을 손가락으로 눌러 색이 사라지는지 여부를 확인해 두셨다가 의사에게 말씀해 주시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평가
응원하기
운동량과 활동량에비해 몸무게가 넘 많이나가는것 같아요
활동량이 많고 많이 먹지 않는데도 체중이 예상보다 많이 나간다면, 단순한 열량 불균형 외에 다른 원인을 생각해봐야 합니다.40대 여성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기초대사율이 떨어져 같은 활동량과 식사량으로도 체중이 늘거나 빠지지 않습니다. 피로감, 추위를 많이 타는 느낌, 변비, 피부 건조함 등이 동반된다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혈액 검사 한 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폐경 전후 호르몬 변화도 중요한 원인입니다. 40대에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기 시작하면 복부 지방이 늘고 체중 조절이 어려워지는데, 이는 식사량이나 운동량과 무관하게 진행됩니다.인슐린 저항성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채소를 즐겨 드신다고 하셨지만, 탄수화물의 종류와 양, 식사 패턴에 따라 인슐린 분비가 과도해지면 지방 축적이 쉬워집니다. 공복혈당과 인슐린 수치 검사로 확인 가능합니다.수면의 질도 체중과 직결됩니다. 수면이 부족하거나 질이 낮으면 식욕 호르몬인 그렐린이 증가하고 렙틴이 감소해 체중 증가가 촉진됩니다.우선 내과에서 갑상선 기능 검사, 공복혈당, 인슐린, 여성호르몬 수치를 포함한 혈액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원인이 확인되면 그에 맞는 접근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하품은 밤에 나와야 하는데 멜라토닌 복용 후부터는 낮에도 수시로 하품이 나옵니다. 하품이 나는 원리가 궁금해요.
하품의 원리와 멜라토닌 연관성을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하품은 단순히 졸릴 때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뇌의 각성 수준이 변화할 때, 즉 졸음에서 깨어날 때나 반대로 각성에서 졸음으로 전환될 때 모두 나타납니다. 뇌 온도 조절, 산소와 이산화탄소 균형, 신경전달물질 변화와도 관련이 있습니다.멜라토닌과 낮 하품의 연관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멜라토닌은 반감기가 제품에 따라 4시간에서 8시간까지 되는 경우가 있어, 밤에 복용해도 다음 날 낮까지 일부 효과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낮에도 졸음이나 하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멜라토닌은 일주기 리듬을 조절하는 호르몬이라, 복용 용량이 맞지 않으면 낮과 밤의 각성 패턴이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수면 시간은 11시에서 8시로 충분해 보이지만, 수면의 질, 즉 깊은 수면 비율이 부족하면 시간과 무관하게 낮에 피로감이 남습니다. 갱년기와 우울증 모두 수면 구조를 변화시켜 이런 패턴을 만들 수 있습니다.처방하신 선생님께 낮 하품과 졸음 증상을 말씀드리고 멜라토닌 용량 조정 또는 복용 시간 변경을 상의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용량이 과하거나 복용 시간이 맞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중성지방에 견과류 도움이 될가요??
견과류는 중성지방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견과류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은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여러 연구에서 확인되어 있습니다. 특히 호두는 오메가3 함량이 높아 중성지방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견과류로 꼽힙니다. 아몬드, 마카다미아도 좋은 선택입니다.적정량은 하루 한 줌, 약 30g 정도입니다. 문제는 견과류 자체의 칼로리가 높다는 점입니다. 과식하면 오히려 총 칼로리 섭취가 늘어 중성지방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중성지방은 지방보다 탄수화물과 알코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견과류를 챙겨 드시는 것도 좋지만, 흰쌀, 빵, 과당이 많은 음료, 술을 줄이는 것이 수치 개선에 훨씬 더 직접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견과류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병원에서도 별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제가 꾀병을 부리는걸까요
꾀병이 아닙니다. 시야가 암전되는 증상은 몸이 만들어낼 수 있는 증상이 아닙니다.CT, MRI, 뇌혈관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는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결과입니다. 뇌출혈, 뇌경색, 뇌종양, 혈관 이상이 없다는 의미이므로 당장 위험한 상태가 아니라는 것은 확인된 셈입니다.다만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일시적인 시야 암전의 원인은 뇌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처럼 갑자기 일어날 때 혈압이 떨어지는 경우, 편두통의 일종인 망막 편두통, 극심한 피로나 수면 부족, 혈당 저하, 심장 박동 이상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 부분들은 응급실에서 다 확인하기 어렵습니다.불안함이 해소되지 않으신다면 신경과 외래에서 증상 발생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추가 평가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홀터 심전도 검사나 기립경사 검사 등 응급실에서 하지 않은 검사들이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90만 원이 아깝게 느껴지시겠지만, 위험한 원인을 배제했다는 것 자체가 그 비용의 가치입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어떤검사를 해야 적확한지 궁금 합니다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에서 식도염 외에 이상이 없었는데도 배가 계속 아프다면, 내시경으로 보이지 않는 부위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다음 검사들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복부 초음파 또는 CT는 간, 담낭, 췌장, 신장, 난소 등 내시경으로 확인할 수 없는 장기들을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담석, 담낭염, 췌장 이상은 내시경으로 발견되지 않으면서 복통을 일으키는 흔한 원인입니다. 50대 여성에서 담낭 문제는 상당히 흔합니다.소장 검사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사이의 소장은 일반 내시경으로 확인이 안 됩니다. 소장 CT 또는 캡슐 내시경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부인과 문제도 배제가 필요합니다. 50대 여성에서 난소 낭종이나 자궁 문제가 복통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산부인과 초음파도 고려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통증이 식사와 관련이 있는지, 특정 부위가 더 아픈지, 생리 주기와 연관이 있는지를 메모해 두셨다가 의사에게 말씀해 주시면 어떤 검사를 먼저 할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내과에서 복부 초음파부터 시작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5.0 (1)
응원하기
4번척수 불완전손상으로 12년째 재활치료중입니다.
12년간 포기하지 않고 하루 만 보 이상 걷고 계신다는 것, 정말 대단한 의지입니다.C4 불완전 척수손상에서 보행 회복 가능성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불완전 손상은 완전 손상과 달리 회복 가능성이 남아 있고, 실제로 수년에 걸쳐 기능이 개선되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다만 손상 후 12년이 경과한 시점에서 추가적인 자발 회복은 속도가 매우 느리고 범위가 제한적인 것이 현실입니다. 보조기 없이 독립 보행이 가능한지는 현재 남아있는 하지 근력, 감각, 균형 능력에 따라 달라지므로 담당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가장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한 가지 솔직히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식습관과 생활 패턴이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라면, 핫식스 하루 2캔, 고추장에 비벼 하루 지난 밥, 불규칙한 식사 시간은 척수손상 환자에게 특히 중요한 혈압 조절, 근육 회복, 신경 재생에 불리한 환경을 만듭니다. 카페인 과다 섭취는 혈압 약 효과를 방해하고 수면의 질도 떨어뜨립니다. 지금 하고 계신 엄청난 보행 훈련의 효과를 제대로 얻으려면 영양과 수면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담당 재활의학과 선생님과 현재 기능 수준을 재평가하고,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평가
응원하기
다리가 아픈데 무슨 병원을 가야 할까요?
무릎 뒤 아래쪽 통증이라면 정형외과가 맞습니다.그 부위는 슬와부(오금) 아래로, 비복근(종아리 근육) 상단이나 슬와근, 또는 무릎 관절 뒤쪽 구조물이 위치한 곳입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다 갑자기 아팠다면 근육 미세 파열이나 힘줄 자극 가능성이 높습니다.일반 외과는 피부, 복부, 혈관 등을 다루는 곳이라 이런 근골격계 통증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정형외과에서 진찰 후 필요하면 초음파나 엑스레이로 확인하시면 됩니다.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하루 이틀 냉찜질하며 경과를 보신 후 방문하셔도 되고, 걷기 힘들 정도라면 빠른 시일 내에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종아리 근육 파열관련 문의드립니다.
두둑하는 느낌과 즉각적인 보행 장애는 근육 파열을 시사하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3일 만에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되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초음파 검사 필요성에 대해 말씀드리면, 임상적으로는 증상이 호전 중이라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발목 저림이 동반된다는 점이 신경 쓰입니다. 종아리 근육 파열 시 혈종이 신경을 압박하거나, 심부정맥혈전증이 동반되는 경우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특히 심부정맥혈전증은 종아리 파열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 저림, 부종, 열감이 동반될 경우 반드시 배제해야 합니다. 이는 초음파로 확인합니다.5일 후 재진 때까지 기다리셔도 되는 경우는 저림이 점점 줄어들고, 부종이 심해지지 않으며, 통증이 전반적으로 호전되는 경우입니다. 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셔야 하는 경우는 저림이 심해지거나 범위가 넓어지는 경우, 종아리가 갑자기 더 붓거나 열감이 생기는 경우, 통증이 다시 심해지는 경우입니다.발목 저림이 현재 진행 중이라면 5일을 기다리지 마시고 초음파가 가능한 정형외과에서 확인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5.0 (1)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