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찌면 눈두덩이에도 살이 같이 찌나요?
눈두덩이에도 살이 찔 수 있습니다. 기분 탓이 아닙니다.눈꺼풀과 눈 주변에도 피하지방이 존재하고, 체중이 증가하면 이 부위에도 지방이 축적될 수 있습니다. 특히 상안검, 즉 위 눈꺼풀 부위는 지방 축적이 생기면 눈두덩이가 두툼해지고 눈이 더 작아 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얼굴 전체에 부기가 생겨도 눈 주변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4kg 체중 증가라면 얼굴 전반에 영향을 주기에 충분한 변화입니다. 반대로 체중이 감량되면 눈두덩이도 어느 정도 함께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눈두덩이가 두툼해지는 원인이 지방 축적만은 아닙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으면 눈 주변 부종이 생기고, 알레르기나 수면 부족도 영향을 줍니다. 체중 증가와 함께 피로감, 부종, 추위를 많이 탄다면 갑상선 기능 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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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옆에 사마귀같이 비슷한 섬유종이 있는데 앤드와츠 써도 될까요?
몇 가지 중요한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우선 코 옆의 병변이 정확히 무엇인지가 중요합니다. 섬유종, 사마귀, 비립종, 피지낭종 등은 생김새가 비슷해 보여도 원인과 치료가 다릅니다. 뜯으면 피가 나고 계속 재발한다는 점이 신경 쓰입니다.앤드와츠 사용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발바닥 사마귀에 효과를 보셨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얼굴, 특히 코 주변에 사용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얼굴 피부는 발바닥보다 훨씬 얇고 민감하여 살리실산 성분이 주변 정상 피부에 화학적 손상을 줄 수 있고, 색소침착이나 흉터가 생길 위험이 높습니다. 또한 재발이 반복된다면 단순 사마귀가 아닐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기저세포암(basal cell carcinoma) 같은 피부암도 초기에 작은 돌기처럼 보이다가 뜯으면 피가 나고 재발하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코 주변에 반복 재발하는 병변이라면 피부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자가 치료보다 진단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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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할 때 선글라스 쓰게되면 잘 안보이는데 쓰는게 맞는건가요?
선글라스를 쓰면 처음에 어둡게 느껴지는 것은 정상입니다. 다만 몇 가지 확인이 필요합니다.선글라스를 착용해도 운전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보여야 합니다. 너무 어둡거나 색이 짙은 렌즈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운전용 선글라스는 가시광선 투과율이 75퍼센트에서 85퍼센트인 밝은 색상이 적합하고, 편광 렌즈는 노면 반사광을 줄여주어 운전에 특히 유용합니다.터널 문제는 사실 선글라스 착용자 모두가 겪는 부분입니다. 터널 진입 시 갑자기 어두워지고 나올 때 눈부신 것은 눈의 명암 적응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선글라스 탓이 아니라 눈의 생리적 특성입니다. 다만 적응이 유독 느리거나 눈부심이 심하다면 안과에서 눈 상태를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운전 중 눈 피로가 심하다면 선글라스 외에 시력 교정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난시가 있는지도 확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교정이 안 된 난시가 있으면 빛 번짐과 눈 피로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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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라섹 둘 중에 난시인 사람에겐 뭐가 더 좋나요?
난시가 있는 분에게는 라식과 라섹 둘 다 난시 교정이 가능합니다. 어느 쪽이 더 낫다기보다 개인 상황에 따라 결정됩니다.난시 교정 측면에서는 두 수술 모두 엑시머 레이저로 각막을 깎아 난시를 교정하므로 원리는 동일합니다. 난시가 심하다고 해서 한쪽이 특별히 더 유리하지는 않습니다.선택 기준은 주로 각막 두께입니다. 난시가 심하고 근시도 심한 경우 레이저로 깎아내는 양이 많아지는데, 각막이 충분히 두꺼우면 라식이, 얇으면 라섹이 더 안전합니다. 라식은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지만 각막 절편을 만들어야 해서 각막 두께가 충분해야 합니다. 라섹은 회복이 느리고 초기 통증이 있지만 각막을 더 보존할 수 있어 얇은 각막에 유리합니다.결론적으로 안과에서 각막 두께, 난시 도수, 근시 도수를 정밀 측정한 후 수술 가능 여부와 적합한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두 곳 이상 안과에서 검사를 받아보시고 비교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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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변경 없어도 STD 검사 시 음성에서 양성으로 바뀔 수 있나요?
파트너 변경 없이 음성에서 양성으로 바뀌는 경우는 몇 가지 설명이 가능합니다.가장 가능성 높은 것은 잠복 감염입니다. 클라미디아와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은 증상 없이 수개월에서 수년간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거나 다른 조건이 맞을 때 검사에서 검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1년 전 검사가 음성이었더라도 그 이전부터 감염되어 있었고 검출 한계 이하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두 번째로 검사 방법의 차이입니다. 1년 전과 최근 검사의 검출 방법이 달랐다면, 더 민감한 검사에서 기존에 놓쳤던 균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세 번째로 파트너를 통한 감염입니다. 파트너가 바뀌지 않았더라도, 파트너가 다른 경로로 감염된 후 전파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클라미디아는 성관계 없이는 전파되지 않으므로, 파트너도 함께 검사와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두 균 모두 항생제로 치료 가능합니다. 특히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은 항생제 내성이 생기기 쉬워 내성 검사 후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담당 선생님과 치료 방향을 잘 상의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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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예정5일전 질내사정 임신가능성
생리 예정일 5일 전이면 배란은 이미 약 9일에서 14일 전에 이루어진 시점입니다. 정자의 생존 기간이 최대 5일 정도임을 감안하면 이 시기는 임신 가능성이 매우 낮은 시기에 해당합니다.다만 월경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이번 달 배란 시기가 평소와 달랐다면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가장 확실한 방법은 생리 예정일인 5월 6일이 지나도 생리가 없다면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 보시는 것입니다. 불안하시다면 사후피임약은 관계 후 72시간 이내에 복용해야 효과가 있으므로, 지금 시점에서는 이미 늦었습니다. 생리 날짜를 기다려 보시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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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산부인과 갈려고 합니다 자궁염증 난소 혹때문에요
각각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복부 초음파 요청에 대해서는, 산부인과에서는 보통 질식 초음파를 먼저 권유하지만 복부 초음파만 원하신다고 말씀하시면 대부분 받아들여 주십니다. 복부 초음파로도 난소 혹의 크기와 위치, 자궁 상태를 기본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질식 초음파에 비해 세밀한 관찰이 어려울 수 있어, 담당 선생님이 두 가지를 병행하도록 권유하실 수도 있습니다. 최종 결정은 환자분이 하실 수 있습니다.비용에 대해서는 의료급여 1종 기준으로 의원급 산부인과는 진찰료와 초음파를 합산해도 본인 부담이 1000원에서 2000원 수준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종합병원은 외래 진찰료 본인 부담이 조금 더 높아 2000원에서 5000원 수준이며, 초음파 비용은 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접수 시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과민성대장증후군과 장염 약에 대해서는, 산부인과는 자궁과 난소 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과이므로 소화기 약을 함께 처방해 주시는 경우는 드뭅니다. 일부 선생님께서 증상을 들으시고 처방해 주시는 경우도 있지만, 기대하시기는 어렵습니다. 가정의학과에 방문하시면 위염, 비염, 이명, 과민성대장증후군을 한 번에 처방받으실 수 있어 가장 효율적입니다. 산부인과는 자궁염증과 난소 혹만 집중적으로 진료받으시고, 소화기 증상은 가정의학과나 내과를 별도로 방문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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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배에 가스가 차서 계속 아팠어요
배에 가스가 차는 것과 두통이 동시에 나타난 경우, 햇빛 노출이 직접 원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오랫동안 햇빛에 노출되면 탈수가 생기고, 탈수는 두통과 소화 기능 저하를 동시에 유발할 수 있어 간접적인 연관은 있을 수 있습니다.지금 당장 하실 수 있는 것은 물을 천천히 충분히 마시는 것입니다. 시원한 곳에서 쉬시면서 배를 시계 방향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시면 가스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겨 잠시 누워 계시는 것도 효과적입니다.식사는 기름지거나 탄산음료는 피하시고, 따뜻한 물이나 보리차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어제부터 지속됐다면 오늘 저녁까지 지켜보시고, 통증이 심해지거나 구토, 발열이 동반되면 내과나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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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줄다리기 너무 세게 했더니 양쪽 팔이 아파요.
걱정되시겠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 심각한 손상보다는 근육 과사용으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줄다리기처럼 강한 힘을 반복적으로 쓰면 팔과 어깨 근육에 미세 손상이 생기고, 이것이 근육통과 함께 신경 자극 증상인 찌릿함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제는 괜찮다가 새벽부터 증상이 시작된 것도 운동 후 지연성 근육통의 전형적인 패턴입니다.긍정적인 점은 찌릿한 통증이 지속되지 않고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 그리고 오늘 조금 나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지금 당장 응급으로 정형외과를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2일에서 3일 정도 팔을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고 쉬어주시면서 경과를 보시는 것이 먼저입니다. 냉찜질보다 지금은 따뜻한 찜질이 근육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다만 아래 증상이 생기면 정형외과에 가보셔야 합니다. 찌릿함이 손가락 끝까지 내려가거나, 손의 힘이 빠지거나, 3일에서 4일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 경우입니다. 중3이고 성장기이므로 증상이 지속된다면 확인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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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급히 질문드립니다..'.'
많이 놀라고 불안하셨을 텐데, 차분히 설명드리겠습니다.먼저 긍정적인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자궁내막암은 여성 생식기 암 중에서 예후가 가장 좋은 편에 속합니다. 출혈이라는 증상이 비교적 초기에 나타나기 때문에 다른 암에 비해 조기 발견율이 높고, 조기에 발견된 경우 5년 생존율이 90퍼센트 이상입니다. 출혈 외에 다른 증상이 없다는 점도 비교적 초기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병기는 CT와 MRI 촬영 후에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MRI는 자궁 근층 침범 깊이를, CT는 림프절과 원격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데 중요합니다. 세브란스 예약을 잘 하셨고, 11일 진료 전에 가능하면 MRI와 CT를 미리 찍어두시면 당일 더 빠른 진료가 가능합니다. 예약 병원에 사전 검사 가능 여부를 전화로 문의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만약 진료가 늦어질거 같다면, 차라리 초기인 지금 영상 검사 및 수술적 치료가 가능한 여타 대학병원을 알아보시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치료는 대부분 수술이 1차 치료입니다. 복강경이나 로봇 수술로 자궁을 포함한 주변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병기에 따라 이후 방사선이나 항암 치료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11일까지 많이 불안하시겠지만, 자궁내막암은 치료 성적이 좋은 암이고 세브란스는 이 분야에서 충분한 경험이 있는 기관입니다. 와이프분과 함께 잘 헤쳐나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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