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안액과 안연고 함께 사용해도 되나요
함께 사용하셔도 됩니다. 다만 순서와 간격이 중요합니다.점안액(로토아쿠아)을 먼저 넣으신 후 최소 5분에서 10분 기다리신 다음 안연고(듀라티얼즈)를 넣으시는 것이 맞습니다. 연고를 먼저 넣으면 연고의 기름 성분이 점안액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안연고는 넣고 나면 시야가 일시적으로 흐려지므로, 취침 직전에 사용하시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 낮에는 점안액만 사용하시고 밤에 연고를 추가하시는 패턴이 생활에도 편리합니다.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소티논(이소트레티노인)을 복용 중이시라면 안구건조증이 약물 부작용으로 심해지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이소티논은 피지선뿐 아니라 마이봄샘(눈꺼풀 기름샘)도 억제하여 눈물막이 불안정해집니다. 복용 중 안구건조증이 심하다면 담당 피부과 선생님께도 말씀드리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경우에 따라 용량 조절이나 오메가3 병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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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한번 뒤집어진적이있는데 흔적이 남아있어요
여드름이 심하게 올라왔다가 가라앉은 후 남은 흔적의 종류에 따라 접근이 달라집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붉거나 갈색으로 착색된 흔적이라면 염증 후 색소침착입니다. 이 경우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 비타민C, 알파아르부틴(alpha-arbutin) 성분이 포함된 세럼이나 토너가 미백과 색소 개선에 근거가 있습니다. 레티놀 성분을 저농도부터 꾸준히 사용하시면 피부 턴오버를 촉진해 색소 흔적이 더 빠르게 옅어집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색소침착 악화를 막는 가장 기본적인 단계로, 매일 빠짐없이 사용하셔야 합니다.움푹 패인 흉터, 즉 모공이 넓어지거나 파인 흔적이라면 기초 화장품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 경우 레티놀이 장기적으로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만, 의미 있는 개선을 위해서는 피부과에서 프락셀 레이저나 피코레이저 시술을 받으시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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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팔 전체와 오른쪽 다리 통증이 있어요
이 증상은 오늘 바로 병원에 가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왼쪽 팔 전체와 오른쪽 다리가 교차로 아픈 양상은 말초 신경이나 근골격계 문제로는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교차 패턴은 중추신경계, 즉 뇌나 척수 문제일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왼팔과 오른 다리가 동시에 영향을 받는 것은 신경학적 감별이 필요한 소견입니다.추가로 우려되는 점이 있습니다. 왼쪽 겨드랑이와 팔 통증은 심장 관련 증상의 비전형적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화가 잘 안 됐다는 점도, 심장 문제에서 소화불량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있어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한 달간 항생제를 복용 중이신 점도 신체 전반의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지금 당장 아래 증상이 있으시면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조이는 느낌, 호흡 곤란, 어지럼증이나 두통,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없어지는 느낌이 있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십시오.이런 증상이 없더라도, 오늘 내과 또는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강하게 권해드립니다. 교차 통증 패턴은 지켜보기보다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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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이 목뒤로 삼켜져요ㅠㅠ왜이런건가용
지금 경험하고 계신 증상은 후비루(postnasal drip)입니다. 코 뒤쪽에서 목으로 분비물이 흘러내리는 현상으로, 비염 치료 후에도 한동안 지속되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비염 약으로 콧물과 재채기는 잡혔지만, 코와 부비동 점막의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점액 분비가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점액이 목 뒤로 흘러내리면 목이 따갑고, 끈적하게 느껴지며, 가래처럼 느껴지는 것이 전형적인 양상입니다.지금 당장 도움이 되는 방법은 생리식염수 코 세척입니다. 하루 2회에서 3회 코 세척을 하시면 점막에 남아있는 분비물을 물리적으로 씻어내어 후비루 증상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수분을 충분히 드시면 점액이 덜 끈적해져 불편감이 줄어듭니다.다시 병원을 가셔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2주에서 3주 이상 지속되거나 목 따가움이 심해지거나 냄새 나는 분비물이 나온다면 재진이 필요합니다. 현재 증상만이라면 조금 더 지켜보시면서 코 세척을 해보시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다만 불편감이 크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다시 방문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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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팔쑤심.발가락찌릿찌릿새끼발톱까맣케됨
여러 증상이 동시에 있으셔서 중요하게 말씀드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새끼발톱이 까맣게 변한 것이 가장 먼저 확인이 필요합니다. 당뇨가 있으신 분에서 발가락이 검게 변하는 것은 말초혈관 순환장애로 인한 허혈성 변화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당뇨발(diabetic foot)의 위험 신호로, 빠르게 진행하면 조직 괴사로 이어질 수 있어 절대 가볍게 보시면 안 됩니다. 단순히 발톱 멍인지, 아니면 혈액순환 문제인지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엉치, 허벅지 바깥쪽, 팔뚝의 쑤심과 신경 자극 느낌은 당뇨성 말초신경병증(diabetic peripheral neuropathy)과 부합하는 증상입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모두 갖고 계신 분에서 이런 증상이 한 달째 지속된다면 혈당 조절 상태와 신경 손상 여부를 점검해야 합니다.발가락 찌릿찌릿한 증상도 같은 맥락에서 말초신경 또는 말초혈관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당뇨 관련 합병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할수록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지금 담당 내과 선생님께 이 증상들을 말씀드리시고, 발 상태 확인과 신경전도 검사, 말초혈관 검사를 받아보시길 강하게 권해드립니다. 새끼발톱 변색은 특히 빠른 시일 내에 확인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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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많이 먹으면 트러블 많이 나잖아요 그런데 사춘기때 왜 많이 먹으라고 하나요?
흥미로운 질문입니다. 정확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우선 우유가 여드름을 악화시킨다는 것은 어느 정도 근거가 있습니다. 우유에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IGF-1)와 성장호르몬이 포함되어 있고, 이것이 피지 분비를 촉진하고 모낭 각화를 유도하여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다만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개인차가 큽니다. 우유를 많이 마셔도 트러블이 전혀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사춘기에 우유를 권장하는 이유는 여드름보다 골격 형성이 훨씬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사춘기는 일생에서 골밀도가 가장 빠르게 쌓이는 시기로, 이 시기에 칼슘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최대 골밀도에 도달하지 못해 성인이 된 후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집니다. 말씀하신 대로 키 성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여드름은 치료가 가능하지만, 이 시기에 형성되지 못한 골밀도는 나중에 회복이 어렵습니다.결론적으로 말씀하신 논리가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닙니다. 다만 우유가 여드름을 유발하는 정도는 개인마다 다르고, 골격 형성의 이점이 더 크다는 판단에서 권장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여드름이 심한 청소년이라면 우유 대신 두유나 칼슘 보충제로 대체하는 것도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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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습진이 안나아요.방법이 있을까요
한 달 이상 지속되는 상황이고, 집안일을 계속하시면서 치료가 잘 안 된다는 것이 핵심 문제입니다.가장 중요한 원인은 반복적인 물과 세제 접촉입니다. 손을 자주 적시고 건조시키는 과정이 반복되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고, 세제의 계면활성제가 지질층을 녹여 접촉성 피부염이 만성화됩니다. 습진약을 발라도 자극이 계속되면 나을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가장 실질적인 해결책은 집안일 시 반드시 면장갑 위에 고무장갑을 겹쳐 끼시는 것입니다. 면장갑만 끼면 땀이 차서 오히려 악화되고, 고무장갑만 끼면 안쪽 습기가 문제가 됩니다. 두 가지를 겹쳐 끼는 것이 핵심입니다. 집안일이 끝난 직후, 물기를 닦자마자 바로 보습제를 바르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피부 장벽이 열려있는 이 시점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가장 흡수가 잘 됩니다.현재 바르시는 습진약이 스테로이드 연고라면, 손가락 마디처럼 피부가 두꺼운 부위는 강도가 맞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피부과에서 적절한 강도의 외용 스테로이드를 다시 처방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필요하다면 습진 원인 감별을 위한 첩포 검사(patch test)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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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에 떠다니는 흰색 입자들은 뭘까요?
소변의 흰색 입자나 침전물, 그리고 거품이 함께 보인다고 하셨는데 몇 가지 가능성을 설명드리겠습니다.단백질 위주 식사를 하고 계신다는 점이 중요한 단서입니다. 단백질 섭취가 많으면 소변 내 요산염, 인산염 결정이 증가하면서 흰색 침전물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병적인 상태가 아닌 식이 변화에 의한 것일 수 있습니다. 물을 충분히 드시면 대부분 줄어듭니다.소변 거품은 단백뇨 스틱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하셨지만, 스틱 검사는 민감도에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미세단백뇨(microalbuminuria) 수준은 스틱 검사에서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압이 130대이신 점도 신장에 지속적인 부담을 줄 수 있어, 정밀한 소변 검사가 필요합니다.전립선 분비물이나 정액 성분이 소변에 섞이는 경우에도 흰색 입자처럼 보일 수 있으며, 이는 흔하고 양성적인 원인입니다.현재 간수치와 혈압 관리를 받고 계신 상황이라면, 다음 내원 시 24시간 소변 단백 검사 또는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ACR) 검사를 추가로 요청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스틱 검사보다 훨씬 정밀하게 신장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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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염맞을까요 자다가 귀까지 아파서 잠도 못잤습니다
증상을 보면 편도염이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편도에 흰 삼출물이 생기고, 침 삼킬 때 귀까지 아픈 것은 편도와 귀가 같은 신경(설인신경)을 공유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연관통입니다.귀가 먹먹한 것은 편도 주변 염증으로 인해 이관(귀와 목을 연결하는 관)이 부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한 가지 주의깊게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편도 한쪽이 유독 심하게 붓거나, 목젖이 한쪽으로 밀려있거나, 입을 벌리기 극도로 힘들다면 편도주위농양으로 진행한 것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응급실이 필요합니다.방금 처방받은 약은 보통 6시간에서 12시간이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므로, 막 복용하신 직후라면 아직 효과를 기대하기 이릅니다. 열이 내려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응급실보다 내일 아침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으로 충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지금 당장 응급실을 가셔야 하는 경우는 숨쉬기가 힘들어지거나, 입을 거의 벌릴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거나, 열이 39도 이상으로 다시 오르는 경우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오늘 밤은 처방받은 약을 드시고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시면서 내일 아침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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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갈비뼈 옆구리와 왼쪽 등 통증이있습니다
중요한 병력이 있으셔서 신중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10년 전 유방암 병력이 있으시다는 점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두 달간 지속되는 왼쪽 갈비뼈, 옆구리, 등 통증은 유방암의 골전이 또는 흉막 전이 가능성을 반드시 감별해야 하는 증상입니다. 초음파와 작년 11월 CT에서 이상이 없었다고 하셨지만, 통증이 그 이후에 시작된 점, 그리고 두 달째 지속되는 점을 감안하면 현시점에서 재검이 필요합니다.물을 삼킬 때 통증이 있다는 점은 식도 주변 구조물의 문제를 시사할 수 있고, 위내시경과 초음파에서 이상이 없었다면 더욱 다른 원인으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늑막염도 가능성 중 하나이지만, 보통 숨을 깊이 쉴 때 통증이 악화되는 것이 특징인데 그 증상이 없다고 하셨으니 전형적이지는 않습니다.지금 당장 필요한 검사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흉부 및 복부 조영제 CT 재촬영입니다. 작년 11월 이후 새로운 병변이 생겼을 수 있고, 흉막, 늑골, 척추 주변을 정밀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는 뼈 스캔(bone scan) 또는 PET-CT입니다. 유방암 병력이 있는 분에서 지속적인 골격계 통증이 있을 때 골전이 감별을 위해 시행하는 표준적인 검사입니다.담당 주치의가 없으시다면 유방암을 치료받으셨던 병원의 종양내과 또는 외과에 연락하셔서 이 증상을 말씀하시고 진료를 받아보시길 강하게 권해드립니다. 두 달 이상 지속된 통증인 만큼 더 기다리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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