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생각보다 잘 안생기네요ㅠㅠㅠ
90년생이면 현재 만 35세 전후라서, 둘째 준비를 반년 넘게 했는데 임신이 안 되었다면 너무 늦게까지 기다리기보다는 산부인과 난임 평가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35세 미만은 1년, 35세 이상은 6개월 이상 피임 없이 임신이 안 되면 평가를 권합니다. 둘째가 있는 경우도 예외는 아니며, 이를 이차성 난임이라고 합니다.첫째가 빨리 생겼다고 해서 둘째도 반드시 쉽게 생기지는 않습니다. 출산 이후 나이 증가, 배란 변화, 난소기능 저하, 체중 변화, 갑상선 질환, 자궁근종·자궁내막증·난관 문제, 남편 정액 상태 변화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남성 요인도 적지 않기 때문에 여성 검사만 하지 말고 남편 정액검사도 같이 보는 편이 효율적입니다.임신 가능성을 높이려면 배란일 하루만 맞추기보다 생리 시작 전 12일에서 16일 전쯤을 배란 예상 시기로 보고, 그 전후로 2일에 한 번 정도 관계를 갖는 방식이 좋습니다. 배란테스트기를 쓴다면 양성이 나온 날과 다음 날 관계를 잡는 것이 실용적입니다. 다만 너무 정확한 날짜에만 몰아서 하려고 하면 오히려 기회를 놓칠 수 있어, 한 달 내내 2일에서 3일 간격의 규칙적인 관계가 임신 확률을 높이는 방법으로 권고됩니다.병원에서는 보통 생리 주기 확인, 초음파, 난소기능 혈액검사, 갑상선·유즙분비호르몬 검사, 배란 확인, 난관 조영 검사, 남편 정액검사를 단계적으로 봅니다.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생리통이 심하거나, 골반염·자궁외임신·난소수술 과거력이 있거나, 출산 후 월경 양상이 많이 바뀌었다면 더 빨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생활 면에서는 엽산을 미리 복용하시고, 과도한 다이어트나 급격한 체중 증가를 피하며, 흡연·과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은 과하게 드시지 않는 선에서 조절하시면 됩니다. 윤활제를 쓰신다면 일부 제품은 정자 운동에 불리할 수 있어 임신 시도용 제품인지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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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뇨가 이유없이 나오기도 하나요 ?!
혈뇨가 완전히 이유 없이 나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처음 검사에서는 원인이 바로 잡히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변이 갈색이나 콜라색으로 보일 정도였다면 눈에 보이는 혈뇨에 해당하고, 소량의 피만 섞여도 소변 색은 분홍색, 붉은색, 갈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원인은 방광염, 신우신염, 요로결석, 생리혈 섞임, 격한 운동, 약물, 신장 사구체 질환 등으로 나뉩니다. 현재처럼 몸살 기운이 먼저 있고 이후 콜라색 소변이 나왔다면, 단순 방광염 외에도 감염 뒤에 생기는 신장 사구체 쪽 혈뇨를 한 번은 생각해야 합니다. 사구체성 혈뇨는 소변이 붉거나 콜라색으로 보일 수 있고, 감염이 선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단백뇨, 혈압 상승, 부종, 소변량 감소가 같이 있으면 더 의심합니다. 피검사가 정상이라는 점은 신장기능이 크게 나빠져 있지 않다는 의미일 가능성이 커서 다행입니다. 하지만 혈뇨 원인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특히 콜라색 혈뇨가 실제로 확인됐다면 소변 재검, 소변 현미경 검사, 단백뇨 확인, 소변배양검사, 혈압 확인이 필요합니다. 생리와 겹쳤거나 질 출혈이 섞였을 가능성이 있으면 생리 끝난 뒤 깨끗한 중간뇨로 다시 검사해야 합니다. 설사는 처음에는 장염 증상일 수도 있고, 토요일부터 항생제를 드신 뒤 심해졌다면 항생제 관련 설사 가능성도 있습니다. 항생제는 장내 균형을 깨뜨려 설사를 일으킬 수 있고, 드물게는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 감염도 생길 수 있습니다. 항생제 복용 중 또는 복용 후 설사가 생기면 처방한 병원에 연락해 항생제를 계속 먹어도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지금은 물을 충분히 드시되, 혈뇨가 계속 보이거나 소변량이 줄거나, 옆구리 통증, 고열, 오한, 얼굴이나 다리 부종, 혈압 상승, 심한 복통, 피 섞인 설사가 있으면 당일 진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콜라색 소변이 반복되면 비뇨의학과 또는 신장내과에서 재평가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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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피부에 맞는 퍼스널 컬러는 무엇일까요?
피부가 까만 편이라고 해서 반드시 웜톤은 아닙니다. 피부 밝기는 명도이고, 웜·쿨은 피부 아래에 깔린 색감의 방향이라 서로 다른 개념입니다. 멜라닌이 많은 피부도 쿨톤, 뉴트럴톤, 웜톤이 모두 가능합니다.웜하게 메이크업했을 때 얼굴이 누렇게 뜨거나 칙칙해 보이고, 붉은 계열이 더 잘 맞는다면 웜톤보다는 쿨톤 또는 뉴트럴 쿨톤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버건디, 체리레드, 와인, 로즈, 플럼 계열이 잘 어울리면 쿨 쪽에 가깝고, 오렌지레드, 코랄, 벽돌색, 브라운레드가 잘 어울리면 웜 쪽에 가깝습니다.염색으로 보면 노란 갈색, 오렌지브라운, 카라멜브라운을 했을 때 얼굴이 더 어둡고 피곤해 보이면 웜톤 가능성은 낮습니다. 반대로 레드브라운, 버건디브라운, 애쉬브라운, 다크초코브라운, 블루블랙이 얼굴을 또렷하게 보이게 한다면 쿨톤이나 딥 계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현재 설명만으로는 겨울 딥 또는 뉴트럴 쿨 쪽을 먼저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피부가 어두운 편이고 붉은 계열이 잘 맞는다면, 너무 밝고 뽀얀 여름쿨보다는 대비감이 있는 겨울 쿨, 그중에서도 딥 계열이 더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퍼스널 컬러는 피부색만으로 확정하지 않고, 눈동자 색, 머리색, 입술색, 얼굴 대비감, 색을 댔을 때 잡티와 홍조가 어떻게 보이는지까지 같이 봐야 정확합니다.집에서 확인할 때는 코랄 립과 로즈 립, 오렌지브라운 섀도와 로즈브라운 섀도, 골드 액세서리와 실버 액세서리를 자연광에서 비교해보시면 됩니다. 얼굴이 맑아 보이고 턱선이 덜 칙칙해지는 쪽이 맞는 방향입니다. 지금 정보만 기준으로는 무리하게 웜 메이크업을 고집하기보다 로즈, 모브, 버건디, 플럼, 다크브라운, 차콜 계열을 시도하는 편이 더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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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홍조에 좋은게 뭐가 있나요???
불 옆에서 오래 일한 뒤 얼굴이 붉어지고 열감이 오래 남는다면 단순 “피부 열”이라기보다 열 자극으로 악화되는 주사 피부염, 혈관성 홍조, 피부장벽 손상이 겹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사는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양상으로 시작할 수 있으며, 열·햇빛·매운 음식·술·뜨거운 음료가 흔한 악화 요인입니다. 알로에는 맞는 분도 있지만 홍조 치료제는 아닙니다. 오히려 향료, 보존제, 알코올이 들어간 알로에 젤은 예민한 피부에서 따가움이나 접촉피부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바른 뒤 화끈거림이 줄지 않거나 더 붉어진다면 중단하는 편이 낫습니다. 주사 피부는 자극 성분에 민감하므로 무향, 민감성 피부용, 논코메도제닉 제품을 고르는 것이 권장됩니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근무 중 얼굴 온도를 덜 올리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화구와 얼굴 사이 거리를 조금 더 두고, 중간중간 차가운 물을 마시며, 쉬는 시간에는 차갑게 적신 수건을 얼굴보다는 목 뒤나 양쪽 목에 대는 편이 좋습니다. 얼굴에 얼음을 직접 오래 대면 혈관 반응이 더 예민해질 수 있어 피하는 것이 낫습니다. 열이 홍조를 악화시키는 경우에는 과열을 피하고 차가운 음료, 선풍기, 냉방, 젖은 천을 활용하는 방법이 권장됩니다. 세안은 미지근한 물로 짧게 하시고, 스크럽·필링·각질제거·알코올 토너·멘톨 제품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세안 후에는 알로에보다 세라마이드나 판테놀 계열의 단순한 보습제를 얇게 바르는 쪽이 더 안정적입니다. 낮에는 실내 근무라도 얼굴에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고, 홍조 피부에는 징크옥사이드나 티타늄디옥사이드 성분의 무향 자외선차단제가 비교적 덜 자극적입니다. 매운 음식, 술, 뜨거운 커피나 국물, 사우나, 뜨거운 샤워는 당분간 줄여보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뜨거운 것” 자체가 혈관을 확장시켜 얼굴 홍조를 오래가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미 붉은기가 지속되고 열감이 반복된다면 피부과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지속적인 얼굴 홍조에는 혈관을 일시적으로 수축시키는 바르는 약이 쓰이기도 하고, 실핏줄이 보이거나 붉은기가 오래 남는 경우에는 혈관 레이저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원인에 따라 약이 달라지므로 여드름처럼 짜거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임의로 바르는 것은 피하셔야 합니다. 정리하면 알로에를 계속 덧바르기보다 열 노출 줄이기, 목 부위 냉각, 순한 보습제, 무기자차, 자극 제품 중단이 우선입니다. 붉은기가 수주 이상 지속되거나 따가움, 뾰루지, 실핏줄, 눈 충혈이 동반되면 주사 피부염 가능성이 있어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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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런 경우 임신가능성 있을까요?
말씀하신 조건만 보면 임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5월 25일과 6월 7일 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콘돔을 사용했고, 관계 후 물풍선 확인에서 파열이 없었다면 정액이 질 안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콘돔은 정확히 사용하면 임신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사용 중 빠짐·찢어짐·새어 나옴이 있으면 위험이 올라갑니다. 이번처럼 파열이나 빠짐이 확인되지 않았다면 고위험 상황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다만 6월 7일은 생리 예정일이 6월 22일이라면 배란기에 가까운 시기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콘돔을 썼으니 가능성은 낮지만, 배란기 근처 관계였으므로 0%라고 단정하지는 않는다”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사정 후 30초 정도 있다가 뺀 것은, 그 사이 발기가 풀리면서 콘돔이 헐거워졌거나 정액이 새었다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콘돔이 빠지지 않았고 물풍선 확인에서 이상이 없었다면 위험을 크게 올리는 상황은 아닙니다.6월 5일의 냉에 섞인 출혈은 시기상 배란혈일 수 있습니다. 이것만으로 임신 징후라고 보기는 어렵고, 5월 25일 관계로 인한 착상혈인지도 출혈 양상만으로는 구분할 수 없습니다. 착상혈이라는 표현은 실제로는 생리 전 소량 출혈, 배란기 출혈, 자궁경부 자극 출혈과 구분이 잘 되지 않아 진단적 의미가 크지 않습니다.생리 예정일이 6월 22일이라면, 예정일이 지나도 생리가 없을 때 임신테스트기를 해보시면 됩니다. 가장 확실하게는 6월 7일 관계일 기준 3주 뒤인 6월 28일 이후 검사에서 음성이면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NHS도 생리 예정일을 아는 경우 생리 지연 첫날부터 검사가 가능하고, 시기를 모를 때는 관계 후 최소 21일 뒤 검사를 권합니다.현재 사후피임약을 꼭 복용해야 하는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사후피임은 원칙적으로 무방비 관계나 콘돔 파열·탈락 같은 피임 실패가 있을 때 고려하며, 가능한 빨리, 보통 5일 이내 사용합니다.정리하면 이번 경우 임신 가능성은 낮습니다. 생리가 예정일보다 1주 이상 늦어지거나, 예정일 이후 검사에서 애매한 선이 보이면 산부인과에서 소변검사 또는 혈액검사로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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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파선염이 재발할수도 있나요???
임파선염은 재발할 수 있습니다. 다만 10년 전 염증이 그대로 재발했다기보다는, 감기, 편도염, 치아·잇몸 염증, 귀 주변 피부염, 두피 상처, 외이도염 같은 새로운 자극 때문에 귀 뒤나 목 림프절이 다시 붓고 아픈 경우가 더 흔합니다. 림프절이 감염이나 염증에 반응하면 커지고 눌렀을 때 아프며, 피부가 붉거나 따뜻해질 수 있습니다. 귀 뒤에서 목, 어깨까지 욱신거린다면 임파선염도 가능하지만 목 근육 긴장, 경추성 통증, 후두신경통, 귀 질환도 함께 감별해야 합니다. 만져지는 멍울이 있고 누르면 아픈지, 감기 기운·목 통증·귀 통증·두피 뾰루지·치통이 동반되는지가 중요합니다.현재는 통증 부위를 세게 마사지하지 마시고, 따뜻한 찜질을 하루 2회에서 3회 정도 하면서 경과를 보셔도 됩니다. 통증이 있으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를 설명서 용량 안에서 단기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예전에 먹던 항생제를 임의로 복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세균성인지 바이러스성인지, 혹은 림프절 문제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진료는 이비인후과가 가장 적절합니다. 통증이 3일에서 5일 이상 지속되거나, 멍울이 커지거나, 열이 나거나, 피부가 붉고 뜨거워지거나, 고름처럼 만져지는 느낌이 있으면 진료를 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림프절이 1주 이상 줄지 않거나 점점 커지는 경우, 딱딱하고 잘 움직이지 않는 경우, 야간 발한·체중 감소·원인 모를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도 진료가 필요합니다. 숨쉬기 어렵거나 삼키기 힘들 정도로 목이 붓는 경우, 고열과 심한 두통 또는 목 경직이 동반되는 경우는 지체하지 말고 응급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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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쑤시고.찌리찌리아파요,.
말씀하신 양상은 단순 근육통보다는 허리 신경 눌림, 척추관협착증, 말초신경병증, 말초동맥질환 같은 원인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한쪽 다리가 걷거나 서 있을 때 쑤시고 찌릿하며, 잠잘 때도 아프다면 신경성 통증뿐 아니라 다리 혈류 문제도 감별해야 합니다. 말초동맥질환은 걷거나 계단 오를 때 종아리·허벅지·엉덩이 통증이 생기고 쉬면 나아지는 양상이 흔하지만, 진행하면 밤이나 안정 시에도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으면 위험도가 올라갑니다.반대쪽 다리에 힘이 없다는 점은 더 중요합니다. 갑자기 힘이 빠졌거나, 발을 끌고 걷거나, 감각 저하가 뚜렷하거나, 말이 어눌함·얼굴 비대칭·어지럼·보행장애가 함께 있으면 뇌졸중 가능성도 배제하면 안 되므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한쪽 팔다리 힘 빠짐은 뇌졸중 경고 증상에 해당합니다.허리에서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까지 찌릿하게 내려가는 통증이면 좌골신경통이나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다리 근력 저하가 생기거나 대소변 조절 이상, 회음부 감각 이상이 있으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지금은 “좋은 약”을 먼저 찾기보다 진단이 먼저입니다. 혈관 문제인지 신경 문제인지에 따라 치료가 완전히 다릅니다. 가까운 병원에서는 정형외과나 신경과에서 허리 신경 진찰을 받고, 발등·발목 맥박이 약하거나 발이 차갑고 창백하거나 걸을 때 통증이 심하면 순환기내과 또는 혈관외과 평가가 필요합니다. 보통 하지 맥박 확인, 발목상완지수 검사, 혈액검사, 필요 시 허리 영상검사나 신경검사를 보게 됩니다.진료 전 통증 조절은 간 질환이 없고 술을 많이 드시지 않는다면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를 설명서 용량 안에서 단기간 복용하는 정도가 비교적 무난합니다. 다만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같은 소염진통제는 혈압, 신장기능, 위장 출혈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고혈압 약을 드시는 분은 임의로 오래 복용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발이 차갑거나 색이 창백·푸르게 변함, 갑자기 심해진 다리 힘 빠짐, 한쪽 다리 부종과 열감, 숨참, 대소변 장애, 밤에 잠을 못 잘 정도의 안정 시 통증이 있으면 기다리지 말고 응급실 또는 당일 진료를 권합니다. 지금 증상은 약국약으로 버티기보다 원인 확인이 필요한 쪽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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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이라는 게 정확히 어떤 정신병인가요?
자폐증은 정확히는 자폐스펙트럼장애라고 하며, 조현병 같은 의미의 “정신병”이라기보다 뇌 발달 특성에 따른 신경발달장애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핵심은 사회적 의사소통의 어려움, 눈맞춤·표정·대화 흐름·상대 의도 파악의 어려움, 반복적인 행동이나 강한 관심사, 변화에 대한 과도한 불편감, 감각 예민성 등이 어릴 때부터 지속되는 것입니다. 증상 폭이 넓어서 말을 거의 하지 못하고 일상생활 전반에 도움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지능은 정상 범위이나 사회적 상황 해석과 융통성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적장애와 자폐스펙트럼장애는 같지 않습니다. 지적장애는 지능과 적응기능, 즉 돈 관리, 학습, 자기관리, 사회생활 수행 능력 전반이 유의하게 낮은 상태가 핵심입니다. 반면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지능이 낮을 수도, 정상일 수도, 일부 영역은 매우 뛰어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두 진단이 함께 있을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자폐는 곧 지적장애”라고 보시면 부정확합니다. 지체장애는 또 다른 개념입니다. 지체장애는 팔, 다리, 관절, 척추, 절단, 변형, 운동기능 제한처럼 몸의 구조나 움직임에 장애가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즉 자폐스펙트럼장애나 지적장애처럼 인지·사회성·발달 문제를 중심으로 보는 장애가 아니라, 신체 운동기능의 제한을 중심으로 판단합니다. 예를 들어 다리 절단, 관절 강직, 척추 변형, 팔·다리 기능 저하 등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중증과 경증의 차이는 병명 자체보다 실제 기능 제한과 도움이 필요한 정도의 차이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9년 7월부터 예전 1급에서 6급 장애등급제가 폐지되고, 등록 장애를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으로 나눕니다. 과거 기준으로는 대체로 1급에서 3급이 심한 장애, 4급에서 6급이 심하지 않은 장애에 대응됩니다. 따라서 중증 지체장애는 보행, 이동, 팔 사용, 자세 유지 같은 기본 신체기능 제한이 커서 일상생활이나 이동에 상당한 도움이 필요한 상태를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증 지체장애는 신체 제한은 있지만 독립적인 생활이 어느 정도 가능하고, 제한 범위가 상대적으로 작은 경우에 해당합니다. 예를 들어 하지 절단장애에서도 양측 또는 더 높은 부위 절단은 심한 장애로, 한쪽 발목 이하나 일부 발가락 절단 등은 심하지 않은 장애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사회적 소통과 행동 패턴의 발달장애, 지적장애는 지적 능력과 적응기능의 장애, 지체장애는 신체 움직임과 구조의 장애입니다. 서로 겹칠 수는 있지만 같은 뜻은 아닙니다. “중증”과 “경증”은 병명보다 실제 생활에서 얼마나 독립적으로 기능하는지, 얼마나 많은 지원이 필요한지에 따라 나뉜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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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치염색 자주하면 안좋은걸로알고있는데요
한 달에 두 번 흰머리 염색을 하신다면 두피와 모발에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염색약 자체가 시력을 떨어뜨린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눈에 직접 들어가거나 눈썹·속눈썹에 사용하면 눈 손상 위험이 있어 피해야 합니다. 또 염색 후 눈꺼풀 붓기, 가려움, 얼굴 발진이 생기는 경우는 눈 문제가 아니라 염모제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습니다. 식약처도 염모제는 모발 염색·탈색 용도에 한정되며 눈썹·속눈썹 사용은 위험하다고 안내합니다.머릿결이 나빠지는 느낌은 충분히 설명됩니다. 특히 새치를 밝게 하거나 전체 염색을 반복하면 과산화수소, 알칼리 성분, 염료 성분 때문에 모발이 건조하고 거칠어지며 끊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피부과학회도 염색·탈색·펌 같은 처치가 모발을 건조하고 약하게 만들 수 있고, 자연 모발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색을 권합니다.염색샴푸는 “염색약보다 무조건 안전한 대체품”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전체 염색 횟수를 줄이고, 새로 난 흰머리를 사이사이에 덜 보이게 하는 용도로 쓰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제품마다 원리가 다르고, 일부는 염모 성분을 포함하므로 두피 자극이나 알레르기 가능성이 여전히 있습니다. 특히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 성분은 국내에서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추가된 바 있어 성분표 확인이 필요합니다.현실적으로는 한 달에 두 번 전체 염색은 줄이고, 뿌리 위주로만 염색하거나 헤어라인·가르마 부위는 일시 커버 제품, 염색샴푸, 새치 마스카라 등으로 버티는 방식이 더 낫습니다. 염색샴푸를 쓰신다면 “기능성화장품 염모제” 표시가 있는지, 사용금지 성분이 없는지, 사용 후 두피 가려움·따가움·눈꺼풀 붓기가 없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염색 전에는 익숙한 제품이라도 매번 피부 테스트를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식약처는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바른 뒤 48시간 이상 반응을 보라고 안내합니다. 두피에 상처, 습진, 지루피부염이 있는 날은 염색을 피하고, 염색 중 따가움이나 화끈거림이 있으면 바로 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두피 발진, 진물, 심한 가려움, 눈꺼풀이나 얼굴 부종이 반복된다면 염색을 계속하기보다 피부과에서 접촉피부염 여부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숨이 차거나 입술·목이 붓는 증상이 동반되면 드물지만 중증 알레르기 가능성이 있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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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차 임산부입니다. 이비인후과를 갔는데 목과 입에 뭔가를 칙칙 뿌리고 나서 코 안을 내시경으로 보셨어요.
이비인후과에서 코 내시경 전에 뿌리시는 약은 보통 두 가지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하나는 국소 마취 성분, 흔히 리도카인(lidocaine) 스프레이고요. 점막 표면 감각을 일시적으로 둔화시켜서 내시경 삽입할 때 불편감이나 구역 반사를 줄여주는 용도입니다. 다른 하나는 코 점막을 수축시키는 혈관수축제, 자일로메타졸린(xylometazoline)이나 옥시메타졸린(oxymetazoline) 계열인데, 코막힘으로 좁아진 비강을 잠시 넓혀서 내시경 시야를 확보하려는 목적이죠.이 두 가지 모두 점막에 분무하는 형태라 전신으로 흡수되는 양 자체가 극히 적습니다. 삼키거나 주사로 들어가는 것과는 흡수 경로 자체가 다르고, 작용 부위에서 바로 효과를 내고 빠르게 분해되는 약물들이라서요. 그래서 5주차처럼 임신 초기, 기관 형성기에 해당하는 시기라도 일회성 분무로 노출되는 정도는 임상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수준의 전신 노출이 아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 임산부 진료에서도 비강 내시경이나 후두 내시경 시 흔히 사용되는 약물들이고요.복용 중이신 신지로이드, 즉 레보티록신과는 상호작용 우려도 거의 없습니다. 작용 기전이나 대사 경로가 겹치는 부분이 없어서요.걱정안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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