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립종 제거수술 해보신분 계신가요????
질문을 보니 부비동(paranasal sinus) 안의 병변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비립종(milia)은 피부 표면의 각질 낭종이라 부비동 내부에 생기지는 않습니다. 혹시 부비동 낭종(sinus cyst) 혹은 점액낭종(mucocele)을 비립종으로 알고 계신 건 아닌지 확인이 필요합니다.만약 부비동 낭종 수술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요즘은 대부분 내시경을 이용한 기능적 부비동 내시경 수술(FESS, Functional Endoscopic Sinus Surgery)로 진행합니다. 외부 절개 없이 콧속으로 내시경을 넣어 낭종을 제거하는 방식이라 흉터가 남지 않고, 수술 시간은 병변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0분에서 1시간 내외입니다. 전신마취 또는 수면마취로 진행하며 당일 또는 1박 2일 입원이 일반적입니다.회복은 수술 후 1주일 정도 코 안에 패킹(packing)을 하는 경우가 있고, 제거 후에도 2주에서 4주간은 콧물이나 혈성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 기간에는 코를 세게 풀거나 수영, 격한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일상생활 복귀는 대부분 1주일 안에 가능하고, 완전한 점막 회복까지는 4주에서 6주 정도 보시면 됩니다.정확한 병명과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신 후,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구체적인 수술 계획을 상의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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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뚝 다이어트 무한 람스 어떤가요??
결혼을 앞두고 계시는군요, 축하드립니다.우선 팔뚝살이 식이요법이나 유산소 운동으로 잘 안 빠지는 건 흔한 일입니다. 지방 분해는 전신적으로 일어나고 특정 부위만 선택해서 빠지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운동해도 유독 팔에만 지방이 남는 분들이 있고 이건 체형과 유전적 소인의 영향이 큽니다.람스(LAMS, Laser-Assisted lipolysis & Micro-Suctioning) 시술은 레이저로 지방세포를 파괴한 후 미세 흡입하는 방식으로, 일반 지방흡입보다 절개가 작고 회복이 빠른 편입니다. 팔뚝처럼 비교적 작은 부위에 적용하기에 적합한 방법이고, 효과 자체는 검증된 시술입니다. 다만 시술 후 붓기가 완전히 빠지는 데 통상 4주에서 8주까지 걸리고, 멍과 압박 착용 기간도 감안해야 합니다. 10월 결혼이라면 지금부터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시기상으로는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시술 날짜와 결혼식 날짜 사이에 최소 두 달은 확보하시는 게 좋습니다.온다(ONDA) 리프팅과의 병행은 오히려 순서를 따지는 게 중요합니다. 람스 후 조직이 아직 회복 중인 상태에서 고출력 에너지를 가하면 열 손상이나 불균일한 섬유화가 생길 수 있어서, 대부분의 시술자들은 람스 후 최소 4주에서 6주 이후에 리프팅을 권합니다. 온다는 피부 탄력과 콜라겐 리모델링에 도움이 되므로, 지방 제거 후 피부가 처지는 것을 보완하는 목적으로 이후에 추가하는 조합은 논리적으로 맞습니다.결국 시술 여부와 순서, 간격은 직접 피부과나 성형외과 전문의 상담을 통해 팔뚝 피부 두께와 지방량, 피부 탄력도를 보고 결정하시는 게 맞습니다. 한 곳만 보지 마시고 두세 곳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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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협착이 조금 있다고 오늘 알았네요
오늘 진단 받으셨군요. 40대에 협착증 진단을 처음 받으면 당황스러우실 텐데, 지금 걷기 운동을 하고 계신 것 자체는 방향이 맞습니다.척추관협착증(lumbar spinal stenosis)은 척추 뒤쪽으로 젖히는 자세, 즉 허리를 신전(extension)할 때 신경관이 더 좁아지면서 증상이 악화됩니다. 반대로 허리를 앞으로 약간 구부리는 굴곡(flexion) 자세에서는 신경관이 상대적으로 넓어지기 때문에 증상이 완화됩니다. 걷다가 불편할 때 쇼핑카트 잡고 걷듯 살짝 앞으로 숙인 자세가 편해지는 분들이 많은데, 이게 바로 그 이유입니다.운동 방향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코어 근육, 그 중에서도 복횡근(transversus abdominis)과 다열근(multifidus)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 근육들이 약하면 척추가 불안정해지고 협착 부위에 하중이 집중됩니다.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세우고 복부를 납작하게 당기는 복식호흡 기반의 코어 운동, 혹은 버드독(bird-dog) 같은 동작이 허리에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걷기는 계속 하셔도 되는데, 경사가 있는 오르막보다는 평지가 낫고, 불편감이 생기면 잠깐 앉아서 허리를 약간 앞으로 숙인 자세로 쉬었다 다시 걷는 인터벌 방식이 관절과 신경 모두에 무리를 줄입니다.반드시 피해야 할 동작이 있습니다. 허리를 뒤로 젖히는 동작, 무거운 걸 드는 행위, 윗몸일으키기처럼 허리에 굴곡 부하가 강하게 걸리는 운동은 협착 부위에 직접 압력을 높이기 때문에 삼가야 합니다. 수영은 협착증에 흔히 권장되지만, 접영이나 평영처럼 허리가 꺾이는 영법은 피하고 자유형이나 배영 위주로 하시는 게 좋습니다.갑상선암으로 호르몬제를 복용 중이신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 억제 요법을 받고 계신 경우라면 골밀도가 낮아질 수 있어서, 협착증 외에도 골다공증 여부를 함께 확인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담당 내분비내과 혹은 외과 선생님께 골밀도 검사(DEXA scan) 시행 여부를 여쭤보시길 권합니다.진행 정도가 가벼운 협착이라면 적절한 운동과 자세 교정만으로도 상당 기간 현상 유지가 가능합니다. 재활의학과나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사와 함께 개인 맞춤 운동 프로그램을 처방받으시면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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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살 필러를 맞아도 모양이 안잡히는 이유`
애교살 필러가 한쪽만 잘 안 잡히고 퍼지는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양쪽 눈 아래 조직의 구조적 비대칭입니다. 안와(orbit) 하연 골격의 위치나 모양이 좌우가 미세하게 다르고, 눈둘레근(orbicularis oculi muscle)의 긴장도 역시 비대칭인 경우가 많습니다. 필러는 주입된 자리에서 근육 수축이나 중력, 조직 압력에 의해 이동하는데, 근육이 더 이완되어 있거나 지지 구조가 약한 쪽에서 필러가 아래로 퍼지는 현상이 더 잘 일어납니다.눈밑 지방(orbital fat)이 부족하다는 지적은 어느 정도 맞습니다. 애교살은 단순히 필러를 올려 놓는 게 아니라 주변 조직이 받쳐줘야 모양이 유지됩니다. 눈밑 지방이 적거나 피부가 얇으면 필러가 정착할 '벽'이 없어서 자꾸 퍼지거나 뭉치는 느낌이 납니다.보라색 다크서클은 눈 아래 피부가 얇아 그 밑의 혈관이 비쳐 보이는 것으로, 이는 지방 부족보다는 피부 두께나 혈관 분포의 문제에 가깝습니다. 필러로 볼륨을 올리면 혈관이 덜 비쳐 다크서클이 옅어 보일 수 있지만, 지방이 원래 부족한 눈 밑에서는 필러 퍼짐이 동반되면서 오히려 눈밑이 답답해 보이는 결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시술 측면에서는 제품 선택도 영향을 줍니다. 점도(viscosity)가 높은 필러를 쓰면 퍼짐이 줄지만 촉감이 딱딱해질 수 있고, 반대로 부드러운 제품은 자연스럽지만 고정력이 떨어집니다. 시술자가 주입 깊이와 양을 양쪽 조직 상태에 맞게 다르게 조절해야 하는데, 이 부분이 기술적으로 까다롭습니다.정확한 원인은 시술 전 해당 부위의 지방 두께와 골격 구조를 직접 확인해야 알 수 있으므로, 시술받으신 곳이나 성형외과·피부과에서 재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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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이유없이 열이 나다가 아침에 내리는 건 왜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원인이 없는 발열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병원 진찰 시점에 이미 해열이 된 상태라면, 진찰 소견이 정상으로 나오는 건 오히려 자연스러운 일입니다.발열은 체온 조절 중추인 시상하부(hypothalamus)가 리셋되는 시점에 따라 하루 중 일정한 패턴을 보입니다. 정상 체온 자체가 오전 4시경 최저,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 최고를 찍는 일주기리듬(circadian rhythm)을 따르기 때문에, 감염이나 염증 반응이 경미하다면 저녁에 올랐다가 아침에 내리는 양상이 나타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10대 남성에서 이런 단발성 고열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입니다. 독감 검사가 음성이고 편도 발적이 없다 하더라도, 리노바이러스나 아데노바이러스 등 일반적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은 검사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발열 자체가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의 일부이고, 건강한 소아청소년은 하룻밤 사이에도 충분히 회복할 수 있습니다.단, 다음 상황이라면 재진이 필요합니다. 48시간 내 발열이 재발하거나, 발진이 새로 생기거나, 목 앞쪽 림프절이 만져지거나, 극심한 피로감과 인후통이 같이 온다면 EBV(Epstein-Barr virus)에 의한 전염성 단핵구증(infectious mononucleosis)을 배제해야 합니다. 이 경우 초기 진찰에서 아무 소견 없이 고열만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지금 당장은 수분 섭취 잘 하시고, 이틀 정도 더 경과를 보시면 됩니다. 열이 3일 이상 반복되거나 전신 증상이 더해진다면 그때 혈액검사 포함해서 다시 보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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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마셨더니 속이 갑자기 엄청 욱신거리고 속 쓰리고..
물을 마셨다고 해서 단순히 정상적인 반응으로 "위가 엄청 욱신거리고, 숨이 덜 쉬어지는 느낌이 들고, 머리가 빵빵해지고, 눈앞이 반짝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흔하지 않습니다.다만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경우 물을 급하게 마시거나, 식도가 예민해진 상태에서는 식도 경련이나 식도 자극으로 가슴이나 명치 부위 통증, 등으로 뻗치는 통증, 답답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통증이나 불편감 때문에 과호흡이 발생하면서 머리가 띵하거나 눈앞이 번쩍이는 느낌을 경험하기도 합니다.하지만 숨이 덜 쉬어지는 느낌, 머리에 압력이 차는 느낌, 눈앞이 반짝거리는 증상은 단순 식도염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갑자기 발생하고 반복된다면 미주신경 반응, 혈압 변화, 과호흡, 공황 증상, 편두통 전조증상 등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현재 증상이 수분 내에 사라지고 전신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온다면 응급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물을 마실 때마다 반복되거나, 삼키기 어렵거나, 가슴 통증이 심하거나, 실제로 숨쉬기 힘들거나, 실신할 것 같은 느낌이 들거나, 시야 이상이 지속되는 경우입니다.특히 "눈앞이 반짝인다"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 위장 문제 외에도 신경과적 원인이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현재 증상이 얼마나 지속되었는지, 물을 마신 직후 몇 초 안에 생겼는지 아니면 몇 분 후에 생겼는지에 따라 원인 추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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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배에 가스가 차고 배가 아파요..
갑자기 배에 가스가 차고 꾸르륵거리면서 방귀가 많이 나오는 것은 흔히 장운동이 일시적으로 활발해졌거나, 먹은 음식 때문에 장내 가스가 증가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탄산음료, 우유, 콩류, 고구마, 양배추 같은 음식이나 과식, 장염 초기 증상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방귀는 참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스를 계속 참으면 복부 팽만감과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잠을 자는 동안에도 자연스럽게 가스가 배출되는 것은 정상적인 생리 현상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현재로서는 따뜻한 물을 마시고, 배를 따뜻하게 하며, 가볍게 걸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구토, 설사, 발열이 동반되거나, 배가 매우 단단하게 팽창한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단순 가스 문제라면 대부분 몇 시간에서 하루 정도 사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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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 관련 손가락 문의드립니다
사진상 손가락 끝에 국소적인 붉은 부위와 약간의 부종이 보이지만, 현재 모습만으로는 비브리오 패혈증을 강하게 의심할 소견은 아닙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보통 상처가 난 부위 자체에서 심한 통증과 붓기, 수포 형성, 피부색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고열, 오한, 전신 쇠약감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질문자분은 갯벌에서 발바닥을 다친 뒤 36시간 정도 경과한 상태이고, 현재 손가락에 작은 돌기와 따끔거림이 생긴 상황인데 발 상처와 직접 연관된 비브리오 감염이 손가락에만 나타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벼운 피부 자극, 벌레 물림, 작은 이물질 자입, 국소 염증 등의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특히 건강한 20대이고 간질환, 당뇨병, 면역저하 질환이 없다면 비브리오 패혈증 위험은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현재 열이나 오한, 전신 증상도 없다는 점 역시 안심할 만한 요소입니다.다만 발바닥 상처 부위는 며칠간 주의 깊게 관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 주변이 점점 붉어지거나 붓고, 통증이 심해지거나, 물집이 생기거나, 발열과 오한이 동반된다면 즉시 응급실 또는 감염내과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현재 사진의 손가락 병변만으로는 비브리오 패혈증보다는 국소적인 피부 염증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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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조영술 과 심장초음파검사비용이 궁금해요
고려대학교병원 같은 상급종합병원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정확한 비용은 병원·보험 적용 여부·검사 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략적인 본인부담금은 다음과 같습니다.심장초음파검사는 건강보험 적용 시 보통 5만 원에서 15만 원 정도입니다. 다만 정밀 심장초음파나 추가 검사가 포함되면 비용이 더 증가할 수 있습니다.관상동맥 CT 조영술은 조영제 사용, 심전도 동기화 촬영 등이 포함되며 건강보험 적용 시 대개 10만 원에서 30만 원 정도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합니다. 상급종합병원에서는 20만 원 안팎인 경우가 많습니다.따라서 심장초음파와 관상동맥 CT 조영술을 모두 시행한다면 일반적으로 총 본인부담금은 약 15만 원에서 45만 원 정도로 예상하시면 됩니다. 다만 비급여 항목이 포함되거나 검사 전 혈액검사, 심전도 검사 등이 추가되면 비용이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또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이 있으시다면 관상동맥질환 위험인자가 있는 상태이므로, 검사 전 신장기능 수치(크레아티닌, 사구체여과율)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영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장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가장 정확한 비용은 예약한 고려대학교병원 검사실 또는 원무과에 문의하시면 예상 본인부담금을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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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신 다음날 혈당관리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제미메트 서방정은 메트포르민과 시타글립틴의 복합제입니다. 이 두 성분은 인슐린 분비를 직접 자극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약 자체가 저혈당을 유발할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그래서 원칙적으로는 음주 다음 날이라도 복용을 중단할 이유가 없습니다.다만 실제로 문제가 되는 건 알코올 자체의 작용입니다. 알코올은 간에서 포도당을 새로 만들어내는 과정, 즉 당신생(gluconeogenesis)을 억제합니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 음주한 경우라면 다음 날 아침 혈당이 꽤 낮게 나올 수 있어요. 거기에 메트포르민은 간의 당 생성을 추가로 억제하는 기전이 있어서, 과음 후 식사도 제대로 못 한 상태라면 저혈당 위험이 누적될 수 있습니다.또 한 가지, 메트포르민과 알코올을 함께 쓸 때 드물지만 유산산증(lactic acidosis) 위험이 올라간다는 점도 알아두시는 게 좋습니다. 폭음 수준이 아닌 적당한 음주라면 임상적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만, 이론적 위험은 존재합니다.실질적인 접근 방법으로는, 다음 날 아침 약을 드시기 전에 혈당을 한 번 측정해 보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혈당이 정상 범위이고, 식사도 가능한 상태라면 평소대로 복용하셔도 됩니다. 반면 혈당이 80 mg/dL 아래로 낮거나, 속이 좋지 않아 식사를 거를 것 같다면 그날 아침 복용은 건너뛰고 식사 후 상태를 보며 판단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중성지방 약은 혈당에 직접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크게 걱정하실 부분은 없습니다.결국 핵심은 공복 여부와 음주량입니다. 어느 정도 드셨든 간에, 약을 드시기 전 혈당 체크와 아침 식사를 함께 챙기는 루틴을 만들어 두시면 이런 고민이 많이 줄어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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