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쪽에 계속 마비감+통증이 있습니다
사진에서 엄지발가락이 저절로 굴곡되는 자세와 발 안쪽 아치 부위 통증·저림이 동반된다는 게 핵심입니다.위치와 증상을 보면 족저근막 내측을 지나는 내측 족저 신경(medial plantar nerve) 자극이나, 발목 안쪽 터널을 통과하는 신경이 눌리는 족근관 증후군(tarsal tunnel syndrome)을 먼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엄지발가락 굴곡근 쪽 힘줄이나 신경이 특정 자세에서 압박을 받으면 저런 식으로 발가락이 끌려 내려가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특정 상황에서만 생긴다고 하셨는데, 어떤 자세나 동작에서 발생하는지가 진단에 중요합니다.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설 때인지, 걷다가인지, 특정 신발을 신었을 때인지에 따라 원인이 달라질 수 있어요.이 증상은 정형외과나 신경과에서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신경 전도 검사나 발목 초음파로 어느 신경이 어디서 눌리는지 확인할 수 있고, 방치하면 감각 이상이 고착될 수 있어서 조기에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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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낭종 수술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사진을 보면 절개 후 배농을 하고 열린 채로 둔 상태인데, 이건 의도적인 처치 방식입니다.피지낭종이 감염되어 고름이 찬 상태에서 수술한 경우, 봉합을 바로 하면 안에 남은 균이 갇혀서 재감염되거나 농양이 재형성될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감염이 동반된 낭종은 절개 배농 후 일부러 열어두고 2차 유합(secondary intention healing)으로 아물게 하는 게 원칙에 맞는 처치예요. 실밥을 안 꿴 게 실수가 아니라, 감염 상태에서는 그게 맞는 방향입니다.2주 안에 완전히 채워질지 걱정하시는 것도 이해가 되는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크기의 공동(cavity)이 2주 만에 완전히 차는 건 기대하기 어렵고, 보통 수 주에 걸쳐 안에서부터 서서히 육아 조직이 채워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흉터 걱정도 있으실 텐데, 감염이 동반된 낭종은 어떤 방식으로 제거해도 어느 정도 흔적이 남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감염이 완전히 잡히고 낭종 벽이 깨끗이 제거됐다면, 그 이후 흉터 관리는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지금은 소독과 항생제 복용을 잘 지키면서 수술하신 선생님께 경과를 보여드리는 게 우선입니다. 아물어가는 속도나 추가 처치 여부는 직접 보셔야 판단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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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에 하얀돌기 같은게 있는데 뭘까요..
사진에서 보이는 귀두 뒤쪽의 작고 둥근 흰 돌기들, 위치와 모양을 보면 진주양 음경 구진(pearly penile papules, PPP)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진주양 음경 구진은 귀두 관상구(corona) 주변을 따라 규칙적으로 배열되는 작은 돌기로, 정상적인 해부학적 변이입니다. 성병이 아니고, 전염되지 않으며, 치료가 필요한 병변도 아닙니다. 20대 남성에서 흔하게 발견돼요.다만 사진만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고, 비슷하게 생긴 것 중에 물렁사마귀(연성 섬유종)나 편평콘딜로마 같은 병변도 있어서 성접촉 이력이 있다면 비뇨의학과나 피부과에서 한 번 확인받으시는 게 마음 편하실 겁니다. 통증도 없고 불편감도 없다고 하셨으니 급한 상황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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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발 뒤꿈치 굳은살 티눈이 점점 심해짐
사진으로 보면 중앙부에 각질 핵이 있고 주변으로 두꺼운 굳은살이 형성된 전형적인 티눈(clavus) 양상입니다. 중간이 뚫린 것처럼 보이는 건 샤워 중 각질 일부가 불어서 떨어지면서 핵 주변이 노출된 거예요.3년 전 수술로 제거했는데 같은 위치에 재발했다는 게 중요합니다. 티눈은 특정 부위에 반복적인 압력과 마찰이 가해지는 게 근본 원인이라, 그 압력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수술로 제거해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요. 뒤꿈치 위치라면 보행 패턴이나 신발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병원에서 쓰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각질 제거술인데, 메스로 두꺼운 각질층을 깎아내고 핵을 제거하는 방식이고 피부과나 정형외과에서 합니다. 둔통이 있을 때 즉각적으로 효과가 있어요. 둘째는 살리실산(salicylic acid) 도포 치료로, 각질 용해 효과가 있어 핵을 부드럽게 녹여내는 방식입니다. 여러 번 반복 치료가 필요하고요. 셋째는 액화질소 냉동치료인데, 바이러스성 사마귀와 감별이 필요할 때 같이 쓰기도 합니다.한 가지 짚어드리고 싶은 건, 사진에서 중앙 핵 구조가 꽤 뚜렷하게 보이는데 바이러스성 족저 사마귀(verruca plantaris)와 외관이 비슷할 수 있어요. 사마귀라면 치료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피부과에서 확인받는 게 좋습니다. 재발 경향이 있다면 특히 그쪽도 염두에 두셔야 해요.피부과 방문하셔서 각질 제거 후 정확한 진단 먼저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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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강화 및 보호 관련 선물 뭘로 해야하면 좋을까요?
과거 인대 손상 이력이 있으면 그 부위가 구조적으로 약해져 있어서 보호와 강화 두 가지를 같이 챙기는 게 맞습니다.선물로는 손목 보호대가 실용적인 선택입니다. 단단한 스플린트형보다는 손목을 중립 위치로 잡아주는 반경성 보호대가 일상 활동 중에 쓰기 편하고, 운동할 때는 압박 밴드형을 따로 쓰시는 분들이 많아요. 두 가지를 세트로 드리는 것도 좋습니다.기구로는 손목과 전완부 근력을 부드럽게 키울 수 있는 악력기나 테라밴드(저항 밴드) 세트가 괜찮습니다. 테라밴드는 강도가 여러 단계로 나뉘어 있어서 연세 있으신 분들이 무리 없이 시작하기 좋고, 손목 굴곡·신전·회전 운동을 집에서 혼자 하실 수 있어요.파라핀 왁스 기기도 고려해보실 만합니다. 손과 손목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온열 치료 효과가 있어서 관절이 뻣뻣하거나 시린 분들이 많이 쓰고, 집에서 간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다만 현재 손목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필요한 게 달라질 수 있어서,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한 번 진료를 받아보시도록 권유드리는 것도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오래된 인대 손상은 생각보다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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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검내반인가 수술 했는데 물 들어가지말라는데
안검내반 교정술 후 2주 금수(禁水) 지침은 봉합 부위 감염 예방이 목적입니다. 수술 부위가 젖으면 세균 침투 위험이 높아지고 봉합이 풀릴 수 있어서요.세수는 물티슈로 닦는 방향이 맞는데, 눈 주변은 자극이 적은 무알코올 물티슈나 아기 물티슈로 가볍게 닦으시면 됩니다. 이마나 볼 등 수술 부위에서 먼 곳은 물로 씻어도 되고, 수술 부위 근처만 물이 닿지 않게 주의하시면 돼요.머리는 뒤로 젖혀서 감거나, 미용실에서 감는 방식처럼 눈에 물이 튀지 않게 하면 감을 수 있습니다.수술하신 안과에서 구체적인 주의사항을 받으셨을 텐데, 세부적인 허용 범위는 집도하신 선생님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어서 애매한 부분은 직접 문의하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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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쓰면 얼굴에서 열이 나는데 정상인가요?
얼굴만 달아오르고 몸은 안 덥다는 게 포인트인데, 이건 꽤 흔한 현상입니다.집중해서 뇌를 쓸 때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두경부 쪽 혈류가 증가합니다. 뇌는 활동량이 늘면 그만큼 산소와 포도당 공급이 더 필요하고, 동시에 열도 더 발생하는데 이걸 식히기 위해 두피와 얼굴 쪽 혈관이 확장되는 거예요. 몸 전체가 더운 게 아니라 얼굴과 두피만 뜨끈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특별히 걱정하실 필요는 없고, 공부 중간에 환기하거나 잠깐 스트레칭으로 목과 어깨 긴장을 풀어주면 증상이 좀 나아지는 경우가 많아요.다만 이런 증상과 함께 두통, 심장이 빠르게 뛰는 느낌, 갑작스러운 발한이 동반된다면 갑상선 기능이나 자율신경 쪽 문제일 수 있어서 그때는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처럼 집중할 때만 생기고 다른 증상이 없다면 생리적인 반응으로 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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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다가 아킬레스건 갑자기 아파요
배드민턴은 급격한 방향 전환과 점프 착지가 많아서 아킬레스건에 순간적인 과부하가 걸리기 쉽습니다. 염증까지는 아닌 것 같다고 하셨는데, 지금 정확히 어느 정도 손상인지는 직접 봐야 알 수 있어요.한 가지 먼저 확인하실 게 있습니다. 다친 순간에 뒤에서 누가 찼나 싶은 느낌이 들었거나, 뚝 하는 소리가 났다면 아킬레스건 파열 가능성이 있어서 보호대보다 정형외과를 먼저 가셔야 합니다. 파열이면 걷는 게 가능해도 발뒤꿈치를 들기가 힘들어요.그런 증상 없이 그냥 욱신거리고 뻐근한 정도라면, 지금 당장은 무리한 운동을 멈추고 뒤꿈치 높이를 약간 올려주는 힐리프트 깔창이 아킬레스건 장력을 줄여주는 데 효과적입니다. 보호대는 발목 전체를 감싸는 발목 보호대보다, 아킬레스건 부위 압박과 힐 쿠션이 있는 제품이 더 도움이 돼요.다만 며칠 쉬어도 통증이 계속되거나 붓기가 생긴다면 정형외과에서 확인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건 손상은 초기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 건병증으로 이어지기 쉬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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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 상태 괜찮은건가요......?
대변에 기름기가 뜨는 걸 지방변(steatorrhea)이라고 하는데, 일회성으로 생긴 거라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일시적인 소화 문제입니다. 기름진 음식을 평소보다 많이 드셨거나, 장이 빠르게 움직여서 지방 흡수가 충분히 안 됐거나, 가벼운 장염이 지나가면서 이런 변이 한 번 나오는 경우가 꽤 있어요.이번 주 다른 날은 정상이었다고 하셨으니, 오늘 하루 이상 후에 다음 변부터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다면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셔도 됩니다. 다만 이런 변이 며칠 이상 반복되거나, 체중이 갑자기 빠지거나, 복통이 지속되거나, 변 색깔이 회백색으로 변한다면 그건 췌장이나 담도 쪽 문제일 수 있어서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아보셔야 해요.오늘 드신 것 중에 유독 기름진 게 있었는지 한번 떠올려 보시고, 우선 하루 이틀 경과를 지켜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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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 먹다가 폐에 들어간 거 같아요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는 걸 흡인(aspiration)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폐까지 들어갔다면 기침 반사가 격렬하게 일어나는 게 보통입니다. 작은 면발이라도 기관지로 넘어갔다면 즉각적으로 심한 기침이 나고 호흡 불편감이 생겨요.지금 증상인 명치 쪽 통증은 흡인보다는 매운 음식이 식도를 자극하거나, 하-하- 하면서 공기를 많이 삼켜서 생긴 가스 팽만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몇 시간째 통증이 있어도 호흡 자체는 괜찮고, 기침이 지속되거나 열이 없다면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닐 수 있어요.다만 지금 이런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가시는 게 맞습니다. 호흡 곤란, 38도 이상 발열, 기침할 때 가래에 피가 섞이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진다면 그날 바로 응급실 가셔야 해요. 그 정도가 아니라면 내일 흉부외과나 호흡기내과 외래로 가셔서 흉부 엑스레이 찍어보시는 걸 권합니다. 실제 흡인이 있었는지 영상으로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폐렴 가능성은 흡인이 확실한 경우에도 바로 생기는 게 아니라 수일에 걸쳐 진행하는 거라, 지금 당장 썩거나 하는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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