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를 너무 오랫동안 안하는데 괜찮은걸까?
생리가 멈춘 기간이 얼마나 됐는지가 중요한데, 맥락상 꽤 오래된 것 같습니다. 이건 그냥 넘기시면 안 됩니다.생리가 3개월 이상 없는 상태를 속발성 무월경이라고 하는데, 원인이 다양합니다. 코로나 이후 호르몬 축 교란, 급격한 체중 변화, 수술 후 신체 스트레스, 통증약 장기 복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염진통제 자체가 직접적으로 생리를 멈추게 하지는 않지만, 신체 전반의 스트레스 반응이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을 억제하면 배란과 생리가 멈춥니다.문제는 생리가 없는 상태가 길어지면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뼈 밀도가 감소하고, 장기적으로 골다공증 위험이 올라갑니다. 20대에 이미 인대 수술 이력이 있는 상태에서 골밀도 문제까지 겹치면 좋지 않습니다.산부인과에 가셔서 호르몬 검사와 초음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지, 경과 관찰로 충분한지는 검사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생리가 없다는 게 불편하지 않다고 해서 괜찮은 상태가 아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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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염 진단 후 부고환염 의심 증상 질문
지금 바로 내원하셔야 합니다. 항생제 다 먹고 나서 가시면 안 됩니다.부고환이 눈에 띄게 커졌고 음낭 위치 변화까지 있다면 부고환염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고환염은 전립선염과 원인균이 겹치는 경우가 있지만, 항생제 종류와 기간이 다를 수 있어서 현재 처방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더 중요한 건, 부고환염에서 고환염으로 번지면 치료가 훨씬 복잡해지고 드물게는 고환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고환 자체의 통증이나 부종이 동반된다면 고환 염전을 배제해야 하는데, 이건 시간이 생명인 응급 상황입니다. 지금 당장 극심한 통증은 아니더라도, 음낭 내 구조물이 변했다면 초음파로 확인이 필요합니다.오늘 비뇨의학과 응급 또는 외래로 바로 가시길 강하게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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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 초점 잘 맞추기 위한 눈 운동법 알려주세요
안과에서 구조적 이상이 없다고 확인됐다면, 조절 근육 피로가 주된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눈의 초점을 맞추는 모양체근이 가까운 거리에 오래 고정되면 피로해지면서 멀리 볼 때 초점 전환이 느려집니다.가장 효과적인 건 20-20-20 규칙입니다. 20분 작업 후 20초 동안 6미터 이상 먼 곳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모양체근을 이완시키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고, 꾸준히 하면 체감이 됩니다.근거리와 원거리를 번갈아 초점을 맞추는 연습도 도움이 됩니다. 손가락을 눈에서 30cm 거리에 두고 초점을 맞췄다가, 3미터 이상 먼 곳으로 시선을 옮겨 초점을 맞추는 동작을 10회에서 15회 반복합니다. 조절 유연성을 훈련하는 방식입니다.눈 주변 근육 이완을 위해 손바닥을 비벼 따뜻하게 만든 후 눈 위에 살짝 올려두는 palming도 긴장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30초에서 1분 정도면 충분합니다.운동 외적으로는, 화면 밝기를 주변 환경과 비슷하게 맞추고 화면과 눈 사이 거리를 50cm 이상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조절 부담이 줄어듭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모양체근 회복이 안 되기 때문에, 증상이 심한 날은 수면 시간과 상관관계가 있는지 체크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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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bu 종류 및 특징 정확하게 알고싶어요
BVM(Bag-Valve-Mask)은 크게 마스크, 백(bag), 산소저장소(reservoir bag), 일방향 밸브로 구성됩니다. 성인과 소아의 구성 자체는 동일하고 크기와 용량이 다릅니다.성인 백 용량은 1,500에서 2,000ml, 소아는 500ml, 신생아는 250ml입니다. 마스크 크기도 당연히 다르고, 일회 환기량은 성인 500에서 600ml, 소아는 체중 kg당 6에서 8ml를 기준으로 잡습니다. 소아는 과환기에 훨씬 민감하기 때문에 백을 짜는 힘 조절이 성인보다 중요합니다.Reservoir bag은 산소를 미리 저장해두는 주머니로, 백에 연결해두면 흡기 시 고농도 산소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없으면 산소 농도가 40에서 60% 수준에 머물고, reservoir bag을 달면 산소 flow를 10에서 15L/min으로 유지할 때 90에서 100%까지 올라갑니다. 백을 짜기 전에 reservoir bag이 충분히 부풀어 있어야 제 역할을 합니다.CPAP valve는 일부 BVM에 부착해서 호기 시 일정한 양압을 유지하는 장치입니다. 일반 BVM은 호기 시 압력이 0으로 떨어지는데, CPAP valve가 있으면 호기 말 양압(PEEP)을 걸 수 있어서 무기폐 예방과 산소화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주로 성인 소생술이나 호흡부전 환자에게 씁니다.Leakage test는 흡기구를 막고 백을 눌러서 공기가 새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성인과 소아 모두 방법은 같은데, 소아 BVM은 압력 과부하를 막기 위한 pressure relief valve(pop-off valve)가 달려 있는 게 다릅니다. 보통 40cmH2O 이상 압력이 걸리면 자동으로 열려서 압력을 해제합니다. leakage test 시 소아 BVM에서 공기가 새는 것처럼 느껴지면 pop-off valve가 열린 것일 수 있어서 이 점을 구분해야 합니다. 실제 누수와 혼동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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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에대해서 질문드립니다~
장 정결제 복용 후 배변이 완전히 마무리된 시점 이후에는 이동 중에 갑자기 새는 경우는 드뭅니다. 혹시 모르니 패드를 속옷에 대거나 여벌 속옷을 챙겨두시면 마음이 편합니다. 수면 검사 중에도 장이 비워진 상태라 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검사 당일 변이 아직 맑아지지 않은 느낌이 있다면 병원에 미리 전화해 알려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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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신아마이드원액을 피부에 바르면 부작용있나요?
나이아신아마이드 원액은 보통 99% 또는 100% 순도로 판매되는데, 이걸 희석 없이 그대로 피부에 바르는 건 권장하지 않습니다. 농도가 너무 높으면 오히려 홍조, 따가움, 피부 자극이 생길 수 있고, 일부에서는 히스타민 반응으로 피부가 붉어지기도 합니다. 화장품에서 효과적인 농도는 보통 2%에서 10% 사이로 알려져 있고, 그 이상은 효과가 더 좋아지는 게 아니라 자극만 늘어납니다.원액을 쓰시려면 토너나 세럼 등 기존에 쓰시는 수용성 제품에 소량 섞어서 희석해 쓰는 방법이 현실적입니다. 비율은 전체 양의 5% 내외로 시작하는 게 안전합니다.마데카솔 겔과 섞는 건 성분 충돌 문제보다는 실용적인 측면에서 맞지 않습니다. 마데카솔 겔의 주성분인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은 피부 진정과 재생에 쓰이는 성분이고, 나이아신아마이드와 화학적으로 충돌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두 제품을 섞으면 각 성분의 농도와 제형 안정성이 달라질 수 있어서, 섞어 쓰기보다는 순서를 나눠서 레이어링하는 게 낫습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 희석액을 먼저 바르고 흡수된 후 마데카솔 겔을 덧바르는 식으로 쓰시면 됩니다.처음 쓰실 때는 귀 뒤나 팔 안쪽에 소량 테스트해보고 이상 반응이 없으면 얼굴에 적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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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로 혈변누고 휴지에 안닦일수있나요?
가능합니다. 치질 출혈의 특징이 바로 그런 양상입니다.치질, 특히 내치핵에서 출혈이 생길 때는 배변 시 힘을 주는 순간 항문 점막 혈관에서 피가 터지면서 변 표면을 타고 변기로 바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피는 이미 변과 함께 빠져나간 상태라 닦을 때 휴지에는 묻지 않는 것입니다. 변기 물이 빨개지거나 변 표면에 선홍색 피가 묻어 있는데 휴지에는 안 나오는 것, 전형적인 내치핵 출혈 패턴입니다.다만 한 가지 꼭 말씀드려야 할 게 있습니다. 혈변이 있을 때 "예전에 치질 있었으니까"라고 넘기는 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대장용종이나 대장암 초기 출혈도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서, 30대 이후에 혈변이 반복된다면 대장내시경으로 한 번은 확인해두시는 게 맞습니다. 치질이 있다고 해서 다른 원인이 없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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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생긴건데 생긴건 오래됐어요..
이 병변은 반드시 피부과에서 직접 확인받으셔야 합니다.사진을 보면 색이 균일하지 않고 갈색에서 검보랏빛까지 여러 색조가 섞여 있고, 표면이 불규칙하게 융기되어 있습니다. 경계도 매끄럽지 않아 보입니다. 10년 이상 된 병변이고 이전에 진물과 출혈, 통증이 있었다는 점도 중요한 정보입니다.이런 특징들은 피부과에서 반드시 배제해야 할 항목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루성각화증이나 색소성 모반처럼 양성 병변일 수 있지만, 사진상 색조 불균일과 표면 불규칙성은 악성 흑색종 감별이 필요한 소견입니다. 사진으로 단정할 수 없고, 단정해서도 안 되는 병변입니다.지금 당장 응급은 아니지만, 이번 주 안으로 피부과 예약을 잡으시길 강하게 권해드립니다. 필요하면 조직검사로 확진하게 됩니다. 10년을 그냥 두셨는데 더 미루지 않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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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주변 거뭇거뭇한 착색 어떻게 해결하나요
입술 주변의 색소침착은 원인이 몇 가지로 나뉘는데, 패턴을 보면 어느 쪽인지 대략 짐작할 수 있습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염증 후 색소침착입니다. 입술을 자주 핥거나, 입술 주변 피부에 반복적인 자극이 있으면 멜라닌이 과분비되면서 테두리가 진해집니다. 구순염이 반복된 경우에도 같은 결과가 남습니다. 그 외에 자외선 노출 누적, 호르몬 영향으로 인한 기미가 입 주변에 집중되는 경우도 있고, 드물게 비타민B12 결핍이나 부신 기능 이상이 구주위 색소침착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화장으로도 가려지지 않을 만큼 진하고 친구들이 알아챌 정도라면, 먼저 피부과에서 원인을 확인하는 게 우선입니다. 기미와 염증 후 색소침착은 치료 접근이 다르기 때문입니다.치료 측면에서는 미백 성분 외용제, 즉 하이드로퀴논, 아젤라산, 트레티노인 계열이 처방으로 쓰이고, IPL이나 레이저토닝이 병행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외선 차단은 어떤 치료를 하든 기본 전제입니다. 입 주변은 자외선 차단제를 잘 안 바르는 부위인데, 이 부분만 신경 써도 더 진해지는 건 막을 수 있습니다.색소침착이 갑자기 생겼거나 점점 번지는 양상이라면 피부과에서 혈액검사도 함께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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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증인건지 다른 문제가 생긴건지 걱정이 돼요
이건 빠르게 안과 진료를 받으셔야 하는 상황입니다.기존에 있던 비문증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크기가 커 보이기 시작했다면, 이건 단순한 비문증 악화가 아니라 후유리체박리나 망막열공, 심한 경우 망막박리의 초기 징후일 수 있습니다. 50대에서 후유리체박리는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지만, 이 과정에서 망막에 구멍이 생기거나 견인이 가해지면 망막박리로 이어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특히 아래 증상이 동반된다면 오늘 당장 응급으로 가셔야 합니다. 갑자기 번쩍이는 빛이 보이거나, 시야 한쪽에 커튼을 친 것처럼 가려지는 느낌이 있다면 망막박리 가능성이 높습니다.그런 증상이 없더라도, 비문증이 갑자기 변했다면 내일 오전 안과에 가셔서 산동검사를 포함한 안저 검사를 받으시길 강하게 권해드립니다. 잠복결핵약 복용 중이라는 점은 안과 진료 시 반드시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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