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고 나면 3일 정도 간을 쉬게 해주라고 하던데, 3일이면 간이 완전히 회복이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술을 마신 뒤 3일을 쉰다고 해서 간이 “완전히 회복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일시적 음주로 인한 기능적 스트레스는 대개 수일 내 상당 부분 회복됩니다.알코올은 간에서 알코올 탈수소효소(alcohol dehydrogenase)와 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aldehyde dehydrogenase)를 통해 대사되며, 이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와 활성산소가 생성되어 간세포에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일회성 과음의 경우 간세포 괴사까지 진행되지 않는 한, 대사 산물은 보통 24시간에서 48시간 이내 제거되고 간 효소 수치도 며칠 내 정상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의미에서 “3일 휴식”은 급성 대사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에는 대체로 충분한 기간입니다.그러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3일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복적 음주가 지속된 경우, 이미 지방간(hepatic steatosis)이 있는 경우, 음주량이 과도한 경우, 또는 여성·고령층처럼 알코올 대사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입니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간 혈류 감소와 근육량 감소로 알코올 분해 속도가 느려지고 숙취가 더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단순 피로와 속 불편감은 간 손상 자체보다는 탈수, 수면 질 저하, 위 점막 자극 영향이 더 클 가능성이 있습니다.의학적으로는 “3일”이라는 절대적 기준은 없습니다. 미국 간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Liver Diseases)와 주요 교과서(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에 따르면 간은 재생 능력이 뛰어나지만, 반복적 음주가 누적되면 지방간에서 알코올성 간염, 더 나아가 간섬유화와 간경변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며칠 휴식으로는 구조적 손상이 회복되지 않습니다.정리하면, 일시적 음주 후 기능적 회복에는 2일에서 3일이면 대체로 충분하지만, “완전한 회복”은 음주 패턴과 기존 간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만약 음주 빈도가 주 2회 이상이거나 숙취가 이전보다 뚜렷하게 심해졌다면, 간 기능 검사(AST, ALT, gamma-glutamyl transferase)와 복부 초음파로 지방간 여부를 한 번 확인해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음주 후 불편감이 잦다면 음주 간격을 1주 이상 두는 것이 간 보호 측면에서 더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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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생긴 흔적도 지울수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배를 반복적으로 문지르면서 생긴 색소침착과 피부 비후로 보입니다. 만성 마찰에 의한 후천성 과색소침착(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이나 마찰각화증(fritional hyperkeratosis)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부가 거무스름해지고 표면이 거칠어지는 것이 전형적입니다.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마찰을 중단하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자극이 있으면 어떤 치료를 해도 재발합니다. 각질이 두꺼워진 경우에는 요소(urea) 또는 살리실산이 소량 포함된 각질연화제를 1일 1회 사용하면 표면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색소침착은 미백 성분(예: 하이드로퀴논, 아젤라산, 트레티노인 등)을 수개월 사용해야 일부 호전이 가능하나, 완전 소실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피부과에서 레이저 토닝이나 화학적 박피를 고려할 수 있으나, 마찰이 계속되면 효과는 제한적입니다.우둘두둘한 병변이 점점 두꺼워지거나 경계가 뚜렷해지면 단순 마찰 병변 외 다른 질환 감별을 위해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우선은 자극을 중단하고 보습과 각질 관리부터 시작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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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문제일까요 갑자기 시작된 발 문제
사진상 발바닥 전족부에 광범위한 각질 박리와 그 아래로 비교적 균일한 분홍색 신생 피부가 노출되어 있습니다. 가장자리 각질이 두껍게 들려 있고, 양측성으로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음 가능성을 우선 생각합니다.첫째, 각질박리형 무좀(족부 백선). 초기에는 가려움이 뚜렷하지 않고 단순 각질 탈락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양측성으로 발바닥 전체에 인설이 생기고 벗겨지는 양상이 전형적입니다.둘째, 각질박리증(keratolysis exfoliativa). 땀이 많거나 마찰, 자극 후에 얕게 벗겨지며 통증이나 염증은 경미한 경우가 많습니다. 수포 없이 얇게 벗겨지는 경우가 특징입니다.셋째, 접촉피부염 또는 화학적 자극. 최근 새 신발, 깔창, 족욕제, 각질제거제 사용 여부가 중요합니다. 급성 자극 후 박리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현재 사진만으로 무좀과 비감염성 박리를 명확히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정확한 감별을 위해서는 피부과에서 KOH 검사(진균 현미경 검사)가 가장 간단하고 유용합니다.관리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우선 각질을 억지로 뜯지 말고, 보습제를 하루 2회 이상 충분히 사용합니다.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착용하고, 발을 건조하게 유지합니다. 가려움이나 인설이 지속되면 2주 정도 국소 항진균제(예: 테르비나핀, 클로트리마졸)를 사용해 반응을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호전이 없으면 진료를 권합니다.통증, 진물, 악취, 깊은 균열이 동반되면 세균 감염 동반 가능성도 있어 조기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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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속에 트러블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두피와 목이 연결되는 후두부 경계 부위에 갑자기 다발성으로 붉고 통증 있는 병변이 생겼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모낭염입니다.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이고, 땀·마찰·염색약이나 헤어제품 잔여물에 의해 모낭이 막히면서 세균(주로 황색포도알균) 증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0대 여성에서는 염색이나 스프레이 사용, 운동 후 땀 방치, 타이트한 옷깃이나 마스크 끈 마찰이 유발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드물게는 지루피부염 악화, 접촉피부염, 초기 종기(furuncle) 단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현재 고름 없이 붉고 부어오른 통증성 병변이라면 우선 자극 최소화가 기본입니다. 손으로 만지거나 짜지 말고, 최근 사용한 헤어제품은 일시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샴푸는 하루 1회 정도로 유지하되, 항균 성분(예: 케토코나졸, 아연피리치온) 또는 약산성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 후에는 바로 세정하고 충분히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뚜렷하면 하루 1에서 2회 미지근한 온찜질을 10분 내외로 시행하면 염증 배출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병변이 커지거나 중심부가 단단해지면서 압통이 심해지면 세균성 모낭염 진행 가능성이 있어, 국소 항생제 연고(예: 무피로신)를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일에서 5일 내 호전이 없거나 발열, 범위 확산, 반복 재발이 있다면 경구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반복된다면 혈당 이상, 만성 스트레스, 면역 저하 여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염색이나 헤어제품 변경, 운동량 증가 같은 변화가 있었는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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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에 흰 반점은 정말 건강하고 연관이 있나요
손톱에 보이는 작은 흰 반점은 대부분 ‘점상 백색조갑(leukonychia punctata)’으로, 건강 이상과 직접적인 관련은 거의 없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손톱 기질(matrix)에 가해진 미세한 외상입니다. 예를 들어 손톱을 세게 누르거나, 매니큐어 제거 과정, 반복적인 손질 등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손톱이 자라면서 위로 이동해 결국 잘려 나가는 양상이라면 전형적인 외상성 변화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칼슘 부족이나 특정 장기 이상과 연결된다는 인식은 근거가 부족합니다. 전신 질환과 연관된 백색 변화는 대개 손톱 전체가 하얗게 변하거나(예: 간질환에서 보이는 Terry’s nail), 여러 손톱에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형태이며, 단일한 작은 반점과는 양상이 다릅니다.따라서 간헐적으로 한두 개 생겼다가 자라서 사라지는 정도라면 건강 이상을 의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여러 손톱에 반복적으로 광범위하게 생기거나, 손톱 변형·갈라짐·전신 증상이 동반된다면 진료를 고려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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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빨간 반점들이 있습니다 문제 잇을까요
사진상으로는 허벅지와 종아리 부위에 1에서 2밀리미터 정도의 작은 붉은 점들이 산재해 있고, 일부는 모공 중심으로 보입니다. 뚜렷한 자반(보라색으로 퍼지며 눌러도 색이 안 사라지는 병변)이나 융기된 결절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전반적으로는 모낭 주위 홍반 또는 모낭각화증, 경미한 모낭염 양상과 더 가까워 보입니다. 20대 남성에서 흔하며 전신질환과 직접 연관되는 경우는 드뭅니다.감별해야 할 것은 자반(petechiae)입니다. 자반은 혈소판 감소나 혈관염과 연관될 수 있으며, 손으로 눌렀을 때 색이 옅어지지 않고 점차 개수가 늘거나 멍이 잘 생기고 잇몸출혈, 코피 등이 동반되면 혈액검사가 필요합니다. 반면 사진처럼 모공을 중심으로 작고 균일한 점들이고, 만졌을 때 약간 거칠거나 털과 연관되어 보이면 대부분 피부 국소 문제입니다.현재 사진 소견만으로는 즉시 피검사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내과 진료 후 혈액검사를 고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첫째, 눌러도 색이 사라지지 않는 자주색 반점이 갑자기 증가하는 경우. 둘째, 멍이 쉽게 들거나 점막 출혈이 동반되는 경우. 셋째, 발열, 관절통 등 전신 증상이 있는 경우입니다.전신 증상이 없고 오래전부터 비슷한 피부 타입이었다면 보습 유지, 과도한 각질 자극 피하기, 필요 시 피부과에서 국소 치료 상담 정도로 충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반점이 갑자기 늘었는지, 눌렀을 때 색이 변하는지 여부를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것이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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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립성 저혈압 에 관련 문의드립니다.
기술하신 수치와 경과를 보면, 현재 상태는 약물 과다 투여 이후 발생한 이차성 기립성 저혈압 가능성이 높습니다. 누워서 145/90, 앉아서 120/78, 서서 70에서 105/65까지 떨어진다면 수축기 혈압이 20 이상 감소하므로 진단 기준에는 해당합니다. 특히 실신까지 동반되었다는 점에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상태입니다.원인은 복합적일 가능성이 큽니다. 첫째, 다제 항고혈압제 투여 후 혈압 자율조절 기능이 일시적으로 무너졌을 가능성. 둘째, 장기간 입원과 침상 생활로 인한 탈조건화(deconditioning). 셋째, 당뇨가 있는 경우 자율신경병증 가능성입니다. 급성 신기능 악화 이후 회복 과정에서도 혈관 반응성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치료 접근은 단계적으로 합니다. 우선 비약물적 치료가 기본입니다. 수분 섭취는 하루 2에서 2.5리터 유지, 특별한 심부전이 없다면 염분 섭취를 다소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아침 기상 직후 바로 일어나지 말고, 침상에서 3에서 5분 정도 다리 움직임 후 천천히 일어나야 합니다. 하체 근력 운동과 보행 훈련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탈조건화가 회복되면 상당 부분 호전됩니다. 카페인은 일부 환자에서 도움이 됩니다.의료용 압박스타킹은 허벅지까지 오는 강압형이 효과적이나, 불편감이 심하면 복부 압박 벨트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복압을 증가시키는 방식이 더 효과적인 경우도 있습니다.약물 치료는 증상이 지속될 경우 고려합니다. 미도드린(midorine) 또는 플루드로코르티손(fludrocortisone)이 대표적입니다. 다만 누운 자세에서 고혈압이 있는 경우 신중해야 합니다. 현재 누운 혈압이 145/90 수준이면 완전히 정상은 아니므로 반드시 전문의 판단 하에 시작해야 합니다.영양제나 한약은 근거 수준이 낮습니다. 비타민 B군 보충은 신경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결정적 치료는 아닙니다. 자율신경 기능검사(심박수 반응, 발살바 검사 등)를 받아보는 것이 원인 감별에 더 도움이 됩니다.현재 상태는 회복기 단계로 보이며, 입원 직후보다는 분명히 호전 양상입니다. 완전 회복까지는 수 주에서 수 개월이 걸릴 수 있습니다. 다만 서 있을 때 수축기 혈압이 70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반복된다면 약물 치료 적응증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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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여즈름 템 추천 부탁드려요! :)
10대이고 염증성 여드름이 많지 않으며 붉은 자국과 피부 요철이 주된 고민이라면, 핵심은 각질 조절과 색소·홍반 완화, 장벽 보호입니다. 약국에서 비교적 접근 가능한 성분 위주로 정리합니다.1. 각질·요철 개선클리어틴 외용액은 살리실산 기반으로 면포 정리에 도움이 됩니다. 세안 후 저녁에 얇게, 처음에는 주 2에서 3회로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극이 있으면 횟수 줄입니다. 광범위 사용보다는 T존이나 요철 부위 위주로 제한하는 편이 낫습니다.2. 붉은 자국 완화멜라노사 C-플러스은 비타민 C 유도체 제품으로 홍반과 색소 침착 완화에 보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침 1회, 자외선 차단제와 병행이 필수입니다. 즉각적 효과보다는 8주 이상 사용을 전제로 합니다.3. 장벽 회복·진정아크로패스 트러블 큐어 패치는 미세침 패치로 초기 염증성 병변에 국소적으로 사용합니다. 다만 현재는 염증성 병변이 많지 않다고 하셨으므로 필수는 아닙니다. 대신 세라마이드, 판테놀, 마데카소사이드 성분 보습제를 기본으로 두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약국 전용 브랜드 중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라인이나 유리아쥬 진정 라인은 무난합니다.4. 자외선 차단붉은 자국은 자외선에 의해 지속됩니다. 약국에서 SPF 30 이상, 논코메도제닉 표시 제품을 매일 사용합니다.주의점은 과도한 필링, 스크럽, 잦은 제품 교체가 오히려 요철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3개월 단위로 반응을 평가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붉은 자국이 오래 지속되거나 모세혈관 확장 소견이 뚜렷하면 피부과에서 혈관 레이저가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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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갈색점 같은 거 대체 뭔가요….?
사진상으로는 등 한 부위에 작은 갈색 점들이 군집해 있으며, 돌출되거나 염증 소견은 뚜렷하지 않아 보입니다. 만졌을 때 만져지는 결절이 없고, 가려움이나 통증도 없다면 급성 염증성 병변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가장 흔히 고려되는 것은 모낭을 따라 생긴 색소침착입니다. 등은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라서 미세한 모낭염이나 작은 여드름이 지나간 뒤 갈색 자국만 남는 경우가 흔합니다.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가벼운 염증 이후에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다른 가능성으로는 마찰이나 자극에 의한 국소 색소침착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현재 사진만으로는 악성 흑색종처럼 위험한 병변을 시사하는 소견은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으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크기가 빠르게 커지는 경우, 색이 매우 불균일해지는 경우, 경계가 불규칙해지는 경우, 출혈이나 궤양이 생기는 경우입니다.당장 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으며, 1개월에서 2개월 정도 경과 관찰하면서 색이 옅어지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변화가 지속되거나 범위가 넓어지면 피부과에서 더모스코피 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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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에 피부에 이상한게 생겼는데 뭘까요?
사진상 음낭 피부에 2mm에서 5mm 정도 크기의 분홍색, 표면이 매끈하고 약간 융기된 구진들이 다발성으로 보입니다. 궤양, 진물, 딱지, 중심부 함몰은 뚜렷하지 않고, 사마귀처럼 거칠거나 꽃양배추 모양은 아닙니다.형태만 기준으로 감별하면 다음이 우선 고려됩니다.첫째, 음낭 피지낭종(표피낭종) 또는 피지선 과증식. 비교적 흔하며 통증이 없고 천천히 커집니다. 중심에 미세한 구멍이 보이는 경우가 있으나 사진상 뚜렷하지는 않습니다.둘째, 모낭염 초기 단계. 털이 있는 부위에 국한된 분홍색 구진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압통이나 중심 농포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셋째, 콘딜로마(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초기에는 매끈한 작은 구진으로 시작할 수 있으나 대개 시간이 지나면 표면이 거칠어지고 서로 융합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현재 사진만으로는 전형적인 사마귀 형태는 아닙니다.넷째, 전염성 연속종(물사마귀). 중심 함몰이 특징인데, 현재 병변에서는 명확하지 않습니다.헤르페스는 통상적으로 수포나 통증성 궤양 형태로 나타나므로, 현재 사진과는 전형적이지 않습니다.통증, 가려움, 크기 증가 속도, 최근 성접촉력, 병변 수의 변화가 감별에 중요합니다. 통증이나 진물 없이 수개월 이상 큰 변화 없이 유지된다면 양성 피지성 병변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반대로 빠르게 증가하거나 표면이 거칠어지면 인유두종바이러스 관련 병변을 더 의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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