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위경련 왜일어날까요..??
임신 28주차에 위경련이 생기는 건 드문 일이 아닙니다. 몇 가지 이유가 겹쳐서 생깁니다.임신 중기 이후로는 자궁이 많이 커지면서 위장을 위쪽으로 밀어 올립니다. 위가 눌리고 공간이 좁아진 상태에서 돈까스 같은 기름지고 양이 많은 음식이 들어오면 위가 감당하기 어려워지고, 위 운동이 갑자기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경련이 생깁니다. 임신 중에는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영향으로 위장 운동 자체가 느려져 있어서 소화 부담이 평소보다 훨씬 큽니다.손발이 차가워지고 몸이 냉해지는 증상은 위경련 시 통증으로 인한 미주신경 반사(vagal response) 때문입니다. 심한 통증이 오면 혈압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고 말초 혈액순환이 줄면서 손발이 차가워지고 식은땀이 나는 것인데, 위험한 상태라기보다는 통증 반응입니다. 수액과 위장약으로 좋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앞으로는 한 번에 많이 드시기보다 소량씩 자주 드시는 게 중요합니다. 기름진 음식, 자극적인 음식, 탄산은 줄이시고요. 식후 바로 눕지 않고 30분 정도 앉아계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다만 비슷한 통증이 반복되거나, 통증 위치가 오른쪽 위쪽으로 집중되거나, 두통이나 부종이 동반된다면 임신성 고혈압이나 간 문제와 감별이 필요하니 바로 산부인과에 가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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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 복용후 머리 더 빠짐으로인한 질문
피나스테리드(피나엠정) 복용 초기에 일시적으로 탈모가 증가하는 현상을 휴지기 탈락(telogen effluvium)이라고 합니다. 약이 모발 성장 주기를 재설정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휴지기에 있던 모발들이 한꺼번에 빠지는 것인데, 이건 치료가 효과를 내기 시작한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보통 복용 후 1개월에서 3개월 사이에 가장 심하게 느껴지고, 6개월 전후로 안정되면서 이후 효과가 나타납니다.담당 선생님이 "걱정할 필요 없다"고 하신 것은 이 맥락에서 한 말씀일 겁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다만 40일 만에 정수리가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라면, 그냥 초기 탈락만으로 설명하기엔 양이 좀 많습니다. 미녹시딜을 2주 만에 단약하신 것도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녹시딜 중단 후에도 일시적 탈모가 생기거든요. 두 가지가 겹친 상황일 수 있습니다.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현재 다니는 병원에서 두피 상태를 다시 확인하고, 빠진 정도를 사진으로 기록해서 보여드리는 것. 그래도 불안하다면 피부과 전문의가 있는 다른 병원에서 두피 검사(모발 밀도 측정)를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두 군데 의견을 비교해보는 것 자체가 잘못된 선택이 아닙니다.6개월은 기다려봐야 효과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약이라, 지금 시점에서 결론을 내리기는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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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 의심인가요???????
사진과 증상 설명을 함께 보겠습니다.사진에서 대음순 외측에 붉고 미란(짓무름)된 병변이 보입니다. 소음순 쪽도 있다가 좋아지고 있다고 하셨고, 새로운 병변이 추가로 생겼다는 점이 중요합니다.5월 21일 기준 헤르페스 음성이지만, 이 결과를 그대로 믿기 어려운 이유가 있습니다. 헤르페스 혈청 검사(IgG/IgM)는 감염 초기에는 위음성이 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초감염이라면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2주에서 6주가 걸리기 때문에, 노출 직후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병변에서 직접 바이러스를 확인하는 PCR 검사나 바이러스 배양 검사가 더 정확합니다. 지금 병변이 있는 상태라면 이 검사가 가능합니다.현재 검출된 마이코플라즈마, 유레아플라즈마, 가드네렐라, 칸디다는 별개로 치료가 필요한 감염들입니다. 이것들이 외음부 피부를 취약하게 만들어 추가 병변이 생기기 쉬운 환경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추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새 병변이 생겼다는 것을 담당 선생님께 바로 알리시고 병변 부위 PCR 검사를 추가로 요청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성접촉을 피하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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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니에르병이 무엇인가요?
메니에르병(Ménière's disease)은 내이(속귀) 안에 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과잉 축적되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내이는 청각과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기관인데, 여기서 림프액 압력이 높아지면 그 두 기능이 동시에 영향을 받습니다.증상은 네 가지가 함께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갑작스러운 심한 어지럼증(주변이 빙빙 도는 느낌), 한쪽 귀의 청력 저하,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 그리고 귀가 꽉 막힌 느낌입니다. 이 네 가지가 동시에 발작적으로 나타났다가 수십 분에서 수 시간 후 가라앉는 패턴이 전형적입니다. 발작 중에는 구역감과 구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자가면역 반응, 바이러스 감염, 혈액순환 이상,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치료는 완치보다는 증상 조절이 목표입니다. 발작 시에는 어지럼증 억제제와 구역 억제제를 씁니다. 평소 관리로는 저염식(나트륨 제한)이 림프액 압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이뇨제를 장기 복용하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하고 반복되면 고막을 통한 스테로이드 주사나 수술적 치료로 이어지기도 합니다.거짓부갑상선저하증을 갖고 계신다면, 이 질환 자체가 내이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메니에르 증상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이나 이명이 생긴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정확히 감별받아 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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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공각화증에 좋은바디워시추천해주세요
특정 제품 구매 추천은 제 영역을 벗어나지만, 성분 기준으로 말씀드리는 건 가능합니다.모공각화증은 모낭 입구에 케라틴이 과잉 축적되는 것이라, 핵심은 각질 용해와 보습 두 가지입니다. 바디워시는 살리실산(salicylic acid)이나 글리콜산(glycolic acid) 성분이 들어간 제품이 도움됩니다. 너무 강한 스크럽이나 때타월은 오히려 자극이 되어 악화될 수 있어서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로션은 요소(urea) 10에서 20% 함유 제품이 각질 연화에 효과적입니다. 아무르 크림이나 약국에서 파는 요소 크림이 여기 해당됩니다. 젖산(lactic acid) 성분 로션도 비슷한 효과를 냅니다. 샤워 직후 물기가 약간 남아있을 때 바로 바르는 게 흡수에 훨씬 유리합니다.관리 측면에서는 뜨거운 물보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시는 게 좋습니다. 열이 피부 건조를 심하게 만들고 각화를 악화시킵니다. 보습을 하루 한 번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가끔 집중 관리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완전히 없애기는 어렵고, 꾸준한 관리로 눈에 띄게 줄이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심하거나 좀처럼 안 줄어들면 피부과에서 레티노이드 외용제 처방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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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시란 피임욕 복용 피임효과 다른 약 혼합 복용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출혈은 착상혈보다 부정출혈(breakthrough bleeding)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이유가 명확합니다. 일주일 동안 수면이 극도로 부족했고, 식사도 제대로 못 하셨고, 발치 후 극심한 통증과 스트레스가 겹쳤습니다. 이런 신체적 스트레스는 호르몬 수치를 흔들어서 피임약을 빠짐없이 먹어도 점막이 불안정해져 소량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처방약 중 록소프로펜(loxoprofen, 록소리펜정)이나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 소론도정)이 피임약의 흡수나 대사에 직접 영향을 준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세파클러 항생제도 경구피임약 효과를 유의미하게 떨어뜨린다는 근거가 현재는 없습니다. 약사님이 함께 복용해도 된다고 하신 판단이 맞습니다.1년 넘게 하루도 빠짐없이 복용하셨다면 피임 효과는 유지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지금 출혈이 며칠 안에 멈추는지, 아니면 지속되거나 양이 늘어나는지 경과를 보시는 게 중요합니다. 관계 후 10일에서 14일이 지나야 임신 테스트기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므로, 불안하시면 그 시점에 확인하시는 게 가장 명확합니다.지금 몸이 꽤 많이 소진된 상태입니다. 발치 후 회복에 충분한 휴식과 식사가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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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째 생리를 안 하는데 어디 아픈 건가요?
20살에 성적 접촉이 없었다면 임신은 배제됩니다.1달 무월경에 배란통이 심해지고 소화 증상까지 동반된다면, 호르몬 균형이 흔들리고 있는 상태로 봐야 합니다. 배란은 있었는데 그 이후 생리가 오지 않는 패턴은 황체기 문제이거나, 갑상선 기능 이상, 스트레스나 체중 변화에 의한 시상하부 기능 억제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1주일째 지속되는 감기 전 증상과 소화 불편감은 몸 전체가 지금 부하를 받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한 달 무월경은 지켜볼 기간이 지났습니다.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수치 혈액검사와 초음파를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갑상선 기능 검사도 같이 요청하시면 좋겠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원인이 빠르게 좁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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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자꾸 얼굴 팔 다리를 뜯는데 못뜯게 하는방법
말씀하시는 양상, 즉 상처가 아물면 또 뜯고, 손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패턴은 단순한 나쁜 습관이 아닐 수 있습니다.이런 행동은 피부 뜯기 장애(excoriation disorder)라고 하는데, 강박 관련 장애의 하나입니다. 의지로 참으려 해도 잘 안 되고, 본인도 모르게 반복하게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불안이 높을 때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고, 손이 심심하거나 멍하게 있을 때 자동으로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재생테이프나 물리적 방해는 그 순간만 막을 뿐 근본적인 해결이 안 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는 접근은 습관 역전 훈련(habit reversal training)이라는 인지행동치료 기법입니다. 뜯으려는 충동이 올 때 대체 행동으로 전환하는 방식인데, 정신건강의학과나 심리상담에서 진행합니다. 불안이나 강박 성향이 기저에 있다면 약물치료가 병행되기도 하고, 효과가 꽤 있는 편입니다.남편분께 직접 "병원 가라"고 하면 저항이 생길 수 있으니, "상처가 자꾸 생기면 피부 감염 걱정도 되고, 한 번만 같이 가보자"는 식으로 접근하시는 게 현실적으로 낫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가 부담스러우시면 피부과에서 먼저 상처 치료로 시작해도 됩니다. 담당 피부과 선생님이 연계해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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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서 기압이 낮아지거나 몸이 저기압일때
기압 변화에 민감한 분들이 실제로 꽤 있고, 이건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닙니다. 기압이 낮아지면 체내 조직과 혈관이 미세하게 팽창하고, 이것이 삼차신경을 자극해서 두통을 유발하는 기전이 알려져 있습니다.두통약이 안 듣는다면 약의 종류를 먼저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일반 진통제(타이레놀, 이부프로펜)로 안 되는 경우, 기압성 두통은 혈관성 기전이 관여하는 경우가 많아서 트립탄 계열 약물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건 처방약이라 신경과나 내과에서 상담받으시면 됩니다.당장 집에서 해볼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수분을 평소보다 더 충분히 마시는 게 생각보다 효과가 있습니다. 기압이 낮은 날 탈수가 겹치면 두통이 훨씬 심해집니다. 카페인을 소량 섭취하면 뇌혈관 수축에 도움이 되어 두통이 일시적으로 완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둡고 조용한 곳에서 눕는 것도 삼차신경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됩니다.몸이 무겁고 처지는 느낌은 기압 저하 시 자율신경계 반응으로 생기는 건데, 이건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실내 걷기가 혈액순환을 개선해서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억지로 활발하게 움직이기보다는 몸에 부담 안 가는 선에서 움직여 주시는 게 맞습니다.기압 변화에 반복적으로 심하게 반응하신다면 신경과에서 한 번 평가받아 보시는 걸 권합니다. 기상두통이 만성화되는 경우 예방약을 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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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관련해서 궁금한게 있는데 알려주세요
사진을 보면 팔 부위 피부에 전반적인 홍조와 함께 잔 구진들이 퍼져 있는 게 보입니다. 얼굴도 비슷한 양상이라고 하시면, 몇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화장품이 원인인 접촉성 피부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화장이 뜬다고 느껴지던 시점부터 이미 피부 장벽이 흔들리고 있었을 수 있고, 거기에 계속 화장품이 자극으로 작용하면서 가려움과 홍조, 구진으로 진행된 패턴입니다. 최근에 새로 쓰기 시작한 제품이 있다면 그쪽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두 번째로는 두드러기성 반응입니다. 음식, 약물, 환경 변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길 수 있고, 후끈거리는 느낌이 동반된다는 게 이쪽과도 맞습니다.내일 피부과 가시는 건 잘 하신 결정입니다. 가시기 전까지는 지금 쓰고 있는 화장품을 전부 중단하시고, 세안도 순한 약산성 세안제나 물로만 하시는 게 좋습니다. 가려워도 긁으면 피부 장벽이 더 손상되니 차가운 수건으로 살짝 눌러주는 정도로 진정시켜 주세요. 피부과 가실 때 최근에 새로 쓰기 시작한 화장품이나 바꾼 제품이 있으면 이름을 메모해 가시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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