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음부가 만성적으로 가렵고 피부가 태선화된 것 같아요
반드시 산부인과 먼저 가세요, 스테로이드 연고 자가 구매는 지금 단계에서는 추천하지 않아요.이유가 중요한데, 외음부의 만성 가려움과 태선화는 원인이 굉장히 다양해요. 단순 만성 자극성 피부염일 수도 있지만, 외음부 경화태선(lichen sclerosus)이나 편평태선(lichen planus) 같은 질환일 가능성도 있어요. 특히 경화태선은 육안으로는 단순 태선화처럼 보여도 장기적으로 구조적 변형을 일으킬 수 있고, 치료하지 않으면 진행되는 질환이에요.문제는 스테로이드 연고가 이 질환들에도 쓰이긴 하지만, 강도와 종류가 완전히 달라요. 자가로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약한 스테로이드는 경화태선 같은 경우엔 효과가 없고, 반대로 원인이 캔디다(곰팡이) 감염이라면 스테로이드 단독 사용이 오히려 악화시켜요. 원인을 모른 채 바르면 진단을 흐리거나 상태를 키울 수 있어요.25세 여성에서 만성 경과, 태선화까지 진행된 상태면 진찰과 필요시 조직검사까지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산부인과 중에서도 외음부 질환 경험이 있는 곳이나 피부과 겸진도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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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에서 입을 산후복대 사이즈 색상 추천해주세요
에르고바디 산후복대는 산후조리원에서 실제로 많이 쓰는 제품이라 선택 잘 하셨어요.사이즈는 M 가져가시는 분들이 꽤 많은데, 그 이유가 있어요. 출산 직후에는 복대를 꽉 조여서 착용하는 게 효과적인데, L로 가면 헐렁해서 조임 효과가 떨어지거든요. 에르고바디는 벨크로(찍찍이) 방식이라 M도 배가 있는 상태에서 충분히 맞게 조절이 돼요. 산후 며칠 지나면 부기가 빠지면서 M이 딱 맞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체형이 임신 전 기준으로 일반 M이셨다면 M 추천드려요. 임신 전 체형이 L이셨거나 체격이 크신 편이면 L이 맞고요.색상은 검정 추천드려요. 산후조리원에서는 오로(산후 분비물)가 꽤 나오고, 수유하다 보면 모유나 각종 분비물이 복대에 묻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요. 핑크는 이런 오염이 티가 많이 나서 세탁 전까지 신경 쓰이는 분들이 많거든요. 수유복이 핑크라도 복대는 실용적으로 검정이 훨씬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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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순 수술 보험, 실비 관련고민+부모님 설득
보험·실비 문제부터 말씀드릴게요.소음순 수술은 현재 대부분 미용 목적으로 분류되어 실비 적용이 어렵습니다. 다만 예외가 있습니다. 보행 시 지속적인 마찰로 인한 통증, 위생 문제로 인한 반복적 염증, 운동 시 심각한 불편 등 기능적 문제가 명확히 문서화되어 있다면 일부 병원에서 치료 목적으로 코드를 달아 청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심사 과정에서 삭감되는 경우도 많아서, 실비 적용을 기대하고 계획하시기보다는 안 된다고 전제하시고 진행하시는 게 현실적입니다. 비용은 병원마다 다르지만 보통 50만원에서 150만원 사이입니다.어머니 우려에 대해서는, 의학적으로 말씀드리면 소음순 축소술은 성형외과나 산부인과에서 시행하는 비교적 표준화된 술식입니다. 감각 신경 손상이나 흉터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건 사실이지만, 숙련된 전문의에게 받는다면 심각한 합병증 발생률은 낮습니다. 어머니께서 걱정하시는 것처럼 수술이 잘못될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위험 대비 이점을 따졌을 때 기능적 불편이 있다면 합리적인 선택입니다.설득보다는 먼저 산부인과나 성형외과에서 진료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의사가 기능적 문제로 판단하면 어머니께도 단순 미용이 아니라는 설명이 더 설득력 있게 전달됩니다. 혼자 결정하기보다 진료 결과를 같이 들으러 가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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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통증이 있어 진료중이라 궁금한게 있어서......
MRI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갑작스러운 회전 동작으로 무릎에 통증이 생기고 삼출액이 찼다면, 단순 연골 손상 외에 반월상연골판 파열이나 인대 손상이 동반되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해야 합니다. 물을 빼고 주사 치료와 물리치료를 한 달 이상 했는데도 반복적으로 불편감이 온다면, 현재 치료가 실제 손상 부위를 정확히 겨냥하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X선으로는 뼈 구조는 보이지만 연골, 반월상연골판, 인대는 보이지 않습니다. MRI가 있어야 이 구조물들의 손상 정도와 범위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50대에 당뇨가 있으시면 조직 회복 속도가 일반적으로 느리고, 염증 반응이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있어서 더욱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치료 방향은 MRI 결과를 보고 결정하는 게 맞습니다. 반월상연골판 파열이 확인되면 파열 형태에 따라 봉합술이나 부분 절제술을 고려하게 되고, 연골 손상만 있다면 보존적 치료를 지속하거나 연골 재생 시술을 검토합니다. 지금처럼 정확한 구조적 진단 없이 증상 치료만 반복하는 건 시간과 비용 면에서 비효율적입니다.현재 다니시는 병원에 MRI 촬영을 요청하시거나, 정형외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검사 필요성을 다시 확인받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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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딩 크림과 수분 크림 어떤게 나을까요?
수부지 피부라면 수딩 크림보다 수분 크림이 맞습니다.수딩 크림은 주로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목적으로 알로에나 판테놀 성분이 중심입니다. 보습력보다 진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일상적인 보습제로 쓰기엔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수분 크림과 피부장벽 크림은 엄밀히 다릅니다. 수분 크림은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유지하는 데 초점이 있고, 피부장벽 크림은 세라마이드, 지방산, 콜레스테롤 같은 성분으로 손상된 장벽 자체를 복구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수부지는 T존은 유분이 많고 볼이나 눈가는 건조한 피부라, 장벽 기능이 불균일한 경우가 많아서 피부장벽 크림이 실질적으로 더 도움이 됩니다.10대 수부지라면 제형 선택이 중요합니다. 크림보다는 가벼운 로션이나 겔 타입 제형이 T존 번들거림을 줄이면서 건조한 부위는 챙길 수 있어 현실적입니다. 세라마이드 함유 제품을 고르시되, 너무 묵직한 크림은 피하시는 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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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농증에 좋은거 어디 없을까요? ㅠㅠ
축농증, 즉 부비동염은 음식보다 생활 관리가 실질적으로 더 효과가 큽니다.지금 하고 계신 코 세정이 가장 근거 있는 보조 치료입니다. 생리식염수 비강 세척은 점액 배출을 돕고 점막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입증되어 있습니다. 하루 한두 번, 약 복용과 병행하시면 회복이 빠릅니다. 세정할 때 물 온도는 체온과 비슷하게, 너무 차갑거나 뜨겁지 않게 하시는 게 점막 자극을 줄이는 데 좋습니다.실내 습도 관리도 중요합니다. 건조한 환경은 점막을 마르게 해서 섬모 운동을 방해하고 점액 배출을 어렵게 합니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물을 하루 1.5리터에서 2리터 충분히 드시는 것만으로도 차이가 납니다.음식 측면에서는 특별히 축농증에 효과가 있다고 근거가 확실한 식품은 없습니다. 다만 유제품을 과도하게 드시면 점액 분비가 늘어난다는 경험적 보고가 있어서, 증상이 심할 때는 줄여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은 일시적으로 코를 뚫리게 하는 느낌이 있지만 점막을 자극해서 장기적으로는 좋지 않습니다.비중격만곡증 수술을 하셨는데도 축농증이 심하게 왔다면, 수술 후 해부학적 구조가 달라진 상태에서 부비동 환기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를 한 번 확인받는 게 좋습니다. 약으로 잘 조절되고 있다면 다행이지만, 반복적으로 재발한다면 부비동 내시경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 올 수도 있습니다. 지금 다니시는 이비인후과 선생님과 경과를 잘 상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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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스웨디시를 갔는데요( 성병 의심 질문)
걱정되셨겠어요. 하나씩 짚어드릴게요.커닐링구스, 즉 구강으로 여성 성기를 접촉하는 행위에서 전파될 수 있는 성병은 여러 가지입니다. 임질, 클라미디아, 매독, 헤르페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등이 해당됩니다. 정확한 감염 확률을 수치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상대방의 감염 여부, 점막 상태, 행위 시간 등 변수가 너무 많거든요. 다만 무방비 구강 성접촉에서 임질 인두 감염은 생각보다 드물지 않게 보고됩니다.다음날 목이 아프신 것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임질성 인두염 초기 증상과 겹칩니다. 물론 단순 바이러스성 인후염이거나 술과 피로로 인한 자극일 수도 있어서, 증상만으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검사는 노출 후 시기에 따라 다릅니다. 임질과 클라미디아는 노출 후 1주에서 2주 후 인후 도말 검사와 소변 검사로 확인합니다. 매독은 4주 후 혈액검사, HIV는 4주에서 6주 후 항원항체 검사가 권장됩니다. 비뇨의학과나 성병 클리닉, 또는 보건소에서 익명으로도 검사가 가능합니다. 보건소는 무료로 주요 성병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항바이러스제를 미리 먹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어떤 균에 감염됐는지 확인도 안 된 상태에서 임의로 복용하면 오히려 내성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진단도 어려워집니다. 목 증상이 지속된다면 우선 검사를 받으시고, 결과에 따라 치료 여부를 결정하시는 순서가 맞습니다.2주 후에 검사를 받으러 가시되, 그 전에 목 통증이 심해지거나 발열이 동반되면 비뇨의학과나 이비인후과 진료를 먼저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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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 냄새 맡았을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잠깐 흡입하고 바로 자리를 피하셨다면 대부분 큰 문제 없이 지나갑니다.락스의 주성분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은 기화되면서 염소 가스를 발생시키는데, 이게 기도 점막을 자극합니다. 일시적인 흡입 후에는 목 따가움, 기침, 가슴이 뻐근하거나 타는 느낌이 수십 분에서 1시간 정도 지속될 수 있는데 이 자체가 심각한 손상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지금 당장 하실 것은 신선한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계시고, 물을 천천히 마시는 것입니다. 억지로 기침을 유발하거나 우유를 마실 필요는 없습니다.다만 아래 증상이 생기면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호흡이 점점 힘들어지거나, 쌕쌕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가슴 통증이 시간이 지나도 심해지거나, 눈이나 목이 심하게 붓는 느낌이 오면 단순 자극을 넘은 상황입니다.30분에서 1시간 정도 지나면서 증상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면, 그냥 경과를 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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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등록 가능할까요? 이번에는 자폐성장애시도가아닌 지적장애로
상황을 정리해서 말씀드릴게요.지적장애 등록 기준은 표준화 지능검사에서 IQ 70 이하이면서, 적응행동 능력도 유의미하게 저하되어 있고, 이것이 발달기(18세 이전)에 시작된 것으로 확인되어야 합니다. 세 가지가 모두 충족되어야 합니다.검사 결과들을 보면, 초등학교 6학년 IQ 62와 고등학교 3학년 IQ 50은 기준 수치상으로는 해당이 됩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2학년 IQ가 80이 나온 점이 문제입니다. 같은 사람에게서 IQ가 62, 80, 50으로 크게 오르내리면 심사에서 검사 신뢰도 자체를 의심합니다. 직접 말씀하신 것처럼, 의도적으로 못 풀거나 최선을 다해 푼 차이가 결과에 반영된 거라면 그게 심사 탈락의 핵심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앞으로 다시 검사를 받을 경우 의도적인 조작 없이 평소 상태 그대로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과거 검사 이력이 기록에 남아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결과 편차가 크면 신뢰도 미달로 또 탈락할 수 있습니다.등록을 다시 시도하시려면, 장애인복지법상 지적장애 진단은 정신건강의학과 또는 신경과 전문의가 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뿐 아니라 일상생활 적응 기능, 즉 혼자 돈 관리나 대중교통 이용, 의사소통 등이 실제로 얼마나 어려운지도 함께 평가됩니다. 이 부분을 구체적으로 기록해두시고 진료 시 상세히 말씀하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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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꺾을 때 간혹 들리는 우두둑 소리는 뭔가여?
대부분의 경우 걱정하실 필요 없는 현상입니다.관절에서 나는 이런 소리를 의학적으로 염발음 혹은 크레피투스(crepitus)라고 부르는데, 손목에서 나는 소리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가장 흔한 건 관절강 내 기포 파열입니다. 관절 안을 채우는 활액이라는 윤활액 속에 이산화탄소 등의 기체가 녹아 있다가, 관절을 갑자기 당기거나 꺾을 때 압력 변화로 기포가 터지면서 소리가 납니다. 한 번 소리가 나고 나서 바로 또 안 나는 이유가, 기포가 다시 형성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힘줄이나 인대가 뼈의 돌출 부위를 넘어가면서 튕기듯 지나갈 때 나는 소리도 있습니다.통증이 없고 간헐적으로만 난다면 정상적인 범주입니다. 다만 소리와 함께 통증이 동반되거나, 부종이 생기거나, 특정 방향으로 손목을 움직일 때마다 반복적으로 통증과 소리가 같이 온다면 삼각섬유연골복합체 손상이나 인대 문제일 수 있어서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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