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운동중 땀은 줄줄흐르는데 몸은차요
걷기 운동 중 땀이 많이 나는데 피부는 차갑게 느껴지는 현상은 실제로 드물지 않습니다. 특히 갱년기 여성에서는 자율신경계 변화가 동반되면서 “체온 조절 불균형”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굴, 머리, 가슴 위주로 갑자기 땀이 쏟아지는 것은 전형적인 혈관운동 증상과 유사한 양상이며, 호르몬 치료 중이어도 완전히 조절되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옷이 흠뻑 젖을 정도”의 발한이 3년 이상 지속되고, 몸은 오히려 차갑게 느껴진다면 단순 갱년기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자율신경 이상이 있으면 말초혈관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피부는 차갑고 식은땀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질문에 적어주신 “알 수 없는 신경병”, 그리고 프레가발린(리리카), 아미트리프틸린 계열로 보이는 에나폰 복용 이력도 자율신경 기능과 연관 가능성이 있습니다.추가로 확인이 필요한 원인으로는 갑상선기능항진증, 당뇨 관련 자율신경병증, 만성 감염, 저혈당, 약물 부작용, 드물게는 혈액질환이나 종양성 질환 등이 있습니다. 특히 밤에도 식은땀이 심하거나 체중 감소, 두근거림, 손떨림, 미열이 동반되면 검사가 필요합니다.현재 상태에서는 단순 “몸이 찬 체질”로 넘기기보다는 내과 진료를 통해 기본 혈액검사를 한 번 정리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갑상선 기능, 혈당 및 당화혈색소, 염증수치, 빈혈 여부, 간·신장 기능 정도는 확인합니다.운동 자체는 중단할 필요는 없지만, 땀 배출이 과도한 경우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이 생길 수 있어 운동 전후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신경 쓰셔야 합니다. 면 소재보다는 땀 배출되는 기능성 의류가 도움이 되고, 너무 더운 시간대 걷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증상이 최근 더 심해졌다면 복용 약 조정이나 호르몬 치료 재평가가 필요한 경우도 있어 현재 처방받는 병원과 상의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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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이 쑤시고 아픈이유 및 처방법을 알려주세요
갑자기 시작된 고관절 통증이 밤새 지속되고 눕지도 못하셨다면, 이건 좀 서둘러 확인하셔야 하는 상황입니다.60대 당뇨 여성에서 좌측 고관절의 급성 통증, 야간 악화, 체위 변환 시 심화, 전방 굴곡 시 당김이 동반된다면 가장 먼저 감별해야 할 것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avascular necrosis of femoral head)입니다. 당뇨 자체가 미세혈관 손상을 통해 골두로 가는 혈류를 떨어뜨리는 위험인자입니다. 초기에는 단순 X선에서 정상으로 보일 수 있어 MRI가 진단에 필수적입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골두 보존이 가능하지만, 늦으면 골두가 함몰되어 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해집니다.고관절 골관절염(hip osteoarthritis)도 이 연령대에서 흔한 원인입니다. 서혜부와 허벅지 앞쪽으로 통증이 방사되고, 내회전 시 제한과 통증이 특징적입니다. 몸을 앞으로 숙일 때 당기는 증상이 이와 연관될 수 있습니다.당뇨 환자에서는 화농성 관절염(septic arthritis)도 배제해야 합니다. 면역 기능이 저하된 상태라 세균성 감염이 관절 내에 생길 수 있고, 이 경우 발열 동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열이 있다면 응급 상황입니다.갑자기 시작됐고 밤새 누워있지 못할 정도라면 정형외과 진료를 빠른 시일 내에 받으셔야 합니다. 단순 X선과 혈액검사로 먼저 감별하고, 필요시 MRI로 이어지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지금 당장은 무리한 보행을 줄이시고, 통증이 극심하거나 발열이 동반되면 응급실로 가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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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에 제일좋은 방법은알려줘어릴때부터어지러웠어
70년을 어지럼증과 함께 사셨군요. 대학병원도 다 다녀보셨다니 얼마나 지치고 답답하셨을지, 말씀만으로도 느껴집니다.의사들이 원인을 모른다고 했다는 것, 역으로 보면 뇌종양이나 심각한 구조적 이상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어릴 때부터 평생 지속되는 어지럼증 중에는 전정편두통(vestibular migraine)이나 체질적인 전정기능 불균형처럼 구조적 이상 없이 기능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완치보다는 증상과 공존하면서 악화 요인을 줄이는 방향으로 관리하게 됩니다.75세에 고혈압, 협심증, 고지혈증이 동반된 상태라면 지금 복용 중인 약물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혈압약 중 일부는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해 어지럼증을 악화시킬 수 있고, 협심증 약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앉았다 일어날 때 특히 심하다면 이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처방받은 병원 주치의께 어지럼증 악화와 약물 연관성을 한 번 여쭤보시는 게 좋습니다.일상에서 도움이 되는 것들을 말씀드리면, 자세 변환을 천천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누웠다 앉고, 앉았다 서는 동작을 급하게 하지 마시고 각 단계에서 잠깐 멈추는 습관을 들이세요.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시고, 과도한 염분 제한은 오히려 혈압을 떨어뜨려 어지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주무실 때 베개를 약간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완전히 없애는 것은 어려울 수 있어도, 지금보다 덜 불편하게 지내는 방법은 분명히 있습니다. 신경과나 이비인후과 전정기능 전문 클리닉에서 현재 복용약 전체를 가지고 재평가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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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이 시려웠는데 발등 발목도 시려워서 괴롭습니다
몸은 더운데 발만 시리고, 양말을 신어도 해결이 안 되고, 범위도 발바닥에서 발등과 발목까지 올라왔다면 단순한 혈액순환 문제로만 보기 어렵습니다.60대에 혈당·혈압·지질 모두 전단계 상태라는 점이 이 증상과 직결됩니다. 전단계라도 미세혈관과 말초신경은 이미 손상이 시작될 수 있거든요. 가장 먼저 감별해야 할 것은 말초신경병증(peripheral neuropathy)입니다. 당뇨 전단계에서도 소섬유 신경(small fiber neuropathy)이 먼저 영향을 받아 시림, 저림, 화끈거림이 발끝부터 올라오는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활동할 때는 덜하고 누워서 안정 시 악화되는 것도 전형적인 신경병증 패턴입니다.말초혈관 순환장애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혈관이 좁아지면 말단부 혈류가 줄어 냉감이 생기는데, 이 경우 발등 동맥 맥박이 약해지거나 피부색 변화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도 전신 냉감과 함께 말단부 시림을 유발하는 흔한 원인이고, 60대 여성에서 간과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증상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지금 복용약이 없으신 상태이고 전단계 상병들을 관리 중이 아니라면, 내과에서 아래 검사들을 한꺼번에 확인해보시는 게 맞습니다.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HbA1c), 갑상선자극호르몬(TSH), 말초혈액순환 평가, 필요시 신경전도 검사 순서로 진행됩니다.전단계라고 해서 관리가 필요 없는 게 아닙니다. 지금 시점에 생활습관 교정과 정기 모니터링을 시작하지 않으면 신경 손상은 조용히 진행됩니다. 내과 진료를 미루지 않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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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뒤쪽 접히는부분이 가렵고 착색됐어요
무릎 오금부위와 겨드랑이, 두 군데 모두 가려움과 착색이 동시에 생겼다는 점이 중요한 단서입니다.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은 말씀하신 부위, 즉 오금과 겨드랑이처럼 접히는 굴측부(flexural area)를 전형적으로 침범합니다. 성인 아토피의 대표적인 분포 양상이기도 합니다. 만성적으로 긁으면 피부가 두꺼워지고 색소침착이 남는 태선화(lichenification)가 생기는데, 말씀하신 착색이 이 경우일 수 있습니다.다만 작년 여름 땀이 많이 찬 환경 이후 시작됐다는 점에서 간찰진(intertrigo)이나 말라세지아(Malassezia) 관련 피부염도 감별이 필요합니다. 피부 접힘 부위에 습기와 마찰이 지속되면 효모균 과증식으로 가려움과 착색이 생길 수 있거든요. 이 경우는 아토피와 치료 방향이 다릅니다.기분조절제를 복용 중이신 것도 참고가 됩니다. 일부 기분조절제는 발한 증가나 피부 건조를 유발하거나, 드물게 피부 과민 반응과 연관될 수 있어 처방 내역과 함께 피부과에서 확인받으시는 게 좋습니다.지금 당장 해주실 수 있는 것은, 해당 부위를 긁지 않도록 최대한 자제하시고, 샤워 후 바로 무향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세요. 꽉 끼는 옷이나 합성섬유 소재는 피하시고, 면 소재로 바꾸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가려울 때 시중 항히스타민제를 단기간 복용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지만, 기분조절제와의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복용 전 약사나 처방의에게 확인하시길 권합니다.원인을 정확히 구분하려면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아토피인지 감염성 피부염인지에 따라 스테로이드 연고를 쓸지, 항진균제를 쓸지가 달라지기 때문에 자의로 연고를 고르시는 것보다 진단 후 처방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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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염 증상이나 담석증상은 어떤지 궁금해
말씀하신 증상들, 오른쪽 늑골 하부 압통에 트림, 등 방사통까지 동반된다면 담낭 질환을 의심하는 게 맞습니다.담석증(cholelithiasis)은 담즙 성분이 굳어 담낭 안에 돌이 생기는 상태입니다. 담석 자체는 무증상인 경우도 많지만, 돌이 담낭관을 막기 시작하면 오른쪽 상복부 혹은 명치 부위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고, 등 오른쪽이나 오른쪽 어깨 쪽으로 방사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기름진 음식 섭취 후 악화되는 경우가 많고, 트림이나 소화불량감이 함께 오는 경우도 흔합니다.담낭염(cholecystitis)은 담석이 담낭관을 막아 담낭 자체에 염증이 생긴 상태입니다. 담석증보다 통증이 더 지속적이고, 눌렀을 때 심하게 아픈 압통이 특징적입니다. 숨을 깊이 들이쉬면서 오른쪽 늑골 아래를 누를 때 갑자기 통증이 심해져 숨을 멈추게 되는 머피 징후(Murphy's sign)가 양성이면 담낭염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발열이 동반되면 급성 담낭염으로 진행된 것이고, 이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입니다.고지혈증이 있으신 경우 담석 형성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며칠째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복부 초음파 한 번으로 담낭 상태를 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과 또는 외과 외래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만약 발열이 생기거나, 황달기(눈 흰자나 피부가 노래지는 증상), 통증이 갑자기 극심해지면 그때는 응급실로 바로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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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통증관리 및 수술관련 질문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상태를 그대로 두는 것은 권하기 어렵습니다.전거비인대(ATFL, anterior talofibular ligament) 부분파열에 내번 시 경골-거골 각도 10도 벌어짐은 기계적 불안정성이 이미 있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에 비골건 염증, 발목 전방 통증, 관절 내 딸각 소리까지 동반된 상황이면 단순한 인대 손상 수준을 넘어서 복합적인 병변이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딸각 소리는 비골건 아탈구(peroneal tendon subluxation)나 관절 내 유리체(loose body), 또는 활막 충돌(synovial impingement)을 시사할 수 있어서 MRI로 확인이 필요한 소견입니다.수술 여부에 대해서는,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시행했음에도 불안정성과 통증이 지속된다면 브로스트롬-고울드 술식(Broström-Gould procedure) 같은 해부학적 인대 재건을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입니다. 다만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현재 MRI 소견이 최신 상태인지, 비골건 손상 범위는 어느 정도인지를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수술을 미루신 게 나쁜 선택은 아니지만, 불안정한 발목으로 일상 보행이 반복되면 연골 손상이 이차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재활과 관리 측면에서 지금 당장 하실 수 있는 것들을 말씀드립니다. 고유수용감각(proprioception) 훈련이 핵심입니다. 한 발 서기부터 시작해서 불안정 패드(wobble board) 위에서의 균형 훈련으로 단계적으로 진행합니다. 발목 주변 근력 강화는 비골근(peroneus longus, brevis) 강화에 집중하시면 됩니다. 탄력밴드를 이용한 외번(eversion) 저항 운동이 대표적입니다. 테이핑이나 발목 보조기(lace-up ankle brace)는 일상 보행과 운동 시 착용하시면 반복 염좌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비골건 염증 부위는 운동 후 아이싱 15분에서 20분, 급성 악화 시에는 NSAIDs 단기 복용을 고려하되 장기 복용은 피하세요.운동선수 출신이시라 재활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실 텐데, 지금 필요한 건 정형외과 족부 전문의와 재활의학과가 함께 보는 다학제적 접근입니다. 수술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 전에 MRI 재촬영과 함께 족부 전문의 재진을 받아보시길 강하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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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기저귀발진인거같은데 해결방법
기저귀 교체 후 항문 주위에 홍반이 생겼다면 접촉성 기저귀 피부염(contact diaper dermatitis)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 기저귀의 소재, 향료, 흡수 젤 성분에 피부가 반응하거나, 기저귀 교체 과정에서 밀폐 환경이 바뀌면서 마찰과 습기가 겹쳐 발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우선 해주실 것들을 말씀드리면, 기저귀는 이전에 쓰던 제품으로 되돌리는 게 첫 번째입니다. 새 제품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으니 자극원 제거가 가장 빠른 해결책입니다. 교체가 어렵다면 최소한 향료·형광증백제 무첨가 제품으로 선택하세요. 대변 후에는 물티슈보다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씻겨주시고, 완전히 건조시킨 후 기저귀를 채우는 게 중요합니다. 물티슈도 향료·알코올 없는 제품인지 확인해보세요.아연 산화물(zinc oxide) 성분의 기저귀 발진 크림을 얇게 도포해주시면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국내에서는 데시틴, 베이비파우더보다 크림 계열이 권장됩니다. 파우더류는 흡입 위험이 있어 현재는 권고하지 않습니다.다음 증상이 동반되면 소아과 방문이 필요합니다. 홍반 부위에 흰 반점이나 위성 병변(satellite lesion, 주변에 작은 붉은 점들이 퍼지는 양상)이 생기면 칸디다 감염을 의심해야 하고, 이 경우 항진균제 연고가 필요합니다. 수포, 진물, 궤양, 발열이 동반되거나 3일에서 5일 이상 호전이 없으면 직접 진료를 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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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색소변성증 치료밥 및 진행속도 저하
망막색소변성증(retinitis pigmentosa, RP)은 현재까지 완치 치료법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진행 속도를 늦추는 접근과, 현재 연구 중인 치료들이 실제로 존재하기 때문에 희망이 전혀 없는 상황은 아닙니다.진행 억제 측면에서 현재 가장 근거 수준이 높은 방법은 비타민 A 팔미테이트(palmitate) 고용량 보충입니다. Berson 등의 장기 임상연구에서 하루 15,000 IU 복용군이 망막 전기생리 기능 저하 속도를 유의미하게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 간독성 위험이 있어 정기적인 간기능 모니터링이 필요하고, 반드시 안과 주치의와 상의 후 복용하셔야 합니다. 루테인 병용이 추가적인 보호 효과를 보인다는 보조적 근거도 있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의 경우 일부 연구에서 DHA 보충과 병용 시 효과가 시사되었으나, 단독으로는 근거가 충분하지 않습니다.자외선 차단도 중요합니다. 광수용체 손상이 산화 스트레스와 연관되어 있어, 외출 시 UV 차단 선글라스 착용이 권고됩니다.유전자 치료 분야가 지금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영역입니다. RPE65 유전자 변이에 의한 RP에서는 보레티진 네파르보벡(voretigene neparvovec, 상품명 Luxturna)이 FDA 승인을 받아 실제 임상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본인의 유전자 변이 유형이 확인되어 있다면, 해당 변이에 맞는 임상시험 참여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일부 3차 기관에서 유전성 망막질환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망막 보철(retinal prosthesis) 기기나 줄기세포 치료도 연구 단계에 있으나, 현재는 아직 임상 적용이 제한적입니다.진단받으신 지 3년이 되셨다면, 유전자 패널 검사를 통해 변이 유형을 확인해두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유전자가 관여하느냐에 따라 진행 속도도 다르고, 향후 치료 옵션도 달라지거든요. 아직 시행하지 않으셨다면 현재 다니시는 안과 주치의께 유전자 검사 의뢰를 요청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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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발가락이 안쪽으로 휘어있다면?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휘는 것을 무지외반증(hallux valgus)이라고 합니다. 엄지가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꺾이면서 발 안쪽 첫 번째 중족골두 부위가 돌출되는 변형입니다.현재 생활 불편이 없다면 당장 수술적 교정이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 무지외반증의 치료 방침은 기본적으로 증상 중심으로 결정되거든요. 통증이 없고, 신발 착용에 문제가 없고, 두 번째 발가락을 압박하거나 굳은살·염증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보존적 관리로 충분합니다.다만 20대라는 점은 중요합니다. 변형이 있는 채로 굽이 높거나 앞코가 좁은 신발을 장기간 착용하면 각도가 점점 진행될 수 있어요. 굽 높이는 3cm 이내, 앞볼이 넉넉한 신발을 선택하시는 것만으로도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야간 교정기(night splint)나 발가락 사이 보조기는 이미 진행된 변형을 되돌리지는 못하지만, 통증 완화와 진행 억제에 보조적으로 쓰입니다.한 번쯤 정형외과나 족부 전문 클리닉에서 단순 X선 촬영으로 현재 외반 각도를 확인해두시길 권합니다. 무지외반각(HVA) 15도 미만은 정상, 20도 이상부터 경도 변형으로 분류하는데, 수치를 알아두면 이후 경과를 비교할 기준이 생깁니다. 지금 증상이 없더라도 기저 각도가 이미 중등도 이상이라면 관리 방향이 달라질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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