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과는 어떤 진료를 보는 진료과인가요?
가정의학과는 특정 장기나 질환에 국한되지 않고 환자 전체를 보는 진료과입니다. 소화기, 심장, 근골격계, 피부 등 어느 한 부위에 집중하는 다른 과들과 달리,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생활습관, 만성질환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실제로 가정의학과에서 보는 것들을 보면, 고혈압·당뇨·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 관리, 건강검진 결과 상담, 감기나 소화불량 같은 일반적인 증상, 금연·비만·피로 상담, 그리고 어느 과를 가야 할지 모를 때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까지 합니다.보건소와 비슷해 보이지만 다릅니다. 보건소는 공공 의료 행정 기관이고, 가정의학과는 독립된 전문 진료과목입니다. 대학병원에도 가정의학과가 있고, 동네 의원 형태로도 많이 운영됩니다.한 마디로 정리하면, 어디가 아픈지 명확하지 않거나 여러 곳이 복합적으로 불편할 때, 또는 만성질환을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하고 싶을 때 가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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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인가요 아님 뭔가요??알려주세요
사진을 보면 손 바깥쪽 경계 부위에 투명하게 부풀어 오른 병변이 있고 주변 피부가 벗겨지는 양상이네요.사마귀보다는 한포진(dyshidrotic eczema) 쪽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한포진은 손바닥이나 손 측면에 투명한 작은 수포가 생겼다가 터지면서 건조하게 벗겨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통증이 없고 자꾸 벗겨진다는 것도 그 패턴과 맞습니다. 땀, 스트레스, 금속 접촉 등이 유발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사마귀라면 표면이 거칠고 작은 점들이 박혀있는 느낌이 있는데, 사진상으로는 그런 소견보다는 수포성 병변에 가깝습니다.집에서 뜯거나 벗기는 건 피하시고, 보습제를 꾸준히 발라주세요. 증상이 반복되거나 범위가 넓어지면 피부과에서 확인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필요하면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단기간 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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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찌릿거리듯이 아프다가…..
몇 달째 반복되고 있고 빈혈도 심해지고 있다면 한 번은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심장 부위 찌릿한 통증은 대부분 근골격계나 늑연골 자극인 경우가 많긴 한데, 수초에서 수분 내로 왔다가 사라지는 패턴이 반복된다면 심장 리듬 문제도 배제가 필요합니다. 빈혈이 심해지면 심장이 더 빠르고 강하게 뛰면서 두근거림이나 흉부 불편감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철분제를 몇 달째 안 드셨다면 빈혈이 나빠졌을 가능성이 있고, 그게 증상에 영향을 주고 있을 수 있습니다.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내과나 소아청소년과에서 심전도 검사랑 혈액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몇 달째 반복되는 거니까 이번 주 안으로 보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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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면 목이 아프고 뻐근할 때 어떻게 하나요?
자고 일어날 때마다 반복된다면 수면 자세나 베개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베개 높이가 맞지 않으면 목이 과도하게 굽거나 꺾인 상태로 몇 시간을 유지하게 되고, 그게 아침 뻐근함으로 이어집니다. 옆으로 자는 분은 베개가 낮으면 목이 아래로 처지고, 높으면 위로 꺾입니다. 바로 누워 자는 분은 베개가 너무 높으면 목이 앞으로 굽습니다. 베개를 바꿔보시는 게 가장 먼저입니다. 경추 지지형 메모리폼 베개가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엎드려 자는 습관이 있다면 이게 주범일 수 있습니다. 엎드린 자세는 목을 한쪽으로 90도 가까이 돌린 채로 수면을 취하는 것이라 경추에 상당한 부담이 갑니다.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바로 스트레칭보다 따뜻한 샤워나 핫팩으로 먼저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습니다. 그 다음 천천히 목을 좌우로 돌리고 귀를 어깨 쪽으로 기울이는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무리하게 꺾거나 돌리는 건 피하셔야 합니다.낮에 스마트폰을 오래 보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는 시간이 길다면, 낮 동안 쌓인 경추 부담이 수면 중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흉쇄유돌근과 승모근 스트레칭을 낮에도 틈틈이 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2주 이상 매일 반복되거나 팔이 저리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경추 문제를 배제하기 위해 정형외과나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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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라논과 질내사정 임신 가능성 있을까요?
임플라논 삽입 후 8개월이 경과했고 팔에서 잘 만져지는 상태라면 정상적으로 작동 중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임플라논은 프로게스틴을 지속적으로 방출해 배란 자체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올바르게 삽입된 경우 피임 실패율이 1% 미만으로 현존하는 피임법 중 가장 높은 신뢰도에 속합니다. 질내사정이 되었더라도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오늘 여자친구분의 증상, 즉 오한, 구역감, 두통, 인후통, 멍한 느낌은 임신 극초기 증상보다는 감기나 바이러스 감염 증상 패턴에 훨씬 가깝습니다. 임신 초기 증상은 보통 관계 후 2주 이상 지나야 나타나기 시작하고, 이 시기에 이런 증상들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건 임신보다 컨디션 저하나 감염 쪽을 먼저 봐야 합니다.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분 몸 상태를 먼저 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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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에서 원래 뚝 소리가 잘 나는게 맞나요?
고관절에서 뚝 소리가 나는 건 탄발성 고관절 증후군(snapping hip syndrome)이라고 부르는 현상으로, 젊은 여성에게 꽤 흔합니다.소리가 나는 원인은 위치에 따라 다릅니다. 바깥쪽에서 나면 장경인대나 대둔근이 대전자 위를 넘어가면서 걸리는 것이고, 앞쪽 사타구니 부위에서 나면 장요근 건이 걸리는 경우입니다. 통증이 없고 단순히 소리만 난다면 당장 치료가 필요한 상태는 아닙니다.유연성이 떨어지고 발차기 시 다리가 잘 안 올라간다는 건 고관절 굴곡근이나 햄스트링이 단축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장요근과 대퇴직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시면 소리도 줄고 가동 범위도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소리와 함께 통증이 생기거나, 걷거나 계단 오를 때 불편감이 동반되거나, 한쪽에서만 반복적으로 심하게 난다면 그때는 정형외과에서 확인을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처럼 양쪽에서 통증 없이 소리만 나는 정도라면 스트레칭과 고관절 주변 근력 강화 운동을 먼저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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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제(감기약)으로 인한 미각소실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몇 가지 짚어드릴게 있습니다.우선 스테로이드가 미각 소실의 직접 원인이라는 설명이 좀 석연치 않습니다. 단기 감기약에 포함된 스테로이드가 미각을 영구적으로 손상시키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미각 이상의 원인은 훨씬 다양합니다. 아버지께서 복용 중이신 약물들, 특히 고혈압약 중 ACE억제제 계열이나 일부 부정맥 약이 미각 변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 자체도 미각 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아연 결핍, 구강 건조, 신장 기능 저하 등도 원인이 됩니다.아무런 검사 없이 이전 처방내역만 보고 "치료 불가"를 말씀하신 건 충분한 평가가 이루어진 게 아닙니다. 미각 장애를 제대로 평가하려면 미각 검사, 혈액검사(아연, 신장 기능 등), 구강 상태 확인, 복용 약물 전체 검토가 필요합니다.상급병원 소견서를 받으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대학병원 이비인후과에서 미각 전문 검사를 받아보시고, 동시에 현재 복용 중인 약물 전체를 내과나 가정의학과에서 검토받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원인 약물을 바꾸거나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한방 치료는 근거 수준이 제한적이라 권하기 어렵습니다.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한방 치료를 먼저 시작하면 정확한 진단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순서상 정밀 검사가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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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지와 약지 사이 상처 병원에 가야할까요
사진을 보면 손가락 사이 피부가 일부 벗겨지고 진물이 있는 상태네요.이 정도 상처는 병원 드레싱까지 필요한 수준은 아닙니다. 마데카솔 바르시고 집에서 관리하셔도 됩니다. 깨끗한 물로 상처 부위를 충분히 씻어내신 후 마데카솔을 소량 바르고 밴드로 덮어두시면 됩니다. 손가락 사이는 습하고 움직임이 많은 부위라 밴드가 자주 젖거나 벗겨지니 하루 두 번 정도 교체해주시는 게 좋습니다.다만 며칠 지나도 진물이 늘거나, 주변이 붉게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그때는 감염을 의심하고 병원에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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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에 이상한게 올라왔어요. 무서워요..
사진에서 엄지손가락 옆면에 작은 구진이 보이고, 손등 쪽에도 붉은 반점이 있네요.엄지 옆면의 병변은 사마귀(수장 사마귀, verruca vulgaris)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생기고, 표면이 거칠거칠하거나 작은 점들이 박혀있는 느낌이 있으면 더 전형적입니다. 하루아침에 갑자기 눈에 띈 거라고 하셨는데, 실제로는 서서히 자라다가 어느 순간 커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손등의 붉은 반점은 사진상 별개의 병변처럼 보이는데, 습진성 변화나 작은 마찰 자국일 수도 있습니다.당장 긴급한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사마귀는 자연 소실되기도 하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번질 수 있어서, 피부과에서 냉동치료나 레이저로 처치받는 게 깔끔합니다. 손으로 뜯거나 자극을 주면 번질 수 있으니 그냥 두시고 피부과 한 번 들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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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체절제술을 가능 유무에 대한판단
망막 혈관폐쇄로 인한 유리체 출혈이라면 일단 자연 흡수를 먼저 기다리는 게 일반적인 초기 접근입니다. 혈액이 유리체 내에서 자연적으로 흡수되는 데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리고, 그 경과를 보면서 수술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유리체절제술을 시행하는 경우는 출혈이 3개월 이상 흡수되지 않아 시력 회복이 지연될 때, 출혈량이 너무 많아 망막 상태 자체를 파악하기 어려울 때, 견인성 망막박리가 동반되거나 의심될 때, 그리고 신생혈관 녹내장처럼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입니다.반대로 수술이 어렵거나 신중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신 상태가 수술과 마취를 견디기 어려운 경우, 혈액응고 이상이나 항응고제 복용 중인 경우, 망막 자체가 이미 심하게 손상되어 시력 개선 가능성이 낮은 경우 등입니다.지금 시야를 가릴 정도라면 불편감이 크실 텐데, 담당 망막 전문의가 형광안저촬영이나 빛간섭단층촬영(OCT) 결과를 보고 출혈 범위와 망막 상태를 종합해서 수술 시기를 판단합니다. 현재 경과 관찰 중이시라면 출혈 흡수 속도와 시력 변화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면서 수술 여부를 논의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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