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눈 재발하였는데 수술을 다시 해야될까요?
티눈 수술 후 재발은 드물지 않습니다. 티눈은 반복적인 압력과 마찰이 원인이라, 그 원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제거해도 같은 자리에 다시 생깁니다. 병원에서 걸음걸이 문제를 언급한 건 그 맥락입니다.재수술 여부보다 먼저 생각하실 게 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다시 수술해도 보행 패턴이나 발의 압력 분포가 바뀌지 않으면 또 재발합니다. 이 악순환을 끊으려면 원인 교정이 병행돼야 합니다.현실적인 대안을 말씀드리면, 우선 족부 전문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보행 분석과 발 압력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특정 부위에 압력이 집중되는 구조적 문제라면 맞춤형 깔창(기능성 인솔)으로 압력을 분산시키는 게 수술보다 근본적인 접근입니다. 무지외반증이나 족저 변형이 동반된 경우라면 그 교정이 선행돼야 하고요.시술 측면에서는 냉동 치료나 레이저 치료도 있지만, 크기가 크고 이미 봉합 수술까지 했던 경우라면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재수술을 한다면 이번엔 수술과 함께 압력 분산 대책을 같이 세우는 방향으로 접근하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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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 혹시 이거 눈 황달인가요 ㅠㅠ..?
사진 확인했습니다. 흰자 부분을 보면 약간 노란 기운이 있어 보이긴 하는데, 사진 조명과 각도에 따라 달라 보일 수 있어서 이것만으로 황달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황달(icterus)은 빌리루빈이 혈중에 축적되면서 공막, 즉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겁니다. 진짜 황달이라면 보통 소변이 진한 갈색이나 콜라색으로 변하고, 대변이 하얗게 탈색되거나, 피부 전체가 노르스름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별히 아픈 곳이 없고 소변색도 정상이라고 하셨으니 전형적인 황달 양상은 아닐 수 있습니다.다만 공막 황달은 간 기능 이상, 담도 문제, 용혈성 빈혈 등 여러 원인이 있고, 초기에는 다른 증상 없이 눈에서만 먼저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직접 거울로 자연광 아래에서 확인했을 때 확실히 노랗다는 느낌이 든다면 내과에서 간기능 검사와 빌리루빈 수치를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혈액검사 하나로 금방 확인됩니다.걱정되신다면 그냥 확인하고 넘어가시는 게 마음 편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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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전 가슴통증은 언제 없어질까요??
생리 전 유방 통증, 즉 주기성 유방통(cyclical mastalgia)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변동에 의한 것으로, 보통 생리 시작 후 2일에서 3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게 일반적입니다. 생리가 끝난 후에도 계속 아프다면 그건 주기성이 아닌 비주기성 유방통 쪽으로 봐야 합니다.40대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 시기는 호르몬 변동이 커지는 폐경 이행기가 시작되는 나이대라, 에스트로겐 수치가 불규칙하게 오르내리면서 유방 조직이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자체로 병적인 건 아닐 수 있지만, 생리 후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다른 원인을 배제해야 합니다.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를 말씀드리면, 한쪽만 아프거나 특정 부위가 콕콕 찌르는 경우, 만져지는 멍울이 있는 경우, 유두 분비물이 동반되는 경우, 그리고 지금처럼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유방외과 진료를 보시길 권합니다.40대 여성이라면 유방초음파를 주기적으로 받으셔야 하는 나이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받으신 게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이번 기회에 통증 평가와 함께 영상 검사를 같이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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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자고나면 감기는 왜 걸리는가요?
창문 열고 자는 것 자체가 감기 바이러스를 직접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이니까요. 그런데 찬 공기에 장시간 노출되면 코와 목의 점막이 건조해지고 혈관이 수축하면서 바이러스 방어 기능이 떨어집니다. 거기에 수면 중 면역 활동이 외부 자극에 취약한 시간대가 겹치면, 평소라면 이겨냈을 바이러스에도 쉽게 걸리는 겁니다.60대 이후에는 점막 면역과 전반적인 면역 반응이 젊을 때보다 둔해져서, 같은 환경에서도 더 자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이 칼칼한 건 건조한 공기로 인한 점막 자극일 수도 있고, 초기 감염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창문을 완전히 닫기 불편하시면 창문을 조금만 열어 환기는 하되 몸에 직접 바람이 닿지 않게 방향을 조절하시고, 얇은 이불이나 목 부위를 가릴 수 있는 것을 걸치고 주무시는 게 좋습니다. 자기 전에 물을 한 잔 마시는 것도 점막 건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그리고 여름철 감기가 반복된다면 냉방병과 구분이 필요합니다. 에어컨 바람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도 비슷한 기전으로 점막을 약하게 만듭니다. 감기가 잦고 회복이 느리다면 한 번쯤 면역 기능 전반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내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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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땡땡하게 부어올라서 그런데 이게 무슨증상인가요
무릎이 갑자기 땡땡하게 부었다면 관절 내에 액체가 찬 상태, 즉 관절삼출(joint effusion)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상이 있었다면 혈액이, 염증성이라면 활액이 차는 건데 원인은 반월판 손상, 인대 파열, 통풍 발작, 화농성 관절염 등 여러 가지입니다.지금 당장 집에서 하실 수 있는 건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두는 것, 그리고 얼음팩을 수건에 싸서 20분 단위로 대주는 것 정도입니다. 억지로 구부리거나 체중을 싣지 마세요.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병원을 가셔야 합니다. 걷기 무서울 정도로 부어있고 다리를 못 편다면 집에서 해결될 수준이 아닙니다. 화농성 관절염처럼 빠르게 진행하는 원인이라면 하루 이틀이 중요합니다.혼자 이동이 어려우시면 119에 연락하시거나, 보호자가 있다면 차로 응급실을 가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정형외과 외래보다 오늘 응급실 가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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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 수술 전 타목시펜 복용 중단 문의드립니다
지금 입원 중이시면 담당 정형외과 선생님 또는 마취과 선생님께 이 내용을 직접 말씀드리시는 게 가장 먼저입니다. 원격으로 수술 진행 여부를 판단하는 건 적절하지 않아서요.타목시펜과 혈전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타목시펜은 정맥혈전색전증(VTE) 위험을 높이는 약물이고, 수술 전 중단을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영국 NICE 가이드라인 기준으로는 혈전 위험이 높은 수술의 경우 3주에서 4주 전 중단을 권고하지만, 이건 선택적 수술(elective surgery) 기준입니다. 골절처럼 긴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은 다르게 접근합니다.발목 골절 수술은 장시간 수술이 아니고, 전신 마취보다 척추 마취나 국소 마취로 진행되는 경우도 많아서 혈전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합니다. 어제까지 복용하셨다고 해도 타목시펜 반감기를 고려하면 오늘 수술이 절대 금기는 아닙니다. 다만 이 판단은 현재 담당 의사가 환자 상태 전체를 보고 해야 합니다.수술 후 혈전 예방은 압박스타킹 외에도 몇 가지가 있습니다. 저분자량 헤파린(LMWH) 피하주사가 가장 효과적인 약물적 예방법이고, 수술 후 조기 발목 펌핑 운동(발목을 위아래로 구부렸다 펴는 동작)도 하지 정맥 혈류를 개선합니다. 수분 섭취를 충분히 유지하는 것도 기본입니다.지금 당장 간호사실에 "타목시펜 복용 중단 시점과 혈전 위험에 대해 담당 의사와 확인하고 싶다"고 말씀하세요. 수술 전에 마취과 또는 담당과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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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을 해결할 수 있는 직장인 운동 요법
석회성 건염(calcific tendinitis)은 회전근개 힘줄에 칼슘이 침착되는 건데, 급성기에는 운동이 오히려 악화를 부를 수 있어서 현재 통증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가 중요합니다. 심한 급성 통증이 있는 시기라면 운동보다 안정이 먼저입니다.통증이 어느 정도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면, 직장에서 틈틈이 할 수 있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진자 운동(Pendulum exercise)은 앉은 자세에서 상체를 앞으로 약간 숙이고 팔을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뒤, 중력을 이용해 작은 원을 그리듯 천천히 움직이는 겁니다. 어깨 관절 내 압력을 줄여주고 유착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루 2회에서 3회, 한 번에 1분에서 2분 정도면 충분합니다.벽 기대기 스트레칭은 서서 벽에 손을 짚고 겨드랑이를 가볍게 늘려주는 동작인데, 회전근개 주변 긴장을 풀어줍니다. 책상 앞에서도 가능합니다.어깨 으쓱 올리기와 후인(날개뼈 모으기)는 승모근과 견갑골 주변 근육을 활성화해서 어깨 안정성을 높입니다. 앉아서 수시로 해주시면 됩니다.한 가지 주의할 점은, 석회성 건염은 석회의 크기와 위치, 현재 단계(형성기인지 흡수기인지)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집니다. 운동 요법만으로 한계가 있을 경우 체외충격파(ESWT) 치료가 물리치료보다 훨씬 적은 내원 횟수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직장 생활로 자주 못 가신다면 오히려 체외충격파 쪽이 현실적인 선택일 수 있으니, 정형외과에서 한 번 상의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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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옆찢어짐에 어떤연고를써야하나요
입술 옆이 찢어지는 건 구순구각염(angular cheilitis)이라고 하는데, 2주 가까이 컨디션이 안 좋고 잠을 못 자는 상황에서 한 곳이 세 곳으로 늘었다면 면역 저하로 인한 칸디다(Candida) 진균 감염이 겹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말씀하신 세 가지 연고 중에서는 지금 상황에 딱 맞는 것이 없습니다. 박테로신은 세균성에, 오페란은 눈에 쓰는 항생제 안연고라 입 주변에는 부적합하고, 비판텐은 보습 재생 목적이라 감염이 있으면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진균이 원인이면 항진균제 성분이 필요한데, 세 가지 모두 그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약국에서 클로트리마졸(clotrimazole) 성분 외용 크림을 구매하시거나, 세균과 진균을 같이 커버하는 복합 연고를 약사에게 요청해보시길 권합니다. 바르기 전에 해당 부위를 부드럽게 닦고 얇게 펴 바르시면 됩니다.2주 이상 지속되고 번지고 있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도포제 단독으로 안 잡히면 경구 항진균제가 필요할 수도 있고, 반복되는 경우 철분이나 비타민 B2 결핍 여부도 같이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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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증상이 맞는지 확인가능할까요?
말씀하신 증상들, 임신 초기와 겹치는 부분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메스꺼움, 아랫배 묵직함, 피로감은 임신 초기에 흔하게 나타납니다.그런데 테스트기 한 줄이라면 현 시점에서 임신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착상 시기가 너무 이르거나 소변이 묽은 상태에서 검사했다면 위음성이 나올 수 있어서, 마지막 생리 시작일로부터 2주에서 3주가 지났는데도 생리가 없다면 3일에서 5일 뒤에 아침 첫 소변으로 다시 검사해보시길 권합니다.임신이 아니라면 말씀하신 증상들은 역류성 식도염, 과민성 장증후군, 배란 전후 호르몬 변화, 혹은 천식약인 벤토린(살부타몰) 부작용으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벤토린은 교감신경 자극제라 속쓰림이나 소화 불편을 유발하기도 합니다.생리가 예정일보다 1주일 이상 늦어지고 있거나, 재검사에서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산부인과에서 혈액 베타-HCG 검사를 받으시는 게 정확합니다. 소변 검사보다 훨씬 민감하게 임신 여부를 잡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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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피부 발진 원인이 알고 싶습니다
사진 다 확인했습니다. 눈썹 부위의 인설(각질성 딱지), 팔 안쪽과 목 부위의 경계가 어느 정도 있는 붉은 판상 병변, 전형적인 패턴입니다.피부과에서 지루성 피부염 또는 진균성 발진이라고 반복 진단한 건 사진상으로 보면 틀린 방향은 아닙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경과가 좀 다릅니다.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시기에 악화되고, 몸살기와 미열이 선행되고, 20대 후반부터 시작해서 부위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는 점. 단순 피부 문제로만 보기엔 전신적인 맥락이 있어 보입니다.만성 B형 간염이 있으신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간염 바이러스 자체가 면역 조절에 영향을 주고, 간 기능 저하가 있을 경우 피부 증상이 반복되거나 잘 낫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진단 방향을 정리하면, 우선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에서 기본 혈액검사를 받으시길 권합니다. 염증 수치(CRP, ESR), 간 기능(LFT), B형 간염 바이러스 수치(HBV DNA), 갑상선 기능, 면역글로불린, 전혈구 검사 정도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열이 반복된다면 자가면역질환 선별 검사(ANA 등)도 같이 요청하시는 게 좋습니다.피부과는 계속 가시되, 단순 연고 처방만 반복되는 곳보다는 조직검사까지 가능한 피부과에서 한 번 정확히 짚어보시길 권합니다. 원인 없이 수년간 반복되고 번지는 발진이라면 조직 소견을 확인하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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