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변 병원가야 할까요? 피곤해도 할 수 있나요?
병원 가셔야 합니다. 오늘 바로요.말씀하신 증상들을 모아보면 걱정되는 조합입니다. 변기가 빨개질 정도의 혈변, 5~6주 전 흑변, 4일 연속 코피, 최근 3킬로그램 체중 감소, 많이 자도 피곤한 느낌, 몸에 힘이 없음—이것들이 따로따로라면 모를까, 한꺼번에 있으면 단순 치질로 보기 어렵습니다.특히 흑변이 있었다는 게 중요합니다. 흑변은 상부 위장관(위, 십이지장)에서 출혈이 있을 때 나타나는 것으로, 이번 혈변과 합쳐지면 소화기 전반에 걸쳐 출혈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코피까지 반복됐다면 혈소판이나 혈액 응고 문제도 배제해야 합니다.복용 중인 인데놀(프로프라놀롤)은 혈압과 맥박을 낮추는 약이라, 출혈이 있을 때 몸의 보상 반응이 가려질 수 있습니다.지금 어지럽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핑 돌거나 심장이 빠르게 뛰면 응급실로 바로 가세요. 그렇지 않더라도 오늘 내과나 소아청소년과에서 혈액검사와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치질인지 아닌지는 그 다음에 판단할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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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삼킴 목안쪽 쇄골쪽 답답 손등뼈 뭔가 이상해요..
방금 전에도 같은 증상으로 질문 주셨네요. 답변 내용이 동일해서 추가로 드릴 말씀을 간단히 정리합니다.신경과를 오늘 예약하세요. 왼쪽 한쪽에 집중된 근력 저하, 근육 위축 느낌, 감각 이상, 삼킴 불편감은 신경과에서 근전도 검사와 MRI로 원인을 찾아야 하는 증상들입니다. 증상이 진행 중이라면 빨리 가실수록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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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도안들어가는 느낌에 풀리는느낌? 먼가이상해요
증상들을 보면 한쪽(왼쪽)에 집중된 신경학적 증상들입니다. 이건 빠르게 확인이 필요합니다.왼쪽 손 힘이 약해지고, 왼쪽 손등 근육이 위축된 느낌, 왼쪽 쇄골 주변 이상감, 입천장과 목 안 왼쪽의 감각 저하—이런 증상들이 한쪽에 몰려있다는 건 말초신경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더 넓은 범위의 신경 경로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임플란트 수술 후 입천장 감각이상이 시작됐다고 하셨는데, 시술 중 신경 손상이 동반된 건지, 아니면 별개로 다른 원인이 있는 건지 구분이 필요합니다.지금 가셔야 할 곳은 신경과입니다. 한쪽 팔 근력 저하와 근육 위축이 동반된 경우 경추 신경근 압박, 흉곽출구증후군, 혹은 더 중추적인 원인까지 감별이 필요하고, 이건 신경과에서 근전도 검사(EMG)와 신경전도 검사, 필요시 MRI로 확인합니다.방사선 노출 걱정을 하셨는데, 그간 찍으신 양은 의학적으로 허용 범위 안이니 지금 당장 추가 검사를 받으시는 데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지금 증상이 진행되고 있다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신경과 예약을 오늘 잡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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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부터 시작된 등 통증과 명치 불편감 때문에 질문드립니다.
경과를 보면 위식도 질환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위염·역류성 식도염 약을 복용하고 등 통증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 가장 중요한 단서입니다. 심장 문제였다면 위장약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복부초음파에서 이상이 없었고, 호흡곤란·식은땀·쥐어짜는 흉통 같은 심장 관련 동반 증상이 전혀 없었다는 점도 심장 질환 가능성을 낮춥니다.가족분들이 말씀하신 "등 통증과 심장"의 연관성은 사실이긴 합니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에서 등이나 어깨로 방사통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경우는 보통 운동이나 스트레스와 연관되어 나타나고, 위장약으로 호전되지 않으며, 쥐어짜는 듯한 흉부 압박감이 동반되는 패턴입니다. 지금 상황과는 다릅니다.지금 당장 심장 검사가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 약을 다 드시고 증상이 완전히 소실된다면 그걸로 마무리하셔도 됩니다.다만 B형간염으로 비리어드를 복용 중이시니,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간 기능 및 바이러스 수치 추적 관리는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이번 복부초음파에서 간 소견도 이상 없으셨다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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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피소대가 좀 빨갛고 좀 아파요..... 어떡해야 좋을까요
관계 후 포피소대가 빨갛고 아픈 경우에는 가장 흔하게 마찰 자극이나 미세한 피부 손상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건조한 상태에서 관계를 하면 해당 부위에 당김이 강하게 생겨 쉽게 자극되거나 아주 작게 찢어질 수 있습니다.현재 출혈이 심하지 않고, 붓기나 진물이 없다면 대부분은 며칠 쉬면서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분간은 성관계나 자위는 쉬는 것이 좋고, 포피를 강하게 당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씻을 때는 자극적인 비누 사용은 피하고, 샤워 후에는 잘 말려서 습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통증이 있을 때 계속 마찰이 반복되면 회복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다만 찢어진 부위가 눈에 띄게 보이거나, 출혈이 있었거나, 붓기·열감·고름 같은 염증 소견이 생기면 비뇨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부위가 반복적으로 당기고 아프다면 포피소대가 짧은 상태일 가능성도 있습니다.현재 설명만으로는 우선 며칠 충분히 쉬면서 경과 관찰하는 단계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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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척추 쪽이 결리고 불편한 느낌입니다.
등쪽 척추 주변 결림은 비교적 흔한 증상이며, 실제 척추뼈 문제보다는 근육 긴장이나 자세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오래 앉아있거나 컴퓨터·스마트폰 사용이 많고 자세가 앞으로 굽는 생활을 하면 등 중앙 주변 근육이 쉽게 뭉칠 수 있습니다.등에는 척추기립근, 승모근, 능형근 같은 근육들이 넓게 붙어 있어서 이 부위가 긴장하면 “척추가 결린다”, “등 안쪽이 묵직하다”, “펴면 불편하다” 같은 느낌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과 허리는 괜찮고 등만 불편하다면 근육성 통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흔합니다.특히 오래 같은 자세로 있으면 심해지고, 스트레칭이나 온찜질 후 조금 풀리는 양상이면 근막통증이나 자세성 긴장 가능성이 높습니다.다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밤에 깨는 통증, 팔·다리 저림, 호흡 시 통증, 발열, 체중감소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단순 근육통 외 원인도 확인이 필요합니다.현재 설명만으로는 급한 이상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지만,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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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를 많이 쓰면 머리가 많이 빠지나요?
현재까지의 의학적 근거로는 “모자를 많이 써서 탈모가 직접 생긴다”는 것은 입증되어 있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모자 착용 자체가 남성형 탈모를 유발한다는 근거는 부족합니다.남성형 탈모는 주로 유전적 소인과 남성호르몬 영향이 핵심 원인입니다. 따라서 모자를 자주 쓴다고 모낭이 망가져 탈모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다만 예외적으로는 있습니다. 아주 꽉 끼는 모자를 장시간 지속적으로 착용해서 두피 압박과 마찰이 반복되거나, 땀이 심하게 차는 환경에서 위생 관리가 안 되는 경우에는 두피염이나 모낭염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런 염증이 반복되면 일시적인 탈모가 동반될 가능성은 있습니다.또한 이미 탈모가 진행 중인 분들은 모자를 벗었을 때 머리카락이 더 비어 보이기 때문에 “모자 때문에 빠졌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는 원래 진행되던 탈모를 뒤늦게 인지하는 경우가 흔합니다.결론적으로 일반적인 모자 착용은 탈모의 직접 원인으로 보지 않습니다. 다만 너무 꽉 조이는 모자, 통풍이 전혀 안 되는 환경, 장시간 땀과 피지가 고이는 상태는 두피 건강에는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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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손잡이형 치실 사용해도 되나요?
네, 손잡이형 치실을 계속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실제로는 “어떤 형태가 더 이론적으로 좋으냐”보다 “꾸준히 제대로 사용하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일반 실치실은 각도 조절이 자유롭고 치아 옆면을 C자 형태로 감싸기 쉬워 숙련되면 세정 효과가 조금 더 좋을 수 있습니다. 특히 어금니 깊은 부위나 치아 배열이 복잡한 경우에는 장점이 있습니다.하지만 초보자에게는 손잡이형이 훨씬 편하고 접근성이 좋아서 오히려 더 꾸준히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억지로 일반 실치실만 고집하다가 치실 자체를 안 하게 되는 것보다 손잡이형을 매일 사용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합니다.다만 손잡이형은 치아 사이를 강하게 “툭” 넣으면 잇몸에 상처를 내기 쉬우므로, 톱질하듯 천천히 넣고 치아 옆면을 따라 위아래로 닦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재사용만 오래 하지 않으면 위생적으로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현재처럼 치실 습관을 만드는 단계라면 손잡이형 유지하셔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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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안쪽에 빨간반점 대상포진인가요?
사진상으로는 전형적인 대상포진 형태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재는 작은 붉은 반점들이 군집처럼 보이는 정도이고, 대상포진에서 흔한 투명한 물집이나 띠 모양 분포는 뚜렷하지 않습니다.다만 대상포진은 초기에 피부 병변보다 먼저 신경통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한쪽 팔에 국한되어 있고, 어제 밤부터 근육통이나 화끈거림 비슷한 느낌이 시작되었다면 초기 단계 가능성은 일부 있습니다.반대로 현재 사진만 보면 벌레 물림, 가벼운 접촉성 피부염, 마찰이나 자극에 의한 발진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고 물집이 없다는 점은 대상포진과는 다소 덜 전형적입니다.향후 1일에서 3일 사이에 물집이 생기거나, 한쪽 팔을 따라 띠처럼 퍼지거나, 피부가 스치기만 해도 아픈 느낌이 생긴다면 대상포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런 경우에는 피부과 진료를 빨리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은 발진 발생 후 72시간 이내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현재로서는 자극 주지 말고 경과 관찰하시되, 통증 증가·물집 발생·범위 확장이 있으면 바로 진료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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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에 붉은 적갈색? 점이 있는데 뭔가요..
사진 확인했습니다. 손가락 피부에 아주 작은 적갈색 점이 보이네요.크기가 매우 작고 솟아오르지 않은 편평한 점 형태라면 몇 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가장 흔한 것은 혈관이 실핏줄 수준에서 터진 점상 출혈(petechiae)입니다. 손가락을 눌렀거나 작은 외력이 있었을 때 생길 수 있고, 통증이 없는 것도 맞습니다. 여러 손가락에 동시에 생겼다는 게 조금 더 신경 쓰이는 부분입니다.단순 색소 침착이나 혈관종(angioma)의 초기 형태일 수도 있고, 아주 드물게는 혈소판 감소나 혈액 응고 문제의 초기 신호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전염되는 병변은 아닙니다. 주변에 옮길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다만 여러 손가락에 동시에 생겼고 3일 됐다면, 피부과에서 한 번 확인받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혹시 잇몸 출혈이 갑자기 늘었거나, 멍이 잘 드는 편이거나, 코피가 자주 나는 증상이 같이 있다면 피부과와 함께 혈액검사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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