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질염이나 생리 불규칙으로 가는것도 예약해야하나요?
산부인과는 병원마다 운영 방식이 다르지만, 대부분의 의원급 산부인과는 예약 없이 당일 방문이 가능합니다. 다만 대학병원이나 규모가 큰 여성병원은 예약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니, 방문 전 전화로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말씀하신 증상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면, 속옷에 흰 분비물이 반복적으로 묻는 것은 세균성 질증(bacterial vaginosis)이나 칸디다 질염(candidal vaginitis)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렵거나 냄새가 동반된다면 더욱 가능성이 높고, 증상이 없더라도 반복된다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생리 불규칙의 경우 어머니도 같은 경향이 있으셨다고 하더라도, 주기가 크게 짧아지거나 길어지는 변화가 있다면 호르몬 이상 여부를 한 번은 확인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처음 방문이 어색하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두 가지 모두 기본 문진과 간단한 검사로 확인이 가능한 상황이니 부담 없이 방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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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기둥 빨간 돌기? 뾰루지? 궁금합니다
사진에서 표시하신 부위를 확인했습니다. 원으로 표시된 병변은 작고 단독으로 존재하는 살색에 가까운 구진(papule)으로 보입니다.1년 내 성접촉이 없으셨고 통증과 가려움이 없다는 점, 그리고 병변의 외형을 고려하면 우선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모낭염 초기, 피지샘 과형성(sebaceous hyperplasia), 또는 포다이스 반점(Fordyce spots)입니다. 포다이스 반점은 피지샘이 피부 표면 가까이 위치해 작은 흰색에서 살색 구진으로 보이는 정상 변이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다만 사진만으로 연성섬유종(soft fibroma), 전염성 연속종(molluscum contagiosum), 또는 편평콘딜로마(condyloma acuminatum) 초기와의 감별이 완전히 가능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곤지름(HPV 관련 병변)은 성접촉 없이도 과거 감염이 잠복해 있다가 발현하는 경우가 있어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습니다.오늘 생긴 것으로 추정되신다고 하셨는데, 1주에서 2주 경과를 보시면서 크기가 커지거나 수가 늘어나거나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변한다면 그 시점에는 반드시 비뇨의학과 또는 피부과에서 직접 확인을 받으시길 권고드립니다. 변화 없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양성 병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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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자주 분유를 먹고 게웁니다 도와주세요
아기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질문 순서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우선 현재 상황을 정리하면, 5개월 아기가 하루 20회 가량 구토를 하고 있고 체중이 7kg으로 평균 이하이며 정체 중인 상황입니다. 보채지 않고 잘 자란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체중 정체가 동반된 잦은 구토는 단순한 생리적 역류로만 보기 어렵습니다. 이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분유를 바꿔야 할지에 대해 말씀드리면, 분유 변경 후 구토가 늘었다면 새 분유가 아기에게 맞지 않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 자체가 뒤집기로 인해 복압이 높아지는 시기이기도 하여 분유 단독 원인인지 판단이 쉽지 않습니다. 원산지 문제가 걱정되신다면 리콜 이력이 없는 다른 분유를 소아과 선생님과 상의하여 선택하시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리콜된 분유를 다시 선택하는 것은 권고드리기 어렵습니다.유산균 중복 섭취와 구토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근거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유산균 자체가 구토를 유발하지는 않으나, 소화 환경 변화로 일시적 불편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소아과 선생님께서 허용하셨다면 중단하실 필요는 없지만, 구토가 심한 시기에는 변수를 줄이기 위해 잠시 중단해보고 변화를 관찰하는 것도 방법입니다.혼합수유 중단과 구토의 연관성은 크지 않습니다. 다만 모유에는 소화를 돕는 효소가 포함되어 있어 분유 단독 수유보다 소화가 수월한 측면이 있기는 합니다.소아과에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말씀드리면, 체중 정체와 잦은 구토가 동반된 경우 단순 역류(gastroesophageal reflux)를 넘어 위식도역류질환(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이나 분유 단백 불내성(milk protein intolerance)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소아과에서는 체중 증가 추이 확인, 역류 억제제 처방, 필요 시 복부 초음파나 위장관 조영 검사를 통한 해부학적 이상 여부 확인이 가능합니다. 더 기다리시기보다 지금 바로 소아과에 방문하시어 체중 정체와 구토 빈도를 함께 말씀하시고 검사 필요 여부를 판단받으시길 권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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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co2레이저 했는데요 질문있습니다
CO2 레이저 시술 후 일주일 시점에 색소가 그대로처럼 보이는 것은, 정상적인 회복 경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흑자(지루각화증, seborrheic keratosis) 제거 후 듀오덤(습윤 드레싱)을 떼고 나면 해당 부위가 아직 딱지 단계이거나, 딱지가 막 떨어진 직후여서 밑에 있는 피부가 완전히 재생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시기에는 색소가 남아 있는 것처럼 보이거나 오히려 더 어둡게 보이는 경우가 흔합니다.정상적인 회복 과정을 말씀드리면, 시술 후 1주에서 2주 사이에 딱지가 떨어지고, 이후 2주에서 4주에 걸쳐 새 피부가 형성되면서 붉은 기가 남습니다. 그 이후 색소 침착 여부와 제거 효과를 판단할 수 있으며, 완전한 최종 결과는 보통 2개월에서 3개월 후에 확인합니다. 즉, 일주일 시점에서 색소가 남아 보인다고 해서 시술이 실패한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릅니다.다만 주의하셔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이 시기에 자외선 차단이 매우 중요하며, 햇빛에 노출되면 염증 후 색소 침착(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이 생겨 오히려 원래보다 더 짙은 색소가 남을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시고, 해당 부위를 손으로 자극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2주에서 4주 이후에도 색소가 전혀 변화 없이 그대로라면, 그때 시술받으신 의원에서 경과 확인을 받으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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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밑 보톡스로 눈밑 피부가 차오른다??
먼저 많이 불안하고 속상하신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질문하신 내용들을 하나씩 정확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상담실장이 말한 "보톡스를 맞으면 피부가 부어올라 꺼진 부위가 채워진다"는 설명은 의학적으로 정확하지 않습니다. 보톡스(보툴리눔 독소, botulinum toxin)는 근육의 수축을 억제하는 약물이지, 볼륨을 채우는 필러가 아닙니다. 꺼진 부위를 채우는 효과는 보톡스의 작용 기전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피부 자체를 개선하는 스킨보톡스(피내 미세주사) 기법이 있기는 하지만, 이 경우에도 볼륨을 채우는 효과와는 구별해야 합니다.인터넷에서 찾으신 정보가 오히려 더 정확합니다. 눈 아래 안륜근(orbicularis oculi)에 보톡스가 주입되면 이 근육의 긴장도가 떨어지면서 눈밑 지지력이 약해지고, 원래 볼륨이 적은 분일수록 꺼져 보이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애교살이 줄어드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또한 눈물고랑 부위에 근육 이완이 오면 납작하고 퀭해 보이는 인상이 강해질 수 있어, 원래 볼륨이 적고 탄력이 떨어진 피부를 가진 분께는 득보다 실이 될 수 있는 시술입니다.온찜질로 보톡스 효과를 없애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보툴리눔 독소는 이미 신경근 접합부에 결합되어 있으며, 열을 가해도 이 결합이 해제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시술 직후 열을 가하면 주변 혈관 확장으로 약물이 의도치 않은 부위로 퍼질 위험이 있어 권고드리지 않습니다.현재로서는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인 1주에서 2주를 지켜보신 후, 실제로 눈밑이 더 꺼져 보이거나 기능적으로 불편함이 생긴다면 시술받으신 의원에 정확한 주입 부위와 용량을 확인하시고, 필요시 성형외과 또는 피부과 전문의에게 2차 소견을 구하시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향입니다. 보톡스 효과는 대개 3개월에서 6개월이면 자연스럽게 소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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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을 손에 쥘 때 통증이 느껴져서 불편해요
펜을 세게 쥐고 장시간 글을 쓰는 동작은 손바닥 내재근(intrinsic muscle)과 굴곡근(flexor muscle) 건에 반복적인 부하를 주기 때문에, 근육 피로와 미세 손상이 누적되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흔히 나타나는 상태로는 굴곡건 건염(flexor tendinitis), 방아쇠수지(trigger finger)의 초기 증상, 또는 단순 근육 과부하가 있습니다.마사지는 일시적인 혈류 개선과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방법으로는 반대 손 엄지로 손바닥 중앙 근육 부위를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압박하면서 풀어주고, 손가락을 하나씩 부드럽게 당겨 신전시켜 굴곡근을 스트레칭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단, 통증이 심한 급성기에는 마사지보다 충분한 휴식과 냉찜질이 우선입니다.마사지 외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말씀드리면, 우선 필압을 의식적으로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필요 이상으로 세게 쥐는 습관이 있으며, 이것만 교정해도 증상이 상당히 개선됩니다. 펜 그립에 쿠션 소재 커버를 씌우면 쥐는 힘을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습니다. 30분에서 40분 글쓰기 후 5분 정도 손을 쉬게 하고, 손가락을 최대한 펴서 5초간 유지하는 신전 스트레칭을 반복하는 것도 권고드립니다.증상이 수주 이상 지속되거나, 특정 손가락이 걸리는 느낌, 저림, 야간 통증 등이 동반된다면 건염 또는 방아쇠수지로 진행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형외과 또는 재활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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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에서 모낭균 검사 잘 안해주나요??
모낭균 배양검사를 잘 시행하지 않는 데는 임상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모낭염(folliculitis)의 대부분은 황색포도알균(Staphylococcus aureus)이 원인균이며, 임상 양상만으로도 경험적 항생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피부과에서 배양 없이 바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또한 배양 결과가 나오기까지 수일이 걸리고, 결과가 나와도 정상 피부 상재균과 실제 원인균 구별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 실제 임상에서 유용성이 제한적으로 여겨집니다.다만 에스로반(무피로신, mupirocin)을 반복 사용하고 있음에도 오래 지속된다면, 항생제 내성균 가능성이나 말라세지아(Malassezia) 같은 진균성 모낭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 경우 배양검사 또는 KOH 진균 검사가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진료 시 "항생제 도포 중에도 지속되고 있어 균 동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직접 요청하시면, 검사를 시행해 주는 경우가 늘어납니다.특정 병원 추천은 의료법 및 플랫폼 운영 원칙상 직접 드리기 어렵습니다. 다만 배양검사 가능 여부는 전화로 사전 문의하시면 빠르게 확인이 가능하고, 개인 의원보다는 대학병원 피부과 외래에서 시행 가능성이 높습니다. 강남·잠실·천호 근방 대학병원 피부과에 전화로 "세균 배양검사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하신 후 방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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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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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시술 후 약이랑 영양제 복용 문의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복용 중이신 약과 해당 영양제의 병용은 권고드리기 어렵습니다.현재 드시고 계신 약을 보면, 브릴린타(티카그렐러, ticagrelor)와 아스트릭스(아스피린, aspirin)를 함께 복용하고 계십니다. 이것은 스텐트 삽입 후 혈전 예방을 위한 이중 항혈소판 요법(dual antiplatelet therapy)으로, 출혈 위험이 이미 기저적으로 높은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추가적으로 출혈 경향을 높이는 성분이 들어오면 뇌출혈, 소화관 출혈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백세청풍에 포함된 성분 중 문제가 되는 것이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나토키나아제(nattokinase)로, 낫토균 배양분말이 바로 이 성분입니다. 나토키나아제는 피브린(fibrin)을 분해하는 효소로 혈전 용해 작용이 있으며, 항혈소판제와 병용할 경우 출혈 위험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킵니다. 둘째는 은행잎추출물(Ginkgo biloba extract)로, 혈소판 활성화 인자를 억제하여 항혈소판 작용을 합니다. 이 역시 이중 항혈소판 요법과 중복 작용하여 출혈 위험을 높입니다.즉, 현재 이중 항혈소판제 위에 나토키나아제와 은행잎추출물이 추가되는 구도는 혈액 응고 기능을 과도하게 억제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심근경색 후 관리 중에는 영양제라도 반드시 담당 심장내과 선생님께 확인 후 복용하시는 것을 강하게 권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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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결과가 나왔어요 한번 봐주세요
기저질환이 여러 가지이신 상황에서 건강검진 결과를 꼼꼼히 확인하시려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항목별로 설명드리겠습니다.흉부 엑스레이에서 나온 무기폐(atelectasis) 의증은, 폐의 일부 작은 영역이 완전히 펴지지 않고 일부 허탈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의증'이라는 표현은 확진이 아닌 의심 소견이라는 뜻으로, 단순 촬영 자세나 호흡 상태에 따라 위양성으로 보일 수 있어 대부분 임상적으로 크게 문제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기침, 호흡곤란, 발열 등 증상이 동반된다면 흉부 CT로 추가 확인이 필요합니다.위내시경 소견 중 만성위염과 위축성위염(atrophic gastritis)은 위 점막이 만성 염증으로 인해 서서히 얇아지는 상태이며, 장상피화생(intestinal metaplasia)은 위 점막 세포가 장 점막과 유사한 형태로 변성된 상태입니다. 이 세 가지는 위암의 전구 병변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무시해서는 안 되지만, 즉각적으로 위험한 상태는 아닙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감염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시고, 감염이 있다면 제균 치료가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중요합니다. 이후 1년에서 2년 간격으로 정기 내시경 추적 관찰이 권고됩니다.PCT는 프로칼시토닌(procalcitonin)의 약어로, 세균 감염 또는 패혈증이 있을 때 상승하는 염증 표지자입니다. 건강검진에서 포함되는 경우는 드물어, 혹시 CRP(C-reactive protein, 고감도 C반응단백)나 다른 항목과 혼동된 것은 아닌지 검사지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보시길 권드립니다. (가격도 비싼데, 일반적으로 검진용으로 잘은 시행하진 않습니다.)간기능 수치와 관련하여 말씀드리면, T.protein(총단백)이 높은 경우는 탈수나 만성 염증과 연관될 수 있고, SGOT와 SGPT(각각 AST, ALT라고도 불리는 간세포 효소)의 상승은 간세포 손상의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r-GTP(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는 음주, 지방간, 담도 문제, 고지혈증 치료 약물 복용 시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지혈증 치료제(스타틴 계열)를 복용 중이신 경우 SGOT, SGPT, r-GTP가 함께 상승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담당 의사와 약물 지속 여부 또는 변경을 상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치가 정상 상한선의 3배 미만이면 경과 관찰, 3배 이상이면 원인 감별이 필요합니다. 정확한 수치를 가지고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에서 상담받으시길 권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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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 모낭종 제거시술을 꼭 받아야하나요
항생제 복용 이후에도 한쪽이 만져지는 상태라면, 단순히 약만으로 완전히 해결될지 판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모낭염(folliculitis)의 경우 항생제로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완전히 소실되는 경우도 있지만, 모낭낭종(follicular cyst)처럼 낭종 벽이 형성된 경우에는 항생제가 염증 반응만 줄여줄 뿐, 낭종 자체를 없애지는 못합니다. 현재 우측이 통증은 없지만 알처럼 만져진다는 것이 이 경우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배농(incision and drainage)은 안에 고름이나 액체가 차 있는 경우, 즉 파동감(fluctuation)이 느껴질 때 효과적입니다. 통증이 없고 단단하게만 만져진다면 이미 액체가 없거나 낭종 벽만 남은 상태일 수 있어, 배농만으로는 재발 없이 해결이 어렵습니다. 완전한 제거를 위해서는 낭종 벽째 적출하는 절제술(excision)이 필요하며, 벽이 남으면 재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당장 시술이 어려우신 상황이라면, 현재 통증이 없고 크기가 줄고 있는 경과는 다행스러운 방향이긴 합니다. 다만 크기가 더 이상 줄지 않거나, 다시 붉어지고 통증이 생기거나, 크기가 커진다면 그 시점에는 배농 또는 절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서혜부는 마찰이 많고 세균 노출이 잦은 부위이기 때문에 재감염 위험이 있다는 점도 감안하셔야 합니다.결론적으로, 현재 경과를 조금 더 지켜보실 수 있지만 이후에도 혹이 남아있다면 피부과 또는 외과에서 정확히 낭종 여부를 확인받고, 절제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이 재발 예방을 위해 권고드리는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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