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귀가 먹먹한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ㅠㅠ
샤워 중 물이 들어간 후 3일째 먹먹함이 지속되는 상황으로, 단순히 물이 고여 있는 것 이상의 원인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가장 가능성 높은 원인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외이도에 물이 귀지와 섞여 불어나면서 외이도를 막고 있는 경우입니다. 귀를 팠다고 하셨는데, 오히려 귀지를 더 안쪽으로 밀어 넣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둘째는 유스타키오관(Eustachian tube) 기능 이상입니다. 물이 들어간 자극이나 경미한 염증으로 인해 중이와 인두를 연결하는 이 관이 제대로 열리지 않으면서 중이 내 압력이 조절되지 않아 비행기 탈 때처럼 먹먹한 느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손가락을 귓구멍에 넣으면 일시적으로 나아지는 것도 이 기전과 일치합니다.3일 이상 지속된다면 자연 해소를 기대하고 기다리기보다 이비인후과에서 확인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외이도 내 상태, 고막 상태, 중이 삼출 여부를 진찰과 간단한 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 외이도염이나 삼출성 중이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가까운 시일 내 방문을 권장드립니다.다음 증상이 나타난다면 더 빠르게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통증이 생기거나 심해지는 경우, 청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경우, 이명이 동반되는 경우,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가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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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엄청 붓고 간지럽고 따갑습니다 왜이럴까요
사진상 얼굴 전체에 걸친 부종과 팔 부위의 팽진(두드러기)이 확인되며, 이틀에 걸쳐 악화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항히스타민제(플로라딘) 복용에도 호전이 없고 오히려 심해졌다는 점이 중요합니다.현재 상태는 두드러기(urticaria)와 혈관부종(angioedema)이 동반된 알레르기 반응으로 보입니다. 원인으로는 말씀하신 것들 중 해산물(홍합, 모시조개)이 가장 유력합니다. 해산물 알레르기는 익혀도 알레르겐 단백질이 파괴되지 않고, 여자친구와 같은 음식을 먹었어도 개인의 면역 반응 차이로 한 명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호텔 바디워시나 선크림에 의한 접촉성 반응도 배제할 수 없으나, 팔까지 전신적으로 발진이 퍼진 점을 보면 섭취에 의한 전신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지금 가장 중요하게 확인하셔야 할 것은 목 안쪽의 증상입니다. 목이 조이는 느낌, 삼키기 불편함, 목소리 변화, 숨쉬기 불편함 중 하나라도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얼굴 혈관부종이 인두와 후두까지 진행되면 기도를 막을 수 있어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그런 증상이 없더라도, 단일 항히스타민제로 이틀째 조절이 안 되는 상황이므로 피부과 예약을 기다리실 게 아니라 오늘 바로 피부과나 내과에 방문하시길 강력히 권합니다. 경구 스테로이드 단기 처방과 항히스타민제 병용이 필요한 단계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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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을 먹으면 목에 항상 끼이는것 때문에 질문드립니다.
말씀하신 증상을 종합하면 두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첫째로 후비루(post-nasal drip) 문제입니다. 코막힘과 콧물이 목 뒤로 넘어오는 증상이 지속되면 인두(pharynx) 점막이 만성적으로 자극을 받아 점액이 두꺼워지고, 목에 무언가 걸려 있는 듯한 이물감이 생깁니다. 이 상태에서는 알약처럼 매끄럽지 않은 물체가 점막에 일시적으로 달라붙기 쉽습니다.둘째로 인두 근육의 기능적인 문제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딱딱한 음식도 처음에 잘 안 내려간다고 하셨는데, 이는 단순한 이물감을 넘어 삼킴 반사(swallowing reflex) 자체가 약간 비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음식은 계속 씹으면서 결국 내려가지만 알약은 그 과정 없이 삼켜야 하므로 더 두드러지게 느껴지는 것입니다.진료과 선택에 대해서는, 이비인후과 방문이 현재 상황에 가장 적합합니다. 내시경으로 인두와 후두 점막 상태, 후비루 정도, 편도 상태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코 문제를 함께 평가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비인후과에서 구조적 이상이 없다는 확인이 되었음에도 삼킴 불편이 지속된다면, 그때는 식도 기능 평가를 위해 소화기내과 진료를 이어서 받아보시는 것이 순서입니다.당장 응급한 상황은 아니지만, 증상이 꽤 오래 지속된 것으로 보이므로 가까운 시일 내에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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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랑 아보카도 갈아마시면 간에 안좋을까요?
바나나와 아보카도를 갈아 마시는 것 자체는 간에 해롭지 않습니다. 두 식품 모두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품이며, 아보카도의 경우 오히려 간 보호 효과를 시사하는 연구들도 있습니다. 아보카도에 포함된 글루타치온(glutathione) 전구체와 단일불포화지방산은 간세포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과일이나 채소를 갈거나 착즙하면 간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는, 식이섬유가 제거된 착즙 주스를 다량 섭취할 경우 과당(fructose)이 빠르게 흡수되어 간에서 지방으로 전환되는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맥락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믹서로 통째로 갈아 마시는 방식은 식이섬유가 그대로 유지되므로 당 흡수 속도가 완만하고, 착즙과는 다르게 봐야 합니다.다만 아보카도는 100g당 약 160에서 180kcal, 바나나는 약 90kcal로 열량 밀도가 높은 편입니다. 매일 저녁 두 가지를 함께 갈아 마시면 하루 섭취 열량이 의도치 않게 높아질 수 있으므로, 양 조절이 중요합니다. 아보카도 반 개, 바나나 한 개 정도를 기준으로 하시는 것이 현실적입니다.간 기능에 이상이 없는 건강한 30대라면 현재 섭취 방식이 문제가 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기저 간 질환이 있거나 체중 조절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섭취량과 시간대를 조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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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싱태기 이상해요 원인이 뭘까요??
증상 경과를 보면 감기 치료 후 일시적으로 호전되었다가 재악화되는 패턴입니다. 이런 경과는 몇 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가장 가능성 높은 설명은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감기)이 완전히 소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재발하거나, 첫 번째 감기에 이어 다른 바이러스에 중복 감염된 경우입니다. 주사와 약으로 증상이 억제되었다가 약 효과가 줄면서 면역 반응이 다시 나타나는 것도 흔한 패턴입니다. 몸에 힘이 빠지고 붕 뜨는 느낌, 입맛 저하는 면역계가 활성화될 때 분비되는 사이토카인(cytokine)에 의한 전신 반응으로, 감기 바이러스 감염 시 전형적으로 나타납니다.다만 한 가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목이 다시 붓고 전신 무력감이 동반된다면 단순 감기 외에 편도염의 악화, 또는 드물게 전염성 단핵구증(EBV 감염)도 감별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극심한 피로감과 인후통이 주된 증상이라면 이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지금 당장 응급실 수준의 상황은 아니지만, 목 부종이 심해져 삼키기 힘들거나 호흡이 불편해지거나, 고열(38.5도 이상)이 동반된다면 빠르게 재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현재 증상이 재악화 중이므로 오늘 중으로 이비인후과나 내과에 다시 방문하셔서 편도 상태와 염증 수치를 확인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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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맺었는데 생리를 안해요 임신인가요
생리 주기와 관계 날짜를 기준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4월 10일 생리 시작 기준으로, 일반적인 28일 주기라면 배란일은 4월 24일 전후이며 5월 4일 관계 시점은 배란 이후에 해당합니다. 이 경우 임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나, 10대의 경우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경우가 많아 배란 시기를 정확히 특정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질외사정은 사정 직전 분비되는 전립선액(쿠퍼액)에도 소량의 정자가 포함될 수 있어 완벽한 피임법이 아니며, 닦고 재삽입한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관계 후 10일째 시행한 임신테스트기는 신뢰도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임신이 되었더라도 수정란 착상 후 hCG(사람 융모성 생식샘자극호르몬) 수치가 검사에서 감지될 만큼 올라가려면 통상 수정 후 12일에서 14일이 필요하며, 일반 제품 기준 10일 시점의 검출 정확도는 대략 60에서 70% 수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즉 당시 음성이었더라도 임신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습니다.오늘(5월 18일)은 관계 후 14일째로, 지금 다시 검사하시면 정확도가 95% 이상으로 올라갑니다. 아랫배 통증과 허리 통증은 생리 전 증상(PMS)으로도 흔하게 나타나므로 이것만으로 임신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오늘 다시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 보시고, 결과와 무관하게 생리가 계속 없다면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혈액검사(혈중 hCG 측정)를 통해 정확히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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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섭취량이 많은데 물 먹는 양이 적으면
하루 나트륨 2,300mg은 WHO 권고 상한선(2,000mg)을 약간 초과하는 수준이지만, 한국인 평균 섭취량과 비교하면 크게 벗어난 수치는 아닙니다. 문제는 나트륨 양 자체보다 수분 섭취가 하루 500에서 600ml에 불과했다는 점입니다. 이 정도면 신체가 지속적인 경증 탈수 상태에 놓여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나트륨이 많고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의 삼투압이 높아지고, 신장은 이를 보정하기 위해 소변을 최대한 농축시킵니다. 소변이 진해지면 방광 점막에 대한 자극이 강해져 방광 불쾌감이나 잦은 요의가 생길 수 있으며, 야간뇨 역시 이와 연관될 수 있습니다. 물 섭취를 늘린 지 이틀 만에 야간뇨가 줄어든 것은 이 기전으로 충분히 설명됩니다.얼굴의 염증 반응도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분 부족 상태에서는 피부 장벽 기능이 떨어지고 피지 조성이 변화하여 트러블이 잦아질 수 있으며, 나트륨 과잉은 피부 내 삼투압 환경에도 영향을 주어 염증 반응을 촉진한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장기적으로 이 상태가 지속되면 신장에 부담이 누적되고, 혈압 상승, 만성 두통, 집중력 저하, 변비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현재 물 섭취를 1L로 늘리신 것은 좋은 시작이지만, 체중과 활동량을 고려하면 성인 남성은 일반적으로 하루 1.5에서 2L 수준을 목표로 하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나트륨 섭취도 가공식품, 국물류, 소스류를 줄이는 방향으로 조정하시면 현재 나타나는 증상들이 상당 부분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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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세린을 얼굴에 바르는 것이 피부에 도움이 되나요?
바세린의 주성분인 페트롤라툼(petrolatum)은 석유 정제 과정에서 얻어지는 물질이 맞지만, 의약품·화장품 등급으로 정제된 제품은 피부에 유해한 성분이 제거되어 있습니다. 미국 FDA에서도 피부 보호제로 공식 인정하고 있으며, 피부과학적으로 안전성이 잘 확립된 성분입니다.기전 측면에서 바세린은 피부 표면에 얇은 막을 형성하여 수분 증발을 차단하는 밀폐성 보습제(occlusive moisturizer)로 작용합니다. 수분 자체를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피부에 있는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잡아두는 방식입니다. 피부 장벽 기능이 저하된 건성 피부나 민감성 피부에서 효과적이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성분이 거의 없어 자극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다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밀폐력이 강한 만큼 피지 분비가 많은 지성 피부나 여드름성 피부에 과도하게 사용하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얼굴 전체보다는 입술 주변, 눈가처럼 건조하기 쉬운 부위에 소량 사용하거나, 세안 후 수분 크림을 바른 뒤 마지막 단계에 아주 얇게 덧바르는 방식이 더 현실적입니다.유튜브에서 피부과 의사들이 권장하는 맥락도 대부분 '슬러깅(slugging)'이라고 불리는 이 마지막 단계 밀폐 요법으로, 건성·민감성 피부에서 피부 장벽 회복을 돕는 용도입니다. 본인의 피부 타입을 먼저 파악하신 후 적용 여부를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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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천장에 먼가 볼록하고 먼가가 생겼어요
입천장에 갑자기 볼록한 것이 생겼을 때 가능한 원인은 몇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구개골융기(torus palatinus)로, 입천장 정중앙에 생기는 뼈 조직의 과증식인데 이는 수년에 걸쳐 서서히 커지는 경우가 많아 '갑자기' 생긴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통증이 없고 단단하게 만져진다면 이쪽 가능성이 높습니다.그 외에 점액낭종(mucocele)처럼 침샘 관이 막혀 생기는 물혹, 치아 뿌리 끝의 염증이 위로 퍼진 치근단 농양(periapical abscess), 또는 구내염이 입천장 쪽에 생긴 경우도 볼록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입천장에 생기는 양성 또는 악성 종양도 감별이 필요합니다.병변이 갑자기 생겼고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자가 판단보다는 치과 또는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병변이 딱딱하게 만져지거나, 크기가 빠르게 커지거나, 표면이 헐어있거나, 통증이 심해진다면 지체 없이 진료를 받으시길 강하게 권장드립니다. 사진 없이 위치와 느낌만으로는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우므로 직접 진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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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증후군 다들 있으신가요???
월요일 증후군'은 의학적 진단명은 아니지만, 주말 동안 수면 패턴이 평일과 달라지면서 생체리듬이 틀어지는 '사회적 시차증(social jetlag)' 현상으로 어느 정도 설명됩니다. 주말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것만으로도 월요일 아침의 피로감과 신체적 무거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만약 이런 증상이 단순 피로감을 넘어 지속적인 무기력감, 집중력 저하, 수면 장애 등과 함께 나타난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빈혈 같은 내과적 원인을 배제하는 것이 좋으므로, 그 경우에는 내과 진료를 받아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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