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관련해서 물어볼게 있습니다. (안과)
말씀하신 열기구 그림이 나오는 검사기계는 자동굴절검사기인데, 이건 안구의 굴절력, 즉 빛이 망막에 정확히 초점을 맺는지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근시나 원시, 난시처럼 눈의 광학적인 구조 문제를 보는 거고, 이 수치는 알레르기성 염증으로는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 염증이 굴절력 자체를 바꿀 만큼 각막이나 수정체의 형태를 변형시키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에, 0.25 정도의 오차 안에서 비슷하게 나온 건 충분히 가능한 결과입니다.질문자님이 느끼시는 "흐릿함"이라는 게, 굴절 이상으로 인한 흐릿함과는 다른 종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나 비염으로 인한 안구 표면 염증이 있으면, 눈물막이 불안정해지고 결막이 부으면서 눈 표면이 매끄럽지 않은 상태가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빛이 눈 안으로 들어올 때 고르게 굴절되지 못하고 산란되면서, 마치 안개 낀 유리를 통해 보는 것처럼 시야가 흐릿하거나 침침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건 굴절검사기로는 잡히지 않는 부분이고, 안과에서 세극등 검사로 안구 표면과 눈물막 상태를 직접 봐야 확인되는 영역입니다.결막이 부어있거나 눈물층이 불안정한 경우, 시력 자체의 숫자는 정상으로 나오면서도 환자가 느끼는 시야의 질, 즉 선명도나 대비감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차이를 의학적으로는 "시력은 정상이지만 시질은 저하된 상태"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지금 처방받으신 알레르기 약을 충분한 기간 사용하시면서, 흐릿함이 호전되는지 지켜보시는 게 우선입니다. 보통 결막 부종이나 눈물막 불안정이 가라앉으면서 흐릿한 느낌도 함께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약을 일주일 이상 사용했는데도 흐릿함이 그대로거나 오히려 심해진다면, 그때는 안과에서 세극등 검사로 안구 표면 상태를 한 번 더 확인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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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이 들려서 손톱 안에서 피가 났어요
손톱이 들리면서 피가 난 부분, 손톱과 손톱 밑 피부 사이, 의학적으로는 조갑하 부위에 출혈이 생긴 상황으로 보입니다. 종이박스 같은 단단하고 거친 표면에 손톱이 강하게 눌리거나 걸리면, 손톱판이 그 아래 연조직에서 살짝 분리되면서 모세혈관이 터지는 경우가 흔합니다.지금은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씻어주시고, 출혈이 있던 부위가 노출되어 있다면 밴드로 덮어서 추가 오염을 막아주시는 게 좋습니다. 손톱이 완전히 떨어져 나간 게 아니라 들린 정도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그 부위가 천천히 다시 붙거나, 손톱이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정상 모양을 찾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손톱 밑에 피가 고여서 멍처럼 검붉게 변하고 통증이 심하다면, 그 압력을 빼주는 처치가 필요할 수 있어서 그런 경우엔 병원에서 봐주시는 게 좋습니다.찬 음식을 먹으면 배가 아프다는 증상은, 손톱 부위 통증과는 별개로 보이는데, 위나 장이 찬 자극에 평소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태로 보입니다. 변 색깔이 갈색이나 황갈색이라고 하셨는데, 이건 정상적인 변 색깔 범위에 해당합니다. 정상 변은 빌리루빈이라는 색소 성분 때문에 갈색 계열을 띠는데, 음식에 따라 황갈색에서 진한 갈색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어서 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찬 음식에 배가 자주 아프다면, 장이 일시적인 자극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는 거라서, 식사할 때 음식 온도를 너무 차갑지 않게 조절해보시고, 식사 속도를 천천히 가져가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복통이 자주 반복되거나, 변에 피가 섞이거나, 변 색깔이 검은색이나 회백색처럼 평소와 확연히 다르게 변한다면 그때는 소아청소년과나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정도라면 일단 식습관을 조절하면서 경과를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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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인데 성기성장 시기가 궁금합니다
성기 성장과 키 성장은 같은 호르몬, 즉 사춘기에 분비되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지만, 성장 시기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사춘기가 시작되면 고환이 먼저 커지기 시작하고, 그 이후에 음경 길이와 둘레가 자라기 시작합니다. 보통 사춘기 초기에서 중기 사이, 즉 고환이 커지기 시작한 후 1년에서 2년 정도 지나면서 음경 성장이 가장 활발해지는 시기를 거칩니다. 키 성장은 사춘기 중반에서 후반에 급성장기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음경 성장과 키 성장의 정점이 정확히 같은 시기에 오지는 않고, 보통 음경 성장이 먼저 시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중3이시면 사춘기가 한창 진행 중인 시기인데, 형과 누나가 모두 키가 크신 가족력을 고려하면, 질문자님도 아직 성장이 더 진행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사춘기 시작 시기나 진행 속도는 형제자매 사이에서도 차이가 날 수 있어서, 지금 167센티미터라는 게 최종 키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성기 크기에 대해서는, 사춘기가 진행되는 동안 계속 변화가 있고, 보통 사춘기가 완전히 끝나는 시점, 즉 키 성장이 거의 멈추는 시점까지 함께 성장이 이루어집니다. 키 성장이 아직 진행 중이시라면, 성기 성장도 아직 진행될 여지가 남아있다고 보시면 됩니다.다만 이 시기에 또래와 비교하면서 너무 신경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사춘기 진행 속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크고, 같은 학년이라도 누구는 사춘기가 거의 끝나가고 누구는 이제 막 시작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만약 사춘기 징후, 예를 들어 음모 발달이나 고환, 음경의 변화가 또래보다 현저히 늦거나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 그 부분은 소아청소년과나 소아내분비과에서 한 번 확인받아보시는 게 좋겠지만, 현재 시점에서 너무 걱정하실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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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식사후에 엉청 졸립고 무기력한데요
식사 후 무기력감, 단순 식곤증과는 구분되는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가장 먼저 떠올려볼 수 있는 게 반응성 저혈당입니다. 식사 후 혈당이 빠르게 올라가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면서 그 반동으로 혈당이 정상보다 더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는 현상인데, 이때 극심한 졸림, 무기력감, 집중력 저하, 손떨림이나 식은땀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 빵이나 면, 단순당이 많은 음식을 드신 후에 이런 증상이 더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습니다.식사 구성과 증상의 연관성을 한번 살펴보시는 게 도움이 될 텐데, 만약 탄수화물 중심 식사 후에 증상이 더 심하다면, 단백질과 채소를 먼저 드시고 탄수화물을 나중에 드시는 식순 변경만으로도 혈당 변동이 줄어들면서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갑상선 기능 저하증도 식후 무기력감과 함께 고려해볼 부분입니다.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전반적인 신진대사가 느려지면서 평소에도 피로감이 있고, 식사 후 소화 과정에 에너지가 더 쏠리면서 무기력감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40대 여성에서 갑상선 기능 이상은 비교적 흔하게 발견되는 부분이라, 한 번도 검사를 안 받아보셨다면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수면무호흡증도 의외로 관련이 있을 수 있는데, 평소 수면의 질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는 식사 후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평소보다 훨씬 강한 졸림을 느끼게 됩니다. 코골이나 자고 일어났을 때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있으신지도 함께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위장 자체의 운동성 문제, 즉 음식이 위에서 소장으로 넘어가는 속도가 평소보다 느린 경우도 식후 더부룩함과 함께 무기력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치료적 접근으로는, 먼저 식사 패턴을 조정해서 한 번에 많은 양을 드시기보다 적은 양을 자주 드시는 방식으로 바꿔보시고, 식사 구성에서 단백질과 식이섬유 비율을 높여 혈당 변동을 줄이는 게 첫 단계입니다. 이런 식습관 조정으로도 호전이 없으시다면, 내과에서 공복혈당과 식후혈당, 갑상선 기능 검사를 포함한 기본 혈액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원인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어 오신 만큼, 한 번은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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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건조 하거나 뻑뻑함이 느껴질때면
따뜻한 물로 세안하시는 방법, 사실 안구건조증 관리에서 꽤 좋은 습관입니다. 눈꺼풀 가장자리에는 마이봄샘이라는 기름샘이 있는데, 여기서 분비되는 기름 성분이 눈물막의 증발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뜻한 온도가 이 기름 성분을 부드럽게 녹여주는 효과가 있어서, 온찜질이 건조증 관리에 자주 권장되는 이유입니다.좀 더 효과를 높이시려면, 따뜻한 물수건을 눈꺼풀 위에 5분에서 10분 정도 올려두는 온찜질을 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단순히 세안만 하는 것보다 마이봄샘을 데우는 시간이 길어져서 기름 분비가 더 원활해집니다. 온찜질 후에는 눈꺼풀 가장자리를 살짝 마사지하듯 닦아주시면, 막혀있던 기름샘 입구가 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인공눈물 사용에 대해서는, 방부제가 들어있는 제품을 자주 사용하시면 오히려 각막에 자극을 줄 수 있어서, 하루에 여러 번 사용하셔야 한다면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화면을 오래 보는 일을 하신다면, 깜박임 횟수가 평소보다 줄어드는 게 건조감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의식적으로 깜박이는 빈도를 늘리시고, 화면을 눈높이보다 약간 아래쪽에 두시면 눈을 덜 뜨게 되어 눈물막 증발이 줄어듭니다.실내 환경에서는 난방이나 에어컨 바람이 직접 얼굴 쪽으로 향하지 않게 하시고, 습도를 40에서 50퍼센트 정도로 유지하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오메가3 지방산 섭취도 마이봄샘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들이 있어서, 식이를 통해 보충해보시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이런 방법들을 함께 시도해보시고도 건조감이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안과에서 눈물막 검사를 통해 건조증의 정확한 유형을 확인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단순 눈물 부족형인지, 마이봄샘 기능 이상으로 인한 증발형인지에 따라 치료 접근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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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들이 쉴때마다 기침 나오고 명치 아픈이유가 뭘까요
숨을 깊게 들이쉴 때마다 기침이 나오고 명치 부위에 통증이 같이 온다는 거, 그리고 하품도 못하실 정도라는 점을 보면, 흉곽이 크게 움직이는 동작에서 통증이 유발되는 양상으로 보입니다.가장 먼저 생각해볼 수 있는 건 늑간근, 즉 갈비뼈 사이에 있는 근육의 미세한 손상이나 경직입니다. 어제 갑자기 시작됐다고 하셨는데, 평소와 다른 자세로 잤거나, 자면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크게 했거나, 갑자기 몸을 비트는 동작이 있었다면 이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깊게 숨을 들이쉬거나 하품처럼 흉곽을 크게 펴는 동작에서 이 근육이 늘어나면서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흔합니다.또 한 가지는 횡격막 자체의 자극입니다. 횡격막은 명치 바로 아래, 폐와 복부 사이를 가로지르는 근육인데, 여기에 자극이 있으면 깊게 숨을 들이쉴 때마다 명치 부위로 통증이 느껴지고, 그 자극이 기침 반사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갑자기 찬 공기를 들이마셨거나, 자세 변화, 또는 위산 역류로 인한 식도나 횡격막 자극도 이런 증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위식도 역류 쪽도 함께 고려해볼 만한데, 명치 통증과 기침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 위산이 식도 쪽으로 역류하면서 식도 주변 신경을 자극하고, 그 자극이 기침 반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엔 평소 식습관, 어제 드신 음식이나 식사 시간, 누운 자세와의 연관성을 떠올려보시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지금은 갑자기 시작된 단일 에피소드로 보이고, 호흡 자체가 어렵거나 숨이 차는 느낌은 없으신 것 같아서, 폐 자체의 심각한 문제보다는 흉벽 근육이나 횡격막, 또는 위식도 쪽 자극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다만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숨쉬기가 점점 어려워지거나, 발열이 동반되거나, 가슴 한쪽이 찌르듯이 아프면서 숨을 얕게밖에 못 쉬게 되는 양상으로 진행된다면, 그건 폐나 흉막 쪽 문제를 감별해야 하는 신호라서 그때는 내과 진료를 받아보셔야 합니다.지금은 무리한 동작이나 깊은 호흡을 피하시고, 통증이 완화되는지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경과를 지켜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만약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그대로거나 악화된다면, 흉부 영상 검사를 포함한 평가가 필요할 수 있어 내과나 응급실 진료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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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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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중이 심해요.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다발근염으로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이시라면, 안구건조증의 원인을 좀 더 폭넓게 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발근염 같은 자가면역 질환은 쇼그렌증후군이라고 부르는 또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 쇼그렌증후군은 눈물샘과 침샘을 직접 공격해서 안구건조증과 입마름증을 함께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만약 아직 이 부분에 대한 평가를 받아보신 적이 없다면, 류마티스내과에서 항SSA, 항SSB 항체 같은 자가면역 표지자 검사를 한번 받아보시는 게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단순 건성안과 자가면역성 건조증은 치료 접근이 다르기 때문입니다.비싼 치료를 여러 번 받았는데도 효과가 없으셨다는 부분, 어떤 치료들을 받으셨는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인공눈물이나 일회성 시술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중증 건조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도움이 될 수 있는 접근들을 말씀드리면, 먼저 눈물점 마개라고 부르는 시술이 있는데, 눈물이 배출되는 통로를 작은 실리콘이나 콜라겐 마개로 막아서 눈물이 눈 표면에 더 오래 머물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시술 자체는 비교적 간단하고, 안구건조증이 심한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자가혈청 눈물이라는 치료법도 있는데, 본인의 혈액에서 혈청을 분리해서 인공눈물처럼 점안하는 방식입니다. 일반 인공눈물에는 없는 성장인자나 영양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각막 표면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고, 특히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한 중증 건조증에서 효과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눈을 깜박거리는 습관이 새로 생겼다고 하셨는데, 이건 건조함과 자극감에 대한 반사적인 보호 반응으로 생기는 경우가 흔합니다. 다만 이 깜박임이 너무 빈번해지면 오히려 안구 표면에 추가적인 자극을 주고, 눈 주변 근육의 피로나 눈꺼풀 경련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서, 이 부분도 안과에서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환경적으로는, 실내 습도를 40에서 50퍼센트 정도로 유지하시고, 컴퓨터나 휴대폰 사용 시 의식적으로 깜박임 횟수를 늘려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따뜻한 찜질을 눈꺼풀에 해주시는 것도 마이봄샘이라고 부르는 눈물 기름 성분을 분비하는 샘의 기능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지금 단계에서는 류마티스내과와 안과가 함께 협진하는 형태로, 자가면역 질환과의 연관성을 확인하면서 눈물점 마개나 자가혈청 눈물 같은 좀 더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보시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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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주륵주륵 내리는 비말고 적은 양 내리는
가볍게 내리는 비 정도 맞고 다니는 거 자체로 건강에 큰 무리가 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비에 젖는다고 바로 감기에 걸리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건 아니고,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거라서 비를 맞았다는 것 자체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지는 않습니다.다만 몇 가지 짚어볼 부분이 있습니다. 젖은 옷이나 신발을 입은 채로 오랜 시간 있으면, 체온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면역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될 수 있고, 이런 상태에서 주변에 바이러스가 있다면 감염 확률이 약간 올라갈 수 있습니다. 특히 머리가 젖은 채로 에어컨이나 찬 바람을 오래 쐬면, 체온 조절에 부담이 가서 컨디션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비 자체의 산성도나 오염물질에 대한 우려도 있을 수 있는데, 도심에서 내리는 비는 대기 중 미세먼지나 오염물질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지만, 한두 번 맞는 정도로 피부나 건강에 직접적인 해를 끼칠 만큼의 농도는 아닙니다. 비 맞은 후에 가볍게 씻어주시는 정도면 충분합니다.그리고 발이 계속 젖은 신발 속에 있으면, 습한 환경이 만들어져서 무좀 같은 진균 감염이 생기기 쉬운 조건이 됩니다. 평소 발에 땀이 많거나 무좀 경험이 있으시다면, 비 맞은 후엔 양말이나 신발을 갈아 신어주시는 게 좋습니다.전체적으로 보면, 가볍게 내리는 비 정도 맞으면서 다니는 건 큰 건강 문제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젖은 상태로 오래 있거나 체온이 떨어지는 환경에 노출되는 걸 줄이는 정도로만 신경 써주시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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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에 이상한 혹?같은게 났는데, 안 없어져요
사진을 보면, 가운데 작은 구멍처럼 보이는 부분 주위로 동그랗게 살짝 부풀어 오른 형태가 보이고, 그 구멍 부분이 붉은빛을 띠고 있습니다.이런 형태는 모낭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낭, 즉 털이 자라나는 구멍 부위에 세균이 들어가서 염증이 생기면, 가운데 모공을 중심으로 작게 부풀어 오르고 붉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가운데 구멍처럼 보이는 부분이 바로 모공이나 염증이 생긴 모낭 입구로 보이고요.이게 며칠째 없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모낭염의 흔한 경과와 맞아떨어집니다. 모낭염은 자연스럽게 좋아지기까지 일주일에서 이주일 정도 걸리는 경우가 흔하고, 중간에 짜거나 만지면 오히려 자극이 되어 더 오래가거나 주변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다만 비슷한 모양으로 보이는 다른 가능성도 있습니다. 표피낭종이라고 부르는 양성 종괴가 작게 생긴 경우에도 가운데 작은 구멍, 흔히 중심점이라고 부르는 부분이 보이면서 주변이 살짝 부풀어 오르는 형태를 보입니다. 이 경우는 모낭염과 달리 누르면 안에 하얀 물질이 있거나, 시간이 지나도 크기가 잘 안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지금 단계에서는 손으로 만지거나 짜지 않고 그대로 두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깨끗하게 유지하시고, 며칠 더 지켜보시되, 만약 크기가 점점 커지거나, 통증이 심해지거나, 주변이 더 빨갛게 번지거나, 누르면 고름 같은 게 나온다면 그건 감염이 진행되고 있는 신호라서 피부과에서 진료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반대로 지금처럼 작은 크기를 유지하면서 큰 변화가 없다면, 자연스럽게 가라앉을 가능성이 높지만, 2주 이상 지나도 그대로 남아있다면 표피낭종 같은 양성 종괴일 수 있어서, 그때는 피부과에서 한 번 확인받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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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발가락 한마디만 이러는데 무지외반증인가요?
사진으로 보면 양쪽 엄지발가락 끝부분, 즉 첫째 마디 부분이 둘째 발가락 쪽으로 살짝 휘어있는 게 보입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말하는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과 발 안쪽 뼈 사이의 관절, 즉 첫째 발허리뼈와 첫째 발가락 뼈 사이의 관절이 변형되면서 엄지발가락 전체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꺾이고, 그 관절 부위에 뼈가 튀어나오면서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말씀하신 것처럼 "끝마디 한 곳만" 휘어있는 양상이라면, 이건 무지외반증보다는 엄지발가락 끝쪽 관절 변형, 의학적으로는 원위지절 변형에 더 가까운 형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꽉 맞는 신발을 오래 신으면 발가락 끝이 옆으로 눌리면서 끝마디 관절에서부터 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전형적인 무지외반증의 시작 단계보다는 좁은 신발로 인한 발가락 끝 변형 쪽으로 볼 수 있습니다.안쪽 발톱이 아프다고 하신 부분은, 발가락이 휘면서 발톱 모서리가 옆 피부나 둘째 발가락 쪽을 누르게 되어 생기는 자극성 통증으로 보입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내성발톱처럼 진행될 수 있어서, 신경 써서 관리해주시는 게 좋습니다.교정기 관련해서는, 시중에 나와있는 토 스페이서나 실리콘 교정기는 대부분 첫째 발허리뼈 관절 부위의 변형, 즉 전형적인 무지외반증을 목표로 만들어진 제품들입니다. 끝마디 관절의 변형에는 이런 교정기가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다만 발가락 사이에 끼워서 옆으로 눌리는 압력을 줄여주는 정도의 보조 효과는 기대할 수 있습니다.근본적으로는 신발을 좀 더 발가락 앞쪽이 넓은 형태로 바꿔주시는 게 가장 중요하고, 휘어진 정도가 점점 심해지거나 통증이 계속된다면, 정형외과나 족부 전문 클리닉에서 발 전체의 정렬 상태를 X-ray로 한번 확인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 결과에 따라 본인 발 형태에 맞는 교정기나 깔창을 처방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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