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터칼에 베인 상처, 꿰매야할까요~?
사진상으로 보이는 열상(laceration)은 선형으로 비교적 깔끔한 절창(incised wound) 양상이며, 길이가 수 센티미터 이상으로 보입니다. 팔뚝 부위는 손목 굴곡 시 피부 장력을 많이 받는 부위인 만큼, 움직일 때 벌어진다고 하신다면 단순 지혈 및 드레싱만으로는 적절한 창상 봉합이 어렵습니다.봉합(suture)이 필요한 기준으로는 상처 길이가 대략 1에서 2cm 이상이면서 가장자리가 벌어지는 경우, 피하 지방층이 노출된 경우, 또는 움직임에 따라 열개(dehiscence)되는 경우 등을 주로 봅니다. 이 사진의 경우 세 조건을 모두 충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가능하다면 오늘 중으로 응급의학과 또는 외과에 방문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창상 봉합의 이상적인 시간은 수상 후 6시간에서 8시간 이내이며, 이 시간을 넘기면 감염 위험으로 인해 일차 봉합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시기 전까지는 깨끗한 거즈나 수건으로 상처를 압박하여 지혈을 유지하시고, 상처 부위를 임의로 세게 닦거나 소독약을 직접 붓는 행위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만약 손가락 감각 이상, 손목 굴곡·신전 시 힘이 갑자기 빠지는 느낌, 혹은 출혈이 압박 후에도 지속된다면 혈관이나 건(tendon) 손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지체 없이 응급실을 방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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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에 사람이 쓰러지는 걸 직접 봤습니다.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그 상황에서 119까지 직접 불러주신 것, 정말 잘 하셨습니다.말씀하신 증상, 즉 일주일이 지나도 자꾸 장면이 떠오르고 악몽을 꾸는 것은 외상 후 스트레스 반응(acute stress response)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 후 뇌가 그 기억을 반복적으로 재처리하려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므로, 지금 경험하고 계신 것이 비정상적인 것이 아닙니다.대부분의 경우 4주 이내에 증상이 자연스럽게 완화됩니다. 이 기간 동안 도움이 되는 것들을 말씀드리면, 그 장면을 억지로 잊으려 하거나 생각을 막으려 애쓰는 것보다 "뇌가 처리 중인 과정"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오히려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수면, 식사, 가벼운 신체 활동을 유지하시고, 신뢰할 수 있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그날 경험을 말로 꺼내보는 것도 기억 처리에 효과적입니다.다만 4주가 지나도 플래시백(장면이 갑자기 생생하게 떠오름), 악몽, 일상생활 회피 등이 지속된다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그 시점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당장 증상이 너무 힘드시다면 기다리지 않고 먼저 상담받으셔도 됩니다.많이 힘드실 텐데, 잘 넘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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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어떤 벌레가 제 어깨 위에 있었어요
현재 가렵거나 붉어지지 않으셨다면 우선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옷 위에 벌레가 있었고 피부에 직접 닿지 않은 상태에서 쳐냈다면, 물리거나 쏘였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벌레에 물리거나 쏘였을 경우 보통 수 분에서 수십 분 이내에 가려움, 따끔함, 발적 등의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다만 앞으로 몇 시간 동안 어깨 주변 피부를 한 번 확인해 보시고, 가려움, 붓기, 붉은 점, 두드러기 등이 생긴다면 그때 피부과나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현재처럼 아무 증상이 없다면 경과 관찰만으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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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마운자로 효과 없는 경우엔?
두 약물 모두 반응이 없으셨다면 상당히 답답하셨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몇 가지 원인을 체계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우선 가장 중요한 점은,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와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 모두 용량을 단계적으로 올려가며 최대 유지 용량에 도달해야 충분한 효과가 나타납니다. 초기 저용량 단계에서 효과가 없다고 느끼신 경우라면 충분한 용량에 도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식욕 억제 효과를 전혀 느끼지 못하셨다면 이 부분을 처방 의사와 먼저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갑상선 기능 상태도 중요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갑상선암으로 신지로이드를 복용 중이신데, 갑상선 호르몬이 적정 수준으로 유지되지 않으면 기초대사율이 저하되어 어떤 비만 치료를 해도 체중 감량이 매우 어려워집니다. 최근 TSH(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가 목표 범위 내에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또한 인슐린 저항성이나 다낭성 난소증후군(PCOS, polycystic ovary syndrome)처럼 GLP-1 계열 약물 반응을 떨어뜨리는 대사 이상이 동반되어 있는지도 점검해볼 만합니다. 아울러 코르티솔 과잉 분비와 관련된 쿠싱증후군(Cushing's syndrome) 같은 이차성 비만 원인도 배제 대상입니다.현실적인 다음 단계로는 내분비내과 진료를 통해 갑상선 수치, 공복 인슐린, 혈당, 부신 기능 등을 포함한 대사 전반을 한 번 점검받아 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약물 반응이 없는 원인을 먼저 찾아야 다음 치료 방향을 정확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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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억력에 이상을 느껴 조언 부탁드립니다.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 먼저 말씀드리면, 현재 증상만으로 심각한 신경학적 질환을 의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다만 증상의 성격이 일반적인 건망증과는 조금 다른 측면이 있어 짚어드릴 부분이 있습니다.말씀하신 증상, 즉 행동을 수행한 기억 자체가 없는 상태를 자동행동(automatism) 또는 해리성 기억 공백(dissociative amnesia)이라고 합니다. 가위를 가져온 것, 손톱을 다듬은 것처럼 익숙하고 반복적인 행동은 뇌가 의식적 주의 없이 자동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명시적 기억(explicit memory)으로 저장이 되지 않아 "한 기억이 없다"는 느낌이 생깁니다. 이런 현상은 수면 부족, 만성 스트레스, 주의력 분산 상태에서 현저히 증가합니다.수면제 복용력이 있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수면제 계열 약물, 특히 벤조디아제핀(benzodiazepine) 계열이나 비벤조디아제핀 계열 수면제는 전향성 기억상실(anterograde amnesia), 즉 복용 이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현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 달에 한두 번이라도 복용 후 기억 공백이 생기는 시점과 겹친다면 연관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뇌 MRI에 대해서는, 20대에서 갑자기 발생하는 기질적 뇌 병변(종양, 혈관 이상 등)의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할 수는 없으나 현재 증상만으로 이를 먼저 의심할 근거는 부족합니다. MRI보다 먼저 신경과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진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문진과 간단한 인지기능 검사를 통해 MRI가 실제로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받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비용 부담도 적습니다.일상에서 수면의 질과 양, 스트레스 수준, 스마트폰 사용 습관 등을 함께 점검해보시고, 수면제 복용 후 기억 공백이 생기는 패턴이 있다면 처방 의사에게 반드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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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구멍칼로찌르는듯한통증의병명ㅇ
증상들을 종합해보면 천식 단독보다는 몇 가지 가능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기침할 때 칼로 찌르는 듯한 목 통증, 목소리 변화, 누웠을 때 호흡 곤란과 가슴 답답함이 함께 나타나는 조합은 후두염(laryngitis) 또는 후두개 주변 염증, 혹은 위식도역류(GERD,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가 후두까지 영향을 미치는 인후두 역류증(laryngopharyngeal reflux)을 강하게 시사합니다. 위산이 역류하면 누웠을 때 증상이 악화되고, 목 이물감과 쉰 목소리, 만성 기침이 동반되는 것이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천식과 증상이 겹치는 부분이 있어 혼동되는 경우가 실제 임상에서도 적지 않습니다.천식 진단이 맞으려면 기관지 확장제에 반응하는 가역적 기류 제한이 확인되어야 하는데, 목구멍의 날카로운 통증과 목소리 변화는 천식만으로는 잘 설명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네뷸라이저 치료 후에도 목 통증과 목소리 이상이 지속된다면 이 점을 처방 의사에게 다시 말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지금 당장 이비인후과 진료를 추가로 받아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후두경 검사로 성대와 후두 주변 상태를 직접 확인하면 염증 여부와 위산 역류 흔적을 비교적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만약 누웠을 때 호흡 곤란이 다시 심해지거나 숨쉬기가 매우 힘들어지는 상황이 오면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후두개염 같은 경우는 드물지만 빠르게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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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이 빨리 자라려면 무엇을 먹어야 할까요
모발 성장은 영양, 혈액순환, 호르몬,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한 가지 방법만으로 극적인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영양 결핍이 있는 경우 이를 교정하면 실질적인 개선이 가능합니다.음식 측면에서는 모발의 주성분인 케라틴(keratin) 단백질 합성을 위해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가장 중요합니다. 달걀, 닭가슴살, 두부, 콩류가 좋은 선택입니다. 여기에 철분 부족은 40대 여성에서 탈모와 성장 저하의 흔한 원인 중 하나이므로 붉은 살코기, 시금치, 굴 등을 함께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연은 모낭 기능 유지에 관여하며 견과류와 씨앗류에 풍부합니다.영양제의 경우 비오틴(biotin, 비타민 B7)이 모발 건강에 가장 많이 언급되지만, 실제로 비오틴 결핍이 없는 분들에게는 추가 복용의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철분 수치가 낮다면 철분제가 도움이 될 수 있고, 비타민 D 결핍도 탈모와 연관성이 있어 혈액 검사로 확인 후 보충하는 것이 근거 있는 접근입니다. 검사 없이 무작정 여러 영양제를 복용하기보다는 내과나 피부과에서 혈액 검사를 통해 실제 결핍 항목을 확인하고 보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두피 관리 면에서는 두피 마사지가 혈액순환을 개선해 모낭에 영양 공급을 늘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하루 4분에서 5분 정도 손가락 끝으로 두피를 부드럽게 압박하며 마사지하는 것만으로도 모발 굵기 개선에 유의미한 효과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샴푸는 두피에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구고, 드라이어 열은 가급적 약하게 사용하는 것이 모발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40대 여성의 경우 갱년기 전후 여성호르몬 변화가 모발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만약 최근 들어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가늘어지거나 빠지는 양이 늘었다면 단순한 영양 문제가 아닐 수 있으므로 피부과에서 탈모 원인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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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부고환염, 정계정맥류 치료방법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여러 병원을 다니시면서 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상황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우선 오른쪽 정계정맥류에 대한 질문부터 답변드리면, 정계정맥류는 해부학적 이유로 왼쪽에 훨씬 더 흔하게 발생하는 것은 맞습니다. 왼쪽 정소정맥이 신장정맥에 직각으로 합류하는 구조적 특성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른쪽에도 발생하며, 전체 정계정맥류의 약 10퍼센트에서 30퍼센트는 오른쪽 단독 또는 양측성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오른쪽 단독 정계정맥류가 발견되면 복강 내 종양 등 이차적 원인을 배제하기 위해 영상 검사가 권고되는데, CT에서 이상이 없다고 하셨으니 그 부분은 이미 확인이 된 셈입니다.두 병원에서 정계정맥류의 정도 판정이 다르게 나온 것은 초음파 검사가 검사자와 장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검사자 의존성(operator dependency)이 높은 검사입니다. 현재 2기 수준이라면 임상적으로 수술을 서두를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통증이 지속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있는 정계정맥류는 불임 우려가 없더라도 삶의 질 저하를 이유로 치료 적응증이 될 수 있습니다.만성 부고환염이 동시에 진단된 점도 주목해야 합니다. 정계정맥류로 인한 국소 혈액 정체와 온도 상승이 부고환 염증을 만성화시킬 수 있고, 반대로 만성 부고환염 자체가 사타구니와 허벅지 안쪽까지 방사되는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두 질환이 함께 있는 경우 통증의 원인을 단일 질환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고관절 MRI를 예약하신 것은 적절한 판단입니다. 사타구니와 허벅지 안쪽 통증은 고관절 문제, 서혜부 탈장, 장요근 질환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MRI 결과가 나오면 비뇨의학과와 정형외과 소견을 함께 놓고 통증의 주된 원인을 재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현실적인 다음 단계를 말씀드리면, MRI 결과 확인 후 비뇨의학과 재진을 통해 통증 조절이 우선 목표입니다. 만성 부고환염에 대한 항생제 치료나 소염제 치료가 충분히 이루어졌는지 확인이 필요하고, 정계정맥류 수술은 통증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다른 원인이 배제된 경우 적극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23세라는 나이와 장기적인 삶의 질, 그리고 향후 생식 능력 보존 측면도 수술 결정에 함께 고려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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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 없애는 법 짱남 !!!!!!!!
기미는 피부과에서도 까다로운 색소 질환 중 하나입니다. 진피 깊숙이 멜라닌이 침착되어 있어 한 번에 완전히 없애기보다는 꾸준한 관리가 핵심입니다.일상생활이 가능한 치료 중 가장 효과가 검증된 것은 피부과 처방 미백 외용제입니다. 하이드로퀴논(hydroquinone) 4% 크림이 기미 치료의 표준으로 오래 사용되어 왔고, 최근에는 트라넥사민산(tranexamic acid) 성분도 기미에 효과적이라는 근거가 많이 쌓여 있습니다. 바르는 제제라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고, 꾸준히 사용하면 2개월에서 3개월 사이에 눈에 띄는 개선을 경험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레이저 치료 중 다운타임이 적은 옵션으로는 저출력 토닝 레이저(주로 Nd:YAG 1064nm)가 있습니다. 시술 직후 약간의 홍조가 있다가 당일 중 가라앉는 수준이라 직장인분들도 점심시간에 받고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기미는 레이저에 과반응하여 오히려 색소가 짙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경험 많은 피부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 진행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어떤 치료를 선택하든 자외선 차단이 병행되지 않으면 효과가 반감됩니다. SPF 50 이상, PA+++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실내외 불문하고 매일 바르시는 것이 기미 치료의 가장 기본이자 재발 방지의 핵심입니다.정리하자면, 피부과에서 외용제 처방을 받아 꾸준히 사용하면서 필요 시 저출력 레이저 토닝을 병행하는 것이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기미를 개선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한 번 방문해서 본인 기미의 깊이와 범위를 확인받은 후 치료 계획을 세우시면 훨씬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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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티르정 이요 효과 있을까요???
우선 중요한 사실부터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마운티르정'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된 의약품으로 확인되지 않습니다. '정(錠)'은 경구용 알약을 의미하는데, 실제 비만 치료제인 마운자로(Mounjaro, 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는 주사제입니다. 이름이 유사하다는 점, 그리고 알약 형태라는 점이 복합적으로 의심스럽습니다.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운자로의 이름을 한 글자만 바꿔 만든 식품을 판매한 업체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한 바 있으며, 약병 모양 용기에 담아 의약품으로 오인하도록 광고한 것이 적발 이유였습니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다이어트 표방 식품 16개를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체중 감소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전 제품이 비만치료제로 오인될 수 있는 광고를 온라인에 게시하고 있었습니다.진짜 마운자로에 대해서도 말씀드리면, 마운자로는 GIP와 GLP-1 수용체 모두에 작용하는 이중 효능제로, 기존 비만 치료제들이 단일 수용체에 작용했던 것과 달리 두 가지 경로를 동시에 자극함으로써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포만감을 극대화해 체중을 강력하게 조절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임상 연구에서 72주 기준 평균 20.2%의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반드시 처방을 통해 의사의 관리하에 사용해야 하는 주사제이며, 처방 기준(체질량지수 30 이상이거나 동반 질환이 있는 27 이상)도 정해져 있습니다.결론적으로, 온라인 후기가 좋다고 하더라도 '마운티르정'은 의약품으로서의 근거가 없는 제품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비용도 상당하고 효과도 검증되지 않았다면, 합법적인 비만 치료를 위해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에서 정식으로 진료를 받으신 후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 방법을 상담받으시는 것을 강력히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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