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시간이 지나면은돋아나나요?
패인 정도와 손상 깊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피부는 표피(겉층)와 진피(안층)로 나뉘는데, 손상이 표피에 그친 경우 세포 재생이 원래대로 이루어져 거의 티 없이 회복됩니다. 그러나 진피층까지 손상된 경우 그 자리는 피부 세포 대신 콜라겐이 채워지면서 흉터 조직이 형성됩니다. 이 경우 완전히 원래 피부로 돌아오지는 않으며, 약간 패이거나 색이 다른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합판에 찍힌 상처는 예리하게 베인 것보다 조직 손상이 불규칙하게 생기는 경향이 있어 흉터가 더 남기 쉽습니다. 이마는 피부가 얇고 이마뼈에 가까운 부위라 진피 손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지금 단계에서 흉터를 최소화하려면 상처가 아무는 동안 습윤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윤 밴드(메디폼 계열)를 사용하면 건조하게 딱지를 앉히는 것보다 흉터가 덜 남는다는 근거가 있습니다. 상처가 완전히 닫힌 후에는 자외선차단제를 꾸준히 바르고, 실리콘 겔이나 시트를 수개월간 사용하면 흉터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패인 정도가 눈에 띄게 신경 쓰이신다면 피부과에서 초기 흉터 관리를 받으시면 최종 결과가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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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서클은 어떻게 관리해야하나요?
다크서클은 원인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달라지므로 먼저 본인의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가장 흔한 유형은 세 가지입니다. 혈관형은 눈 아래 피부가 얇아 혈관이 비쳐 푸르스름하게 보이는 것으로, 수면 부족이나 피로 시 악화됩니다. 색소형은 멜라닌 침착으로 갈색빛을 띠며 자외선 노출이나 눈을 비비는 습관으로 심해집니다. 구조형은 눈 아래 지방이 빠지거나 꺼지면서 그림자가 생기는 것으로 나이가 들수록 두드러집니다. 일을 시작하고 나서 심해졌다면 수면 부족과 피로에 의한 혈관형이 주된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로는 수면의 질 개선이 가장 기본입니다. 단순히 오래 자는 것보다 규칙적인 수면 시간 유지가 중요합니다. 눈 주위를 비비거나 자극하는 습관을 줄이고, 자외선차단제를 눈 아래까지 꼼꼼히 바르는 것도 색소 악화를 막습니다. 카페인 함유 아이크림은 혈관을 수축시켜 일시적인 완화 효과가 있고, 레티놀 성분은 피부 두께를 늘려 혈관이 덜 비치게 하는 데 장기적으로 도움이 됩니다.시술은 원인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혈관형에는 레이저나 고주파 시술이, 색소형에는 토닝 레이저가, 구조형에는 필러나 지방이식이 효과적입니다. 피부과에서 유형을 먼저 진단받은 후 시술을 결정하시는 것이 불필요한 비용과 실망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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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는 수술 하는 방법 말고는 다른 치료법은 없나요
수술 없이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다만 원인과 중증도에 따라 효과 차이가 크므로, 먼저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를 통해 단순 코골이인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이 동반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치료 방향 결정에 중요합니다.양압기(CPAP, Continuous Positive Airway Pressure)는 수면무호흡이 동반된 경우 현재까지 가장 근거 수준이 높은 비수술 치료입니다. 기도에 지속적으로 양압을 불어넣어 수면 중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유지하는 방식으로, 중등도에서 중증 수면무호흡에서 효과가 뚜렷합니다. 초기에 불편감이 있어 적응이 필요하지만, 대부분 2주에서 4주 내에 익숙해집니다.구강 내 장치(Mandibular Advancement Device)는 수면 중 아래턱을 앞으로 당겨 기도를 넓히는 치과용 장치입니다. 경증에서 중등도 수면무호흡이나 단순 코골이에서 효과적이며, 양압기 사용이 어려운 경우 대안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치과 또는 구강악안면외과에서 맞춤 제작합니다.생활 습관 개선도 실질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체중이 10% 감량되면 무호흡 지수가 유의미하게 개선된다는 근거가 있고, 음주와 수면제는 인두 근육을 이완시켜 코골이를 악화시키므로 취침 전 자제가 필요합니다. 옆으로 누워 자는 체위 교정만으로도 증상이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경우가 있으며, 체위 교정 장치나 특수 베개가 도움이 됩니다.이비인후과에서 비강 구조(비중격만곡, 비용종 등)를 확인하고, 수면의학과 또는 수면 전문 클리닉에서 수면다원검사 후 본인에게 맞는 치료를 선택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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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검사에서 TSH수치가 높으면 갑상선이상?
TSH(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먼저 필요합니다. TSH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어 갑상선을 자극하는 호르몬으로,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뇌하수체가 더 많이 분비하려고 TSH를 높입니다. 즉 TSH가 높다는 것은 갑상선이 충분히 일을 못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말씀하신 수치인 4.58에서 4.65는 대부분의 검사실 정상 범위(0.4에서 4.0 또는 4.5 mIU/L) 경계에 걸쳐 있습니다. 검사실마다 기준이 다소 다르지만, 이 수치는 현성 갑상선기능저하증보다는 잠재성 갑상선기능저하증(Subclinical hypothyroidism)의 범주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잠재성이라도 피로감, 생리 주기 변화와 연관될 수 있습니다.갑상선 초음파는 구조적 이상(결절, 낭종 등)을 보는 검사이고, TSH 수치 변화를 평가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1년 만에 TSH가 크게 오른 것도 아니고 작년 초음파가 정상이었으므로, 초음파를 반드시 다시 해야 할 긴박한 이유는 없습니다.더 유용한 것은 FT4(유리 티록신)와 항TPO 항체(갑상선 자가항체) 혈액 검사입니다. 항체 양성이면 하시모토 갑상선염을 의미하며 추적 관찰 계획이 달라집니다. 아직 이 검사를 받지 않으셨다면 담당 선생님께 요청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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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렌즈를 착용하고 나서 안구 건조
렌즈 착용 중 안구건조증은 렌즈가 눈물막을 물리적으로 방해하면서 눈물 증발이 빨라지는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인공눈물 외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렌즈 자체를 바꾸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같은 도수라도 함수율이 높은 렌즈(수분 함량 60% 이상)는 오히려 눈물을 흡수해 건조함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함수율이 낮고 산소 투과율이 높은 실리콘 하이드로겔 소재 렌즈로 교체하면 체감 차이가 큰 경우가 많습니다. 일회용 렌즈를 사용 중이라면 하루용이 장기간 착용 렌즈보다 건조함이 덜합니다.착용 시간을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퇴근 후 귀가하는 즉시 안경으로 교체하는 습관만으로도 눈의 회복 시간이 크게 늘어납니다. 하루 총 착용 시간을 8시간에서 10시간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근무 환경 측면에서는 컴퓨터 작업 시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면에 집중할 때 깜빡임 횟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모니터 위치를 눈높이보다 약간 아래로 조정하면 눈을 더 많이 감게 되어 눈물 증발이 줄어듭니다. 가습기로 실내 습도를 50%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증상이 심하다면 안과에서 마이봄샘(눈꺼풀 기름샘) 기능 저하 여부를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층 부족이 원인인 경우 온찜질과 눈꺼풀 마사지가 근본적인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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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무좀 직빵은 무엇? 알려주실 분?
무좀(족부백선, Tinea pedis)은 피부사상균이 원인이므로 항진균제 치료가 핵심입니다. 연고만 바르다가 재발을 반복하는 분들이 많은데, 대부분 치료 기간이 짧아서입니다.치료 측면에서,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테르비나핀(Terbinafine) 또는 클로트리마졸(Clotrimazole) 계열 항진균 연고를 하루 1회에서 2회, 증상이 없어진 후에도 최소 2주에서 4주를 더 바르는 것이 재발 방지의 핵심입니다. 증상이 사라지자마자 중단하면 균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재발합니다. 발가락 사이가 짓무르고 진물이 나는 형태라면 연고보다 분무형이나 파우더형이 더 효과적입니다. 매년 여름마다 반복된다면 피부과에서 먹는 항진균제(이트라코나졸 또는 테르비나핀 경구제)를 단기간 복용하는 것이 훨씬 빠르고 확실합니다.환경 관리가 치료만큼 중요합니다. 균은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번식하므로, 발을 씻은 후 발가락 사이를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필수입니다. 면양말보다 기능성 흡습 양말이 도움이 되고, 같은 신발을 이틀 연속 신지 않고 교대로 사용해 신발 내부가 건조될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항진균 발 파우더를 신발 안에 뿌리는 것도 효과적입니다.매년 재발하신다면 올해는 피부과에서 경구 항진균제 처방을 받아 확실히 치료하시고, 이후 여름 시작 전부터 예방적으로 연고를 사용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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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다치면 치매에 무조건 걸리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뇌를 다쳤다고 해서 무조건 치매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뇌출혈과 뇌 염증은 분명 뇌 손상을 남길 수 있고, 이것이 장기적으로 인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반복적인 뇌 손상은 외상성 뇌병증(Chronic traumatic encephalopathy)의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지, 반드시 치매로 이어진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실제로 뇌 손상 후에도 치매 없이 정상적인 인지 기능을 유지하는 분들이 훨씬 많습니다.말씀하신 기억력 저하, 즉 조금 지나면 기억이 난다는 양상은 뇌 손상 후 흔히 나타나는 처리 속도 저하나 주의력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치매의 기억 손상과는 다릅니다. 치매에서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기억이 돌아오지 않는 것이 핵심 특징입니다.지금 가장 권해 드릴 것은 신경과에서 신경인지 기능 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것입니다. 현재 인지 기능의 기준점을 객관적으로 확인해 두면, 이후 변화가 생겼을 때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예방과 관리 면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걱정을 안고 계시는 것보다 정확히 확인하시는 것이 마음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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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제 알레르기 관련해서 궁금한점이있습니다
좋은 질문이고, 당연히 걱정되실 만합니다.현재 상황을 먼저 정리하면, 조영제 투여 후 2일에서 3일 뒤에 나타난 피부 반응은 지연형 과민반응(Delayed hypersensitivity reaction)에 해당합니다. 이는 투여 직후 수분에서 1시간 이내에 발생하는 즉시형 아나필락시스와는 기전이 다르며, T세포 매개 면역반응으로 발생합니다. 호흡곤란, 쇼크, 빈맥 같은 전신 반응은 주로 즉시형에서 나타나고, 지연형에서는 피부 반응이 주된 증상입니다.질문하신 핵심인 "지금부터 갑자기 악화될 가능성"에 대해 말씀드리면, 이미 조영제 투여 후 72시간 이상 경과한 시점에서 아나필락시스가 새로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즉시형 반응은 통상 투여 후 1시간 이내에 발생하고, 그 시간대를 무사히 넘기셨기 때문입니다. 현재 처방받으신 항히스타민제(네오펙소정)와 스테로이드(소론도정) 복용을 유지하시면 피부 반응은 수일 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다만 중요한 것은 향후 조영제를 다시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때입니다. 이번 반응을 의무기록에 반드시 남겨두시고, 추후 CT나 시술 전 의료진에게 반드시 고지하셔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전처치(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 사전 투여) 후 저삼투압 조영제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공황장애가 있으시다 보니 신체 증상에 더 예민하게 느껴지실 수 있는데, 현재 처방대로 복용하시면서 피부 반응이 더 넓어지거나 입술·목이 붓는 느낌이 생기면 그때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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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코는 한쪽이 거의 항상 막혀있나요?
정상적인 생리 현상입니다. 이것을 비주기(Nasal cycle)라고 합니다.우리 몸은 좌우 콧구멍을 번갈아가며 사용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한쪽 비강 점막의 혈관이 충혈되어 부으면 그쪽 통로가 좁아지고, 반대쪽은 수축되어 잘 뚫리는 상태가 됩니다. 이 주기가 대략 2시간에서 4시간마다 자동으로 교대됩니다. 뇌의 자율신경계가 이 전환을 조율하며, 대뇌 좌우 반구의 활성도와도 연동되어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이 주기가 존재하는 이유는 코의 기능 보호에 있습니다. 코는 들어오는 공기를 가온·가습하고 이물질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데, 한쪽을 쉬게 하면서 점막이 재생되고 점액 분비 기능이 회복될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양쪽을 동시에 계속 풀가동하면 점막이 건조해지고 방어 기능이 떨어집니다.다만 한쪽이 거의 항상 막혀 있고 교대가 잘 안 된다면 비중격만곡증(코 안의 칸막이가 한쪽으로 휜 상태)이나 비용종(물혹), 만성 비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불편감이 크시다면 이비인후과에서 확인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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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임신소양증 언제까지 지속되나요
29주차에 손발 위주로 가려움이 생기셨다는 부분에서 한 가지 먼저 확인이 필요합니다.손발에 국한된 가려움, 특히 새벽에 심해지는 양상은 임신 중 간내 담즙정체증(Intrahepatic Cholestasis of Pregnancy, ICP)의 전형적인 증상과 일치합니다. 이 질환은 단순한 피부 소양증과 달리 담즙산 수치가 상승하면서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태로, 조산이나 태아 곤란증 위험과 연관이 있어 산과적으로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합니다. 피부 발진 없이 가려움만 있는 경우 ICP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현재 담당 산부인과에서 혈액 검사(담즙산, 간기능 검사)를 이미 시행하셨는지 여부가 중요합니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으셨다면 빠른 시일 내에 확인받으시길 강하게 권해 드립니다.만약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단순 임신 소양증이라면, 대부분 출산 후 수일에서 2주 이내에 자연 소실됩니다. 임신 중에는 가려운 부위에 차가운 찜질, 무향 순한 보습제 도포, 샤워 온도를 너무 높이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담당 선생님께 손발 가려움 증상을 정확히 말씀드리고 ICP 감별을 위한 혈액 검사를 요청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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