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앞쪽이 누르면 아프고 걸을 때 조금 아픈데 어떡하나요
한 번 좋아졌다가 다시 아파진 것은 힘줄 손상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에 활동이 재개되면서 재자극된 경우가 많습니다. 힘줄은 근육보다 혈액 공급이 적어 회복이 느리기 때문에, 통증이 사라졌다고 해서 완전히 나은 것은 아닙니다.발 앞쪽, 특히 발가락 기저부나 중족골 부위를 누를 때 아프고 보행 시에도 불편하다면 중족골 피로 골절 가능성도 배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10대에서 활동량이 많은 경우 힘줄 손상과 증상이 비슷하게 나타나지만 치료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에, 처음 찍은 엑스레이에서 보이지 않았더라도 초기 피로 골절은 2주에서 3주 후 추적 촬영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지금 당장은 통증이 있을 때 무리한 보행이나 뛰는 활동을 피하시고, 쿠션감이 좋은 신발을 신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프지 않은 범위 내에서만 움직이시고, 활동 후 통증이 있으면 냉찜질을 10분에서 15분 적용하시면 도움이 됩니다.다만 재발한 상황이니 병원에 다시 한 번 가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처음 진단 이후 증상이 반복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필요하다면 추가 영상 검사를 통해 피로 골절 여부를 확인받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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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전에 붓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ㅠㅠ
매우 흔한 현상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생리 전 부종은 월경전증후군(PMS)의 대표적인 신체 증상 중 하나로, 가임기 여성의 절반 이상이 경험합니다.원인은 배란 이후 황체기에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올라가면서 알도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자극되고, 이것이 신장에서 나트륨과 수분을 평소보다 더 많이 붙잡아두기 때문입니다. 1킬로그램 전후의 체중 증가는 이 수분 저류로 인한 것이고, 생리가 시작되면 호르몬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빠집니다.관리 방법으로는 식이 조절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생리 전 1주일간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핵심인데, 국물 음식, 가공식품, 짠 간식을 줄이시면 체감 차이가 납니다. 역설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수분은 충분히 드셔야 합니다. 물을 적게 마시면 몸이 수분을 더 저장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 고구마, 아보카도는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이 시기에 부종과 다른 PMS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가벼운 유산소 운동도 혈액순환을 개선해 부종 완화에 효과적이고, 마그네슘 보충제는 PMS 전반적인 증상 완화에 근거가 있어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부종이 너무 심하거나 다른 PMS 증상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라면 산부인과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면 됩니다. 필요한 경우 단기 이뇨제나 호르몬 조절을 통해 증상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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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증이 다시 생견네요 ,, 바로 병원가야겟죠?
1년 전 이석증을 경험하셨으니 증상이 비슷하게 느껴지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다만 이번에는 한 가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전형적인 이석증은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이 주 증상이고, 손 저림과 두통은 이석증의 전형적인 증상이 아닙니다. 이 두 가지가 함께 나타난다는 점이 이번에는 단순 이석증과 다를 수 있다는 신호입니다. 손 저림과 두통이 동반된 어지럼증은 뇌혈관이나 소뇌 쪽 문제에서도 나타날 수 있어, 자가 처치보다는 진료를 먼저 받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이석증이 맞다면 이비인후과나 신경과에서 이석 정복술로 빠르게 해결할 수 있고, 다른 원인이라면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이 부담스러우신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번에는 가급적 빨리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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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발병 후 2년이 경과되어 재활병원에서 요양병원으로 옮겼는데 기존에 먹던약을 병원내 약으로 변경한다고 하여 확인해보니 뇌경색 약도 변경이 되어
우려하시는 부분이 임상적으로 매우 타당합니다. 베시케어(솔리페나신)는 항콜린성 부하가 높은 약물로, 치매 환자에게는 인지 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어 노인 부적절 처방 기준인 Beers Criteria에도 명시된 약물입니다. 10년간 비뇨기과에서 처방을 피해왔다면 그만한 임상적 근거가 있었던 것이고, 요양병원에서 이를 확인하지 않고 변경한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베타미가(미라베그론)는 베타-3 작용제로 항콜린성 기전이 없어 인지 저하 위험이 낮고, 치매 환자에게 훨씬 적합한 선택입니다.담당의에게 변경 요청을 하실 때는 단순한 선호 표현이 아니라 임상적 근거를 함께 제시하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기존 비뇨기과 진료 기록이나 처방 내역을 지참하시고, 항콜린성 약물이 치매 환자에서 인지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10년간 전문과에서 해당 약물을 의도적으로 피해왔다는 경위를 설명하시면 됩니다.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처방 변경 거부 이유를 문서로 남겨달라고 요청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입원 환자의 외래 처방 병용은 말씀대로 까다롭습니다. 건강보험 기준상 입원 중에는 입원 진료비에 약제비가 포함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외래 처방약을 별도로 가져와 복용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습니다. 다만 요양병원 내에 해당 약제 재고가 없는 경우, 원내 처방으로 외부 조제를 의뢰하는 방식은 가능한 경우가 있으므로 원무과나 담당의에게 구체적인 방법을 문의하시는 것이 현실적입니다.뇌경색 약물 변경 부분도 반드시 함께 확인하셔야 합니다. 항혈전제나 스타틴 계열 약물은 동등한 효과의 제품으로 변경되었는지, 용량이 유지되었는지를 기존 처방전과 대조해보시고, 불명확한 부분은 기존 대학병원 담당의에게 문의하셔서 의견서를 받아두시면 요양병원 담당의와의 협의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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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이 요즘에 계속 지속돼고 있네요..
지금 바로 응급실에 가셔야 합니다.힘을 주는 순간 뒷머리에서 무언가 끊어지는 느낌과 함께 극심한 두통이 갑자기 시작된 것은, 뇌동맥류 파열이나 뇌출혈에서 나타나는 벼락두통(thunderclap headache)의 전형적인 양상과 일치합니다. 이 패턴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지주막하출혈로, 처음 발생 시 잠시 호전되는 것처럼 느껴지다가 재출혈이 일어나면 급격히 악화됩니다. 힘을 줄 때마다 반복된다는 점이 특히 우려됩니다.10대이고 기저질환이 기립성 저혈압이라 안심하고 싶으실 수 있지만, 뇌혈관 이상은 나이와 무관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증상이 진행 중일 수 있습니다.지금 즉시 119에 연락하시거나 보호자와 함께 응급실로 가셔서 뇌 CT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혼자 이동하지 마시고, 절대로 힘을 주는 행동은 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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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화 증상 없어질려면 어떻게 하나요??
우울, 불안, 공황에 동반된 신체화 증상은 꾀병이나 과장이 아니라 실제로 자율신경계가 과활성화되면서 신체에 나타나는 진짜 증상입니다. 가슴과 명치 통증, 답답함은 이 중에서도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지속 기간은 개인차가 크지만, 촉발 원인이 된 스트레스나 불안이 지속되는 동안에는 증상도 함께 이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인이 해소되거나 긴장이 충분히 완화되면 수일 내에 나아지기도 하지만, 우울과 불안 자체가 지속되는 상태라면 신체 증상도 반복되거나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지금 당장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는 호흡 조절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4초 들이쉬고, 4초 참고, 6초에서 8초에 걸쳐 천천히 내쉬는 방식을 반복하면 과활성화된 교감신경을 진정시키는 데 직접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가슴 답답함이 심할 때 바로 시도해보실 수 있습니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자율신경 불안정을 악화시키므로 이 시기에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우울, 불안, 공황이 동반된 상태에서 신체화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된다면 자가 관리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단계에 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면 신체 증상까지 함께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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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에 걸리면 왜 한쪽 코가 먹히는거죠?
코가 한쪽만 막히는 현상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우리 몸의 정상적인 생리 기전과 감염이 맞물린 결과입니다.우선 건강한 사람도 코의 좌우 점막은 번갈아가며 충혈과 수축을 반복합니다. 이를 비주기(nasal cycle)라고 하며, 약 2시간에서 6시간 간격으로 좌우가 교대로 주도권을 바꿉니다. 평소에는 이 차이가 크지 않아 잘 느끼지 못하지만, 감기에 걸리면 바이러스에 감염된 점막 전체가 부어오르면서 이 주기가 훨씬 극단적으로 드러납니다. 그래서 한쪽은 완전히 막히고 반대쪽은 상대적으로 뚫린 느낌이 나는 것입니다.콧물이 생기는 이유는 바이러스가 비강 점막에 침투하면 면역 반응으로 히스타민과 여러 염증 매개물질이 분비되고, 이것이 혈관을 확장시키고 점막 분비를 폭발적으로 늘리기 때문입니다. 재채기는 바이러스로 자극된 점막이 이물질을 배출하려는 반사 반응입니다.밤에 증상이 심해지는 것도 이유가 있습니다. 누운 자세에서는 중력의 도움을 받지 못해 점막의 혈액이 잘 빠져나가지 않아 충혈이 더 심해지고, 야간에는 항염 효과를 가진 코르티솔 수치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지금 단계는 초기 바이러스성 상기도 감염으로 보입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가장 중요하고, 취침 시 베개를 약간 높이면 코 막힘이 완화됩니다. 증상이 10일 이상 지속되거나 노란 콧물과 함께 얼굴 통증이 생기면 세균성 부비동염으로 진행한 것일 수 있으니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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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옆구리 증상의 원인을 알고 싶어요?
통증 없이 갈비뼈 아래 옆구리가 접히는 듯한 불편감이 오후에 심해지고 스트레칭으로 일시 완화된다면, 몇 가지 원인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늑간근이나 복사근 등 옆구리 근육의 긴장 또는 경미한 근막 문제입니다. 오후에 악화되는 패턴은 하루 동안 같은 자세가 누적되면서 근육이 피로해지는 것과 일치하고, 스트레칭으로 나아지는 것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거나 한쪽으로 체중을 싣는 습관이 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두 번째로는 늑골 하부에 위치한 간이나 담낭 쪽 문제입니다. 오른쪽 갈비뼈 아래라는 위치가 이 장기들과 겹치기 때문입니다. 담낭의 경우 식후에 불편감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오후 악화 패턴이 식사 시간과 연관이 있는지 확인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다만 통증이 없고 스트레칭으로 완화된다는 점은 장기 문제보다는 근골격계 쪽에 무게를 둘 수 있게 합니다.복용 중인 아모잘탄은 이 증상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습니다.당장 응급한 상황은 아니지만, 증상이 수 주 이상 지속된다면 오른쪽 상복부 초음파 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담낭이나 간 쪽 이상을 배제한 뒤 근골격계 문제로 확인되면, 자세 교정과 코어 근육 강화 운동이 근본적인 해결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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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빨개지는 홍조관련 질문 드립니다
60대 남성에서 눈 주변과 코 주변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홍조가 생긴다면, 주사(rosacea)를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주사는 안면 중앙부, 특히 코와 볼, 눈 주변에 반복적인 홍조와 혈관 확장이 나타나는 만성 피부 질환으로, 나이가 들면서 점점 뚜렷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날씨나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다가 점차 자극 없이도 상시 붉어지는 양상으로 진행하는 것이 전형적인 경과입니다.고혈압약 중 칼슘 채널 차단제 계열은 혈관을 확장시키는 기전으로 인해 안면 홍조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부작용이 알려져 있습니다. 복용 중인 고혈압약의 계열을 처방 의사와 확인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식이 측면에서는 홍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을 피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알코올, 맵고 뜨거운 음식, 카페인이 대표적인 유발 인자입니다. 특별히 홍조를 직접 개선하는 식품은 없지만, 항염 효과가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등 푸른 생선이나 아마씨 등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피부 염증 반응을 완화하는 데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자외선은 주사의 주요 악화 인자이므로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시고, 세안 시 뜨거운 물보다는 미온수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약물 치료로는 피부과에서 메트로니다졸 성분의 외용제나 아젤라산 크림을 처방받는 것이 효과적이며, 혈관 확장이 뚜렷한 경우 레이저 치료도 고려됩니다. 자가로 구할 수 있는 제품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피부과에서 정확한 진단과 함께 치료 방향을 잡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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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 모르는 다른 사람의 피 먹으면 어떻게 되나요?
걱정이 많이 되셨을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상황에서 B형 간염 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B형 간염 바이러스는 혈액을 통해 전파되지만, 경구 섭취, 즉 입으로 들어가는 경로는 전파력이 극히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산이 바이러스를 불활성화시키고, 구강 점막을 통한 흡수 자체가 효율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구강 내 상처나 출혈이 없다고 하셨으니 감염 경로가 더욱 제한됩니다. 배가 약간 불편한 느낌은 심리적 반응이나 비린 맛에 대한 생리적 반응으로 보이며, B형 간염의 급성 증상과는 무관합니다.다만 완전히 0%라고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는, 상대방의 혈액 내 바이러스 농도나 본인의 면역 상태를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B형 간염 외에 HIV나 C형 간염도 혈액 매개 감염이지만, 마찬가지로 경구 경로로는 전파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현실적으로 권해드릴 것은, 지금 당장 응급 처치가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4주에서 6주 후에 가까운 내과나 감염내과에서 B형 간염 항원·항체 검사를 한 번 받아보시면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습니다. 본인이 이미 B형 간염 예방접종을 완료하셨다면 감염 가능성은 사실상 무시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접종 여부가 불확실하다면 이번 기회에 확인해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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