깁스 사용시 땀?진물? 나오는 것 정상인가요?
노란 액체라는 표현이 중요합니다. 색깔과 상황에 따라 의미가 꽤 달라지거든요.깁스 안쪽에서 나오는 액체가 맑거나 옅은 노란색이면 조직액, 즉 부종이 빠지면서 나오는 삼출액일 수 있고, 이건 골절 초기에 드물지 않게 나타납니다. 그런데 뒤꿈치 부위가 저리고 눌리는 느낌이 지속됐다고 하셨는데, 이게 더 걱정됩니다. 깁스 압박이 계속되면 피부가 눌려 짓무르거나 욕창성 병변이 생길 수 있고, 그 부위에서 삼출액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노란 액체는 단순 조직액이 아니라 피부 손상 부위에서 나오는 분비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특히 냄새가 나거나, 액체가 탁하거나 끈적하거나, 주변 피부가 붉고 열감이 있다면 감염을 배제해야 합니다. 이 경우는 빠르게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뒤꿈치가 지금도 답답하고 불편하다고 하셨는데, 그 부위가 계속 눌리고 있다는 뜻이고 하루 이틀 더 두면 피부 손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깁스 교체나 패딩 조정을 위해 담당 정형외과에 오늘 중으로 연락해보시길 권합니다. 일주일밖에 안 됐는데 깁스가 헐거워졌다는 것 자체도 처음 붓기가 많이 빠졌다는 의미이니, 재고정이 필요한 시점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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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혈관이 터진것인지, 일반적인 상처인지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
사진에서 확인되는 소견을 먼저 말씀드리면, 입꼬리 바로 외측 피부에 약 3밀리미터에서 5밀리미터 정도 크기의 붉은 반점이 관찰됩니다. 경계가 비교적 명확하고, 주변 피부와의 색 차이가 뚜렷하며, 표면에 딱지나 삼출물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치과 진료 중 입 주변을 강하게 당기는 조작이 있었다고 하셨으니, 두 가지를 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피부 표면의 마찰이나 압박으로 인한 얕은 찰과상 혹은 압박 반응이고, 다른 하나는 말씀하신 것처럼 물리적 자극으로 표재성 모세혈관이 파열된 출혈반—점상출혈(petechiae) 혹은 반상출혈(ecchymosis)의 초기 형태—입니다.사진상 색조나 크기를 보면 후자, 즉 표재성 혈관 파열 쪽에 조금 더 가깝습니다. 다만 표면에 약간의 피부 자극 흔적이 동반된 복합 소견일 가능성도 있습니다.모세혈관 파열로 인한 반점이라면 특별한 처치 없이 1주에서 2주 사이에 자연 흡수됩니다. 압박이나 자극을 피하고 그냥 두시는 게 맞습니다. 반면 표면 상처라면 보습 유지만 해주셔도 충분히 회복됩니다. 레이저는 지금 단계에서는 전혀 필요하지 않고, 2주가 지나도 색이 남아있거나 오히려 진해진다면 그때 피부과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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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에서 매운 제육볶음시켜먹고1k로짜리먹고배아픈데
매운 음식인데도 유독 그 제육볶음만 먹으면 반응이 생긴다면, 음식 자체의 매운 성분보다는 다른 요인을 먼저 의심해볼 만합니다.제육볶음 특유의 성분—고추장, 설탕, 간장이 합쳐진 고당·고염·고지방 조합—은 장 운동을 갑자기 자극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라탕을 잘 드신다고 하셨는데, 마라는 주로 기름과 향신료 위주인 반면 제육볶음 양념은 당류와 발효 성분이 많아서 장이 반응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여기에 돼지고기 자체의 지방이 더해지면 담즙 분비가 늘고 장 운동이 빨라져 설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약 복용 문제는 따로 짚어드릴게요. 케프라(레비티라세탐), 라믹탈(라모트리진), 리보트릴(클로나제팜) 모두 설사나 구토가 심할 경우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설사 직후에 복용하셨다면 약이 충분히 흡수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고, 그 상태에서 발작 역치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복용 시점이 설사 이전이었고 30분 이상 지났다면 대부분 흡수는 됐다고 보셔도 됩니다. 설사 중이거나 직후에 드셨다면 주치의에게 연락해서 재복용 여부를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뇌전증을 관리하시는 분이라면 위장 증상이 심할 때 항경련제 흡수 문제가 발작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오늘처럼 설사가 심한 날은 혼자 계시지 않는 게 낫습니다. 지금 많이 불편하시면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하시고, 증상이 계속된다면 진료 보시는 신경과 선생님께 연락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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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뼈 실금으로 인한 운동 중단 얼마나 해야하나요?
갈비뼈 실금(늑골 불완전 골절)은 완전히 부러진 것보다 증상이 가볍게 느껴지지만, 뼈 치유라는 측면에서는 본질적으로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일반적으로 초기 안정화에 2주, 골유합이 어느 정도 진행되는 데까지 4주에서 6주까지가 필요합니다. 엑스레이에서 안 보이고 초음파로 확인될 정도라면 비교적 초기 단계이거나 미세 골절에 가깝기 때문에, 예후는 좋은 편입니다.문제는 통증보다 골절 부위에 가해지는 기계적 부하입니다. 조깅은 착지 충격이 몸통으로 전달되고 호흡량이 늘면서 늑골이 반복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통증이 없더라도 골유합을 방해하거나 완전 골절로 진행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최소 3주에서 4주까지는 권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수영은 조금 다릅니다. 충격은 없지만 자유형이나 접영처럼 몸통 회전과 강한 호흡을 동반하는 영법은 마찬가지로 부하가 큽니다. 평영도 킥 동작에서 몸통 안정화 근육이 상당히 개입됩니다. 만약 수영을 하신다면 빠르더라도 4주 이후, 그것도 배영이나 가벼운 킥보드 위주로 시작하는 게 현실적입니다.지금 당장 하실 수 있는 것은 빠르게 걷는 정도의 보행 운동, 하체 위주의 가벼운 스트레칭 정도입니다. 상체에 힘이 들어가는 동작, 코어 운동, 기침이나 재채기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기이니 이 기간만큼은 무리하지 않는 것이 결국 복귀를 앞당기는 방법입니다.통증이 완전히 사라지고 나서 추가로 2주 정도 더 기다린 뒤 가벼운 유산소부터 재개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4주에서 6주 후 추적 검사에서 골유합 진행을 확인하고 주치의 판단을 받아 복귀 시점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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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동료지원가를 아시나요?
발달장애인 동료지원가 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교육과 훈련을 거쳐 비슷한 경험을 가진 다른 발달장애인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 제도입니다. 동료지원(peer support)의 핵심은 같은 당사자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생활 지원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비장애인 전문가가 제공하는 지원과는 성격이 다릅니다.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 사업과 연계되어 운영되는 부분도 있고, 지역별로 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통해 사업이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체적인 모집 일정이나 참여 조건, 현재 운영 현황은 거주 지역 발달장애인지원센터나 보건복지부 콜센터(129)에 문의하시면 가장 정확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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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이마 여드름이 올라왔는데 해결법 알려주세요
식염수가 여드름에 효과적이라는 근거는 없습니다. 세균을 일시적으로 줄여주는 효과가 아주 미미하게 있을 수 있지만, 여드름 치료제로 쓰기엔 근거가 부족합니다.이마 여드름이 갑자기 생긴 원인을 먼저 짚어드리면, 고등학교 진학 후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피지 분비를 늘리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앞머리가 이마에 닿거나 손으로 이마를 자주 만지는 습관도 영향을 줍니다. 우울증약 중 일부도 피부 변화를 유발할 수 있어서, 여드름이 약 복용 시작 이후 생겼다면 처방 선생님께 한번 말씀드려볼 만합니다.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은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벤조일퍼옥사이드 성분 제품이나 아다팔렌 0.1% 젤입니다. 아다팔렌은 현재 일반의약품으로 전환되어 처방 없이 구입 가능하고, 여드름 치료 근거가 가장 탄탄한 성분 중 하나입니다. 세안은 하루 두 번, 자극 없는 약산성 클렌저로 하시고 세안 후 가벼운 수분 보습은 빠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여드름이 넓은 범위에 걸쳐 있거나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피부과에서 전문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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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관 6월2일니까 6월17일에 임테기 해봐도 될까요?
날짜 계산 도와드리겠습니다.6월 2일 관계 기준으로 14일 후면 6월 16일이고, 17일이면 15일째라 검사 타이밍으로 적절합니다. 오늘 생리예정일에 1줄이 나왔다면 지금 당장 다시 하실 필요는 없고, 6월 17일에 하시는 것 맞습니다.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하시면 가장 정확합니다.라면과 보리차는 임신 여부 검사 결과에 영향을 주지 않으니 드셔도 됩니다. hCG 호르몬 농도는 음식이나 음료와 무관합니다.첫째 때와 똑같을지는 사람마다, 임신마다 다릅니다. hCG 상승 속도가 개인차가 있어서 같은 분이라도 두 번째 임신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17일에 검사해서 흐릿하게라도 2줄이 보이면 양성으로 보시면 되고, 그래도 불확실하다면 2일에서 3일 후 다시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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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살짝만 부딫혀도 멍드십니다
걱정되시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70대 이상에서 가볍게 부딪혀도 멍이 잘 드는 것은 노화에 의한 피부 변화가 주된 이유인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가 들면 피부 진피층이 얇아지고 피하지방이 줄면서 혈관을 보호하는 완충 역할이 약해집니다. 혈관 벽 자체도 탄력을 잃어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터지고, 한번 생긴 멍은 오래 남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 자체는 병적인 상태가 아닌 노화의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다만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다고 하셨는데, 빈혈의 원인이 무엇인지가 중요합니다. 단순 철분 결핍인지, 만성 질환에 의한 빈혈인지, 혹은 골수 기능 문제인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혈액 검사에서 혈소판 수치와 응고 기능은 정상으로 확인되셨다면 출혈 경향 자체의 문제는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추가로 확인해 볼 것이 있다면, 현재 복용 중인 약물 목록입니다. 아스피린, 혈액순환 개선제, 일부 진통소염제, 오메가3 고용량 복용은 혈소판 기능을 억제해서 멍이 잘 들게 만듭니다. 드시는 약이 있다면 담당 선생님께 멍과의 연관성을 한 번 여쭤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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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이나 라식 수술은 언제하는게 좋나요?
들으신 정보가 맞습니다. 시력이 안정된 이후에 수술하는 것이 원칙입니다.일반적으로 최소 1년에서 2년간 안경 도수 변화가 없을 때 수술 적기로 봅니다. 나이로는 보통 만 18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는데, 20대 초반이라면 시력이 안정되어 있다는 전제 하에 수술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군대 가기 전에 하고 싶으시다면 입대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전에 수술하는 것이 회복 기간과 적응 시간을 고려했을 때 현실적입니다. 훈련소 입소 직후는 먼지, 땀, 자외선 노출이 많아서 회복 중인 눈에 좋지 않습니다.라식과 라섹의 차이도 간단히 말씀드리면, 라식은 각막 절편을 만들어 레이저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회복이 빠르지만 각막 두께가 충분해야 하고, 라섹은 표면을 깎는 방식으로 회복이 느린 대신 각막이 얇거나 눈을 많이 비비는 환경에서 더 안전합니다. 군 복무 중 신체 활동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라섹이 권장되는 경우도 있습니다.안과에서 각막 두께, 동공 크기, 굴절 이상도 등을 정밀 검사한 후 본인에게 맞는 수술 방식을 결정하게 됩니다. 수술 전 검사만 해도 적합 여부를 알 수 있으니 안과 상담부터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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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무호흡증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요??
수면무호흡증은 이비인후과가 맞습니다. 다만 동네 의원급에서는 진단 장비가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수면다원검사가 가능한 병원급 이상 이비인후과나 수면클리닉을 찾으시는 것이 현실적입니다.치료 방향은 중증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선 수면다원검사로 무호흡 횟수와 산소포화도 저하 정도를 측정해서 경증, 중등도, 중증으로 분류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선택합니다. 중등도 이상이라면 양압기, 즉 자는 동안 마스크를 통해 기도를 지속적으로 열어두는 장치가 가장 효과적인 표준 치료입니다. 경증이거나 턱 구조가 원인인 경우에는 구강 내 장치를 쓰기도 하고, 편도나 아데노이드가 크거나 코 구조 문제가 뚜렷하다면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약물로 수면무호흡증 자체를 치료하는 방법은 현재 표준 치료로 자리 잡은 것이 없습니다. 비만이 동반된 경우 체중 감량이 증상을 의미 있게 줄여주고, 옆으로 자는 자세 교정이 경증에서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20대 여성에서 수면무호흡증은 흔하지 않은 편이라 원인을 꼼꼼히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다원검사부터 받아보시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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