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은 이비인후과가 맞습니다. 다만 동네 의원급에서는 진단 장비가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수면다원검사가 가능한 병원급 이상 이비인후과나 수면클리닉을 찾으시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치료 방향은 중증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선 수면다원검사로 무호흡 횟수와 산소포화도 저하 정도를 측정해서 경증, 중등도, 중증으로 분류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선택합니다. 중등도 이상이라면 양압기, 즉 자는 동안 마스크를 통해 기도를 지속적으로 열어두는 장치가 가장 효과적인 표준 치료입니다. 경증이거나 턱 구조가 원인인 경우에는 구강 내 장치를 쓰기도 하고, 편도나 아데노이드가 크거나 코 구조 문제가 뚜렷하다면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물로 수면무호흡증 자체를 치료하는 방법은 현재 표준 치료로 자리 잡은 것이 없습니다. 비만이 동반된 경우 체중 감량이 증상을 의미 있게 줄여주고, 옆으로 자는 자세 교정이 경증에서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20대 여성에서 수면무호흡증은 흔하지 않은 편이라 원인을 꼼꼼히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면다원검사부터 받아보시는 것이 출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