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달달한김치전
수면무호흡증에 대해서 질문합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평소에 자면서 코를 고는데요
수면무호흡증의 또다른 증상엔 어떤것이 있을까요?
수면무호흡증을 앓게되면 나타나게 되는 증상과 병원치료외에 치료법엔 어떤것이 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코골이가 있으시다면, 수면무호흡증의 다른 증상들도 함께 살펴볼 가치가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자는 동안 기도가 반복적으로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얕아지는 상태인데, 이게 밤새 반복되면서 여러 증상으로 이어집니다.
가장 흔한 건 낮 시간 동안의 과도한 졸림입니다. 밤에 충분히 잤다고 생각하는데도 낮에 졸리거나, 회의나 운전 중에도 깜빡 잠이 드는 경우가 있다면 의심해볼 만한 신호입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 머리가 무겁거나 두통이 있는 것도 흔한 증상인데, 이건 수면 중 반복적인 무호흡으로 혈중 산소가 떨어지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자다가 갑자기 숨이 막혀서 깨거나, 헐떡이며 잠에서 깨는 경우, 또는 같이 자는 사람이 코골이가 갑자기 멈췄다가 한참 후에 다시 크게 코를 곤다고 말해준 적이 있다면, 이게 무호흡 구간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간에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것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무호흡 동안 흉부 내 압력 변화가 생기면서 이뇨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줘서, 평소보다 소변량이 늘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입이 마르거나 목이 칼칼한 채로 일어나는 것도 입으로 호흡하는 패턴과 관련이 있고,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것도 만성적인 수면 질 저하로 인한 결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병원 치료, 즉 양압기나 구강내장치 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말씀드리면, 먼저 체중 관리입니다. 목 주변과 인후 부위에 지방이 쌓이면 기도가 좁아지는 주된 원인이 되기 때문에, 체중을 줄이면 무호흡 빈도와 심각도가 함께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면 자세도 영향을 줍니다.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는 혀와 연조직이 중력에 의해 기도 쪽으로 처지면서 기도가 더 좁아지는데,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는 이런 압박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옆으로 자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 등 쪽에 베개를 받쳐두는 방법도 흔히 사용됩니다.
음주, 특히 잠자리 들기 전 음주는 인후 주변 근육을 더 이완시켜서 기도가 더 쉽게 막히게 만들기 때문에, 저녁 음주를 줄이는 게 도움이 됩니다. 진정제나 수면제 계열의 약물도 비슷한 이유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서, 이런 약을 복용 중이시라면 처방받은 의사와 상의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비염이나 코막힘이 있다면, 코를 통한 호흡이 어려워지면서 입호흡이 늘고 코골이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서, 비염 관리도 같은 맥락에서 도움이 됩니다.
다만 코골이가 있다고 해서 모두 수면무호흡증은 아니고, 정확한 진단은 수면다원검사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증상들, 특히 낮 시간 졸림이나 자다가 숨막혀 깨는 증상이 동반되신다면, 이비인후과나 수면클리닉에서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보시는 게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방향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벼운 코골이라면 위에서 말씀드린 생활습관 조절만으로도 호전을 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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