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관련 질문이있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ㅠㅠ
사진 확인했습니다.허벅지 안쪽에 넓은 범위로 붉은 구진과 각질이 섞여 있고, 서혜부(사타구니) 쪽으로 갈수록 색소침착과 피부 두꺼워짐이 보입니다. 긁은 흔적도 있습니다.이 부위, 이 패턴에서 가장 먼저 감별해야 할 건 두 가지입니다. 완선(tinea cruris)은 곰팡이 감염으로 사타구니에서 허벅지 안쪽으로 퍼지며 경계가 비교적 명확하고 가장자리가 더 붉은 경향이 있습니다. 간찰진(intertrigo)은 피부가 맞닿는 부위에 열과 마찰, 습기로 생기는 염증으로 경계가 불명확하고 전반적으로 붉습니다. 사진에서는 두 가지가 혼합된 양상으로 보입니다.지금 당장 하실 수 있는 건 통풍이 잘 되는 헐렁한 속옷을 입으시고, 샤워 후 해당 부위를 완전히 건조시키는 겁니다. 땀이 차는 환경이 가장 큰 악화 요인입니다.다만 곰팡이 감염과 단순 접촉성 염증은 치료가 다릅니다. 곰팡이면 항진균제를 써야 하고, 잘못 판단해서 스테로이드만 바르면 오히려 악화됩니다. 직접 보지 않고 확정하기 어려운 부위라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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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을 하고 있는데요 손목쪽에 두드러기 같은게 났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소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손목 안쪽에 경계가 불명확한 붉은 구진과 각질이 섞인 병변이 있고, 긁은 흔적도 보입니다. 주변 피부와 비교해서 해당 부위가 거칠어져 있습니다.요식업 시작 후 3주 뒤에 생겼고, 손을 자주 씻는다는 맥락에서 직업성 접촉피부염이 가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복적인 손 세척으로 피부 장벽이 무너지고, 세제나 물 자체가 자극원이 되어 염증이 생기는 겁니다. 요식업 종사자에서 매우 흔한 피부 문제입니다.뜨거운 물을 뿌리신 건 오히려 악화 요인입니다. 가렵다고 뜨거운 물을 대면 일시적으로 시원한 느낌이 나지만 피부 장벽을 더 손상시키고 염증을 키웁니다.지금 당장 하실 수 있는 건, 손 씻을 때 미온수를 사용하시고 세척 후 바로 보습제를 바르는 겁니다. 식품 취급 중에 바르기 어려우시면 쉬는 시간이나 퇴근 후라도 충분히 바르시는 게 좋습니다. 니트릴 장갑 착용도 도움이 됩니다.피부과에서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와 보습제를 처방받아 쓰시면 회복이 빠릅니다. 방치하면 만성 습진으로 진행될 수 있어서 가급적 빨리 진료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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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피부 한번 봐주세요ㅠ 도움이 필요해요
사진에서 보이는 소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복부 전반에 걸쳐 크고 작은 갈색 반점들이 불규칙하게 분포해 있고, 하복부 쪽에 경계가 다소 불명확한 더 넓은 갈색 색소 침착이 보입니다.출산 후 60일 시점에 이런 패턴이 나타나는 건 임신성 색소침착, 정확히는 임신 중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상승으로 멜라닌 세포가 과활성화된 결과입니다. 복부 정중선을 따라 생기는 흑선(linea nigra)과 함께 주변으로 색소침착이 퍼지는 경우가 있고, 산후에도 호르몬이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 수개월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처방받으신 멜라논 크림은 하이드로퀴논 계열로 멜라닌 합성을 억제하는 성분입니다. 꾸준히 바르면 도움이 되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모유수유 중이시라면 담당 의사에게 수유 여부를 말씀하셨는지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하이드로퀴논은 수유 중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또 바르는 부위에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효과가 반감됩니다. 실내에서도 SPF 30 이상의 선크림을 병행하셔야 합니다.호르몬이 안정되면서 자연스럽게 옅어지는 경우도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범위가 더 넓어지거나 색이 급격히 짙어지면 피부과에서 다시 확인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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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발가락에 생긴게 사마귀인지 궁금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소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발가락 피부에 경계가 비교적 명확한 흰색 과각화 병변이 두 개 보입니다. 중앙에 검은 점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이게 중요한 소견입니다.사마귀와 굳은살을 구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이 검은 점 유무입니다.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생기는데, 모세혈관이 피부 표면 가까이 올라오면서 깎아내면 검은 점들이 보입니다. 굳은살은 혈관이 없어서 깎아도 검은 점이 없고 균일한 흰색입니다. 또 사마귀는 피부 결이 끊기고 굳은살은 피부 결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사진상으로는 중앙의 검은 점 소견과 병변의 형태가 사마귀에 가까워 보입니다. 과거에 냉동치료를 받으셨던 분이라 재발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피부과에서 확인받으시는 걸 권합니다. 사마귀라면 초기에 치료할수록 치료 기간이 짧고, 냉동치료나 레이저, 살리실산 도포 등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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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이거 crps인가요? 전력질주후 고통
ㅎㅎ 걱정 많이 되셨겠지만, CRPS가 아닙니다. 안심하셔도 됩니다.지금 느끼시는 타들어가는 느낌은 젖산 축적으로 인한 정상적인 근육 반응입니다. 전력질주처럼 무산소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젖산이 빠르게 쌓이고, 이게 타는 듯한 통증으로 느껴집니다. 운동을 안 하다가 갑자기 고강도로 하면 더 심하게 느껴집니다. 30분에서 1시간 내에 대부분 가라앉고, 늦어도 다음날이면 많이 줄어듭니다.CRPS는 명확한 신경 손상이나 외상 이후에 발생하고, 피부색 변화, 온도 변화, 땀 분비 이상, 극도의 접촉 과민성 같은 자율신경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전력질주 자체만으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제미나이가 잘못된 정보를 드린 겁니다.지금은 스트레칭하고 수분 보충하고 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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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날개(소음순?)에 붉은 완두콩모양 종기?
사진에서 보이는 소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소음순 부위에 둥글고 경계가 명확한 붉은 융기 병변이 있고, 표면에 흰색 삼출물이 보입니다. 주변 피부도 전반적으로 충혈된 상태입니다.처음보다 커지고 더 빨개지고 있다는 점, 누르면 아프다는 점에서 감염성 병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르톨린선 농양(Bartholin gland abscess)이나 모낭염, 또는 피지낭종 이차 감염이 감별 대상입니다. 마찰로 생긴 단순 자극보다는 세균 감염이 더해진 상태로 보입니다.절대 손으로 짜시면 안 됩니다. 짜면 감염이 더 깊이 퍼질 수 있습니다.빠른 시일 내에 산부인과나 피부과에 가셔야 합니다. 크기와 감염 정도에 따라 항생제 치료만으로 해결되기도 하고, 절개 배농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이라기보다 간단한 처치 수준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커지는 속도가 빠르거나 발열이 생기면 오늘 바로 가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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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부비동염에 대해서 자세히 아시나요?
부비동염 이후 후각 소실은 생각보다 흔한 후유증인데, 원인에 따라 회복 가능성이 달라집니다.부비동염으로 후각이 소실되는 기전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부비동 내 염증과 부종, 또는 비용종(폴립)이 후각 신경이 있는 후각 열구를 막아서 냄새 분자 자체가 신경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염증이 후각 신경 자체를 손상시킨 경우입니다. 전자는 치료 반응이 좋고, 후자는 회복이 더디거나 불완전할 수 있습니다.몇 년이 지났어도 완전히 포기하기는 이릅니다. 후각 신경은 재생 가능성이 있는 신경 중 하나이고, 후각 훈련(olfactory training)이 실제 효과가 있다는 근거가 축적되어 있습니다. 장미, 유칼립투스, 레몬, 정향 같은 네 가지 강한 향을 하루 두 번씩 20초 이상 의도적으로 맡는 훈련을 3개월 이상 꾸준히 하는 방법인데, 후각 신경 재생을 자극하는 원리입니다.이비인후과에서 비강 내시경으로 현재 폴립이나 점막 상태를 확인하고, CT로 부비동 상태를 보는 게 먼저입니다. 구조적 문제가 남아있다면 수술로 해결 후 후각 훈련을 병행하는 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스테로이드 비강 스프레이가 점막 부종을 줄여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화재 감지 걱정은 현실적인 우려입니다. 주방에 가스 감지기와 화재 경보기를 설치해두시면 실질적인 안전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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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방문 시 초음파 검사방식 선택가능한가요?
복부 초음파로 봐달라고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산부인과 초음파 방식은 환자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질초음파나 항문초음파가 해상도가 높아서 더 잘 보이는 건 사실이지만, 복부초음파도 기본적인 자궁과 난소 상태 확인은 가능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마른 편이라면 복부초음파로도 충분히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진료 전 접수할 때나 의사 선생님께 처음에 "복부초음파로 봐주세요, 몸에 뭔가 들어가는 게 너무 부담스럽습니다"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산부인과에서 환자 의사를 존중해서 복부초음파로 먼저 시도해드립니다. 복부초음파로 확인이 어려운 경우 선생님이 다시 안내해드릴 겁니다.두렵고 부담스러운 마음은 당연한 겁니다. 미리 말씀하시면 불필요하게 불편한 경험 없이 진료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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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프란트후 코가 막히고 콧물이 계속 납니다.
상부 어금니, 특히 위쪽 큰 어금니 발치 후 이런 증상이 생겼다면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위쪽 어금니 뿌리는 상악동(maxillary sinus), 즉 코 옆 공간과 매우 가깝게 붙어 있습니다. 발치 과정에서 이 사이 얇은 막이 뚫리면 구강과 상악동이 연결되는 구강상악동 누공이 생길 수 있고, 이 경우 코막힘, 콧물, 재채기가 나타납니다. 또 발치 부위에 혈액이나 이물질이 상악동으로 들어가면서 급성 상악동염(부비동염)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당뇨가 있으시면 감염이 더 빠르게 진행되고 치유도 느릴 수 있어서 일반적인 경우보다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오늘 발치하신 치과에 연락해서 이 증상을 말씀하시고 진료를 받으시는 게 맞습니다. 발치 부위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항생제 처방과 처치를 받으셔야 합니다. 코를 세게 풀거나 빨대를 사용하거나 재채기를 참지 않고 하는 행동은 당분간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압력 변화가 상악동 쪽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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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 결과 중에 혈당 중성지방 신장수치에 대한 문의
사진의 4월 21일 공복 검사 결과를 먼저 확인하겠습니다.공복 결과에서 크레아티닌 1.08, eGFR 74, 요산 5.7, 총콜레스테롤 201, 중성지방 93, HDL 61, LDL 121, HbA1c 4.8%, 공복혈당 90으로 확인됩니다.이걸 기준으로 이번 검사와 비교해드리겠습니다.혈당 115는 식후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사이라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정상인도 식후 1시간에 140에서 160까지 올라갑니다. 공복혈당이 90이고 HbA1c가 4.8%면 당뇨와 거리가 멉니다. 선생님이 물어보신 건 수치가 높아서라기보다 식후 채혈임을 감안해서 확인하신 것으로 보입니다.중성지방은 식사 후 급격히 오릅니다. 특히 수육 20에서 30조각처럼 지방이 많은 식사를 하면 식후 2에서 4시간 사이에 최고치에 도달하고 200을 훌쩍 넘기는 경우가 흔합니다. 4월 공복 중성지방이 93이었으니 실제 이상이 아닌 겁니다.신장 수치는 크레아티닌 1.24로 이번에 조금 올랐는데, 4월 공복 때 1.08이었습니다. 운동이나 수분 섭취 상태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고, 40대 남성 정상 범위 상단에 해당합니다. 한 번의 수치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평소 수분 섭취가 적거나 단백질 섭취가 많으면 일시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전반적으로 이번 검사는 식후 비공복 상태임을 감안하면 크게 걱정할 수치는 아닙니다. 신장 수치만 공복 상태에서 한 번 더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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