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강아지 놀아주는 방법 좀 알랴주세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똑똑한 강아지라면 산책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머리를 쓰는 놀이를 함께 해주면 훨씬 만족도가 높아집니다.보물찾기집안 곳곳에 간식을 숨겨두고 찾게 해보세요. 후각과 문제 해결 능력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가장 추천하는 놀이입니다.숨바꼭질보호자가 집 안에 숨은 뒤 "찾아!"라고 말해보세요. 보호자를 찾는 과정에서 집중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장난감 이름 맞추기장난감마다 이름을 붙여 "공 가져와", "곰 가져와"처럼 놀이를 해보세요. 반복할수록 단어를 구분하고 기억하는 능력이 발달합니다.새로운 장소 탐험산책 거리를 늘리기보다 새로운 공원, 숲, 시장 등 다양한 환경을 경험하게 해주세요. 새로운 냄새와 환경을 탐색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정신적 자극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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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자들은 백사자들간 교배를 하면 백사자만 낳나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백사자끼리 교배한다고 해서 항상 백사자만 태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부모가 둘 다 백사자라면 백사자 새끼가 태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백사자는 사자와 다른 별개의 종이 아니라, 일반 사자 안에서 나타나는 털 색 유전형입니다. 흔히 알비노라고 오해하지만 백사자는 멜라닌이 완전히 없는 알비노가 아니라, 털 색을 연하게 만드는 열성 유전자가 표현된 개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눈이나 피부 색이 완전히 하얗고 붉게 보이는 알비노와는 다릅니다.핵심은 열성 유전입니다. 백사자가 되려면 부모에게서 각각 하나씩 백사자 관련 유전자를 받아 두 개가 모두 맞아야 합니다. 백사자 두 마리는 보통 그 유전자를 둘 다 가진 상태이기 때문에, 서로 교배하면 새끼도 같은 유전 조합을 물려받아 백사자로 태어날 가능성이 큽니다.반대로 겉으로는 일반 황갈색 사자처럼 보여도 백사자 유전자를 하나만 가진 보인자끼리 교배하면, 그중 일부 새끼만 백사자로 태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사자 사이에서도 부모가 둘 다 보인자라면 백사자가 태어날 수 있습니다.즉 백사자는 별도의 종이 아니라 사자의 색 변이입니다. 백사자끼리 교배하면 백사자 새끼가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 백사자 혈통이라고 해서 무조건 건강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개체 수가 적은 상태에서 백사자만 얻기 위해 가까운 혈연끼리 반복 교배하면 유전적 다양성이 줄어들고 건강 문제가 생길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백사자끼리 교배하면 대체로 백사자가 태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백사자는 일반 사자와 다른 종이 아니라 털 색 유전자가 다르게 표현된 사자이며, 단순히 색을 유지하기 위한 근친교배는 동물복지와 건강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참고문헌Miller’s Anatomy of the Dog, 4th edition. 동물의 품종, 형태적 다양성, 해부학적 변이에 대한 기본 개념. Robinson R. Genetics for Cat Breeders and Veterinarians. 유전형, 표현형, 열성 유전 원리.Zielinski T et al. The genetic basis of white lions. PLOS Genetics.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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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며칠 임보 맡기는 게 정서불안을 일으킬 수 잇나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4일 정도 친구에게 맡기는 것만으로 애착 형성에 문제가 생기거나 정서적으로 큰 영향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강아지가 평소에도 다양한 사람과 환경을 긍정적으로 경험해 본 적이 있다면 새로운 환경에도 비교적 잘 적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6개월은 아직 사회화와 정서 발달이 계속 이루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처음 보는 장소에서 갑자기 혼자 지내는 것보다는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에게 맡기거나, 미리 한두 번 방문해 적응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강아지가 가장 불안해하는 것은 보호자와 떨어지는 것보다 생활 환경이 한꺼번에 크게 바뀌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평소 먹던 사료와 간식, 자주 사용하는 담요나 방석, 장난감 등을 함께 보내주면 익숙한 냄새 덕분에 안정감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식사 시간과 산책 시간도 평소와 비슷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친구분께도 처음 하루 이틀은 너무 많은 사람을 만나게 하거나 새로운 장소를 계속 데려가기보다는 조용한 환경에서 충분히 쉬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상이나 사진을 가끔 받아보면 보호자분의 걱정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다녀온 뒤에는 일시적으로 보호자를 더 따라다니거나 반가움을 크게 표현할 수 있지만, 대부분 며칠 안에 원래 생활 패턴으로 돌아옵니다. 이것만으로 애착이 망가지거나 분리불안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반대로 맡겨진 동안 식사를 거의 하지 못하거나, 계속 짖거나, 심하게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다음부터는 맡기는 환경을 바꾸거나 적응 기간을 더 길게 갖는 것이 좋습니다.결론적으로 평소 건강하고 사회화가 잘 되어 있는 6개월 강아지라면 4일 정도 믿을 수 있는 친구에게 맡기는 것은 일반적으로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처음 맡기는 경우라면 익숙한 물건을 함께 보내고 생활 패턴을 최대한 유지해 주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참고문헌Overall KL. Manual of Clinical Behavioral Medicine for Dogs and Cats. Elsevier, 2013.Landsberg GM, Hunthausen WL, Ackerman LJ. Behavior Problems of the Dog and Cat. 3rd ed. Elsevier,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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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진지 작업하고 산을 좀 타다보니 든 생각인데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살인진드기라고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는 국내에서도 발생하는 진드기이며, 일부 개체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드기에 물렸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며, 감염되더라도 모두 중증으로 진행하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군 생활 중 야외 활동을 한다고 해서 지나치게 불안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다만 군부대처럼 풀숲이나 수풀이 많은 곳에서 활동하는 경우에는 일반인보다 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고 바짓단을 양말 안으로 넣으면 피부 노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진드기 기피제는 피부나 옷에 충분히 뿌려야 효과가 있으며, 땀을 많이 흘리거나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감소하므로 제품 설명에 따라 다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훈련이나 작업을 마친 뒤에는 가능한 한 빨리 샤워를 하고 몸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겨드랑이, 사타구니, 허리, 무릎 뒤, 목 주변, 귀 뒤처럼 피부가 접히는 부위는 진드기가 잘 붙는 곳이므로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옷도 바로 세탁하면 도움이 됩니다.실제로 SFTS는 치명률이 있는 질환이지만 발생 자체는 흔하지 않으며, 진드기에 여러 번 물렸다고 반드시 감염되는 질환도 아닙니다. 대부분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 않은 진드기이기 때문입니다.만약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심한 몸살, 구토, 설사, 복통, 심한 피로감 등이 나타난다면 단순 감기로 생각하지 말고 최근 산이나 풀숲에서 활동한 사실을 의료진에게 알리고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드기가 붙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면 손으로 억지로 비틀어 떼기보다는 의료진의 도움을 받거나 적절한 방법으로 제거하는 것이 피부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결론적으로 군 생활 중 살인진드기로 사망할 가능성을 지나치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야외 활동이 많은 환경인 만큼 기피제 사용, 피부 노출 최소화, 활동 후 몸을 확인하는 습관만 잘 지켜도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야외 활동 후 발열이나 몸살 증상이 생긴다면 지체하지 말고 군 의료기관이나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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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꽤 긴 깃털을 4개 삼켰는데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깃털 장난감을 삼킨 지 몇 시간이 지났고 지금 잘 놀고 사료도 먹고 배를 아파하지 않는다면 당장 응급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고양이는 실이나 끈처럼 길게 이어진 물체를 삼켰을 때 장이 주름지거나 막히는 선형 이물 문제가 생길 수 있어서, 깃털 자체보다 깃털에 연결된 끈이나 섬유, 장식 부품을 함께 삼켰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고양이에서는 선형 이물이 개보다 비교적 흔하고, 구토나 식욕부진만 보이다가 장 손상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어 관찰이 필요합니다. 사진처럼 깃털만 떨어져 나온 것을 네 개 삼킨 정도라면 대부분은 위장관을 지나 대변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깃털 끝의 단단한 심지, 접착제, 작은 구슬, 끈 일부가 같이 들어갔다면 위나 장을 자극하거나 걸릴 가능성이 있어 위험도가 올라갑니다. 억지로 토하게 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구토유발 처치가 개처럼 단순하지 않고, 깃털이나 장식물이 식도에 걸리거나 흡인될 위험도 있어 병원 판단 없이 집에서 시도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지금은 사료와 물을 평소처럼 먹는지, 반복 구토가 있는지, 침을 흘리거나 헛구역질을 하는지, 배를 만질 때 싫어하는지, 기운이 떨어지는지, 화장실을 정상적으로 가는지를 24시간에서 48시간 정도 집중적으로 봐주시면 됩니다. 대변에서 깃털이 확인될 수도 있지만, 반드시 눈에 보이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바로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은 반복 구토, 식욕 저하, 침 흘림, 헛구역질, 배를 웅크리고 숨는 행동, 배를 만질 때 통증 반응, 기력 저하, 변을 못 봄, 설사나 혈변, 장난감의 끈이나 긴 섬유까지 같이 삼킨 가능성이 있는 경우입니다. 이런 증상이 하나라도 보이면 기다리지 말고 병원에서 복부 촉진, 엑스레이,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선형 이물은 일반 엑스레이에서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어 영상검사와 임상증상을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현재처럼 잘 놀고 잘 먹는 상태라면 오늘 밤은 무리하게 구토유발제를 먹이기보다 조용히 관찰하면서 장난감 조각이 더 남아 있지 않게 치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보호자분이 삼킨 양이나 재질이 불확실해서 불안하시다면, 증상이 없어도 병원에 전화로 먼저 문의하고 필요 시 진료를 받아보시는 쪽이 가장 안전합니다.참고문헌Nelson and Couto. Small Animal Internal Medicine, 5th edition. Gastrointestinal foreign body and linear foreign body se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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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쓸개골 에좋은보조식품은이나음식이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저는 개인적으로는 안티놀이라는 제품을 애용하지만 반려견들마다 각자 몸상태에 맞는 제품이 있기때문에 병원에서 수의사와 진료 후에 추천받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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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비둘기들은 걸어 다닐 때 왜 항상 목을 앞뒤로 격하게 끄덕이며 걷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비둘기가 걸을 때 목을 앞뒤로 까딱거리는 것은 리듬을 타기 위해서도, 균형을 잡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가장 큰 이유는 시야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독특한 시각 시스템 때문입니다.비둘기의 목 움직임은 크게 두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먼저 머리를 잠시 공간에 고정한 채 몸만 앞으로 움직입니다. 이렇게 하면 눈에 들어오는 영상이 흔들리지 않아 주변을 선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후 몸이 충분히 앞으로 이동하면 목을 빠르게 앞으로 뻗어 머리를 새로운 위치로 옮기고, 다시 머리를 고정합니다. 이 과정이 매우 빠르게 반복되기 때문에 사람의 눈에는 계속 목을 끄덕이는 것처럼 보입니다.이러한 움직임은 먹이를 찾거나 주변의 위험을 감시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사람은 눈과 귀 속의 전정기관을 이용해 시야를 안정시키지만, 비둘기는 머리를 가능한 한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야의 흔들림을 줄입니다. 쉽게 말해 사람은 눈으로 흔들림을 보정하고, 비둘기는 목의 움직임으로 흔들림을 보정하는 것입니다.실제로 이를 확인한 연구도 있습니다. 연구자들이 비둘기를 움직이는 러닝머신 위에 올려놓고 실험한 결과, 주변 풍경이 함께 움직이면 목을 거의 끄덕이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주변 풍경이 움직이는 상황에서는 다시 목을 끄덕이는 행동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목의 움직임이 다리의 움직임 때문이 아니라 시각 정보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균형 유지에도 약간의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이것이 주된 목적은 아닙니다. 비둘기는 한 발로 서 있거나 좁은 곳에 앉아 있을 때는 목을 계속 끄덕이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행동은 비둘기만의 특징도 아닙니다. 닭, 까마귀, 까치, 왜가리처럼 땅 위를 걸으며 먹이를 찾는 많은 조류에서 비슷한 행동이 관찰됩니다.결국 비둘기의 목 끄덕임은 걷는 습관이 아니라 몸이 움직이는 동안 머리를 최대한 고정해 시야를 선명하게 유지하기 위한 매우 효율적인 진화적 적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카메라에 있는 영상 흔들림 보정 기능을 자연이 먼저 만들어 놓은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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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귀청소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귀 청소는 너무 자주 하는 것도, 너무 안 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건강한 고양이라면 귀는 스스로 어느 정도 청결을 유지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귀지가 많이 쌓일 때만 청소해도 충분합니다.질문 내용을 보면 냄새는 없지만 청소할 때마다 귀지가 계속 나오고, 가끔 뒷발로 귀를 긁는다고 하셨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단순한 귀지인지, 귀 질환이 있는지 한 번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집에서 귀를 청소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먼저 고양이 전용 귀 세정제를 귀 안에 몇 방울 넣어줍니다. 귀 밑부분을 20~30초 정도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세정제가 귀지와 함께 녹아 나옵니다. 이후 고양이가 머리를 흔들도록 두고, 입구로 나온 귀지와 세정제를 화장솜이나 거즈로 닦아주면 됩니다. 면봉은 귀 안쪽까지 넣으면 외이도를 다치거나 귀지를 더 깊이 밀어 넣을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청소 주기는 귀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귀가 깨끗한 고양이: 한 달에 1회 정도 확인만 해도 충분* 귀지가 조금 생기는 아이: 2~4주에 1회* 귀지가 잘 쌓이는 아이나 귀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관리다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단순히 청소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귀를 자주 긁거나 머리를 흔든다.* 검은 커피가루처럼 보이는 귀지가 많이 나온다.* 노란색이나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온다.* 냄새가 심하다.* 귀를 만지면 아파한다.특히 검은색 가루 같은 귀지와 심한 가려움이 있다면 귀진드기(이충)를, 갈색 또는 노란 귀지와 붉은 염증이 있다면 세균이나 효모성 외이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귀 청소보다 먼저 병원에서 귀 내시경 검사와 귀 분비물 검사를 받아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에서처럼 청소를 해도 계속 귀지가 나온다면, 정상적으로 귀지가 많은 체질일 수도 있지만 외이염이나 귀진드기처럼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숨어 있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가끔 귀를 긁는 행동이 함께 있다면 한 번 정도는 병원에서 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참고문헌* Fossum TW. Small Animal Surgery, 5th ed. Ear surgery and management of ear disease. * Dewey CW, da Costa RC. Practical Guide to Canine and Feline Neurology, 3rd ed. Neurologic examination and differential diagnosis of ear-related clinical sig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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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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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강아지 발바닥 패드 갈라짐과 습진, 집에서 케어하는 여러분만의 관리 비법은?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여름이 되면 보호자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발을 자주 씻겨서 그런지 패드가 갈라지는 것 같아요."입니다. 실제로 여름철에는 뜨거운 아스팔트, 잦은 발 세척, 높은 습도가 한꺼번에 작용하면서 발바닥 피부 장벽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패드가 거칠어지는 정도로 시작하지만, 피부가 건조해진 상태에서 아이가 계속 발을 핥기 시작하면 습진이나 세균·효모균 감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그래서 여름철 발바닥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깨끗하게 씻는 것보다 피부 장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산책을 다녀온 뒤에는 매번 샴푸로 씻기기보다는 미지근한 물이나 젖은 거즈로 먼지와 이물질만 가볍게 제거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이후에는 발가락 사이까지 물기가 남지 않도록 꼼꼼하게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가락 사이에 습기가 오래 남아 있으면 습진이나 말라세지아 피부염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발이 완전히 마른 후에는 반려동물 전용 보습제를 얇게 발라 피부 장벽을 보호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보습제는 한 번에 많이 바르는 것보다 소량씩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향료나 에센셜오일이 강한 제품보다는 반려동물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하지만 보습제를 발라도 계속 발을 핥는다면 단순한 건조증이 아니라 이미 가려움이나 염증이 시작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발가락 사이가 붉어지거나 냄새가 나고, 진물이 생기거나 절뚝거리는 증상까지 함께 나타난다면 알레르기성 피부염이나 세균·효모균 감염이 동반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에서 피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상처가 생긴 이후에는 보습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결국 여름철 발바닥 관리는 특별히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뜨거운 아스팔트를 피해서 산책하고, 산책 후에는 자극 없이 가볍게 닦아주고, 충분히 말린 뒤 보습으로 피부 장벽을 유지하는 습관만 꾸준히 실천해도 대부분의 발바닥 갈라짐과 초기 습진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여러분은 여름철 발바닥 관리를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효과를 봤던 방법이나 추천하는 발바닥 보습제가 있다면 댓글로 함께 공유해 주세요.참고문헌BSAVA Manual of Canine and Feline Wound Management and Reconstruction. 피부 장벽 유지 및 상처 관리 원칙.Fossum's Small Animal Surgery, 5th Edition. 피부 및 연부조직 관리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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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 강아지가 혼자 있는 시간때 해줄수있는게 뭐가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저도 맞벌이라 비슷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지금 하고 계신 것만 봐도 충분히 잘해주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그래도 혼자 있는 시간을 조금 더 즐겁게 만들어줄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출근 전에 노즈워크를 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사료나 간식을 한 곳에 주기보다 집안 여러 곳에 조금씩 숨겨두거나, 노즈워크 매트·수건·종이컵 등을 이용해 찾게 해주면 후각을 사용하는 활동 자체가 큰 정신적 자극이 되어 에너지 소모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장난감은 항상 같은 것을 두기보다 로테이션하는 것이 좋습니다. 퍼즐토이, 노즈워크 장난감 등을 번갈아 사용하면 익숙해지는 것을 막아 흥미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출근 직전에 오래 즐길 수 있는 간식을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냉동 콩토이(습식사료나 간식 채워 냉동), 리키매트(LickiMat), 퍼즐 피더 등을 활용하면 보호자가 외출하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창밖을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의외로 효과가 좋습니다. 창가에 방석이나 계단을 놓아 사람이나 새를 구경할 수 있도록 해주면 무료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잔잔한 음악이나 TV를 틀어주는 것도 일부 강아지에서는 안정감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특히 집이 너무 조용하면 불안해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출근 전 산책은 운동량보다 '냄새 맡는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후각 활동은 단순한 운동보다 정신적 피로도를 높여 집에서 더 편안하게 쉬는 데 도움이 됩니다.홈캠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자거나, 가끔 창밖을 보고, 장난감을 만지작거리다가 다시 잠드는 모습이라면 정상적인 행동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보호자가 나간 뒤 30분 이상 계속 짖거나, 문을 긁고 탈출을 시도하거나, 계속 서성거리며 안정을 찾지 못하고, 침을 과도하게 흘리거나 물건을 심하게 파괴한다면 단순한 심심함보다는 분리불안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ReferenceOverall KL. Manual of Clinical Behavioral Medicine for Dogs and Cats. Elsevier, 2013.Landsberg GM, Hunthausen WL, Ackerman LJ. Behavior Problems of the Dog and Cat, 3rd ed. Elsevier, 2013.Horwitz DF, Mills DS (eds.). BSAVA Manual of Canine and Feline Behavioural Medicine, 2nd ed. BSAVA,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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