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과식물 뿌리혹박테리아는 서로에게 어떤 이득을 주나요?
콩과식물과 뿌리혹박테리아는 서로의 치명적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공생으로 진화했습니다.대기 중 질소는 삼중 결합으로 결합되어 있어 식물이 직접 이를 흡수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뿌리혹박테리아는 이 단단한 질소를 식물이 쓸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 줍니다.그 대가로 박테리아는 식물이 광합성으로 만든 탄수화물을 공급받습니다. 또한, 땅속의 치열한 경쟁을 피해 뿌리혹이라는 안전한 서식처를 얻는 것입니다. 게다가 식물은 박테리아의 질소고정효소를 파괴하는 산소를 제거해주기도 하죠.사실 원래 흙 속에 살던 박테리아는 질소 고정에 필요한 막대한 에너지를 감당하기 어려웠습니다.이에 식물은 에너지를 제공하고, 박테리아는 질소를 제공하는 형태로 분업 체계를 진화시킨 것입니다.만약 박테리아가 질소를 주지 않는다면, 식물은 영양분을 끊어 박테리아를 죽이게 되죠.결국 이 상호의존 관계는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장 완벽한 진화적 기브 앤 테이크의 형태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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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은 어떤곳에서자라는지 알고시퍼여?
만일 말벌이 도심까지 내려왔다면 풍부한 먹이와 천적이 없는 나름 안전한 환경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말벌은 보통 비바람을 피할 수 있고 사람 같은 천적의 손길이 잘 닿지 않는 구석진 곳에 집을 짓습니다.도심이라면 아파트 베란다 난간 밑이나 에어컨 실외기실 틈새, 건물의 처마 밑 등이 될 수 있습니다.또한 주택가 환기구 안쪽이나 도시 공원의 우거진 나무 사이, 가로수의 파인 구멍도 말벌의 서식지가 될 수 있죠.특히 독성이 강한 장수말벌이라면 도심 근처 야산의 땅속 쥐구멍이나 흙 틈새에 집을 짓기도 하고, 도시에서는 아파트 처마에 공 모양 집을 짓는 털보말벌과 화단에 파이 모양 집을 짓는 쌍살벌이 흔히 발견됩니다.참고로 말벌은 집을 지키려는 공격성이 매우 강하므로, 도심에서 벌집을 발견하더라도 절대로 직접 건드리면 위험하기에 119에 신고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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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들은 연기 싫어하는지 알고 시퍼여?
양봉에서 연기를 피우는 이유는 벌이 연기를 싫어하기 때문이 아니라 벌들의 의사소통이 막히고 그로 인한 생존 본능 때문에 피하는 것이죠.벌은 위험을 감지하면 경보 페로몬을 분비해 동료들에게 공격 신호를 보냅니다. 그런데, 이때 연기를 뿜으면 벌의 더듬이에 있는 화학 수용체가 가려져 위험 신호를 인지하지 못하게 됩니다.또한 벌들에게 연기는 벌들에게는 대재앙이라 할 수 있는 산불을 의미하죠. 그래서 불이 났다고 착각한 벌들은 대피를 하기 위해 벌통 안의 꿀을 엄청나게 흡입하고 꿀을 가득 먹어 배가 빵빵해진 벌들은 몸을 구부리기가 힘들어집니다. 몸을 굽히지 못하면 침을 쏘지 못하게 되고 결국 공격성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죠.결국 연기는 벌의 경보를 고장 내고 침을 쏘지 못하게 하여 공격성을 낮추는 방법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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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공은 정말 먼 바다를 오래도록 헤엄칠 줄 아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듀공은 먼 바다를 전문적으로 횡단하는 동물은 아닙니다.하지만 필요하다면 수백 km의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동물은 맞습니다.사실 듀공은 먹이인 해초가 있는 얕은 연안에 살며, 평소에는 시속 2~3km로 느리게 헤엄치는 동물이긴 하지만 수온 변화나 먹이가 부족하다면 연안을 따라 수백 km 이상 장거리를 이동하기도 합니다.또한 위급하다면 시속 20km 안팎의 속도를 낼 수 있어 먼 거리를 이동할 체력과 능력은 충분하죠.다만 방어 수단이 없고 온순하여 천적이 있는 깊은 바다로 나가면 생존율이 크게 떨어집니다. 특히 이동 경로에서 만나는 인간의 고속 선박과의 충돌은 듀공에게 가장 치명적입니다.결국 인간이 가장 큰 문제가 되는데, 버려진 그물에 걸려 숨을 쉬지 못해 질식사하거나, 해양 오염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죽기도 합니다.게다가 이동을 한다고 해서 꼭 살 수 있는 서식지에 도달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그래서 능력은 있지만, 여러 위험 요소 때문에 오랜 시간 헤엄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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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는 물만 있으면 어떤 곳이든 서식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특히 말씀하신 산속 계곡처럼 물이 차갑고 물살이 센 곳이라면 서식이 불가능합니다.무엇보다 체온조절이 불가능합니다.악어는 스스로 체온을 올리지 못하는 변온동물인데, 산속 계곡물은 온도가 너무 낮아 악어가 들어가면 신진대사가 멈추고 얼어 죽게 됩니다. 또한 다큐멘터리에서 땅에 가만히 누워 있는 것은 소화와 체온을 높이기 위해 햇볕을 쬐며 몸을 데우는 과정입니다. 그늘이 많은 산속은 이런 일광욕이 불가능하죠.그리고 악어는 물살이 느린 늪이나 호수에서 몸을 숨긴 채 매복 사냥을 하는데, 맑고 물살이 거친 계곡에서는 악어의 이런 사냥 자체가 매우 어렵습니다.결론적으로 악어는 온도가 높고, 물살이 느리며, 몸을 숨길 수 있는 평지의 늪이나 강에서만 서식할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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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 독침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 시퍼여?
말벌 독은 적혈구 세포막을 직접 녹이고 구멍을 뚫는 독성 단백질과 효소를 가지고 있어 닿는 순간 세포를 찌그러트리고 터트리는 것입니다.현미경으로도 확인된 이런 용혈 작용은 실제 인체에서도 매우 위험하게 작용하는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단 한 방만 쏘여도 수분 내에 혈압이 떨어지고 기도가 막히는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물론 알레르기가 없더라도 대량으로 쏘여 많은 독이 혈액에 들어오면 온몸의 적혈구가 파괴되기에 이때 터져 나온 적혈구 찌꺼기들이 신장의 미세한 필터를 막아 급성 신부전증을 일으키며 장기를 심각하게 망가뜨를 수 있습니다.결과적으로 말벌 독은 세포막을 파괴하는 물리적 독성과 면역 쇼크를 모두 유발하므로 매우 위험하다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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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미생물은 소화 말고 다른 역할도 하나요?
과거에는 장내 미생물이 단순히 소화를 돕는 수준으로 봤지만, 현대 의학에서는 우리 몸의 면역이나 신경, 대사 시스템을 조율하는 등 우리 몸 전반에 걸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먼저 우리가 행복감을 느끼게 유도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약 90%는 대뇌가 아니라 장에서 만들어지며, 이 과정에서 장내 미생물이 주도적인 역할을 합니다.즉, 미생물이 장벽 세포를 자극하여 세로토닌이나 GABA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촉진하고, 장내 미생물이 만들어낸 대사 물질들이 미주신경을 자극하여 뇌에 기분이 좋다거나 블안하다는 등의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또한 음식이나 병원균과 같은 외부 환경과 가장 크게 접촉하는 곳이 장이기 때문에, 인체 면역 세포의 약 70%가 장에 집중되어 있습니다.그래서 미생물은 면역 세포가 무해한 음식물이나 유익균을 과도하게 공격하지 않고, 해로운 병원균만 골라 싸우도록 지휘하고, 특히 유익균들은 스스로 항균 물질을 분비해 유해균의 정착을 막고, 장벽 세포를 촘촘하게 묶어 독소가 혈액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방지합니다.그리고 장내 미생물이 식이섬유를 먹고 분해할 때 단쇄지방산이라는 물질을 만들어내는데, 이것이 몸 전체를 가동하는 핵심 신호 물질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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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오리들은 왜 처음 마주한 대상을 보호자로 인지하나여?
말씀하신 현상은 각인 현상인데, 나름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한 진화적 선택입니다.자연상태에서 부화한 새끼가 가장 먼저 마주할 대상은 상당히 높은 확률로 그 어미일 가능성이 높죠.그런데 포유류와 달리 새끼 오리는 태어나자마자 곧바로 둥지를 벗어나 이동해야 하므로, 어미를 고르는 데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게다가 '처음 본 움직이는 것이 곧 엄마'라는 단순한 공식이, 어미의 외형을 복잡하게 학습하는 것보다 작은 뇌에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포식자를 어미로 착각할 위험보다, 망설이다가 낙오되어 굶어 죽거나 얼어 죽을 위험이 훨씬 크죠.실제 오리 뿐만 아니라 거위나 닭, 두루미 같은 대부분의 조류가 각인 현상을 겪으며, 양이나 염소 같은 포유류도 냄새로 각인을 합니다.즉, 오리는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태어나자마자 무조건 따라나서는 것을 택해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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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의 종류 별 성분은 어떤 게 있는지 답글 바랍니다만…?!
허브의 대명사인 민트도 사실 종류가 많고, 종류별로 차이가 있습니다.대표적 민트인 페퍼민트는 '멘톨'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강한 청량감을 주고 위장 근육을 이완시켜 소화 불량과 복통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입니다.또 스피어민트는 카르본이 주성분으로, 매운맛이 없고 달콤한 향이 나며 스트레스 해소와 신경 안정에 좋습니다.꽤 유명한 애플민트는 '피페리테논 옥사이드'를 함유하고 있어 상큼한 사과 향이 특징이며, 자극이 적어 요리나 음료에 자주 쓰입니다.그리고 우리나라 토종 박하는 멘톨 함량이 가장 높아 매울 정도의 청량감을 주며, 한방에서는 호흡기 질환 치료에도 쓰이고 있죠.이런 민트의 공통 성분으로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로즈마린산과 플라보노이드가 있는데, 체내 염증을 줄여주고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또한 천연 항균 작용을 하여 구강 내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구취를 막아주는 효과도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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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 동물 중 수영을 잘 하는 동물은 뭐가 있나여? 분명히 인간 말고도 없진 않겠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말 많습니다.대표적으로 북극곡을 들 수 있습니다.북극곰의 학명은 'Ursus maritimus'입니다. 뜻은 바다곰이죠. Ursus은 곰을 뜻하는 학명이고, maritimus은 마린, 즉 바다입니다. 북극곰은 한 번도 쉬지 않고 수십에서 수백 킬로미터를 헤엄칠 수 있고 최고 시속 10km 정도로 헤엄치며, 며칠 동안 계속 바다를 건너기도 합니다.또 호랑이도 수영을 상당히 잘합니다.주요 서식지가 무더운 열대 아시아 지역이기에 체온을 식히기 위해 강이나 호수에 들어가는 것을 아주 좋아하고, 한 번에 6~15km의 강을 헤엄쳐 건너는 것도 흔한 일이죠.그 외에도 카피바라나 코끼리 등도 수영에 능하고, 뱀의 경우도 사막에 사는 뱀들 조차도 본능적으로 수영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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