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인구론을 읽으면서 든 생각중 하나
우선 질문이 좀 길고 내용이 길어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인구감소시대에 전염병이라면 단기적으로는 밀집도 감소로 전염병의 전파력이 떨어지지만, 장기적으로는 유전적 다양성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특정 감염병에 치명적일질 수 있습니다.전염병의 기본 재생산 지수는 인구 밀집도와 밀접한데, 도시가 한산해지고 대면 접촉이 줄어들면 코로나19나 독감 같은 호흡기 감염병의 대유행 주기는 길어지고 규모도 작아질 수 있습니다.하지만 특정 국가나 민족만 살아남아 인류의 유전자 풀이 단순해지면 그 유전적 약점을 파고드는 바이러스가 창궐했을 때 인류 전체가 전멸할 수도 있습니다.특히 전염병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치명률인데, 인구 밀집도가 낮아져도 사회 구성원의 대부분이 면역력이 취약한 고령층이라면 한 번 바이러스가 돌았을 때 치명률과 사회 시스템 붕괴 속도는 과거보다 훨씬 끔찍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현재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0.7이하로 고착화되어 두 세대 만에 인구가 80% 가량 사라지는 고비를 맞이한다면 그 이후에는 사회적 합의에 따라 그 길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즉, 인구는 줄어들고 그 빈자리를 AI나 로봇이 채워서 작지만 강한 나라가 될 수도 있고, 다민족 다문화 국가로 바뀔 수도 있으며, 이 모두가 불가능하다면 국가 소멸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마지막으로 그냥 누워 지내야 하는 수준 사람이 훨씬 많다는 것..단순히 기대수명만을 크게 늘리는 것은 부양비 지옥을 만들 수 있습니다.그래서 지금 바이오 테크 업계와 실리콘밸리가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는 분야는 단순히 오래 산다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 즉 노화 자체를 하나의 질병으로 규정하고 치료하는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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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기 안경을 쓰는 노안 환자와 오목렌즈 안경을 쓰는 근시 환자가 빛을 굴절시켜 망막에 상을 맺게 하는 광학적 원리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노안과 근시는 빛의 초점이 맺히는 위치가 달라 정반대의 렌즈로 교정합니다.근시는 안구가 길거나 수정체 굴절력이 강해 초점이 망막 앞에 맺힙니다.그래서 주변이 두꺼운 오목렌즈로 빛을 미리 퍼뜨려 초점을 뒤로 밀어줌으로써 망막에 상이 맺히게 합니다.반면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가까운 곳을 볼 때 초점이 망막 뒤에 맺힙니다.그래서 가운데가 두꺼운 돋보기로 빛을 미리 모아 초점을 앞으로 당겨줌으로써 망막에 상이 맺히게 합니다.즉, 오목렌즈는 과도하게 모인 빛을 퍼뜨리는 원리이고, 볼록렌즈는 부족한 굴절력을 보완해 빛을 모아주는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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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해소 여름에 소금넣은 물을 마시려는데여?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리 몸의 체액과 비슷한 농도인 약 0.9% 이하로 맞춰주는 것이 몸에 무리를 주지 않고 흡수도 빠릅니다.소금을 타는 비율은 나름 세계보건기구(WHO)의 수분 보충 권장 비율이 있습니다.1리터 기준 소금 1/2티스푼 정도로 2~3g정도입니다. 그러니 생수 한병인 500ml라면 1/4티스푼으로 1~1.5g정도의 소금입니다.그러니 말씀하신대로 짠 맛이 확 느껴질 정도로 넣으면 안됩니다.소금물을 마셨을 때 짜다 혹은 짭짤하다고 느껴진다면 이미 농도가 너무 높습니다. 소금 농도가 너무 높으면 삼투압 현상 때문에 오히려 몸속 세포의 수분이 빠져나와 갈증이 훨씬 더 심해지고 신장에도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는 짠맛이 날랑 말랑할 정도, 약간 밍밍한 눈물 맛이나 이온 음료 정도의 아주 옅은 느낌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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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는 수많은 생물이 존재하는데, 서로 다른 생물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진화하게 되었을까요
지구의 생물들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진화한 이유는 생존에 유리한 방향이 환경에 따라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생물들의 서식환경을 보면 바다는 물론 사막, 열대우림 등 다양한 환경에 있고, 각 장소에서 가장 적절하게 살아남는 방법이 다릅니다.오히려 모든 생물이 하나의 방향으로만 진화했다면 생존경쟁이 더 치열해지며 모두 멸종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생물들은 경쟁이 적은 땅속이나 나무 위, 심해 등 생존경쟁이 덜 심한 곳에서 살아남는 것을 선택한 것이죠.사실 인간의 조상인 해양 생물이 땅 위로 올라온 것도 바다 속 포식자를 피해 도망쳐온 것입니다.그래서 물속에 남은 생물은 수중 환경에, 땅으로 온 생물은 중력과 건조함에 맞서며 각자 다르게 적응했습니다.건조한 환경에서는 유리한 점이 습한 환경에서는 치명적 단점이 되는 것처럼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포기해야 하기에 모든 환경에 최적화된 슈퍼 생물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결국 진화는 하나의 최고 정점을 향해 달리는 레이스가 아니라, 빈자리를 찾아 들어가는 서바이벌 게임인 셈입니다.그래서 무작위로 태어난 돌연변이들이 끊임없이 변하는 지구 환경에 각자 맞춰가다 보니 지금의 다양성이 탄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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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은 우리 몸이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돕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바이러스와 세균을 기억하고 미리 대응하도록 일종의 모의고사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우리 몸은 바이러스나 세균 표면의 고유한 단백질인 항원을 보고 인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백신은 독성을 없애거나 약화시킨 항원을 몸에 넣어주는 일종의 기출식 모의고사인 셈입니다.백신이 들어오면 면역 세포인 B세포가 적을 무력화하는 맞춤형 무기인 항체를 만드는데, 이 때 일부 면역 세포는 해당 항원을 기억하게 되죠.이후 진짜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항원을 기억한 세포가 즉각 알아차리고 항체를 대량 생산하기 시작합니다.또한 여러 바이러스와 세균을 대응하는 방법은 다양한 무기를 미리 준비하는 것입니다.우리 몸의 B세포들은 태어날 때부터 각자 조금씩 다른 모양의 항체 낚싯바늘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그 종류는 약 10억개에 달하죠. 그래서 새로운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이 10억개의 낚시바늘 중 그 바이러스 항원에 맞는 면역세포가 선택되는 것입니다.그리고 세포 밖에서 증식하는 세균은 주로 항체를 대량 살포해 잡아먹고, 세포 내부로 침투하는 바이러스는 T세포가 감염된 세포 자체를 파괴하여 진압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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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를 마셧는데 혈당이 오를 수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메리카노만 마셔도 혈당이 크게 오를 수 있습니다.가장 큰 이유는 커피 속 카페인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더 크게 자극하기 때문입니다.이 호르몬은 간에 저장된 포도당을 혈액으로 분출하게 만들고, 곰돌이와친구들님처럼 당뇨 환자라면 카페인이 인슐린 민감성을 일시적으로 떨어뜨리게 됩니다.특히 간 기능이 저하된 상태라면 혈당 조절 능력이 약해져 변동 폭이 더 커집니다.결국 257까지 오른 것은 카페인 자극과 간 상태가 맞물려 몸이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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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동안 유전자가 존재하나요 신기
우선 말씀하신 것처럼타고난 유전자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특히 다른 사람에 비해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분해되는 속도가 매우 드린 유전자를 타고난 사람이 있고, 피부층이 탄탄하고 얼굴의 뼈 구조, 특히 앞광대나 턱관절이 볼륨을 잘 지탱해 주는 구조라면 나이가 들어도 볼살이 처지지 않고 동안을 유지하는데 훨씬 유리하죠.게다가 가장 현실적으로는 철저하고 지속적인 관리입니다.즉, 말씀하신 연예인들은 노화가 시작되기 전부터 꾸준히 관리를 받는데, 연예인들에게 외모는 곧 직업이자 자산이기 때문에 훨씬 더 정밀한 맞춤형 피부과 케어와 관리를 받습니다.또한 철저한 식단에 자기관리까지 더해진 결과입니다.결과적으로는 외계인이거나 슈퍼 유전자를 가졌다기보다는, 타고난 좋은 유전자에 억 단위의 자본과 의학 기술, 게다가 스스로 뼈를 깎는 노력이 더해진 결과물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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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을 보면 왜케 공룡 같다는 생각이 마니들까여?
사실 시골에서 보신 큰 닭은 작은 공룡이 맞습니다.과학적으로 보면 새는 멸종하지 않고 살아남은 육식 동룡인 수각류의 후손이기 때문입니다.실제 엉덩이를 빼고 목을 까딱이며 두 발로 걷는 닭의 모습은 이족 보행을 하던 공룡의 움직임과 비슷하고, 독수리의 발톱은 공룡의 화석과 매우 흡사하죠. 실제로 티라노사우르스의 단백질을 분석해 보면 현대 동물 중 닭과 타조의 유전자와 가장 가깝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결국 닭이나 독수 모두 과거 살던 공룡의 후손이며, 공룡의 정보를 미리 알고 있다면 그 모습에서 공룡과 비슷하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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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쟁이는 어트케해서 물위에 떠잇는걸까여?
소금쟁이가 물 위에 뜰 수 있는 원리는 크게 물이라는 물질의 특징과 소금쟁이의 신체적 특징 때문입니다.먼저 물 분자끼리 서로 끌어당기며 표면에 팽팽한 막을 만드는 표면장력입니다.그리고 소금쟁이의 긴 다리로 몸무게를 넓게 분산시켜 물의 막이 찢어지지 않게 합니다. 특히 다리의 미세한 나노 털들이 물을 강하게 밀어내서 빠지는 것을 막아주고, 털들 사이에 갇힌 공기 방울들이 물 위에서 일종의 튜브 역할을 해줍니다.게다가 다리 자체에서 분비되는 기름 성분이 물을 튕겨내어 방수 상태를 유지하는 덕분에 발이 젖지 않아 가라앉지 않고 표면 위에 얹혀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결국 소금쟁이는 물의 물리적 특성과 몸의 구조적인 특징 덕분에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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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을 충분히 쬐어도 사람마다 체내에서 합성되는 비타민 D의 양이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말씀하신대로 똑같이 햇빛을 쬐어도 개인의 신체적 조건과 환경에 따라 합성되는 양에는 큰 차이가 납니다.왜냐하면 비타민 D로 전환되는 과정에 여러 요인들이 브레이크를 걸거나 가속을 붙이기 때문입니다.먼저 피부색은 비타민 D 합성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피부를 어둡게 만드는 멜라닌 색소는 자외선 차단제 역할을 하는데, 자외선이 피부 깊숙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때문에, 피부색이 어두울수록 비타민 D를 합성하는 효율이 떨어집니다.반면 밝은 피부의 경우 멜라닌 색소가 적어 자외선이 쉽게 침투하므로 짧은 시간만 햇빛을 쬐어도 비타민 D가 상대적으로 잘 생성됩니다.또한 나이가 들수록 체내 비타민 D 합성 효율은 급격히 떨어지게 되고, 사는 지역과 계절에 따라서도 자외선 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합성 가능한 비타민 D의 양도 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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