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 중에서 탈모 약을 먹는 사람들이 잇는데여, 탈모라는 것은 어떤 이유로 발생하는걸까여?
생물학적으로 탈모(특히 가장 흔한 유전성 남성형 탈모)는 호르몬, 유전적 수용체, 그리고 모낭의 주기 변화가 다양하게 영향을 미치며 발생하게 됩니다.먼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두피에 위치한 5알파 리덕타아제라는 환원 효소를 만나면, 활성도가 훨씬 강한 DHT로 변환됩니다.그리고 DHT는 모낭의 뿌리 부분에 있는 모유두 세포의 안드로겐 수용체와 결합하는데, 이때 유전적으로 이 수용체의 민감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탈모 반응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즉, DHT와 결합한 모유두 세포는 모낭 세포 분열을 억제하는 신호 물질을 방출하는데, 원래 2~6년 동안 길게 유지되어야 할 머리카락 성장기가 수개월 단위로 급격히 줄어들고, 머리카락이 굵고 길게 자라기도 전에 휴지기로 넘어가면서, 새로 나는 털이 점차 얇고 가늘어지다가 결국 솜털처럼 변해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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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게 물리며는 왜 가려운걸까여?
모기가 피를 빠는 동안 혈액 응고를 막는 항응고 단백질 성분의 침을 주입하는데, 우리 몸의 면역계는 이 모기 침 속 단백질을 위험한 이물질로 인식하게 됩니다.그럼 침을 감지한 면역 세포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을 분비하게 되고, 이 히스타민이 주변 혈관을 확장시키고 신경 전달 물질을 자극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혈관이 확장되며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현상이 발생하는 동시에 신경이 자극을 받아 뇌로 가려움 신호를 보내면서 가려워지는 것입니다.결국 가려움은 모기 침 자체가 아니라 우리 몸의 알레르기 면역 반응의 결과인 셈입니다.다만, 가려워서 손톱으로 긁으면 히스타민이 더 퍼지고 2차 세균 감염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긁지 말고 차가운 얼음찜질로 혈관을 수축시키거나, 시중에 파는 항히스타민 성분의 모기약이나 연고를 바르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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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들이 세상에서 사라지면 인류의 식량 위기가 온다는데, 정확히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꿀벌이 사라지면 식량 위기가 오는 가장 큰 이유는 농작물의 꽃가루받이, 즉 수분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곤충이 없기 때문입니다.세계 100대 농작물 중 약 70%가 꿀벌의 수분 작업으로 열매를 맺고, 수확이 가능합니다. 특히 사과와 딸기, 토마토, 아몬드 같은 작물이 대표적이죠. 물론 벼나 밀, 옥수수의 경우 바람으로도 수분이 가능하지만, 신선 식품 대다수는 꿀벌 없이는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게다가 가축 사료로 사용되는 알팔파나 클로버 같은 식물도 수분이 되지 않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육류 및 낙농제품 가격 폭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사람이 직접 수분하거나 드론을 쓰는 방식도 대안이 될 수는 있지만,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고 효율성더 크게 떨어져서 결국 가격 폭등을 막기는 어렵죠.결국 수확량 감소는 물론이고 생산비 증가로 농산물 가격이 치솟아 식품을 구입하는 것이 어려워 질 수 있고, 식물이 번식하지 못하면서 식물 기반의 먹이사슬 전체가 차례로 무너질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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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 절차에 대해 상세하게 알고 싶습니다.
가장 큰 이슈는 제약사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위해 식약처에 무엇인가 외압이나 청탁 같은 부정이 있었는가입니다.임상 1단계는 동물실험 후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해서 승인을 받는 절차입니다.그리고 임상 2단계는 흔히 임상 1상으로 알고 계산 단계인데, 소수의 건강한 인원을 대상으로 약물의 기본 안전성 및 인체 반응을 확인하는 것입니다.임상 3단계는 임상 2상으로 수백 명의 환자에게 투여해 적정 용량과 초기 유효성, 즉 치료 효과를 검증합니다.임상 4단계는 임상 3상으로 알고 계신 단계이며, 수천 명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약 대비 우수성과 안전성을 최종 입증하는 단계입니다.마지막 임상 5단계는 품목허가로 모든 임상 데이터를 식약처가 최종 심사하여 시판 허가를 받는 단계죠.보통은 임상 승인 소식만으로 수백억에서 수천억 원대의 투자 유치와 주가 폭등이 발생합니다. 실제 유명한 제약회사라도 임상 승인을 한건도 못받은 곳도 수두룩 합니다.또한 인체 투여 전 국가가 안전성을 입증하는 첫 관문이라 상당히 엄격한 공정성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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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 뇌사. 식물인간 다 다른건가요?
셋은 모두 의식을 잃은 상태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어느 뇌 부위가 손상되었는지, 스스로 호흡할 수 있는지, 그리고 회복 가능성이 있는지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먼저 코마는 뇌 손상 직후 나타나는 급성 의식 장애 상태를 말합니다.눈을 뜨지 못하고 강한 통증이나 자극에도 반응하지 못하고 깨어나지 못합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태가 달라지는데, 원인이 치료되어 의식을 되찾을 수도 있지만, 식물인간 상태가 되거나, 그보다 상태가 악화하여 뇌사로 빠지기도 합니다.그래도 원인만 잘 치료한다면 회복 가능성이 있습니다.식물인간은 생각이나 판단, 감정을 담당하는 대뇌만 손상되고, 호흡과 체온 및 심장박동을 조절하는 뇌간의 생명 유지 기능은 살아있는 상태입니다.그래서 자발 호흡이 가능해서 기계가 없이도 스스로 숨을 쉽니다. 낮에는 눈을 뜨고 밤에는 감는 등 수면 주기가 남아있으며, 소리나 통증에 무의식적인 반사 반응을 보이기도 하지만 의식이나 목적 있는 행동은 없습니다.스스로 숨을 쉬고 심장이 뛰기 때문에 영양 공급만 잘 해준다면 수개월에서 수년 이상도 살수는 있습니다.매우 희박하지만 깨어날 가능성이 있고, 실제 뇌세포 손상 범위에 따라 극소수의 환자가 의식을 되찾는 사례도 있습니다.뇌사는 대뇌뿐만 아니라 생명 유지 장치인 뇌간까지 포함해 뇌 전체의 기능이 완전 멈춘 상태입니다.그렇다보니 자발 호흡이 불가능하고 빛을 비추어도 동공이 반응하지 않는 등 모든 뇌간 반사가 사라지기에 인공호흡기를 떼는 즉시 심장이 멈추며 사망하게 됩니다.참고로 의학적으로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보며, 회복 가능성은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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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초식공룡은 왜 무리를 지어 이동했다고 추정되나요?
초식공룡이 무리를 지어 이동한 가장 큰 이유는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였습니다.즉, 육식공룡의 공격을 막고, 먹이와 물을 찾아 안전하게 이동하기 위해서였죠.먼저 동일 방향의 발자국 화석, 즉 보행렬을 보면 여러 개체가 같은 시각, 같은 방향으로 나란히 걸어간 발자국이 대규모로 발견되며, 발자국 배열 분석을 통해 무리의 외곽에는 성체가, 중앙에는 어린 개체가 이동했음을 확인했습니다.또한 동일한 종의 공룡 수백~수천 마리 뼈가 단일 퇴적층에서 한꺼번에 발견되는 사례가 상당히 흔합니다. 이는 이동 중 홍수나 화산재 등 갑작스러운 재해를 만나 무리 전체가 함께 매장되었다는 의미이죠.게다가 일정 간격으로 모여 있는 둥지 터를 통해 번식과 육아까지 무리 지어 함께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이처럼 발자국이나 뼈 뭉치, 둥지 화석은 초식공룡이 집단을 이뤄 유기적으로 이동했다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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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깊은 곳에 사는 고래나 돌고래가 주기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와 숨을 쉬는 이유
가장 큰 이유는 고래는 폐로 호흡하는 포유류이기 때문입니다.고래는 약 5,000만 년 전 네발로 걷던 육지 포유류가 바다로 돌아가 적응한 동물입니다.그 과정에서 이미 퇴화한 아가미를 다시 만드는 대신, 기존의 폐를 수중 환경에 맞게 발달시켰습니다.특히 온혈동물인 고래는 체온을 유지하고 거대한 몸을 움직이기 위해 막대한 산소가 필요한데, 바닷속 산소 농도는 공기 중의 30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아가미 호흡으로는 대사량을 감당할 수 없었죠.그래서 폐호흡을 유지하게 된 것입니다.또 보통 인간은 호흡 시 산소의 15%만 쓰지만, 고래는 한 번의 호흡으로 공기 중 산소의 80~90%를 흡수합니다. 그리고 흡수한 산소를 폐뿐만 아니라 혈액과 근육에까지 저장하여 오랜 시간 잠수할 수 있습니다.결과적으로 고래는 공기 중의 풍부한 산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화하여 바다 환경에 적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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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서잇으면 왜 똥이 마려울까여??
오래 서 있을 때 변의가 느껴지는 것은 나름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습니다.앉아있거나 누워있을 때와 달리 서 있으면 중력에 의해 장 내용물은 아래로 쏠리게 되고, 직립 자세에서는 골반저근과 하복부 코어 근육이 미세하게 지속적인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이 과정에서 복강 내 압력이 자연스럽게 올라가며 대장을 밑으로 밀어내게 되고, 직장에 내용물이 도달해 벽을 확장시키면 감각 수용체가 뇌로 배출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게다가 하체로 혈액이 지나치게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자율신경계도 미세조율을 하는데, 이러한 신경 자극이 장관 신경계를 자극하여 대장의 파동 운동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결국 가만히 서 있어도 중력, 복압, 신경 자극이 동시에 작동해 장을 압박하게 되고, 별다른 움직임이 없어도 서 있는 자세 자체가 장을 자극해 변의를 유발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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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바다사자의 송곳니는 몇센치미터나 될까요?
성체 수컷 큰바다사자 기준 송곳니의 길이는 잇몸 밖으로 드러난 부분(치관)만 약 4~6cm입니다.하지만 잇몸 속에 묻혀 있는 튼튼한 뿌리(치근)까지 포함하면 전체 길이는 8~12cm정도입니다.특히 수컷의 송곳니는 암컷보다 훨씬 길고 굵은데, 이는 번식기에 번식지에서 여러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다른 수컷과 피비린내 나는 전투를 벌이는 무기이기 때문입니다.그리고 북방물개는 몸집이 작아 송곳니 크기도 2~3cm 수준에 불과하며, 큰바다사자는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노출된 부분은 약 4~6cm입니다.또 바다코끼리의 경우 송곳니가 최대 1m까지 자라기 때문에 바다사자과 중에는 가장 위협적으로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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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아기가 다른 동물들에 비해서 약한 이유는 무엇인가?
0인간 아기가 유독 약하게 태어나는 이유는 직립보행과 큰 뇌라는 두 진화적 조건의 충돌 때문입니다.두 발로 걸으면서 골반이 좁아졌고 산도 역시 비좁아졌습니다.반면 인류의 뇌 용량은 커져서 아기 머리가 산도보다 커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그래서 아기의 머리가 더 자란 뒤 태어나면 산모와 아기 모두 아주 위험해지게 됩니다.결국 인간은 뇌가 완성되지 않은 미숙아 상태로 일찍 태어나는 전략을 선택한 것입니다.실제 신체 발달 기준으로는 자궁 속에서 21개월은 있어야 다른 동물 수준이 되지만, 물리적 한계로 9~10개월 만에 출산해 남은 발달은 자궁 밖에서 하는 것입니다.그런데 이런 한계는 아이러니하게도 태어난 후 환경에 맞춰 뇌를 발달시킬 수 있는 장점이 되었습니다.또한 약한 아기를 오랫동안 돌봐야 하는 과정에서 인간 특유의 사회성과 공동체가 형성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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