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분열이 일어날 때, 세포소기관들은 어떻게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세포 소기관들도 각자의 방식에 따라 복제, 증식, 혹은 분배의 과정을 거칩니다.그러나 단순히 반으로 쪼개지는 것이 아니라, 종류에 따라 나뉘는 방식 다릅니다.먼저 미토콘드리아와 엽록체는 자체 DNA를 가지고 있어 세균처럼 이분법으로 스스로 복제하여 수를 늘린 뒤 양쪽 세포로 나뉩니다.하지만, 소포체와 골지체는 덩어리가 커서 그대로 나누기 어렵기 때문에, 분열 시 작은 주머니인 소낭 형태로 잘게 조각나고, 이 조각들은 딸세포로 흩어져 들어간 뒤, 분열이 끝나면 다시 원래의 거대한 구조로 합쳐집니다.그리고 리소좀이나 퍼옥시좀은 기존 소기관이 커져서 나뉘거나, 골지체 등에서 새롭게 만들어져 보충됩니다.결과적으로 세포는 유전자뿐만 아니라 소기관의 양도 미리 늘려두어, 분열 후 두 세포가 생존 가능한 상태가 되도록 조절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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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을 결정하는 y 염색체만의 특징으로는 뭐가 있나요
인간의 Y 염색체는 성별을 결정하는 핵심 염색체인 동시에 진화에 관해서도 아주 독특한 유전체입니다.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남성 결정 유전자인 SRY를 보유하고 있어, 임신 초기 미분화 상태의 성선을 고환으로 발현시키는 마스터 키 역할을 합니다.또한 다른 염색체와 달리 X 염색체와 유전자를 섞는 재조합을 거의 하지 않아 부계로만 유전되며, 손상된 유전자를 스스로 복구하기 위해 거울 쌍 같은 회문 구조를 가집니다.유전학적으로 Y 염색체는 생존보다는 번식 전략의 결과물입니다. 수억 년 전에는 X와 Y가 크기가 같은 일반 염색체였으나, 성별을 나누는 것이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고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데 유리했기 때문에 지금처럼 분화된 것이죠.결국 재조합도 포기하고 크기가 줄어든 것은 남성 결정 유전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려는 진화적 선택의 결과라 할 수 있죠.마지막으로 현대 생물학에서는 계산이라 표현하지는 않지만, 그 작동 방식은 프로그래밍과 비슷합니다.다시 말해 성 결정 과정은 철저히 계산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특정 시기에 SRY 유전자가 활성화되어 고환이 형성되면, 여기서 분비된 테스토스테론이 온몸에 남성형 신호를 보내는데, 이는 무작위적인 우연이라기보다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성별 분화를 통해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고 생존 확률을 높이려 했던 자연선택의 알고리즘이 수억 년간 누적된 결과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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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날에는 목화솜을 먹기도 햇다는 거 가튼데여?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먹을 수는 있지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그리고 좀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목화 꽃이 지고 난 뒤 맺히는 초록색 다래 열매를 먹었습니다.씹으면 은은하게 단맛도 있고 수분도 있어 과거엔 인기 있는 간식이었죠. 하지만 안쪽은 나중에 솜이 될 섬유질이라 씹을수록 질긴 식감입니다.특히 조금이라면 가능하지만, 많이 먹으면 소화불량이나 변비를 유발할 수 있고, 목화씨에는 고시폴이라는 성분이 있어 과하게 먹으면 몸에도 그다지 좋지는 않습니다.게다가 목화 자체도 식용이 아니라거 농약 등을 뿌렸을 수 있죠.결국 독은 아니지만 굳이 먹을 것도 많은데, 찾아서 먹을 만한 음식은 아닙니다.배고프고 먹을 것이 없던 어르신들의 어린 시절에 추억 섞인 군것질거리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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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표피 세포 관찰 실험에 대한 질문인데 알켜주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액포 때문입니다.세포가 막 형성된 초기에는 액포가 없거나 작기 때문에 세포 내부가 세포질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래서 핵이 주변의 방해해를 받지 않고 세포 중앙에 위치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세포가 성장하면서 물과 노폐물을 저장하는 액포가 급격히 커집니다. 실제 성숙한 식물 세포는 액포가 내부 부피의 90% 이상을 차지하는데, 이 거대한 액포가 세포질과 핵을 세포벽 쪽 가장자리로 밀어내게 됩니다.결론적으로 현미경으로 본 붉게 염색된 핵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면 액포로 가득 찬 성숙한 세포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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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인자는 어디서부터 오는 것인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성장인자는 특정 장기에서만 나오는 호르몬과 달리, 우리 몸 전역의 다양한 세포에서 필요에 따라 직접 만들어 분비합니다.그 중에서도 주요 출처라면 상처를 치유하는 섬유아세포, 혈액 속의 혈소판, 그리고 각종 면역 세포들입니다.이런 성장인자들은 주로 멀리 이동하지 않고 근거리 통신 방식을 사용합니다.즉, 주변의 이웃 세포에게 신호를 보내거나, 자기 자신을 자극하는 방식으로 즉각 세포 분열이나 단백질 합성을 유도하게 됩니다.결론적으로 성장인자는 신체 곳곳에 상주하는 세포들이 조직의 성장이나 복구, 분화가 필요할 때 현장에서 직접 생산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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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는 물이 업는곳에서 얼마나 생존이 가능한지 궁금해여?
보통 불가사리의 종류와 온도 및 습도 같은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수 분에서 길게는 몇 시간 정도입니다.불가사리는 폐가 아닌 몸 표면의 관족으로 물속 산소를 흡수하는 수관계로 호흡합니다. 그래서 물 밖으로 나오면 호흡 장치가 멈춰 사실상 질식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그렇다보니 5~30분 정도가 생존의 한계치라고 보시면 됩니다.다만, 조간대에 사는 종은 썰물을 견디기 위해 습한 바위 틈에서 수 시간 버티기도 합니다.반대로 직사광선이 강한 모래사장에서는 수분이 금방 증발해 수 분 내로 폐사할 수도 있죠.겉으로는 움직임이 없어 보여도 물 밖에서는 상당한 스트레스와 체온 상승을 겪습니다.결론적으로 불가사리는 물 밖에서 생각하시는 것보다 오래 견디지는 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여담으로 수주를 버틴다는 말도 있는데, 이는 아무르불가사리의 생존력 때문이기도 하지만, 젖은 해조류 뭉치 속이나 차가운 바위 틈, 습기로 가닥한 통 안에 있다면 신진대사를 극도로 낮추어 동면과 유사한 상태로 꽤 오래 버틴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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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는 눈이 없는데 움직일 때는 무엇이 눈을 대신하나요?
지렁이는 온몸이 하나의 거대한 감각 기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먼저 피부 표면에 빛을 감지하는 세포가 있어 빛의 밝기를 느끼는데, 이를 통해 치명적인 자외선을 피해 어두운 땅속으로 숨습니다. 또한 몸에 난 미세한 털인 강모로 지면의 떨림을 읽어내어 포식자의 접근을 알아차리고, 입 주변의 감각 세포로 흙 속의 수분과 영양분을 감별하며 먹이 활동을 합니다.이렇게 온몸으로 흙의 질감을 느끼며 이동하게 됩니다.결론적으로 지렁이에게는 피부가 눈이자 귀, 코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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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에서 미세하게 방사선이 나온다는데 맞나요??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사실입니다.왜냐하면 바나나에는 칼륨(K)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칼륨은 우리 몸의 신경 전달과 근육 수동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이긴 하지만, 이 칼륨 중 약 0.0117%의 아주 극소량은 자연적으로 방사능을 띠는 동위원소인 칼륨-40입니다.이 칼륨-40이 붕괴하면서 아주 미세한 방사선을 방출하게 되는 것입니다.참고로 우리가 매일 쬐는 햇빛은 물론 땅과 공기 중에서도 방사선은 늘 나오고 있습니다. 바나나에서 나오는 양은 그에 비하면 애교 수준입니다. 실제 X레이 한번은 바나나 1,000개분량의 방사선이고 서울과 뉴욕의 비행기에서는 약 800개의 분량과 맞먹는 방사능에 노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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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방울뱀은 꼬리에서 소리가 나는데 어떻게 나는 건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꼬리 속에 구슬이 들었거나 방울이 든 것은 아닙니다. 방울뱀의 꼬리 소리는 케라틴 마디들이 서로 부딪히며 나는 소리입니다.꼬리 끝은 속이 빈 딱딱한 마디들이 느슨하게 연결된 구조인데, 뱀이 꼬리 근육을 초당 50회 이상 아주 빠르게 흔들면 이 마디들이 마찰하며 특유의 치르르 소리가 나죠.참고로 이 마디들은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손톱과 같은 케라틴 성분이며, 허물을 벗을 때마다 끝에 하나씩 추가되어 소리가 더 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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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거북은 평소에 느리게 걷지만 보기보다 게으르지 않아요?
우선 말씀하신 대로 동작은 아주 느리지만, 게으르다고 평가하기엔 거북이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을 듯 합니다.육지거북은 육지에서 무거운 등딱지를 짊어지고 먹이를 찾기 위해 매일 먼 거리를 꾸준히 이동하느데, 이런 느린 걸음은 게으름이 아니라, 적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고도의 생존 전략입니다.변온동물 특성상 체온을 조절하고 대사를 관리하며 자신만의 속도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셈입니다.특히 척박한 사막이나 초원에서 물과 풀을 찾아 쉼 없이 걷는 것은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한 부분이죠.결국 육지거북은 게으른 것이 아니라, 가장 경제적이고 꾸준한 동물이 아닐까 싶습니다.인간의 기준이 아닌 거북의 눈으로 본다면 육지거북은 매 순간을 아주 부지런히 살아가고 있는 동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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