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들 중에서 물위로 훅훅 올라오는 애들 왜 그런건가여?
말씀하신 현상을 브리칭이라 하는데, 대표적으로 백상아리와 청상아리가 그런 행동을 합니다.가장 큰 이유는 사냥을 위해서입니다.깊은 곳에서 수면의 물개나 빠른 물고기를 향해 시속 40km 이상으로 돌진하다가 그 가속도 때문에 몸 전체가 물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이죠.또한 몸에 붙은 빨판상어나 기생충을 떼어내기 위해 높이 뛰어올랐다가 수면에 강하게 충돌하기도 하고, 물에 떨어질 때 나는 거대한 소리와 파동으로 주변 상어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함이기도 합니다.그래도 낚시배 위로 떨어지는 것은 배를 공격하려는 의도가 아닌 일종의 사고입니다.또 낚싯바늘에 걸린 상어가 탈출하려고 몸부림치며 점프를 하다가, 방향을 바꾸지 못하고 운 나쁘게 배 안으로 추락하기도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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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의 소의 종류는 몇가지일지 궁금해여?
전 세계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한우와는 생김새는 물론 성격도 전혀 다른 다양한 종류의 소가 있습니다.티베트의 야크. 북미의 아메리칸 들소인 바이슨, 세계 최대 야생 소인 가우르, 등 혹이 있는 열대의 제부, 아프리카의 아프리카물소 등이 있습니다.그리고 한우나 젖소는 수천 년간 온순한 개체 위주로 가축화되었지만, 야생 소들은 포식자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경계심과 공격성이 강하게 진화했습니다.그래도 모두 생물학적으로 모두 소과 소아과에 속하는 친척이긴 합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한우와 젖소는 같은 종이며, 야크나 가우르 등은 같은 소속의 다른 종입니다. 물소나 바이슨은 다른 속으로 분류되는 가까운 친척 동물입니다.결론적으로 외형적으로는 많이 다른 야생 소들도 인간에 의해 길러진 한우와 뿌리가 같은 소과 동물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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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치료는 어떻게 결함 있는 유전자를 몸속에서 고칠 수 있나요?
사실 생각하시는 것처럼 이미 몸을 이루고 있는 수조 개의 세포를 모두 수정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대신 유전자 치료는 바이러스 전달체나 지질나노입자(LNP) 같은 특수 운반체에 정상 유전자를 담아 목표 세포 안으로 침투시킵니다.치료는 세포를 몸 밖으로 꺼내 교정 후 다시 넣어주는 체외 방식과, 주사제로 체내에 직접 투여하는 체내 방식으로 나뉘는데, 세포 안으로 들어간 정상 유전자는 부족한 단백질을 직접 만들거나,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통해 변이된 DNA 부위를 직접 잘라내어 교정합니다.특히 혈액을 만들어내는 골수 줄기세포처럼 분열 능력이 있는 핵심 표적 세포만 교정해 주어도 정상 세포가 계속 증식하므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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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사진의 나비 이름이 무엇입니까?
먼저 나비의 이름은 '청띠신선나비'입니다.어제 보여주셨던 표범같은 무늬를 가진 네발나비와 같은 네발나비과의 나비로, 청띠신선나비속의 유일종이기도 합니다.특히 검은색 바탕 날개에 선명하게 세로로 가로지르는 청록색/하늘색 띠와 날개 끝의 흰 점이 매우 특징적인 종류입니다.다른 나비와 달리 꽃의 꿀을 찾아다니기보다는 나무 진액이나 썩은 과일의 즙, 동물의 배설물 등을 찾아 모입니다. 또 애벌레 시절에는 청미래덩굴, 뻐꾹나리 등의 잎을 먹고 자랍니다.그리고 바닥의 흙이나 시멘트, 돌 등에 남아 있는 수분 및 미네랄(염분)을 흡섭하기 위해서 바닥에 앉기도 합니다. 특히 수컷 청띠신선나비는 미네랄을 섭취해 생식 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러한 행동을 자주 보입니다.또 신선나비과 특유의 영역 세력권 행동이 강해, 자신이 정한 영역 주위를 계속 날아다니다가 같은 자리에 다시 앉는 습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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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왜 누군가와 대화할 때 상대방의 표정이나 말투를 무의식적으로 따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것도 인간의 본능적인 행동일까요?
말씀하신 것처럼 본능적인 행동이 맞습니다.심리학에서는 이를 카멜레온 효과, 또는 무의식적인 미러링이라 하는데, 이런 현상은 뇌 속 '거울 뉴런'이 타인의 행동을 보기만 해도 작동하기 때문입니다.즉, 상대의 미소나 표정을 보면 내 뇌도 같은 근육을 움직이도록 무의식중에 신호를 보내는데, 이는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상대와 친밀감과 신뢰를 쌓기 위해 사용하는 본능입니다.또한 자신과 비슷한 행동과 말투를 사용하는 사람에게 인간은 자연스럽게 더 큰 호감을 느낍니다.그리고 상대의 표정을 직접 따라 해봄으로써 그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더 깊이 공감하게 됩니다.결국 원시 시대부터 집단 내부의 감정과 위협을 빠르게 공유하며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진화한 결과라 할 수 있고, 이는 타인과 연결되고 집단에 적응하기 위해 우리 뇌에 각인된 생물학적 본능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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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열매는 왜 그렇게 독한 냄새를 풍기나요?
약 2억 년 전 중생대부터 이어진 나름의 씨앗의 번식 전략입니다.열매의 겉껍질인 외종피가 익으면 낙산(부티르산)과 독성 물질인 빌로볼이 분출됩니다.그런데 낙산의 경우 사람에게는 악취지만, 고기를 먹는 야생 동물에게는 부패한 고기 냄새로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중생대 당시 중소형 공룡이나 고대 동물들은 이 냄새에 끌려 열매를 삼켰던 것이죠.그 결과 동물이 단단한 씨앗을 소화하지 못하고 멀리 배설하면서 종자를 번식시킨 것입니다.동시에 외종피의 독성은 곤충이나 곰팡이가 씨앗 내부를 파먹지 못하게 막는 방어선이 되었죠.즉, 씨앗을 퍼트릴 수 있는 좋은 동물은 유인하고, 해충은 막는 나름 이중 안전장치였던 셈입니다.현대에 와서는 씨앗을 퍼트려주던 공룡은 멸종했지만, 은행나무는 수억 년 전 번식 유전자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에 그런 악취를 풍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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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가 모기의 가장 큰 카운터 가튼데여?
예전보다 잠자리의 개체 수가 크게 줄어든 것은 사실입니다.도시화로 인해 잠자리 유충이 살 수 있는 웅덩이와 습지가 사라지고, 흙과 물풀이 사라져 유충이 숨을 곳과 알을 낳을 공간이 부족해졌습니다.또한 벼농사에 쓰이는 살충제로 인해 물속 유충들이 대량 폐사했을 뿐만 아니라 뜨거워진 여름 기온으로 여름철 국지성 폭우가 자주 발생해 알과 유충이 강한 물살에 쓸려 내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게다가 아스팔트 반사광을 물로 착각해 맨땅에 알을 낳아 말라 죽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빌딩과 도로 등 성충이 활발히 비행하고 사냥할 환경 역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모기의 강력한 천적이자 환경지표종인 잠자리의 감소는 수생 생태계가 악화되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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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기간이 길어지면 식물의 뿌리가 썩을 수도 있나요?
실제 장마 때 빗물로 인한 과습으로 뿌리가 썩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식물은 물이 많다고 해서 스스로 흡수를 차단하는 능력은 없습니다.뿌리는 물뿐만 아니라 흙 속의 산소를 마시며 호흡하는데, 토양이 물로 가득 차면 산소가 차단되어 뿌리가 질식하게 됩니다. 결국 숨을 쉬지 못한 뿌리 세포는 에너지를 만들지 못해 괴사하며, 이때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부패균과 곰팡이가 침투해 뿌리를 썩게 만듭니다.뿌리가 썩으면 수분을 올리는 관이 파괴되어, 땅에 물이 많은데도 정작 식물 위쪽은 물을 흡수하지 못해 시들어 죽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수생식물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육상 식물은 이러한 과습 상태를 오랫동안 버티지 못합니다.그래서 장마철에는 배수로를 정비하고, 화분은 물 빠짐과 통풍이 잘되도록 관리하거나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옮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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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잇자나여 너무 더운 여름에는 애네들도 뻗어버리는지 궁금해여?
콜리님 말씀처럼 모기도 너무 더우면 활동을 하지 못하고 뻗어버립니다.생각보다 보기는 외부온도에 민감한 변온동물이며, 폭염이 지속되면 활동을 하지 못합니다.모기가 가장 활기차게 움직이는 온도는 25~27도 안팎이며 기온이 32~35를 넘어가면 대사 활동에 무리가 와서 비행 능력은 물론 수명도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찌는 듯한 더위가 이어지면 모기 애벌레가 자라는 작은 물웅덩이나 배수로의 물이 말라버려 번식 자체가 어려워집니다.그래서 너무 더운 날씨에 모기들도 살아남기 위해 풀숲이나 하수구, 지하 주차장, 건물 그늘처럼 시원하고 습한 곳으로 숨어들게 됩니다.그렇다고 모기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며, 늦여름이나 가을로 접어들어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선선해지면 숨어 있던 모기들이 다시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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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의 날개는 무슨 용도로 쓰이는 건가요? 펭귄은 조류인가요?
우선 펭귄은 분명히 조류가 맞으면 오래전에는 다른 새들처럼 하늘을 날 수 있었습니다.그러나 서식지가 바다가 되면서 날개의 용도와 신체 구조가 수중 생활에 맞게 진화한 것입니다.펭귄은 뼈와 깃털, 부리, 알을 낳는 번식 방식까지 조류의 모든 핵심 특징을 가진 조류이며, 약 6,000만 년 전 펭귄의 조상은 하늘을 날 수 있었으나, 공룡 멸종 후 먹이가 풍부한 바다로 서식지를 넓히며 진화했습니다.물 속 깊이 잠수하기 위해 뼈는 무게감이 있는 속이 꽉 찬 뼈로 단단해졌고, 비행 효율 대신 물속을 헤엄치는 수중 효율에 맞춰 진화하며 비행 능력을 포기했습니다.그래서 진화한 펭귄의 날개는 물속을 저어 나가는 강한 노 역할을 합니다.또한 공기보다 800배 밀도가 높은 물을 저어야 하기 때문에 날개 관절이 단단하게 고정되고 근육이 발달했고, 날개 표면의 짧고 빽빽한 깃털은 방수 기능이 있어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결국 펭귄은 날지 못하게 퇴화한 것이 아니라, 바다에서 생활하는데 최적으로 진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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