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타면 손이랑 배에, 심하면 다리도 마비가 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적어주신 증상으로 미루어 과호흡 증후군이나 공황장애의 가능성이 의심되며 함께 연관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숨이 잘 안 쉬어지는 느낌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숨을 빠르고 얕게 쉬게 되면, 혈액 속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낮아지면, 혈액이 알칼리성으로 변하면서 체내 칼슘 이온 농도가 떨어지고 이로 인해 손발이 꼬이거나, 입 주변과 배, 다리 근처가 저릿하고 마비되는 느낌이 나타납니다. 마비가 오면 더 무서워져서 숨을 더 가쁘게 쉬게 되면, 마비는 심해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밀폐된 공간인 택시나 버스에서 증상이 반복된다면, 내리고 싶을 때 내릴 수 없다는 무의식적 압박감이 공황 발작을 유발하고, 이것이 호흡 곤란과 어지럼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저번과 같은 마비 증상이 다시 생길까봐 하는 불안감이 차에 타는 순간 자율신경을 자극해 실제 증상을 만들어날 수 있습니다.증상이 나타날 때 숨을 들이마시는 것보다 내뱉는 것에 집중하여 코로 3초간 들이마시고, 입을 오므려 6초간 천천히 끝까지 내뱉도록 하고, 손등을 꼬집거나, 현재 보이는 물건 5개의 이름을 속으로 말하는 등 감각을 외부로 돌리기 바랍니다.마비가 오는 부위에 힘을 꽉 줬다가 툭 푸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정신건강의학과 방문하여 증상에 대해 상담을 받고, 간단한 약물 처방만으로도 차 안에서의 불안감을 극적으로 줄일 수 있겠으며, 응급실에서 별 이상이 없었다고 하였지만, 심장이나 갑상선 기능 등 신체적인 원인이 없는지 인근 내과를 방문하여 한 번 더 검사를 받아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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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즈 3일 복용했는데, 중단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3일 복용 후 중단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가능합니다.야즈정과 같은 경구 피임약은 호르몬 농도를 변화시켜 초기 1~3개월 동안 메스꺼움, 소화불량, 구토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적응 기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지금처럼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몸에 잘 맞지 않는 것일 수 있습니다.야즈정은 원래 여드름 치료제로도 승인된 약이지만, 복용 초기에는 호르몬 균형이 재편되면서 일시적으로 피지 분비가 변해 좁쌀 여드름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피부 체질에 따라 특정 성분이 맞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3일만 드셨더라도 외부에서 호르몬이 들어오다가 갑자기 끊기면 며칠 내로 소량의 출혈(소퇴성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너무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또한 약을 복용하게 된 원래 목적인 다낭성 난소 증후군 관리(생리 주기 교정 등)는 중단과 동시에 중단됩니다.만약 소화불량이 주된 불편감이라면, 복용 시간을 변경하여 취침 직전에 드시면 메스꺼움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가급적 처방받으신 산부인과에 전화로 문의하거나 방문하여 현재 상태를 알리고 상담을 받을 것을 먼저 권하나, 도저히 부작용을 견디기 힘들다면 복용을 멈추셔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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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근육 키우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손목에는 근육이 거의 없고 주로 뼈와 인대, 힘줄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손목을 튼튼하게 하려면 손목을 움직이는 근육들이 모여 있는 전완근을 단련해야 합니다.전완근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으로는 리스트 컬, 리버스 리스트 컬, 수건을 돌돌 말아서 양손으로 잡고, 빨래를 짜듯이 번갈아 가며 안팎으로 비트는 동작 등이 있으며, 악력기를 사용하거나, 테니스공을 꽉 쥐었다 펴는 동작만으로도 전완근 전체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단순히 근육만 키우기보다 유연성과 안정성을 함께 챙기기 위해 운동 전후로 팔을 앞으로 뻗어 손가락을 몸쪽으로 당겨주는 스트레칭을 생활화하기 바랍니다.통증 없이 소리만 나는 것은 대개 힘줄이 뼈 돌출부를 지나며 나는 소리라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되지만 통증이 동반되거나 부어오른다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사무 작업이나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다면 손목 받침대(팜레스트)를 사용하여 평소 손목이 꺾이지 않게 관리해 주는 것도 근육 강화만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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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심한 감기 + 구토 및 위장 불편 증상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기침을 심하게 하면 복압이 순간적으로 팍 올라가는데, 이때 위장이 자극받으면서 내용물이 역류해 구토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또한 목 뒤로 넘어가는 가래가 식도나 후두를 자극해 구토 반사를 일으키기도 하고, 감기 바이러스나 복용 중인 약으로 인해 위장 운동이 느려진 상태라면, 음식이 위에 오래 머물러 있어 기침 한 번에도 쉽게 역류할 수 있습니다.그 외 항생제나로 인해 장내 유익균까지 영향을 받으면 배에 가스가 차거나, 설사, 소화불량, "꾸르륵" 소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위장이 예민한 상태로 한꺼번에 많이 드시면 기침할 때 바로 토하게 되니, 평소의 절반 정도만 천천히 먹도록 하고 당분간은 죽이나 미음처럼 소화가 빠른 음식을 드시고, 기름진 음식이나 카페인, 우유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기침이 심하면 목이 건조해지니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마시고 구토와 소화불량이 너무 심하다면, 처방받은 병원에 다시 방문하여 위장약을 추가하거나 약을 조절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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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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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눈 난시가 있어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왼쪽 눈을 누를 때 일시적으로 시야가 선명해지는 현상은 난시 환자분들이 종종 경험하는 현상으로 물리적인 압박에 의해 눈의 굴절력이 변하면서 나타나는 광학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난시는 각막이 한쪽으로 일그러져 있어 초점이 한곳에 맺히지 못하는 상태인데, 관자놀이나 눈 주변을 누르면 안구에 물리적인 압력이 가해지며 일시적으로 찌그러져 있던 각막의 곡률이 평평해지거나 초점이 맺히는 위치가 변하면서 난시가 교정된 것 같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또한, 눈 주변을 누르면서 눈꺼풀이 눈동자를 살짝 가리거나 눈이 가늘어지게 되는데, 이때 좁은 틈으로 빛이 들어오면서 초점 심도가 깊어져 일시적으로 선명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난시는 기본적으로 각막의 형태나 수정체의 기울기 같은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눈 주변 근육이 긴장 시 눈 피로감을 줄 순 있지만 난시를 직접 만들거나 없애진 못합니다.다만, 평소 눈을 강하게 비비거나 특정 방향으로 압박하는 습관이 있다면 장기적으로 각막 모양을 변형시켜 난시를 악화시킬 수는 있습니다.지금 느끼시는 현상은 난시가 있는 눈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에 해당하므로 최근에 난시가 생겼다고 느끼신다면, 단순히 근육 피로인지 아니면 실제 굴절 수치가 변한 것인지 안과에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으며, 정확한 도수의 안경이나 렌즈로 교정하는 것이 눈의 피로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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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신장수술을 했는데 회가 먹고 싶데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현재 수술 후회복에 집중해야 할 중요한 시기로 날 생선(회)을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수 아직 면역력과 신체 기능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상태인데, 날 생선에는 비브리오균이나 기생충, 기타 세균이 있을 수 있고, 건강할 때는 가볍게 지나갈 식중독도 수술 직후 환자에게는 치명적인 패혈증이나 전신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만일 식중독으로 인해 구토, 설사가 발생하면 체내 수분이 급격히 빠져나가 탈수가 올 경우 회복 중인 신장에 아주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따라서 보통은 수술 후 최소 4주~8주 정도 지나고, 병원 정기 검진에서 신장 수치가 안정적이다라는 확인을 받은 후에 드시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동생분이 회를 너무 먹고 싶어 하신다면, 대신 흰살생선을 완전히 익혀서 먹으면 단백질 보충에도 좋고 기분 전환에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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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헤드를 짜면 모공이 넓어지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물리적으로 강하게 짜면 모공은 넓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손톱이나 압출기로 강하게 누르면 블랙헤드만 나오는 게 아니라, 모공 주변의 피부 조직이 함께 눌리고 찢어지는데, 40대부터는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시기라, 한 번 늘어난 모공 벽이 고무줄처럼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그대로 굳어버리기 쉽고, 반복적으로 짜다 보면 모공 입구가 굳은살처럼 변하거나 미세한 흉터가 생겨 모공이 훨씬 더 도드라져 보이게 됩니다.블랙헤드는 산화된 기름 덩어리인데, 이게 너무 오래 박혀 있으면 그 부피 때문에 모공을 서서히 넓히기도 하기 때문에 제거가 필요한데요. 힘으로 짜는 게 아니라 녹여서 빼는 것이 방법 입니다. 블랙헤드의 주성분인 피지는 기름이라 기름에 아주 잘 녹으므로, 세수하기 전 마른 얼굴에 클렌징 오일을 발라 코 주변을 1~2분간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면 억지로 누르지 않아도 피지 끝부분이 말랑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빠져나옵니다.일주일에 1~2번 정도 BHA(살리실산) 성분이 들어간 각질 제거 토너나 패드를 사용하면 모공 속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피지를 녹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피지가 빠져나간 자리를 수분으로 채워주지 않으면, 우리 몸은 다시 피지를 뿜어내므로 세안 후 반드시 가벼운 로션이나 수분 크림을 발라 피부가 촉촉해야 모공 주변 탄력이 유지됩니다.이미 모공이 좀 넓어진 상태라면, 세안 마지막에 찬물로 가볍게 패팅해 주시는 것도 일시적인 수축 효과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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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끝수술 후 일주일 됐는데 코끝이 저려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수술 후 1주일 차에 나타나는 저림 증상은 매우 흔하며, 대부분은 부작용보다는 회복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수술 과정에서 피부와 연부 조직을 박리하면서 미세한 감각 신경들이 일시적으로 손상되거나 눌리게 되는데, 부목을 제거하면 코를 압박하던 외부 힘이 사라지면서, 예민해진 신경이 다시 깨어나고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는 과정에서 '찌릿'하거나 '저린'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또한 부목을 막 제거했을 때는 코 주변의 붓기가 빠지면서 조직이 재배치되는 과정이 일어나 조직 내부의 압력이 변하면서 신경을 자극해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수술로 인해 코끝의 모양을 잡기 위해 연골을 묶거나 보형물/재료를 넣은 상태로 조직이 아직 낯선 형태에 적응하는 중이라 당기는 듯한 저림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단순 저림만 있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으나, 만일 코끝이 단순히 붓는 것을 넘어, 전체적으로 진한 붉은색으로 변하고 열감이 심한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저림이 아니라 욱신거리는 통증이 참기 힘들 정도로 강해지는 경우, 수술 부위에서 진물이나 고름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경우 합병증의 가능성에 대해 수술하신 병원에 연락하여 내원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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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수술 후 무좀약 사용이 무릎 회복에 악영향이 있나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바르는 무좀약(외용제) 사용은 무릎 회복에 악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됩니다.피부에 바르는 연고, 크림, 액제 등의 무좀약은 혈류를 타고 전신으로 퍼지기보다는 바른 부위의 피부 각질층에만 작용하므로 무릎 재건술 부위의 인대나 연골 회복 공정에 간섭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오히려 무좀을 방치하여 피부 갈라짐이나 수포가 심해지면, 그 틈으로 세균이 침투해 봉와직염이 생길 수 있으며, 매우 드문 경우지만, 다리에 생긴 염증은 혈관을 타고 수술 부위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므로 발의 피부 청결과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수술 후 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단, 바르는 약이 아닌 먹는 무좀약을 처방받으려 하신다면, 이는 간 수치에 영향을 주거나 다른 약물과 상호작용이 많으므로 처방 시 무릎 수술 사실과 복용 중이 있다면 반드시 사전에 알리도록 합니다. 재활 운동을 할 때 발에 땀이 차면 무좀이 심해질 수 있으니, 운동 후에는 발을 깨끗이 씻고 건조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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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간 뒤 밥먹다가 사레 들려서 헛기침 한 뒤 목소리 변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적어주신 내용으로 미루어 성대 부종 및 일시적인 성대 기능 저하의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노래를 부르는 동안 성대는 초당 수백 번씩 진동하며 마찰하는데, 특히 본인의 음역대보다 높은 곡을 불렀다면 성대 점막이 충혈되고 부어오를 수 있으며, 이미 예민해진 성대에 헛기침이라는 강한 마찰이 가해지면서 성대 부종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대화할 때는 성대의 일부분만 사용하거나 진동수가 낮아도 충분하지만, 노래를 할 때는 성대를 더 팽팽하게 늘리고 정교한 조절이 필요한데, 성대의 특정 부위에 아직 미세한 부기나 염증이 남아있으면, 고음을 낼 때 성대가 고르게 늘어나지 못하고 진동이 불규칙해지고, 이 때문에 평소 잘 되던 구간에서 컨트롤이 되지 않고 음이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침 삼킬 때 통증이 없는 것으로 보아 목구멍의 염증보다는 성대 자체의 물리적 피로일 가능성이 더 생각됩니다. 현재 중요한 것은 성대가 쉴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최소 2~3일간은 노래방 방문을 금하시고, 크게 소리를 지르거나 속삭이는 말을 피하고, 따뜻하거나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며, 주변 습도를 50~60%로 유지하여 성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기 바랍니다. 그 외, 카페인이 많은 커피나 술, 담배는 성대 점막을 건조하게 하므로 며칠간은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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