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좋다는 루노비전 꾸준히 먹고 있는데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대부분의 눈 건강 영양제(루테인, 지아잔틴, 빌베리 추출물 등)는 '치료제'가 아닌 '보조제'입니다.비타민이나 항산화 성분은 몸에 서서히 흡수되어 세포의 노화를 늦추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당장 눈이 밝아지는 느낌보다는, "눈이 덜 피로해지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주된 효과입니다.일반적으로 이런 영양 성분은 최소 3~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했을 때 혈중 농도가 안정화되며 체감하는 변화가 나타납니다. 두 달 정도 드셨다면 이제 막 몸에서 적응이 끝난 시점이라, 앞으로 조금 더 지켜볼 것을 권하며, 만약 영양제를 끊었는데 예전보다 눈이 훨씬 빨리 피로해지거나 침침해진다면, 그 제품이 본인에게 일정 부분 효과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비문증은 물리적 구조의 변화로 인한 유리체의 혼탁이 원인이기 때문에 영양제로 사라지게 할 수는 없습니다.영양제는 보조일 뿐, 40대 눈 건강의 핵심은 눈의 환경을 관리하는 것으로 비문증은 갑자기 개수가 급격히 늘어나거나, 눈앞에 번개 치듯 빛이 번쩍이는(광시증) 증상이 동반되면 이는 망막 박리의 전조일 수 있기 때문에 즉시 안과 검진을 받기 바랍니다. 영양제보다 실질적으로 침침함을 줄이는 데는 '온찜질'이 효과적입니다. 하루 10분, 눈을 따뜻하게 해주면 눈 주변 혈액순환이 개선되어 침침한 느낌이 훨씬 덜해집니다.루테인/지아잔틴와 같은 항산화제 외에도 오메가3(건조증 완화)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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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입니다 자궁이 아픈건지 아님 배가아픈건지 몰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오른쪽 아랫배 통증은 크게 산부인과적 원인과 기타 원인으로 나뉩니다.산부인과적 원인으로 난소 낭종(물혹), 난소 비틀림(염전), 자궁내막증, 혹은 골반염 등이 오른쪽 난소 쪽에서 발생하면 아랫배 통증이 나타납니다. 특히 난소 관련 문제는 갑자기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조기 확인이 중요합니다.그 외, 오른쪽 아랫배에는 맹장(충수염)이 위치하는데, 맹장염은 초기에는 배 전체나 윗배가 살살 아프다가 점점 오른쪽 아랫배로 통증이 집중되는 특징이 있습니다.내일 병원 가기 전까지 통증이 어떻게 변하는지 잘 관찰하도록 하고, 만약 통증이 참기 힘들 정도로 극심해지거나, 몸을 펴기 힘들 정도로 아플 때, 열이 나기 시작할 때,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 증상이 동반될 때, 눌렀다가 뗄 때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반발통)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기 바랍니다. 통증이 언제 시작되었는지, 어떤 느낌인지(찌르는 듯한지, 묵직한지), 생리 주기 중 현재 어느 시기인지(배란기인지, 생리 직전인지)를 메모해두면 진료 시 큰 도움이 됩니다. 몸을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고 통증이 있는 쪽으로 눕기보다는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임의로 진통제를 너무 많이 먹으면 병원 진료 시 정확한 통증 위치를 파악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너무 아프다면 아주 소량만 복용하시되, 가급적 참아보고 내일 바로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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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때 다리나팔 또는 몸통 흉곽속이 간질간질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적어주신 내용으로 미루어 하지불안증후군의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흔히 다리에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간질거림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팔이나 몸통(흉곽)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신경학적 증상으로, 주로 휴식을 취하거나 잠들기 위해 누웠을 때 심해지며 움직이고 싶은 강한 충동이 동반되며, 몸을 뒤척이거나 움직이면 일시적으로 호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도파민 불균형, 철분 결핍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40대 이후 여성에게서 흔히 나타납니다.고혈압과 고지혈증 약(특히 스타틴 계열)을 복용 중이신 경우, 아주 드물게 피부 발진이 없더라도 전신적인 가려움증이나 이상 감각을 유발할 수 있고, 혈액순환 문제나 말초 신경의 예민함이 밤중 정적인 자세에서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신경계가 과각성된 상태이거나 스트레스가 많으면, 우리 몸은 신경을 더욱 예민하게 받아들입니다. 낮 동안 억눌렸던 긴장이 밤에 이완되는 과정에서 신경 신호가 왜곡되어 '간질거림'이나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으로 뇌에 전달되기도 합니다.증상이 지속되어 잠을 설치신다면, 먼저 잠들기 전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하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기 바랍니다. 카페인(커피, 녹차)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오후 2시 이후에는 피하도록 하고, 너무 덥거나 추우면 피부 수용체가 자극받아 가려움이 심해집니다. 통기성이 좋은 면 소재의 잠옷과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고지혈증 약이나 고혈압 약으로 인한 부작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료 시 약물 영향은 없는지 상담 받고 필요 시 약 용량을 조절하거나 성분을 변경 시 해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위와 같은 노력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매일 밤 수면 장애가 지속된다면 신경과 진료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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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게 자면 비염이 심해지는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춥게 잘 때 비염이 심해지는 이유는 코점막의 자율신경계 반응과 점막의 건조함 때문입니다.우리 코는 들이마시는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해 폐로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차가운 공기가 코로 들어오면, 우리 몸은 이를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코점막으로 혈류량을 급격히 늘리는데, 혈류량이 과도하게 늘어나면 코점막이 붓게 되고(비충혈), 이 과정에서 코점막이 예민해져 평소보다 훨씬 많은 콧물을 만들어내어 비염 증상이 나타납니다.여름철 에어컨을 켜고 자면 실내 습도가 급격히 낮아져 코점막을 마르게 하면 코점막 표면의 점액층이 얇아지게 만듭니다. 이 점액층은 외부 물질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데, 건조해지면 이 방어 기전이 무너지고 섬모 운동이 둔화되어 코가 외부 자극에 훨씬 더 취약해지므로 결과적으로 작은 자극에도 콧물이 나고 재채기가 유발되는 것입니다.그 외 우리 몸은 추위를 느끼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이 깨지기 쉽습니다. 특히 밤사이 낮은 온도에 노출되면 부교감신경이 자극받으면서 코 점막의 분비샘을 활성화해 콧물이 과도하게 생성되도록 유도합니다.자기 전이나 아침에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을 코 위에 잠시 올려두면(스팀 효과) 점막의 온도를 높이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며, 미지근한 생리식염수로 코 세척 시 점막에 쌓인 자극물질을 씻어내고 수분을 공급해 즉각적인 완화 효과가 있습니다.에어컨 설정 온도를 올리고, 직접적인 바람이 얼굴에 닿지 않도록 방향을 조절하기 바랍니다. 가능하면 가습기를 함께 사용해 습도를 5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따뜻한 차를 마시면 코로 들어가는 공기의 온도를 높여주고, 전신 온도를 높여 점막의 붓기를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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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관리법 추천해주세요~ 플리즈~~~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40대에 접어들면 호르몬 변화와 그동안 축적된 자외선 손상으로 인해 기미가 더 짙어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레이저 시술에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였고, 처방 크림 사용 시 붉어짐을 겪고 있다면 피부가 현재 상당히 민감해져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처방받은 크림 때문에 얼굴이 붉어진다면, 피부가 약 성분을 강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처음부터 넓게 바르지 말고 면봉으로 기미 부위에만 아주 소량(쌀알 크기) 콕콕 찍어 바르는 '점 찍기' 방식으로 시작하여 매일 바르지 말고 2~3일에 한 번 사용하며 피부 적응 기간을 갖기 바랍니다.연고를 바른 후 수분 크림을 충분히 덧발라 자극을 중화시키고, 붉어짐이 가라앉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사용을 멈추고 처방받은 병원에 농도 조절을 상담받기 바랍니다.건성 피부는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 색소 침착이 더 쉽게 생기므로 피부 장벽이 튼튼하게 강화하기 위해 세라마이드나 판테놀 성분이 들어간 고보습 크림유 사용하고, 고농도 제품보다는 자극이 적은 비타민 C 유도체 세럼을 아침에 사용하면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를 극대화해 줍니다. 단, 처방 크림과는 동시에 바르지 말고 시간 차를 두도록 합니다.기미 관리의 80%는 '자외선 차단'으로 흐린 날에도 외출 시에는 무기자차(무기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되 건성 피부라면 촉촉한 크림 타입이 좋습니다.자외선의 물리적 차단을 위해 양산, 챙이 넓은 모자, 마스크 등을 병행하는 것이 피부 위로 덧바르는 화장품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얼굴에 열이 오르면 기미는 더 진해지므로 세안 시 너무 뜨거운 물은 피하고, 미온수로 세안을 마무리하도록 하고, 평소 쿨링팩이나 진정 팩으로 얼굴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좋습니다.장기적으로 바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비타민 C와 비타민 E, L-시스테인이 함유된 '기미 치료 보조제(일반의약품)'를 꾸준히 복용하면 안에서부터 색소를 옅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레이저가 효과가 없었다면 레이저에 잘 반응하지 않는 기미 유형일 수 있으므로 미백 레이저보다는 진피층의 환경을 개선하는 스킨 부스터(리쥬란, 엑소좀 등)를 통해 피부 건강을 먼저 올린 뒤 다시 미백 치료를 접근하는 방법을 상담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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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너무 아픕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콧물과 코막힘이 있던 상황에서 갑자기 귀 통증이 시작되었다면, 이는 이관 기능 장애와 그로 인한 중이염의 가능성이 의심됩니다.코와 귀는 '이관(유스타키오관)'이라는 통로로 연결되어 있는데 감기나 비염으로 코 안의 점막이 부으면 이 통로가 막히게 됩니다.코를 풀거나 콧물이 움직일 때 공기 압력이 귀 쪽으로 전달되는데, 이관이 막혀 있으면 압력 조절이 안 되어 고막에 큰 자극이 가해집니다. 언급하신 "삐-" 소리와 압력 변화는 고막에 급격한 압력이 가해졌음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통증이 6점 정도로 심하다는 것은 이미 귀 안쪽(중이)에 염증이 생기기 시작했거나, 고막이 압력을 이기지 못해 팽팽하게 당겨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 가급적 서둘러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코를 세게 풀면 공기와 콧물이 귀 쪽으로 더 밀려 들어가 염증을 악화시키거나 고막에 더 큰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콧물이 나오면 가볍게 닦아내기만 하고, 귀 안을 면봉으로 쑤시거나 직접적인 자극은 피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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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물린 후 붉은색 반점이 넓어졌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다행히 열이나 통증이 없으나 붉은 반점이 점점 넓어지는 것은 단순 알레르기 반응일 수도 있지만, 감염에 의한 피부 증상일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손으로 진드기를 제거 시 만일 진드기의 머리나 입 부분이 피부 속에 남아 있다면 2차 감염이 발생하여 염증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진찰 후 필요하다면 잔여물을 제거하고 소독이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상태에서 임의로 연고를 바르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함부로 바르면, 오히려 감염이 있을 경우 증상을 가리거나 염증을 악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여 단순 피부염인지 감염인지 정확한 진단 후 그에 맞는 적절한 처방(항생제 연고나 경구 약 등)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손으로 긁으면 2차 세균 감염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더 이상 긁지 않도록 주의하고, 지금 즉시 병원에 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붉은 반점의 테두리에 볼펜으로 원을 그려두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그 원보다 반점이 더 넓어진다면 감염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응급실이나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앞으로 1~2주 동안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지도 면밀히 살펴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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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 활동에 관해 질문합니다 의사님들 답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배변 횟수나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즉각적인 건강 적신호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습니다.흔히 하루 1회 배변을 '정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의학적으로는 주 3회에서 하루 3회 사이라면 정상 범주로 봅니다. 배변 시간은 생체 리듬, 식사 시간, 수분 섭취량, 활동량에 따라 매일 달라질 수 있으며, 배변을 참지 않고 신호가 왔을 때 자연스럽게 해결하고 있다면,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는 것 자체는 질병의 징후가 아닙니다.단순히 횟수나 시간 보다는 배변의 '질'과 '신체 변화'가 중요한데, 만일 갑자기 대변이 아주 가늘어지거나,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는 경우, 복통, 잔변감(다 보고 나서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 체중 감소, 빈혈이 동반되는 경우, 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끈적한 점액이 묻어 나오는 경우, 이전과 달리 배변을 위해 과도하게 힘을 주어야 하거나, 배변 활동이 일상생활에 고통을 줄 정도로 스트레스가 되는 경우 내과를 방문하여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반드시 매일 같은 시간에 배변해야 한다"는 생각이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장운동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현재 크게 불편함이 없으시다면 스트레스를 줄이시는 것이 중요하며, 배변 리듬을 좀 더 규칙적으로 만들기 위해 잠에서 깬 뒤 아침 공복에 물 한 잔을 마시고, 매일 아침 특정 시간(식사 후 등)에 화장실에 잠시 앉아 있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대변의 양과 부드러움을 결정하는 것은 식이섬유로 채소, 과일, 잡곡류의 섭취량을 늘리고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하고, 배변이 원활하지 않을 때는 배꼽 주변을 시계 방향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는 것이 장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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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등급 받는 절차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장애인 등록은 개인이 병원에서 진단서를 받아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국민연금공단에서 심사하여 최종 결정하는 과정을 거칩니다.지체장애(손가락) 판정은 단순히 뼈가 붙었는지가 아니라, 관절의 운동 범위가 얼마나 제한되었는지가 핵심으로 골절 등 부상의 경우, 사고 발생 또는 수술 후 6개월 이상 충분히 치료한 뒤에 장애 고착 여부를 판단합니다. 아직 수술 후 2달 정도라면 지금 당장 장애 등급을 신청하기는 어려우며, 재활 치료를 충분히 진행한 후 주치의와 상담하여 '장애진단서 발급이 가능한 상태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여러 손가락의 관절 운동이 제한되거나 손 전체의 기능 상실이 동반되어야 등록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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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존만 유독 유분기가 심한데 왜그런건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T존(이마, 코, 미간)은 얼굴의 다른 부위보다 피지선의 개수가 많고 크기가 크다보니 피지 분비가 자연스럽게 왕성한 구역입니다.20대에는 호르몬 불균형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코르티솔 분비 증가가 피지선을 자극하여 유분 생성을 촉진할 수 있으며, 피부 내부가 건조하면(수분 부족) 이를 방어하기 위해 피부 스스로가 유분을 더 많이 만들어내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특히 미간 트러블은 유분과 각질이 섞여 모공을 막았을 때 자주 발생합니다.그 외, 너무 강한 세안제 사용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유분 생성을 부추길 수 있고, 반대로 유분 조절이 필요한 T존에 너무 리치한(오일리한) 크림을 바르는 것도 원인이 됩니다.따라서 전체적으로 강하게 세안하기보다는, 유분이 많은 T존은 꼼꼼히 거품을 내어 롤링하고, 건조한 U존(볼)은 가볍게 헹궈내는 식으로 부위별로 세안 강도를 조절해 보도록 하고,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여 피부가 급격히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바랍니다. 크림 타입보다는 수분 함량이 높은 젤 타입의 수분 크림이나 세럼을 사용하여 T존에는 얇게 바르고, 건조한 부위에만 한 번 더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미간 트러블은 각질 관리가 중요합니다. BHA(살리실산) 성분이 함유된 토너 패드나 에센스를 사용하면 모공 속 유분을 녹여내고 트러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단, 매일 사용하기보다 주 2~3회 정도로 시작하기 바랍니다. 하루 종일 유분이 신경 쓰일 때는 세안을 자주 하기보다, 기름종이로 가볍게 유분만 흡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20대에는 환경 변화나 스트레스가 피지 분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이 피부 유수분 밸런스 회복에 큰 도움이 되며, 만약 앞머리가 있다면 미간 쪽 피부에 계속 닿으면서 헤어 제품의 유분이나 먼지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트러블이 심할 때는 앞머리를 넘겨 자극을 최소화 할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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