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프로필
프로필
답변
잉크
답변 내역
전체
반려동물
학문
노령묘 체중감소에 따른 사료교체 질문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10살과 12살의 노령묘가 이전보다 체중이 줄고 몸에 탄력이 떨어졌다면, 단순한 노화 외에도 여러 내과적 요인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갑상선 기능 항진증, 만성 신부전, 치과 질환, 흡수 장애 등은 나이가 많은 고양이에서 매우 흔히 체중 감소를 유발하는 원인입니다. 따라서 사료를 바꾸기 전, 우선 최근 6개월 내 혈액검사나 소변검사가 없었다면 한 번쯤 기본 검진을 진행해보는 것이 좋습니다.식이 조절 측면에서는 체중 유지를 위해 칼로리와 단백질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어린 고양이용인 키튼 사료는 단백질과 지방이 매우 높고, 인과 칼슘 함량 또한 높기 때문에 신장 기능이 저하된 노령묘에게는 장기 급여 시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소량을 섞어 에너지 섭취를 높이는 것은 괜찮지만, 주식으로 바꾸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다만 현재 관리하고 계신 기저질환에 따라 이 부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노령묘 전용 고열량 사료나 시니어 처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욕이 떨어진 경우에는 뉴트리플러스젤이나 리커버리 캔처럼 고열량 보조식품을 병행해볼 수 있습니다.사료 전환은 최소 7~10일 이상에 걸쳐 점진적으로 진행해야 하며, 갑작스러운 변경은 오히려 설사나 거부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령묘는 후각이 둔해져 냄새 자극이 약하면 먹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사료를 미지근하게 데워 급여하거나 습식사료를 일부 혼합하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현재 체중이 이전보다 10~15% 이상 줄었다면 단순한 노화만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체중을 주 단위로 기록하고 한 달에 0.3kg 이상 감소할 경우 병원 진료를 권장드립니다.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요검사를 통해 신장 수치, 갑상선 호르몬, 간 기능을 점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요약하면 키튼 사료는 단기간 보조로는 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적합하지 않으며, 고단백 저인 시니어용 사료로 교체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습식사료와 영양보조제를 병행해 에너지를 높이고, 체중 감소가 지속되면 내과적 질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5.10.10
0
0
5개월차 먼치킨 고양이 예방접종 시기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예방접종에 관해선 이전 질문에서 말씀드렸으므로, 후자 질문에 대해서만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예방 접종은 지금이라도 차근히 진행하면 정상 면역 형성이 가능합니다.새로운 환경에서 고양이가 커튼 뒤, 침대 밑, 장롱 뒤 등 좁고 어두운 곳에 숨는 것은 매우 흔한 정상 반응입니다. 특히 펫샵에서 여러 차례 옮겨 다닌 아이일 경우 낯선 소리, 냄새, 사람 손길에 대한 경계가 심합니다. 지금이라도 작은방으로 옮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공간이 넓을수록 불안감이 커지고, 작을수록 자기 영역으로 인식하기 쉽습니다). 다만 옮길 때는 억지로 꺼내지 말고, 캐리어나 상자째로 옮겨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와 물을 당장 안 먹는 것도 입양 첫 24~48시간에는 흔한 일입니다. 낯선 냄새와 긴장으로 식욕이 억제되기 때문입니다. 첫 이틀은 억지로 먹이거나 꺼내지 마세요. 냄새가 강한 습식캔(참치, 치킨)으로 유도하고, 미온수로 살짝 데워 냄새를 높이면 도움이 됩니다. 다만 2일이 지나도 전혀 식사, 배변, 물 섭취가 없으면 병원 검진이 필요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5.10.10
0
0
펫샵에서 데리고온 5개월차 먼치킨 고양이 1차 접종만 완료되어 우려사항 질문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생후 5개월 시점에서 1차만 맞은 상태라도 지금부터 접종을 이어가면 충분히 면역 형성이 가능합니다. 고양이의 핵심은 접종 간격과 횟수를 올바르게 채우는 것이며, 지연 자체가 면역 형성을 영구히 방해하지는 않습니다.원인 측면에서, 모체항체 간섭은 보통 16주 전후까지 접종 효과를 일부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5개월령은 이 구간을 지난 나이이므로, 정해진 간격으로 2차, 3차를 보강하면 안정적 항체 형성이 기대됩니다. 펫샵 환경은 사람과 동물 접촉이 잦아 호흡기, 장관계 전염성 질환 노출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어, 데려온 직후 초기 1~2주 격리와 점검이 중요합니다FVRCP 백신 (고양이 혼합백신)은 16주 이후 첫 접종이라면 최소 2회, 3~4주 간격으로 맞추는 방식이 흔합니다. 이미 1차를 한 달 이내에 맞았다면, 지금 2차, 이후 3~4주 뒤 3차를 권할 수 있습니다. 1년 뒤 부스터를 하고, 이후는 위험도에 따라 1~3년 간격으로 유지합니다. 구충과 기생충 관리는 입양 즉시, 그리고 2~3주 간격으로 반복 구충이 권장될 수 있습니다. 분변 검사로 실제 필요를 점검하면 더 안전합니다.가정 내 조치로는, 최소 7~10일 격리, 손 씻기, 화장실과 식기 분리, 호흡기 증상 관찰을 권합니다. 맑은 콧물, 재채기, 기침, 설사, 활력 저하가 보이면 호흡기 PCR, 분변검사를 고려합니다. 접종 전후에는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접종 당일과 익일은 과격한 놀이를 피하고 식욕과 체온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교환을 고민하실 필요는 의학적으로 크지 않습니다. 지연 접종 자체는 회복 가능하며, 지금부터 올바른 프로토콜로 보강하면 면역 형성은 충분히 기대됩니다. 다만 접종 이력, 구충 이력, 건강 보증 범위를 서류로 확인하고, 이상 시 펫샵과의 약속 조건을 점검해 두시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중성화에 관하여, 체중 2 kg 미만은 절대적 금기라기보다 마취 안전 여유가 부족하다는 실무적 판단인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조기 중성화가 1 kg 전후에서도 가능하다는 보고는 있으나, 일반 동물병원에서는 2 kg 전후, 5~6개월 전후, 건강검진 이상 없음을 선호합니다. 체중을 급히 올릴 필요는 없고, 균형 잡힌 성장, 기초검사로 마취 위험 평가, 수술 시기 병원과 협의를 권합니다.정리하면, 지금 바로 격리와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FVRCP 2차, 광견병 1차, 필요 시 FeLV 검사와 접종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접종 간격은 각 3~4주, 이후 1년 부스터를 잊지 않으면 면역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5.10.10
0
0
의사선생님 고양이 건강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7살 고양이라면 어린 개체보다 기관지, 심장, 또는 구토성 역류 반응 등의 가능성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자다가 갑자기 “헉헉헉” 하는 호흡이 나타난다면, 다음과 같은 원인을 구분해볼 수 있습니다.역류 또는 구토 전 단계 반응자고 일어나 갑자기 헉헉거리며 입을 벌리는 모습은 역류된 위 내용물이 기도로 살짝 들어가거나 식도로 올라오면서 생기는 반사적 행동일 수 있습니다. 토사물이 나오지 않아도 속이 울렁거리며 공기 섞인 구역질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자세를 바꾸지 말고 조용히 안정시켜주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등이나 가슴을 두드리면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기관 또는 기관지 자극7살 이상에서는 만성 기관염, 기관허탈, 천식, 알레르기성 기도염이 서서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짧은 헉헉거림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거나, 운동 후 혹은 먼지 많은 환경에서 심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기침처럼 보이지만 토사물이 동반되지 않고, 소리만 반복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청진과 흉부 방사선 검사로 원인 확인이 필요합니다.심장 질환 가능성중년 이후 고양이에서 비후성심근증(HCM) 같은 심장 질환이 존재할 경우, 수면 중 체위에 따라 일시적으로 호흡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호흡수가 늘어나거나, 헉헉거림 후 숨이 고르지 않은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수면 중 무호흡 또는 과호흡 반응스트레스, 과체중, 상기도 폐쇄가 있을 경우 수면 중 잠시 숨이 멈췄다가 갑자기 헉헉거리며 깨어나는 현상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코골이, 입 벌린 호흡, 잦은 기침과 함께 관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현재 30초 정도로 짧게 나타나고 이후 활력과 호흡이 정상이라면 일시적 역류나 기도 자극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아래의 상황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병원 내 검진을 권합니다.하루 2회 이상 반복되는 헉헉거림혀나 잇몸이 창백하거나 푸르스름한 색으로 변함평소보다 호흡수가 증가(분당 40회 이상)기침, 재채기, 식욕 저하 동반특히 고양이 심장 질환은 증상이 미묘하므로, 7살 이후에는 연 1회 심장초음파와 흉부 X-ray 검진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5.10.10
0
0
장염인 1달고양이 가 있는데 조원을 구해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설사 외에 활력이 유지되는 1개월령 고양이라면, 급성 장염 중 비교적 경미한 형태로 보입니다. 다만 어린 개체이기 때문에 탈수나 저혈당이 빠르게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말씀하신 상황을 기준으로 정리드리겠습니다.약 복용 관련병원에서 받은 약이 정확히 어떤 종류인지 확인이 중요합니다. 보통 어린 고양이의 장염에서는 지사제, 유산균제, 설사 원인균에 대한 항생제 등을 병용합니다. 복용량을 불규칙하게 먹이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병원에 문의해 약 성분명과 정확한 복용량을 다시 확인하고, 먹이기 어려운 경우 시럽형이나 캡슐 안의 가루를 사료에 섞는 방식으로 조정받는 것이 좋습니다.식이 관리현재 펫밀크를 희석해 급여하고 계신 점은 잘하셨습니다. 다만, 펫밀크 자체가 유당 함량이 낮더라도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장염 시에는 일시적으로 소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화가 잘되는 처방용 습식사료또는 유당 완전 제거 분유로 대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사료를 불려주는 것은 괜찮지만, 너무 오래 불려 상온에 두면 세균 증식이 쉬워지므로 30분 이상 지난 것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수분 보충과 탈수 예방설사가 지속되면 탈수가 가장 큰 위험 요인입니다. 활력이 좋아도 피부를 꼬집었을 때 천천히 펴지거나, 잇몸이 끈적한 느낌이면 이미 탈수가 진행 중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수액 처치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점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가정 내 관찰 포인트설사 색이 검거나 붉게 변하는 경우, 냄새가 심해지는 경우,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 체온이 떨어지는 경우는 상태 악화 신호입니다. 하루 3회 이상 묽은 설사가 2일 이상 이어질 경우에도 재내원이 필요합니다.회복기 관리설사가 줄어들더라도 2~3일은 소화가 쉬운 식단을 유지하고, 완전히 정상변이 확인된 후 천천히 원래 사료로 돌아가는 것이 좋습니다.현재 활력이 유지되고 있다면 당장 급한 상태는 아닐 수 있으나, 장염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으면 재발이 흔하므로 약 복용과 식이 관리의 일관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처방 약의 이름을 알려주시면 보다 구체적인 조언을 드릴 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5.10.10
0
0
반려견 행동 교정 훈련 비용은 대체로 어느정도 하나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지금 말씀하신 문제는 사회성 부족과 흥분 조절 미숙에서 비롯된 대표적인 행동 문제입니다. 낯선 사람을 보면 과도하게 짖거나 산책 중 줄을 세게 당기는 행동은 단순한 버릇이 아니라, 불안, 흥분 조절 실패의 신호로 이해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 행동 교정 훈련을 병행하면 충분히 개선이 가능합니다.1. 개인 훈련사 vs 훈련소개인 훈련사 방문형 훈련은 아이가 익숙한 환경에서 진행되므로 스트레스가 적고, 보호자도 훈련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습니다. 훈련소 위탁형 훈련은 전문 시설에서 집중 교정이 가능하지만, 환경 변화로 인한 불안이 커질 수 있고, 보호자가 함께 학습하지 않으면 훈련 효과가 집으로 돌아온 후 유지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형견이나 겁이 많은 아이, 가정 내 문제 행동 중심이라면 방문형 훈련이 더 적합합니다.2. 비용과 프로그램 구성방문형 1:1 훈련은 회당 약 10만~20만 원, 단기 집중형(4~8회)은 60만~120만 원, 훈련소 위탁은 한 달 기준 70만~150만 원 이상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비용은 지역과 훈련사 자격, 프로그램 난이도에 따라 다르므로, 문의가 필요합니다.행동 교정은 단기 해결보다 생활 습관 재학습에 가깝습니다. 개인 훈련사는 보호자와 함께 훈련을 진행하기 때문에 효과가 지속되고 스트레스가 적은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문제 행동이 심하거나 공격성이 동반된 경우에는 훈련소나 전문의와 협진이 필요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강아지의 성격과 문제 행동 강도에 따라 훈련 접근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내원하여 수의사와 행동 전문가의 상담을 함께 받으시길 권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훈련
25.10.09
0
0
강아지도 두마리씩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강아지도 새로운 가족 구성원(다른 개체)이 생기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나, 사람의 질투와는 조금 다릅니다. 강아지는 사람처럼 환경 변화와 자원(관심, 공간, 먹이)의 재분배에 대한 불안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첫째가 오랜 기간 보호자와 안정적인 관계를 형성해왔던 경우, 갑자기 낯선 개체가 생활공간에 들어오면 자기 영역이 침범당했다는 긴장감, 소음 증가, 보호자 관심의 분산 때문에 스트레스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이 시기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행동으로는 밥이나 장난감에 대한 소유욕 증가, 보호자 곁을 따라다니거나 과도한 애정 요구, 새로 온 아이에게 으르렁거리기, 식사나 배변 습관 변화 등이 있습니다. 이런 반응은 일시적이며, 적응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사회적 반응입니다. 하지만 적절한 중재가 없을 경우 불안이 장기화될 수 있습니다.새로운 반려견을 들일 때는 집 안이 아닌 외부에서 자연스럽게 냄새를 맡게 하면 경계심이 줄어듭니다. 또한 첫째가 불안하지 않도록 일정한 시간 동안만이라도 단독 놀이와 산책을 유지하고, 밥그릇, 장난감, 휴식공간을 분리해 경쟁 상황을 최소화합니다. 둘이 함께 있을 때마다 간식과 칭찬을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첫째는 점차 보호자와의 관계가 위협받지 않는다는 것을 학습하고, 둘째와의 관계를 조정해 안정된 서열과 루틴을 형성하게 됩니다. 요약하자면, 강아지도 새로운 반려견이 오면 일시적인 질투나 불안을 느낄 수 있지만, 이는 애정의 경쟁보다는 환경 적응의 문제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보호자의 관심 분배와 초기 환경 관리만 잘 이루어진다면, 오히려 사회적 자극이 늘어나 심리적 안정과 활동성이 좋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개체 간 갈등이나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행동학 진료를 통해 개별 맞춤 조치를 상담받으시길 권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훈련
25.10.09
5.0
1명 평가
0
0
다른 강아지가 저희 강아지를 보면 으르렁 해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강아지들끼리 냄새를 맡는 행동은 단순한 인사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꼬리, 엉덩이, 귀 주변의 냄새는 개체의 성별, 호르몬 상태, 감정,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신호입니다. 냄새를 맡은 뒤 갑자기 으르렁거리는 경우는 대체로 상대의 냄새에서 긴장이나 불안, 중성화 상태, 혹은 약한 냄새 신호를 감지했을 때 생깁니다.특히 매우 순한 개체나 위축된 개체는 상대에게 ‘확신이 없는 신호’를 보냅니다. 시선을 피하거나, 몸을 낮추거나, 꼬리를 아래로 내리는 행동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런 신호는 일부 개체에게는 서열상 낮은 상대로 인식되어 으르렁, 견제 행동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냄새 외에도 미묘한 바디랭귀지가 영향을 줍니다.아이가 접근 시 고개를 살짝 돌리고 몸을 굳히거나 꼬리를 낮게 흔드는 등의 불안 신호를 보낸다면, 상대는 이를 불안하거나 위축된 상태로 해석하고, 긴장감이 높아집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억지로 인사를 지속시키기보다, 냄새를 잠깐 맡게 한 뒤 바로 시선을 돌려 이동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반복적인 불쾌한 경험은 사회화 훈련에 부정적 영향을 주므로, 짧고 긍정적인 상호작용으로 끝내주는 게 좋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반복적인 으르렁 반응이 불안으로 이어질 경우에는 행동학 진료를 통해 사회화 재훈련 방향을 상담받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훈련
25.10.09
0
0
강아지 고막에 있는 귀지는 어떻게 제거를 해야하나요? 방법을 알고싶습니다 고막 내시경으로만 가능한가요? 새정제로 녹여본다던지 그런 방법으로는 안되나요? 자연적으로 나올 가능성은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외이도 깊은 부위(특히 고막 근처)에 이어클리너 잔여물이나 각질, 귀지가 굳어 있는 상태가 의심됩니다. 이미 여러 기저질환이 있고 마취가 어렵기 때문에, 안전하게 접근하는 단계적 관리 방법과 내시경 필요성의 구분이 중요합니다. 고막 근처 귀지(충분히 안쪽 부위)는 일반 세정제만으로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귀세정제는 외이도 표면의 분비물과 각질을 녹여 제거하는 용도이지만, 고막 바로 앞쪽에 딱딱하게 달라붙은 이물은 녹지 않을 수 있습니다.원칙적으로는 고막 근처 이물 제거는 내시경 세정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내시경을 이용하면 고막을 직접 확인하면서 세정액의 방향과 압력을 조절할 수 있어, 손상 위험 없이 세밀한 세정이 가능합니다. 일반 검이경만으로는 고막의 완전한 형태를 확인하기 어렵고, 반사광이나 귀지에 가려진 경우 오진이 흔합니다.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심장병, 부신종양, 췌장염 등 전신 질환이 동반된 경우 마취는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진정제를 쓰지 않고 가능한 범위에서의 세정 및 관찰만 진행해야 하며, 내시경 검사를 하더라도 비마취 또는 최소 진정 상태에서 가능한 병원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자연 배출은 거의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사람이랑 이도가 다른 L자 모양인 강아지 이도 특성상 산책이나 머리 흔들기만으로는 고막 근처 물질이 나오기 힘듭니다.지금처럼 귀털 제거 후 이어클리너가 굳은 상태라면, 세정제를 더 넣는 것은 오히려 이물을 안쪽으로 밀어넣을 위험이 있습니다. 일단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소염제, 항생제, 외용 연고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염증을 최소화하고, 2주 후 재검 시 병원에서 고막 상태를 평가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만약 이후에도 머리 흔들기, 귀 만질 때 통증, 구토나 평형 이상,귀에서 냄새나 분비물 재발, 지속적인 사경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고막 상태와 세정 필요 여부는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5.10.09
0
0
강아지가 귀세정제 묻은 탈지면 작은걸 먹었어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상황에서는 급성 독성 위험은 낮지만, 장 내 이물 가능성을 반드시 관찰해야 하는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해당 귀세정제는 중독이나 심한 위 자극을 일으키는 성분은 없습니다. 따라서 귀세정제가 소량 묻은 정도로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다만 탈지면은 소화되지 않는 섬유질로, 위와 장을 그대로 통과하기 때문에 크기나 양에 따라 장폐색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조각이 작으면 1~2일 내 변으로 배출되지만, 뭉치거나 체내에 머무르면 구토, 식욕 저하, 복부 팽만, 배변 이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현재 단계에서는 억지로 토하게 하거나 물, 음식을 강제로 먹이는 것은 금물입니다. 오히려 위 자극이나 식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신 물은 소량씩 자주 주고, 습식 사료나 유동식 형태의 식사를 통해 장 통과를 돕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48시간 이내에 변에서 탈지면이 배출되는지 관찰해주세요.강아지가 소형견이거나 탈지면 조각이 크다면 복부 방사선 검사, 초음파로 위치를 확인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증상이 없고 식욕과 배변이 정상이라면 대부분 자연 배출되어 회복됩니다.정리하자면, 귀세정제 자체의 독성은 거의 없으며, 탈지면은 작다면 변으로 배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구토나 복부 불편감이 생긴다면 병원 내원이 필요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위험도와 조치는 체중과 삼킨 양에 따라 다르므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5.10.09
0
0
28
29
30
31
32
33
34
35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