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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장염인데 밥을안먹어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상황은 위험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생후 1개월령의 고양이가 장염 진단을 받았고, 현재 음식과 물을 전혀 섭취하지 못한 채 기력이 떨어져 잠만 자는 상태라면 탈수, 저혈당, 저체온증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응급 위험성이 시기의 아기 고양이는 체온 조절과 혈당 유지 능력이 부족합니다. 6시간 이상 음식·수분을 전혀 섭취하지 못하면 혈당이 급격히 떨어져 무기력, 떨림, 경련, 혼수상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체온이 37도 이하로 떨어지면 장운동이 더 저하되고, 약 흡수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현재 단계에서 가능한 조치즉시 병원 재방문이 필요하되, 억지로 먹이는 행위는 기도 흡인(약물이 기도로 들어감) 위험이 있습니다. 체온이 낮아 보이거나(귀, 발이 차가움) 움직임이 줄어들면 따뜻한 수건으로 몸을 감싸거나, 담요로 보온이 필요합니다. 집에서는 물 대신 고양이용 전용 분유를 소량이라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사기 급여 시에는 머리를 세우지 말고 옆으로 살짝 기울인 채 한 방울씩 입 가장자리에 떨어뜨려 삼키게 하셔야 합니다.현재 상태는 단순 식욕부진이 아니라 저혈당과 탈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응급 상황입니다. 장염의 원인이 바이러스성(파보)일 경우, 진행이 빠르므로 하루만 지체해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빠른 내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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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
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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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강아지가 창문 밖을 보면서 이동을하면 멀미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강아지가 차를 탈 때 멀미를 하는 이유와 그 예방 방법은 사람과 유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창밖을 계속 바라보거나 차의 움직임이 반복되면, 내이(평형기관)과 눈으로 들어오는 시각 정보가 불일치하면서 멀미가 생기게 됩니다.강아지의 멀미 원인강아지의 멀미는 주로 전정기관의 자극과 불안, 스트레스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어린 강아지일수록 평형기관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쉽게 멀미를 느낍니다. 차의 진동, 방향 전환, 시각적 흔들림이 모두 평형감각을 혼란시키면 구토, 침흘림, 하품, 무기력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창문을 열어주는 행동의 영향창문을 약간 열어 바람을 쐬게 하는 것은 나쁜 방법은 아닙니다. 신선한 공기와 냄새의 자극이 진정 효과를 줄 수 있지만, 머리를 밖으로 내밀게 하면 위험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다만 공기 순환이 잘되면 냄새로 인한 구역감이 줄어들어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멀미를 줄이는 방법이동 전 최소 2-3시간은 금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빈속 상태가 구토를 줄입니다) 시트를 높여 창밖을 내려다보게 하기보다는, 차 내부를 바라보게 하는 것이 좋고, 이동장에 담아 안정된 자세로 고정하면 평형감각의 혼란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진정 효과가 있는 담요나 익숙한 냄새의 패드를 넣어주면 심리적 안정이 도움이 되며, 짧은 거리부터 점진적으로 적응 훈련을 하면 신체와 신경계가 이동감각에 익숙해집니다. 심한 경우, 수의사가 멀미 완화용 약물을 단기적으로 처방할 수 있습니다.주의해야 할 점만약 단순 멀미가 아닌, 차에만 타면 불안해 떨거나 과호흡을 보인다면 차 탑승에 대한 부정적 학습이 생긴 것으로, 이때는 멀미와 별개로 행동 교정이나 진정 훈련이 병행되어야 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증상이 심하거나 반복되는 경우에는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진찰과 상담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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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
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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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된 아기고양이 주식으로 초유포함된 팻밀크 먹여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한 달 된 아기 고양이라면 아직 소화기 발달이 미숙하고, 이가 완전히 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급여 방식이 중요합니다. 말씀하신 초유 성분이 포함된 펫밀크는 영양적으로 우유보다는 훨씬 안전하지만, 장기간 주식으로 급여하기에는 영양 불균형의 위험이 있습니다.초유 성분이 포함된 펫밀크의 역할초유 성분은 신생묘 초기의 면역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펫밀크는 영양보충용 간식 혹은 보조 급여용 제품으로, 성장기 고양이의 필수 아미노산, 지방, 미네랄, 비타민 함량이 완전식 기준에 맞지 않습니다. 따라서 단독으로 급여하면 성장 부진이나 영양 결핍이 생길 수 있습니다.한 달령 기준 적정 급여 방법한 달령(생후 약 4주)은 이유 시작 시기로, 서서히 고양이 전용 분유에서 이유식용 사료로 전환하는 단계입니다. 아직 건식 사료는 거부할 수 있으므로, 분유에 습식 이유식용 사료(캔 또는 파우치)를 잘게 섞어 묽은 죽 형태로 만들어 주시면 좋습니다. 이 과정을 1~2주에 걸쳐 점진적으로 진행하면 거부감이 줄어듭니다.펫밀크를 활용하는 올바른 방법펫밀크 자체를 끊을 필요는 없습니다. 단, 물 대용 혹은 사료에 섞는 용도로만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사료를 펫밀크에 적셔주면 식욕 유도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하루 영양 섭취가 전부 펫밀크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권장 조치사료는 습식 이유식용 제품으로 시작해 점차 고형식으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체중이 1주일 이상 늘지 않거나, 설사·무기력 증상이 동반되면 즉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요약하자면, 펫밀크는 주식이 될 수 없으며, 보조적 사용만 가능합니다. 성장기의 영양 균형을 위해 전용 분유와 이유식용 사료를 병행하는 전환 단계를 거치시는 것이 좋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성장 단계와 체중 변화에 따라 급여량을 조정하기 위해서는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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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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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중에 몰티즈는 흰색 견종만 있나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티즈는 기본적으로 흰색만을 표준색으로 인정받는 견종입니다. 현재 국제 애견연맹(FCI)이나 미국켄넬클럽(AKC) 등의 주요 혈통 기준에서도 몰티즈의 표준은 흰색 한 가지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예외적으로 귀 끝이나 등 부분에 옅은 레몬색, 아이보리빛이 섞일 수는 있으나, 이는 어린 시기 일시적으로 나타나거나 자연스러운 색조 변화로 간주됩니다. 시간이 지나며 대부분 사라지거나 희미해집니다. 다만, 비표준 말티즈로 불리는 개체들 중에는 다른 품종(예: 푸들, 비숑 등)과의 교배로 인해 크림색, 베이지색, 회색 빛을 띠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다른 색을 띠는 경우는 대부분 혼종 교배의 결과로, 표준 몰티즈로 보지는 않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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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
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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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냥이 갑자기 아픕니다... 아상해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고양이가 갑자기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이거나, 비틀거리며 걷고, 반응이 느려지고, 식욕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중추신경계(뇌나 속귀 쪽) 이상이 급성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고려되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전정기관(평형기관) 질환귀 속 깊은 부위(내이)에 염증이 생기면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고, 균형을 잃고, 눈이 빠르게 떨리는(안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중이염 또는 내이염이 원인인 경우, 귀를 만지면 통증이 있거나 고양이가 머리를 피하는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뇌질환갑작스럽게 발생한 비틀거림, 머리 기울임, 반응 저하, 식욕 부진이 있다면 뇌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의식이 떨어져보인다면 가능성이 증가합니다.독성 혹은 대사성 질환살충제, 세정제, 식물, 약물 등에 노출된 경우, 또는 간성뇌병증, 전해질 불균형과 같은 전신 질환으로 인해 신경 이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외상최근 떨어지거나 부딪힌 적이 있다면 머리 외상으로 인한 신경 손상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응급 상황 가능성이 있으니, 24시간 동물병원으로 이동하셔서 수의사 진료를 받아보시되 발병 시각, 머리를 어느 쪽으로 기울이는지, 구토나 안구 떨림 여부, 최근 귀 분비물이나 약물 복용 여부를 꼭 전달해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지금 상태에서는 지체하지 말고 응급 진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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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
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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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병원 스트레스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요령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반려견이 집에서는 차분하지만 병원에서는 극도로 긴장하는 경우는 매우 흔합니다. 낯선 냄새, 다른 동물의 소리, 진료실 환경 등이 모두 불안 자극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동장에 대한 부정적 경험이 누적되면, ‘이동장 = 병원’으로 인식되어 스트레스 반응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동 과정부터 병원 방문까지의 스트레스 요인을 단계별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이동장 적응 훈련평소 집에서 이동장을 항상 열어 두고, 안에 담요나 간식을 두어 안전한 공간으로 인식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 가기 전날 갑자기 꺼내는 대신, 일상적인 가구처럼 두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가능하면 짧은 시간 동안만 넣었다가 꺼내는 연습을 반복하며 점차 시간을 늘려 가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이동과 대기 시간 조정진료 예약은 혼잡하지 않은 시간대(오전 첫 진료나 점심 직후 등)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대기실에서 긴장도가 높아지는 아이들은, 병원에 미리 전화해 차량 안에서 대기 후 호출받는 방식으로 진료를 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또한 이동 중에는 이동장 위를 얇은 수건으로 덮어 시각 자극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진료 후 회복 환경진료가 끝난 뒤 구석에 숨는 행동은 스스로 안정감을 찾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억지로 꺼내기보다, 조용하고 조명 낮은 공간을 마련해주고, 좋아하는 담요나 장난감을 함께 두어 익숙한 냄새로 안심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면 며칠간 일상 루틴을 최소화하여 회복 시간을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반복 진료 시 스트레스 감소 요령예방접종이나 검진처럼 정기적인 방문이 필요한 경우에는, 병원 방문 시마다 좋은 경험을 남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료 후 간식을 주거나, 간단한 칭찬과 포옹으로 긍정적인 기억을 형성하도록 합니다. 일부 동물병원에서는 저자극 진료 환경(조용한 음악, 개별 진료실)을 운영하니, 아이의 성향에 맞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이처럼 단계적으로 접근하면, 병원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씩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숨이 심하게 가쁘거나, 몸을 떨거나, 침을 과도하게 흘리는 등의 반응이 반복된다면 수의사와 상의하여 내원 전, 진정제 투여를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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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훈련
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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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보호자로서 반려견 의료비 부담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내용처럼 반려동물 의료비는 전액 본인 부담이기 때문에, 보호자 입장에서 진료비 부담이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사람의 건강보험 제도와 달리 공적 지원이 거의 없고, 병원마다 가격 차이도 커서 합리적으로 관리하려면 몇 가지 제도를 이해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1. 반려동물 보험의 역할과 보장 범위현재 보험사에서 반려동물 전용 보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고, 질병으로 인한 진료비, 입원비, 수술비를 일정 비율로 보장하는 구조입니다. 진단료, 검사비, 약값, 입원 및 수술비 등이 포함되며, 예방접종, 중성화, 미용, 건강검진 등은 일반적으로 비보장 항목입니다. 대부분70% 내외의 보장비율을 가지고 있으나, 1회 진료당 혹은 연간 보상 총액 제한이 있습니다. 보험료는 견종, 나이, 보험사에 따르나 월 2-5만원 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미 진단받은 질환(피부병, 슬개골 탈구 등)은 가입 후 보장되지 않으며, 기존 질환은 면책됩니다. 사람과 비슷하게 건강한 시기에 미리 가입해 두는 것이 유리하며, 고령이 되면 보험 가입이 제한되거나 보험료가 급격히 오릅니다.2. 진료비 절감 방법정기적인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 구강 관리, 비만 관리 등을 꾸준히 하면 중증 질환으로 인한 고비용 치료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진료비는 병원 자율 책정이므로 차이가 큽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대한수의사회 “동물병원 진료비 공시제” 를 통해 일부 항목(예: 진료료, 예방접종, 스케일링 등)이 공개되고 있습니다.3. 진료비 차이가 큰 이유동물의료는 사람 의료처럼 국가가 가격을 규제하지 않기 때문에, 병원마다 진료 장비, 인력, 검사 수준에 따라 진료비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단순 피부 진료라 하더라도, 현미경 검사를 포함하는지, 약제 종류가 어떤지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4.저비용 진료 서비스 활용대부분의 시·군·구에서는 반려견 등록과 함께 저소득층 또는 유기동물 보호자 대상 무료 또는 일부 지원형 중성화 수술을 진행합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공공 동물의료센터를 운영하여, 기본 진료나 예방접종을 저렴하게 제공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보장 조건과 의료비 확인은 반드시 보험사 및 수의사에게 직접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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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
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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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외이도 연고를 손으로 귀안속까지 집어넣는건가요? 병원에선 겉에만 해주라는데 사람들은 외이도 안까지 발라야한다는데 누가 맞는말인질 모르겠네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강아지의 외이도 연고 도포 범위는 질환의 위치와 연고 제형에 따라 달라지며, 모든 경우에 ‘귀 안 깊숙이 넣는 것’이 옳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잘못된 방법으로 도포하면 귀 속 자극이나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1. 귀 구조와 약물 도포의 기본 원리강아지의 외이도는 사람과 달리 L자 형태로 꺾여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수직이도(귀 입구)에서 안쪽으로 내려가 수평이도(고막 근처)로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이 때문에 손가락이나 면봉으로는 고막 근처까지 도달할 수 없습니다. 실제 약물 투여는 대부분 입구에서 약물이 자연스럽게 흘러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2. 병원에서 겉에만 바르라고 하는 이유염증이 귀 입구나 외이도 초입부에 국한된 경우, 연고를 깊게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손으로 무리하게 안쪽까지 밀어 넣으면 상처가 나거나, 외이도 피부가 벗겨져 염증이 악화될 수 있고, 손에 묻은 세균이 귀 안으로 들어갈 위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귓바퀴 안쪽, 외이도 입구 주변을 중심으로 얇게 도포하는 것이 맞습니다.3. 반안쪽까지 도포해야 하는 경우염증이 외이도 깊숙이 퍼진 중등도 이상의 외이도염 이 있는 경우입니다. 이런 때는 전용 노즐이 달린 외이도용 연고(튜브형) 를 이용해 수직이도 입구에 노즐을 살짝 넣고, 약을 1~2방울 떨어뜨린 뒤 귀 바깥쪽을 마사지하여 안쪽으로 퍼지게 합니다. 이때 손가락을 직접 넣는 것이 아니라, 약이 흘러들어가도록 유도하는 방식입니다.4. 실질적인 권장 방법귀청소제를 이용해 귀 안의 분비물이나 유분을 닦아낸 후 약을 도포합니다. 연고를 사용할 때는, 튜브형이라면 노즐을 입구에만 살짝 대고 1~2방울 점적 후 마사지하고 손으로 바르는 연고라면 외이도 입구 주위와 귓바퀴 안쪽에만 얇게 도포합니다. 다만 절대 손가락이나 면봉은 깊이 넣으시면 안됩니다.병원에서 안내한 방식이 일반적으로 더 안전한 방법입니다. 만약 약이 깊이 도달하지 않는 것 같다면, 수의사에게 귀 구조와 염증 범위를 재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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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
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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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견에게 어덜트용 사료 먹여도 되는지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소형견에게 일반 성견용(어덜트) 사료를 급여하는 것은 대부분 가능합니다. 다만 몇 가지 예외 조건과 주의사항이 있습니다.1. 사료의 크기(키블 사이즈)는 기계적 섭취 편의의 문제이지, 영양학적 차이는 아닙니다.소형견 전용 사료가 따로 존재하는 이유는 주로 입 크기, 저작 능력, 소화 효율과 관련이 있습니다. 소형견은 턱 근육이 작고 치아 간격이 좁아, 너무 큰 키블을 삼키면 씹지 못하고 통째로 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크기 정도라면 대부분의 3~6kg대 소형견이 무리 없이 먹을 수 있는 크기입니다. 실제로는 씹는 대신 통째로 삼키는 아이들도 많기 때문에, 단순히 “크다”는 이유로 소화가 문제되는 경우는 드뭅니다.2. 영양학적 측면에서의 차이소형견 전용 사료는 일반적으로 대사율이 높은 소형견의 에너지 요구량을 반영해 칼로리 밀도가 조금 더 높고, 단백질과 지방 비율이 약간 높게 조정되어 있습니다. 만약 체중 유지가 잘 되고, 활력이 충분하다면 일반 성견용 사료로도 영양 불균형이 생기지 않습니다. 다만 저체중이거나 식사량이 적은 소형견은 “소형견 전용 고열량 제품”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3. 치아 건강 측면치아 마모나 치석 관점에서는 키블 크기보다는 사료의 조직 강도(단단함) 와 씹는 습관이 더 중요합니다. 너무 부드러운 사료는 치석 제거 효과가 적고, 너무 단단하면 치아 파절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크기보다는 적당히 단단하고, 기름 코팅이 적은 건사료가 더 적합합니다. 치석 예방을 위해서는 별도의 구강관리(칫솔질, 덴탈껌, 구강세정제)가 필요하며, 사료 크기만으로 치석 관리가 되지는 않습니다.4. 권장 관리 방법사료를 처음 바꿀 때는 5~7일에 걸쳐 천천히 섞어 급여합니다. 삼킴이 너무 빠르거나, 사료를 씹지 않고 바로 삼키는 경우에는 조금 더 작은 키블로 변경하거나, 속도 조절용 식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아가 약하거나 유치 잔존, 치주질환이 있는 개체라면, 사료를 미지근한 물에 불려 급여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사료 적합성 판단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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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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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강아지는 피부병이 심해요 병원에다녀도해결이안돼는이유가뭘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현재 말씀하신 상황을 보면, 이미 몇 년간 피부 문제가 반복되고 있고, 치료에 대한 반응이 점점 떨어지는 만성 피부염 상태로 보입니다. 초기에 치료 반응이 좋았다가 지금은 약과 소독에도 호전이 없는 것은, 단순 감염보다는 피부 장벽 손상이나 알러지성 질환, 내분비 이상 같은 근본적인 원인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1. 가능한 주요 원인알러지성 피부염: 음식, 먼지진드기, 꽃가루, 세제 등 다양한 항원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생깁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반응 범위가 넓어지고, 재발이 쉬워집니다.지속성 세균, 효모 감염: 피부에 상재균이 과증식하면 냄새나 딱지, 진물, 가려움이 생기며 완전히 박멸되지 않으면 재발을 반복합니다.내분비 질환: 갑상선 기능저하증, 쿠싱증후군 등 호르몬 이상이 있으면 피부가 기름지고 두꺼워지거나, 탈모와 염증이 쉽게 생깁니다.피부 장벽 손상: 장기간 약물, 소독제 사용으로 정상적인 피지층이 파괴되면, 외부 자극에 쉽게 염증이 생깁니다.2. 집에서 가능한 관리 방법현재처럼 병원 내 진료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다음을 중심으로 관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약욕 관리염증이 심하지 않다면, 보습 위주의 약용샴푸 (클로르헥시딘) 를 사용하시고, 너무 자주 씻기지 않도록 합니다.1~2주에 한 번, 미온수로 충분히 헹궈준 뒤, 완전히 건조시켜주세요. 잔여 수분은 감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영양, 식이 관리이미 간식 제한을 잘 하고 계시지만, 알러지성 피부염이 의심된다면 단일 단백질 처방식으로 바꾸어 6~8주간 유지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오메가3 지방산(항염 작용), 유산균(장 면역 조절)은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환경 관리침구, 담요는 주 1~2회 세탁하여 집먼지진드기 노출을 줄여줍니다.계절에 따라 가습기나 공기청정기 사용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3. 약물 치료가 효과 없는 이유지속적으로 같은 약을 써도 효과가 없다는 것은, 이미 피부 내 미생물 균형이 깨지거나 내성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단순 염증 억제제만으로는 알러지나 내분비 질환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가능하다면 병원 내원 후 검사를 추천드립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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