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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고양이 입양 했는데 밥을 안먹어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해주신 내용을 정리해보면, 고양이가 입양 첫날에는 소량의 식사와 배변을 했으나 이후 스스로는 먹지 않고, 현재는 보호자님께서 하루에 한 번씩 강제 급여를 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온 지 5일차라는 점을 고려하면, 환경 적응 스트레스로 인한 식욕 부진 가능성이 큽니다. 고양이들은 낯선 공간, 낯선 냄새, 낯선 사람에 노출되면 며칠간 먹지 않거나 숨어 지내는 경우가 흔합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2~3일 이상 자발적으로 먹지 않으면 지방간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생깁니다.강제 급여는 계속 필요합니다. 다만 하루에 한 번이 아니라, 몸무게에 맞는 하루 필요 칼로리 를 나누어 조금씩 여러 번 급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자발적 섭식 유도를 위해, 조용하고 은폐감 있는 공간에 밥을 두고, 습식 위주로 다양한 브랜드나 향을 시도해보세요. 간단히 데워서 냄새를 강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병원 진료 여부: 만약 아이가 입양 전부터 식욕부진이 있었거나, 체중 감소, 구토, 무기력, 황달(귀·눈 흰자 노랗게 됨)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지금처럼 활발하고 애교도 많고 물도 잘 마신다면, 급성 질환보다는 스트레스성 거부 식사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5일 이상 자발 섭취가 전혀 없다면, 간단한 건강검진(혈액검사, 간 수치 확인 등)을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정리하면, 현재 상태는 “큰 병”보다는 환경 적응 스트레스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지만, 5일 이상 자발적 섭식이 없는 것은 위험 신호입니다. 강제 급여는 유지하시되, 빠른 시일 내(가능하다면 이번 주 안에) 동물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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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
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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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뒷다리 쿠싱 증후군 약 때문일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현재 보호자님께서 가장 우려하시는 부분은 쿠싱증후군 치료 약물(주로 Trilostane) 복용 후 발생할 수 있는 부신기능저하증(에디슨증후군) 으로 보입니다. Trilostane에 의한 부작용은 대체로 투여 초기(특히 2주 이내) 에 보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번 증상은 약물 부작용보다는 보호자님께서 말씀하신 근육 피로, 목욕으로 인한 일시적 긴장, 혹은 고령(13세)에 따른 관절 질환 등으로 인한 보행 불편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됩니다.다만, 부신기능저하증은 투여 초반뿐 아니라 수주에서 수개월 이상 복용 후에도 개체의 대사 차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현재 아이가 식욕을 유지하고 간식을 받아먹으며 활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심한 무기력, 기력저하, 반복되는 구토·설사, 식욕부진과 같은 전형적인 부신기능저하 증상이 나타난다면 예정된 검사일을 기다리지 마시고 조기에 병원에 내원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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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
2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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