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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피부알러지 투약보조제 관련 질문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현재 반려견이 먹고 있는 사료는 (하이포알러제닉 + 멀티펑션 독 유리너리) 요로계 건강 관리와 단백질 알레르기 최소화를 동시에 고려한 식이입니다. 해당 사료는 가수분해 단백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외부 단백질 노출 시 알레르기 반응이 재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약 시 사용하는 보조제나 간식의 단백질 원료 출처가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됩니다.시그니처바이 P/A 투약보조제 성분은 주요 단백질원이 닭고기 또는 가수분해되지 않은 단백질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알레르기 관리 중인 반려견에게는 가수분해 단백질 식단의 원칙과 맞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피부 알레르기 환자의 경우 소량의 단백질이라도 면역반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 보조제라 하더라도 성분 단백질이 알레르기 항원일 가능성이 있는 경우는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이에, 동일한 가수분해 단백질 기반의 투약보조제를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Hill’s z/d, Purina HA, 또는 로얄캐닌 하이포알러제닉 제품군과 동일한 단백질 원료(가수분해 대두단백)를 사용하는 보조제나 알러지 안전 스낵을 소량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보호자분이 직접 가수분해 사료를 약간 반죽 형태로 만들어 투약용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성분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편의성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시그니처바이 P/A 투약보조제는 단백질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사용을 권장하기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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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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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을 먹는 강아지는 무슨 병이 있어서 개똥을 먹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강아지가 자신의 배설물이나 다른 개의 배설물을 먹는 행동은 대부분의 경우 특정 질병보다는 행동학적 또는 환경적 요인이 원인인 경우가 많지만, 일부에서는 대사 이상이나 소화기 질환과 연관되기도 합니다.장에서 영양소가 충분히 흡수되지 않거나, 음식물이 거의 그대로 변으로 배출될 때, 강아지가 그 냄새를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인식하여 다시 먹으려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소화효소 부족, 흡수장애, 기생충 감염, 췌장 기능 저하(외분비성 췌장부전) 등에서 관찰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양 불균형, 특히 비타민 B군 결핍이나 단백질 함량이 낮은 식단을 먹을 때 혹은 기생충 감염, 흡수장애, 췌장 기능 저하가 있는 경우에서 해당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대부분 행동학적 원인이 더 흔합니다. 예를 들어 배변 후 혼이 난 경험이 있는 경우, 배설물을 없애려는 학습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고, 운동량 부족, 스트레스, 지루함, 보호자 관심을 끌려는 행동에서도 식분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강아지나 외부 자극이 적은 환경에서 자라는 개에서 더 잘 보입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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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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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방광염 치료방법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최근 복용한 약물로 인해 일시적인 다뇨 증상이 생기면서 소변이 새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성화된 친구가 노령, 외음부 함몰이 동반된 경우에는 세균의 역류 및 방광 괄약근 약화가 함께 작용해 증상이 오래가기도 합니다. 항생제 복용 후에도 소변 실금이 지속되는 것은 단순 방광염 외에도 여성 호르몬 감소에 따른 요도 괄약근 기능저하성 요실금이 병발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자택에서는 우선 소변이 오래 방광에 머무르지 않도록 배뇨 유도 환경을 자주 만들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산책이나 배뇨 기회를 늘려 방광 내 세균 증식을 줄이고, 항생제를 임의로 장기 복용하기보다는 현재 소변 상태를 정확히 평가한 뒤 필요한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생제를 이미 2주치 보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균 감염이 아닌 괄약근 기능저하가 원인이라면 오히려 증상 개선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약을 먼저 먹이는 것보다는 병원 내원 후 요검사와 요배양검사를 시행해 균 존재 여부와 약제 감수성을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검사 결과에 따라 감염이 확인되면 감염에 맞는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고, 호르몬성 요실금이 동반된 경우에는 방광괄약근을 조여주는 약물로 괄약근의 긴장도를 높이는 치료를 병행합니다. 이와 함께 음부 주변의 위생 관리도 중요하여, 외음부 주변 털을 짧게 유지하고 소변 후 미온수로 닦아주는 것이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외음부 구조적인 요인이 크다면, 장기적으로는 외음부 성형술을 고민해보실 수도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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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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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소량의 혈뇨 방광염검사가 따로 있나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피검사와 엑스레이에서 모두 정상이라면 전신적인 혈액 응고 이상이나 신장 손상의 가능성은 낮습니다. 이 경우 운동 유발성 혈뇨나 방광 내 점막 자극이 주요 원인으로 고려됩니다. 강한 신체 활동 시 일시적인 방광 점막의 미세출혈이 생기거나, 소변 농축이 심할 때 점막 자극이 증가하여 혈뇨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자택에서는 런닝 전후 수분 섭취를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변이 너무 진하면 방광 점막이 쉽게 자극을 받을 수 있으므로, 운동 전후로 깨끗한 물을 자주 마시게 하고 소변 색이 옅은 노란색을 유지하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시적 혈뇨 후 통증, 빈뇨, 소변 시 불편감이 없다면 급한 문제는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피검사와 엑스레이로는 방광염이나 결석, 점막 손상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음 단계로는 복부 초음파 검사와 소변 검사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음파로는 방광벽의 두께, 결석 또는 슬러지의 존재, 방광 점막의 염증 여부를 직접 관찰할 수 있고, 요검사, 요배양검사를 통해 세균성 방광염이 있는지, 어떤 항생제에 반응하는지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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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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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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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똥을 바닥에 싸는이유가 뮐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설명하신 상황처럼 평소에는 화장실을 잘 이용하다가 특정 위치에만 대변을 가끔 싸는 경우는 고양이에서 비교적 흔한 행동학적 문제 중 하나입니다. 우선 이런 변화는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배변 환경에 대한 불편감, 스트레스, 혹은 위장 상태의 일시적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화장실 관련 요인입니다. 배변 중 냄새, 모래의 질감, 화장실 위치, 청결 상태 등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면, 고양이는 배변 장소를 회피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대변은 소변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체중을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모래 깊이가 얕거나, 발이 미끄럽거나, 냄새가 심할 때 다른 장소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덮개가 있는 화장실, 소음이 많은 공간, 다른 고양이와 공유하는 화장실도 회피 행동의 원인이 됩니다. 이 외에도 스트레스나 영역 표시 행동일 수 있습니다. 집안의 가구 재배치, 새 가족 구성원, 손님 방문, 다른 동물의 냄새 등 환경 변화가 있을 때 고양이는 자신의 안정감을 회복하기 위해 익숙한 바닥이나 모서리에 대변을 남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같은 장소를 선택하는 것은 ‘안정감을 느끼는 지점’으로 인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가적으로 변이 딱딱하거나 배변 시 통증이 있다면, 고양이는 화장실을 ‘아픈 경험이 생긴 곳’으로 기억해 회피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변비, 항문 주위 통증, 관절통이 있을 경우 화장실에 오래 머무는 것을 피하려고 바닥에 배변하기도 합니다.자택에서는 우선 화장실 환경을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래는 입자가 부드럽고 무향의 제품으로 교체하고, 하루 1~2회 이상 청소하며, 고양이 수보다 한 개 많은 화장실을 다른 위치에 추가로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문제가 되는 바닥 부위는 소독 후 완전히 냄새를 제거(효소 탈취제 사용)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변 상태가 딱딱하거나 묽다면, 내원하셔서 장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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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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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팔에 피부병?같은게 있어요 긁고있는데 이게 뭔지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증상은 팔 부위에 발적과 색소침착이 함께 나타나고, 가려움으로 긁는 행동이 동반된 경우로 보입니다. 이 양상은 비교적 흔한 피부 질환 형태로, 대표적으로는 알레르기성 피부염, 감염서 피부염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원인들은 흔히 다음과 같습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환경성 또는 식이성 알레르기입니다. 사료가 2년째 동일하더라도, 면역 반응은 시간이 지나면서 새롭게 생길 수 있습니다. 계절적 요인(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세제 등)이나 간식 단백질(닭, 소, 오리 등)에 대한 반응이 누적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가적으로 세균성 혹은 효모성(말라세지아) 피부염입니다. 지속적인 습기, 침, 마찰 등으로 피부 표면의 pH가 변하면 말라세지아균이 증식하면서 가려움과 냄새, 착색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외부기생충(벼룩, 진드기, 옴 등) 감염에 의한 국소 피부염입니다. 구충제 범주에 따라서, 외부 기생충 예방약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경우 방어가 어렵습니다.자택에서는 우선 손으로 만지거나 긁는 행동을 제한하고, 피부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지근한 물로 씻은 뒤 수의사 처방 없이 인체용 연고나 소독제는 바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가려움이 계속되고 색 변화가 진행된다면 내원 및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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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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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하루에 마취 두번해야되는데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환축추 아탈구는 제1경추와 제2경추사이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척수 압박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경우 사지 마비, 호흡근 마비, 심하면 호흡정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질환은 마취 위험이 다소 있더라도 수술을 가능한 한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병원에서 MRI와 CT를 모두 촬영한 후 같은 날 수술을 계획한 이유는 각각의 영상이 서로 다른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CT는 뼈 구조 파악, 나사 고정 각도 설정 등 수술 전 계획에 유용하고, MRI는 척수 압박 정도, 척수 부종 및 출혈 여부 등 현재 신경 압박 정도를 평가하는 데 필요합니다. 즉, 두 검사를 함께 시행해야 정확한 수술 계획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상 촬영과 수술을 하루에 이어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하루에 두 번 마취를 시행하는 점이 걱정되실 수 있지만, 영상 촬영용 마취와 수술용 마취는 종류와 강도가 다릅니다. 영상 촬영 시에는 짧고 얕은 진정(보통 수십 분 이내)만 필요하기 때문에, 마취 후 빠르게 회복시킨 뒤 활력과 호흡 상태를 재평가하고, 이후 수술 시에는 완전 전신마취(수 시간)를 시행하게 됩니다. 특히 20개월령은 마취 대사 능력이 충분히 유지되는 젊은 연령대로,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면 하루 두 차례의 마취 자체가 큰 위험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현재처럼 마비가 진행 중인 경우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척수 손상이 심화되고 예후가 나빠지므로, AAI 수술이 응급적으로 우선되어야 합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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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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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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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견병+종합백신 접종 후 식욕저하, 다리 힘풀림, 다리 떨림.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증상은 일반적인 경미한 백신 반응 범위를 넘어선 상태로 보입니다. 보통 백신 접종 후 12–24시간 이내에는 면역 반응으로 인해 일시적인 무기력, 통증, 미열, 식욕 감소가 생길 수 있으나, 다리의 근력 저하나 떨림이 동반되는 경우는 보다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백신 후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주요 기전은 크게 3가지로 보입니다.1. 접종 부위의 국소 근육통 및 염증 반응: 해당 백신은 근육 내 주사로 투여된 것으로 추정되며, 허벅지 근육 내 염증이 생기면 그 다리를 들거나 힘을 주지 못하는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소형견의 경우 주사 바늘이 근육층을 깊게 자극하면서 일시적 신경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는 통증성 떨림이 나타나지만, 일반적으로 48~72시간 내에 점차 호전됩니다.2. 전신 면역반응(백신 반응): 항원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염증 매개물질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근육통, 관절통, 미열, 무기력, 식욕 저하 등이 동반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백신 후 전신 근육통이나 일시적인 신경염 양상으로 다리 힘이 빠지는 듯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3. 접종 중 신경 자극: 허벅지 부위에는 좌골신경이 지나기 때문에, 주사 바늘이 이 부위를 자극하면 일시적 신경 손상이 생겨 편측 다리 통증, 떨림, 주저앉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되지만, 염증이 심하면 수주간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자택에서는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되, 과열은 피하고, 억지로 움직이게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거부가 지속된다면, 주사기 급여보다는 소량의 물과 부드러운 음식을 자주 주어 탈수를 방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보호자 판단으로 해열진통제를 투여하지 않고, 반드시 수의사의 진찰 후 약물을 처방받아야 합니다. 다리 힘이 점점 약해지거나 보행이 불가능해지거나, 호흡이 불규칙해질 경우에는 즉시 응급 진료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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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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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잘때 씩!씩! 크게 소리내며 자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고양이가 잘 때만 코나 목 쪽에서 ‘씩씩’ 소리를 내며 호흡하는 경우는 비교적 흔하지만, 단순한 생리적 현상부터 병적 상태까지 다양하게 구분됩니다. 우선 이런 소리가 나는 이유는 상기도(코, 인두, 후두) 내 공기 흐름이 일시적으로 좁아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잠들 때 근육 긴장이 풀리면, 연구개가 진동하거나 코 점막이 부풀어 일시적 부분 폐쇄가 생기며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이 현상은 비만 개체, 단두종, 알레르기성 비염, 혹은 코안에 분비물이 있을 때 더 잘 나타납니다. 또한 호흡기 감염 후 점막이 부어 있는 등 병적 요인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수면 중에만 증상이 나타나고 깨어 있을 땐 정상이라면, 대부분 일시적인 기도 협착이나 점막 부종에 의한 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택에서는 우선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향이 강한 방향제나 먼지 발생 물질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코가 막혀 있거나 딱딱한 코딱지가 자주 생긴다면, 생리식염수를 면봉에 묻혀 코 주변을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도 좋습니다.하지만 깨어있을 떄도 해당 소리가 나타나거나, 입을 벌리고 호흡하는 등 호흡이 힘들어 보이면 비강 내 이물, 상기도 감염, 비염, 심장/폐 질환 가능성이 있으므로 내원해보시는게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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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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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노견이 뿌링클 4조각 이상을 먹었어요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현재 상황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음식 자체보다도 뼈의 형태와 소화 과정에서의 손상 가능성입니다. 닭, 갈비, 생선 등 조리된 뼈는 단단하고 쉽게 부서져 파편 형태로 위와 장 점막을 자극하거나 천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닭의 경우엔 내부에 구멍이 뚫려 있는 형태라, 다른 뼈들보다 상대적으로 약하여 그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그러나, 역으로 뼈가 약하기 때문에 녹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고지방 음식의 경우 췌장염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전에 문제없이 지나갔더라도, 이번에는 양이 많고 연령이 높기 때문에 위장 운동 저하나 소화 지연으로 위험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전에 혈변 병력이 있었다면 장점막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재발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내일 사상충 약을 받으러 가실 때, 반드시 복부 촉진 및 단순 방사선 촬영을 함께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뼈가 위나 장에 남아 있는지, 장관이 막히거나 손상된 흔적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내일 이전이라도 오늘 선제적으로 병원에 내원하셔서, 닭뼈 관련 위험성을 평가받으실 수 있고,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 자택에서는 우선 강아지가 토하거나 설사를 하는지, 복부를 만졌을 때 통증 반응이 있는지, 평소보다 호흡이 빨라지거나 힘들어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단순히 배가 부풀고 잠잠한 상태라면 위에 음식이 많이 차 있는 정도일 수도 있지만, 이후 6~12시간 내 변화가 생기면 즉시 응급 진료가 필요합니다. 추가적인 금식을 시행하며 음식은 내일까지 주지 않고 상태를 지켜보시되, 음수만 시켜주시기 바랍니다.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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