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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함께 고민하며, 답을 찾아가는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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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전문가
(주)에스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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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이나 어른 모두에게 교훈/울림을 주는 그림책은?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아이와 어른에게 모두 생각할 거리를 주는 그림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① 「아낌없이 주는 나무(the giving tree)」 - 셀 실버스타인: 나무와 소년의 관계를 통해 주는 것과 받는 것의 소중함을 배울수 있으며, 부모의 희생과 사랑, 관계의 본질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다양한 해석을 통해 깊은 사유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② 「100만 번 산 고양이」 - 사노 요코: 여러 주인을 거치며 죽고 다시 태어나는 고양이의 이야기를 통해 죽음이 끝이 아니라 삶의 한 부분임을 느끼게 해주며, 담담하지만 대담한 서사를 통해 진정한 사랑과 존재의 가치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③ 「길 잃은 아이(the lost thing)」 - 숀 탠: 낯설고 이상한 생명체를 도와주는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다름을 인정하고 도움이 필요한 존재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해주며, 무관심이 지배하는 도시 사회에서 '길 잃은 것'으로 치부되는 존재들을 기억하는 것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또한, 획일화된 사회속에서 개성과 창의성이 사라져가는 모습을 풍자합니다.④ 「나무는 숲을 이억하지 않는다」 - 김선진: 한그루의 소나무가 베어진 후, 숲속 나무들이 서로의 존재를 잊고 단절되는 이야기를 통해 함께 사는 것의 중요성을 말해주며, 공동체의 기억이 사라질 때 발생하는 비극의 모습, 그리고 그 기억을 이어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전달해줍니다.⑤ 「나는 기다립니다...(I wait...)」 - 다비드 칼리: 아이들이 흔히 기다리는 것들(풍선, 크리스마스 선물 등)을 보여주며 기다림이 즐겁고 설레는 일임을 보여주고, 인생의 흐름과 소중한 순간들을 되돌아보게 해줍니다.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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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콜라가 나라마다 만들어지는 재료가 조금씩 다르다고 하던데,,,왜 그런건가요?? 그리고 맛에 차이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실제로 코카콜라는 나라마다 재료가 조금씩 다르며, 이로 인해 맛이 차이가 발생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가장 큰 차이는 단맛을 내는 재료인 감미료의 차이가 있습니다. 코카콜라 본사는 각 나라의 보틀링 공장에 콜라 원액을 공급합니다. 각 나라의 보틀링 공장은 이 원액에 물과 탄산, 그리고 감미료를 섞어 완제품을 만들게 되는데, 이때 사용하는 감미료가 국가마다 다릅니다. 미국을 포함한 다수의 국가는 액상과당을, 멕시코나 유럽등은 사탕수수 설탕을 감미료로 사용합니다. 한국은 액상과당과 설탕을 함께 사용합니다.물 또한 차이가 있습니다. 콜라의 90%이상은 물로, 각국의 보틸링 공장은 현지의 물을 정수 처리하여 사용합니다. 이때 물에 포함된 미네랄의 함량이나 경도가 나라마다 지역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따라서, 감미료와 물의 차이로 맛이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하겠습니다.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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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일본 소설 특유의 감성은 무엇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질문자께서 말씀하신 '여러 잡신에서 오는 다양한 오켈트 소재'는 분명하게도 일본의 탐정, 스릴러와 같은 작품의 한 축을 담당하는 소재이기는 하지만 모든 것은 아닙니다. 일본 의 탐정, 스릴러와 같은 작품의 다양한 문화적 기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① 야오요로즈노마키(八百万の神): 세상의 모든 것에는 신이 깃들어 있다는 뜻으로, 애니미즘의 일본 버전이라 하겠습니다. 신이나 요괴, 원령 등은 인간 세상과 멀리 떨어진 존재가 아니라 우리 바로 옆에 존재한다는 생각입니다. 이는 상식과 비상식의 경계를 허물며 평범한 공간을 기괴한 사건의 무대로 전환시켜 줍니다. ② 사회파 미스터리: 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은 엄청난 속도로 경제적 발전을 이루었지만, 그 과정에서 수많은 부작용이 발생하였습니다. 도시와 시골의 격차, 빈부 격차, 정치/재계의 부패, 대기업의 비리 등이 그러한 부작용들이며, 이러한 면들이 스릴러의 주요 배경이 됩니다. 또한,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느끼는 개인의 고독, 좌절, 소외감 등이 점죄의 동기가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③ 혼네(本音, 속마음)와 다테마에(建前, 겉으로 보이는 모습): 모든 등장 인물은 친절하고 예의바른 '다테마에'를 가지고 있지만, 그 뒤에 끔찍한 '혼네'를 숨기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이 가면을 벗겨내며 진실을 밝혀냅니다. 또한, 마을 전체가 '다테마에'를 공유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외부에서 온 주인공이 맞서 싸우게 되는 거대한 위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④ 집단주의와 세켄(世間, 체면)의 압박: 개인이나 가족, 회사의 체면(세켄)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위해 범죄를 저지르거나, 사건을 은폐하는 경우가 많은 소재로 등장하며, 집단에 융화되지 못한 개인을 따돌리는 이지메, 마을에서 없는 사람 취급을 하는 무라하치부 문화 등도 작품에 많이 등장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합쳐져서 일본의 탐정, 스릴러 소설의 독특한 분위가 만들어진다고 정리해볼 수 있겠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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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영어) 절과 문장의 관계에 대해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문장(sentence): 하나의 완전한 생각을 나태내어, 그 자체로 말이 되며, 마침표(.) 로 끝낼 수 있음.절(clause): 문장을 만드는 재료로, 주어+동사의 구조를 가지며, 문장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음. 만약, 혼자서 완전한 생각을 전달 할 수 있다면 문장(주절)이 되고, 그렇지 못하면 문장이 될 수 없음(종속절).예를 들어 보겠습니다.I searched internet. (나는 인터넷을 검색했다): 혼자서 완전한 의미를 전달합니다. 또한 주어+동사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하서 위의 문장은 절인 동시에 문장입니다.because I wondered something (왜냐하면 나는 무언가가 궁금했기 때문이다): 주어+동사의 구조를 가지므로 절입니다. 그러나 혼자서 완전한 의미를 나타낼 수 없으므로 문장은 아닙니다. 이처럼 (종속)접속사에 의해 유도되어 주어+동사의 구조를 가지고, 다른 문장의 한 부분이 되는 절을 종속절이라고 합니다. 종속절은 다시 부사절과 명사절로 나뉩니다.위의 두 절을 합치면,I searched internet because I wondered something. (나는 무언가가 궁금했기때문에 인터넷을 검색했다)이 구조는 {[주어+동사]+[접속사+주어+동사]}로 도식화 될 수 있는데, 이때 앞의 주어+동사는 절인 동시에 혼자서 온전한 뜻을 전달할 수 있으므로 문장입니다. 그러나 뒤의 주어+동사는 절이긴 하지만, 혼자서 온전한 뜻을 전달할 수 없고, 앞의 주어 동사와 합쳐져야만 온전한 뜻을 전달할 수 있으므로 문장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렇게 합쳐져서 하나의 의미망을 형성하는 문장을 복문(complex sentence)이라고 말합니다. 결론적으로, 주어+동사의 구조를 가지며, '혼자서 하나의 완전한 의미를 전달할 수 있는가'라는 조건을 만족하면 문장, 그렇지 못하면 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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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른이 읽을만한 그림책 TOP10을 꼽는다면?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① 도착(The Arrival): 숀 탠(Shaun Tan) 작, 글이 전혀 없는 이 책은 낯선 땅에 도착한 이민자의 이야기를 초현실적인 그림으로 풀어냅니다. 어른이 되어 느끼는 외로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막막함,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하는 희망과 연대의 가치를 체험하게 합니다. 영화같은 그림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② 알사탕(Magic Candies): 백희나 작, 혼자 노는 아이 '동동이'가 신비한 알사탕을 먹으며 소파, 구슬, 아빠의 속마음을 듣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타인과 소통하고 싶지만 용기를 내지 못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관계의 소중함과 먼저 마음을 여는 용기에 대해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건네는 책입니다.③ 파도야 놀자(Wave): 이수지 작, 파도를 만난 아이의 순수한 교감을 글 없이 파란색과 검은 색만으로 담아낸 책입니다.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충만항 기쁜과 자연과의 교감을 떠올리게 하며,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 순수한 해방감과 휴식을 선물합니다.④ 나무를 심은 사람 (The man who planted trees): 장 지오노(Jean Giono) 작, 황무지에서 묵묵히 수십 년간 나무를 심어 숲을 만든 한 양치기의 이야기입니다. 한 사람의 이타적인 행동이 세상을 얼마나 위대하게 바꿀 수 있는 지 보여줍니다. 결과가 빨리 보이지 않더라도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삶의 숭고함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⑤ 고릴라(Gorilla):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e) 작, 바쁜 아빠 때문에 외로운 소녀 '한나'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어른이 되어 이 책을 다시 읽으면, 외로웠던 어린 시절의 내 모습과 함께 자녀에게 무심했을지 모르는 부모로서의 나를 동시에 돌아보게 됩니다.⑥ 어느 날(The Day): 이적([가수] 글)/김승연(그림), 소중한 존재를 떠나보낸 후의 슬픔과 그를 기억하며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먹먹한 위로를 건냅니다. 이별을 겪어본 어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며 조용한 위안을 건냅니다.⑦ 공원에서의 목소리(Voices in the Park):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e) 작, 공원에서 일어난 같은 상황을 네 명의 다른 화자(성격 급한 엄마, 실직한 아빠, 순진한 아이, 외로운 아이)의 시선으로 이야기합니다. 이를 통해 각자의 편견과 입장에 따라 세상을 얼마나 다르게 인식하는지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타인을 이해하는 깊이 있는 시선을 배우게 되는 철학적인 그림책입니다.⑧ 여우 (Fox): 마거릿 와일드(글), 론 브룩스(그림), 우정, 질투, 유혹, 상실이라는 복잡하고 강렬한 감정을 다룬 그림책입니다. 친구였던 개와 방울새 사이에 나타난 여우의 이야기는 인간관계의 어두운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⑨ 나는 기다립니다...(I wait...): 다비드 칼리(Davide Cali) 작, '나는 기다립니다'라는 한 문장이 책의 처음 부터 끝까지 이어지며, 한 사람의 일생을 보여줍니다. 책 전체를 관통하는 붉은 실은 우리가 살면서 겪는 기다림의 순간들(생일, 사랑, 이별, 아이, 희망)을 시각적으로 연결합니다. 인생의 유한함과 기다림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작품입니다.⑩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 노인경 작, 비 오는 날, 머리위에 커다란 물웅덩이를 이고 가는 코끼리 아저씨와 그를 돕는 동물들의 이야기입니다. 코끼리 아저씨의 모습은 우울감이나 힘든 시기를 겪는 우리 자신을 떠올리게 하며, 작은 관심과 연대가 모여 누군가의 무거운 짐을 어떻게 덜어줄 수 있는지 따뜻하게 보여줍니다. 또한, 이 책은 공동체의 소중함과 다정한 위로의 힘을 전달합니다.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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